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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추인 아빠는 혹속에 아빠의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눈이 크고, 어떤 사람은 코가 크고, 어떤 사람은 키가 크지. 그것처럼 아빠는 마음이 큰 거야. 그래서 가슴이 그 마음을 다 담을 수 없어서 이렇게 가슴 밖으로 나왔단다." "아빠 마음은 왜 큰데요?" "세상의 모든 일들을 품으라고 크지?" "세상의 모든 일들이요?" "그래, 아빠의 마음이 이렇게 크지 않았다면,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중학교에 가지 못했을 때 벌써 터졌을지도 모르고, 마음이 크지 않았다면 엄마가 집 나갔을 때 슬퍼서 터졌을지도 몰라. 마음이 크지 않았다면 준혁이 없어졌을 때 막막해서 터졌을지도 모르지. 아빠 마음이 이렇게 큰 덕분에 그런 일들을 마음에 품고 있어도 터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거란다."
동화책이라 리뷰가 없는 것 같은데 참 좋은 동화책입니다. 도서관에서도 구입해서 비치했으면 싶을만큼 아이, 어른 모두 한번씩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