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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 호나미의 『도쿄 킷사텐 도감』을 펼쳐 들고 도쿄의 아늑한 골목길 속 오래된 카페들로 조용한 여행을 다녀왔다. 건축가 출신 저자답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정교한 입체 그림(아이소메트릭)으로 그려낸 킷사텐 내부 스케치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삐걱거리는 나무 의자와 고풍스러운 조명, 세월의 손때가 묻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어, 마치 내가 직접 킷사텐 문을 열고 들어가 구석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공간 그림 옆으로 정성스레 적힌 커피와 파르페 이야기, 마스터의 소소한 역사들을 읽다 보니 마음이 한없이 차분해졌다. 빠르게 변하는 도시 한복판에서 자기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시간을 견뎌낸 공간들이 건네는 특유의 온기와 아늑함이 문장과 그림 너머로 온전히 전해졌다. 단순한 카페 안내서를 넘어, 세월이 깃든 공간과 그 안에 담긴 시간을 깊이 있게 감상하게 해준 근사한 기록장이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느긋한 레트로 감성에 젖고 싶은 밤마다 오래도록 펼쳐보게 될 것 같다. #도쿄여행 #킷사텐 #일본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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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곳곳에 있는 킷사텐을 자세한 도면 그림과 함께 탐험해요!! 도감이랑 엄청 어울리는 책이에요~ 일러스트가 엄청 꼼꼼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보게 됩니당 도면 일러스트가 있으니까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네요! 꼭 가 보고 싶은 곳도 있어요~ㅎㅎㅎ |
| 엔야 호나미의 도쿄 킷사텐 도감. 이전에 목욕탕 도감 소개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림도 좋고 아이소메트릭의 수체화풍 일러스트는 인상적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목욕탕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엔 킷사텐을 주제로 책이 나온 것이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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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 호나미 저/서하나 역 <도쿄 킷사텐 도감> 리뷰 <목욕탕 도감>, <도쿄 호텔 도감> 이후 <도쿄 킷사텐 도감> 까지 관심있는 내용이라 거의 책이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잘 읽었어요~:) 건축가의 눈으로 본 킷사텐은 어떤 게 다른지 찾아보는 게 흥미로웠고, 직접 가서 볼 기회가 된다면 또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