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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돌멩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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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돌멩이가 좋아>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면서 남들과 다름 없는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는 40대의 작가 김경대 님의 세상을 바라본 솔직 담백한 이야기다. 도서출판 글벗에서 발간했다. 정가는 15,000원이다.  총 240쪽의 분량으로 사진과 함께 매장 중간 중간에 사유가 담긴 시적 표현들이 무척 아름답다. 또 글이 평이하면서도 은은하게 가슴을 울리고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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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돌멩이가 좋아>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면서 남들과 다름 없는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는 40대의 작가 김경대 님의 세상을 바라본 솔직 담백한 이야기다. 도서출판 글벗에서 발간했다. 정가는 15,000원이다.

 총 240쪽의 분량으로 사진과 함께 매장 중간 중간에 사유가 담긴 시적 표현들이 무척 아름답다. 또 글이 평이하면서도 은은하게 가슴을 울리고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책 속에는 자신에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가치들과 기억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연스레 토해 내고 있다.  살아온 기억과 남겨진 날들을 위한 오늘의 교훈을 찾고자 부단히 느끼고 사유하면서 이를 글로 담아내고 있다. 그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함의 일상 속에서 40대쯤의 중년 남자가 느끼는 삶의 비애와 평범함 속의 삶의 발견을 글로 쓰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삶에 대한 나름의 깊이와 의미, 그리고 기쁨이 있다"

 "글을 쓰는 삶이 존재의 위안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은 스스로 피상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표면으로 바라보는 바라보는 세상은 깊이가 없을 지 모르나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그냥 진솔하게 자신의 사유와 느낌을 적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표면으로서 바라보는 세상을 이해하면서 그에 반응하는 것은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작가에게는 삶의 사유를 통해 자신에게 들려오는 소리를 무작정 듣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대상에 대한 갖가지 현상에 대해 깊고 넓게 느끼려보려고 애쓰고 있다. 왜나하면 작가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찾고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김경대 작가는 머릿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생명은 아침에 깨어난다. 저 멀리 떠오르는 태양으로부터 어둠을 몰아가고 빛을 깨워 생명은 힘차게 고동치기 시작한다. 세상의 창조는 저 아침으로부터 깨어나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새벽을 갓 넘긴 이른 아침의 글쓰기를 좋아한다. 이 태동하는 아침과 함께, 사윈 기억들과 생각의 고저에서 사투한다. 이 끊임없는 사투에 따라서 기억은 저물었던 지구 반대편의 어둠 속에 웅크려 있다가 해가 다시 솟는 것처럼 이글거리며 떠오른다. 생각의 편린片鱗들이 퍼즐을 끼워 맞추듯 다시 뜨겁게 모여들어 머리를 달구는 시간이다이 순간에, 머나먼 과거 속에 봉인된 기억들은 서서히 풀려 되살아난다. "

그가 사유하는 본문 글들의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우럭과 광어의 입에서 간결한 세상의 진리를 보다 / 세상에서 시간이 가장 무섭다 / 무심함은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

누구에게나 재물은 쌓인다 / , 꽃구경을 떠난다니 / 불후의 명곡 / 시장은 시대를 위한 반성 / 장인의 부대찌개 / 행동하나 말투하나가 사소한데 어떻게 성공을 꿈꾸나 / 신선한 공기는 상상력을 준다

 

[제2장]

TV는 자극을 싣고 / 온몸에 박힌 화살을 뽑다 / 아이는 위대한 스승이다 / 우리는 적을 만들고 산다 / 부부사이엔 침묵이 가장 무서운 순간이다 / 아버님의 가발 / 예능을 하면 먹고 살고, 예술을 하면 굶는다? / 운명은 다른 길을 허용하지 않는다 / 냄새의 추억 /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제3장]

 서로의 방식을 인정할 때 진짜 부부가 된다 / , 참 고급지다 / 마음이 복잡한 순간에 해야 하는 것 / 아버지의 가위.바위.보 /

우리 모두는 시인입니다 / 예술의 진정한 이해는 작가와 영혼을 교감하는 일이다 / 멀리 보고 사는 인생 / 아침의 사투

 

 김경대 작가의 글쓰기는 마치 태양이 밤새도록 쉬었다가 에너지를 충전해 다시 빛을 쏟는 것처럼 다시금 떠오르는 기억을 떠올리면서 암침마다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때문일까? 김경대 작가는 "나는 글과 함께 아침에 사투한다. "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사투 속에서 40년간 살아온 기억과 경험들을 반추해 내고 있다.  

 그의 글 중에서 가장 공감이 되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누구에게나 태양은 다시 뜬다."

"오늘은 우리들만의 것이어야 한다."

" 나는 오늘 아이와 한그루의 꽃을 심겠다."

"떠나옴은 다시 찾아감을 의미한다."

"신은 아이들의 몸에서 어른을 일깨우기 위한 존재다. 아이는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이다"

"살다보면 언젠가 꿈은 운명처럼 다가온다."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들을 하나하나 통장에 모아두어야 한다. 서로의 감정이 식어버렸을 때 그 통장에서 하나하나 꺼낼 수 있게."

"무엇이든 자신만만한 파릇한 젊음일지라도 세상의 덧없는 흐름 속에서 만만한 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멀리 보는 버릇을 들여라. 멀리보고 계획을 세워라." 

 

 김경대 작가는 허락된 세월동안 경험과 관련된 모든 사유의 생각들이 기억의 저편 속으로 사위어 가는 것을 다시 붙들어 살려내고 있다. 그것은 생명처럼  인생에서 우선이라고 꼽는 가치들과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책 한권에 담담히 펼치고 있다. 그가 글을 쓰고 사유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작가는 40년 동안 살아온 인생의 소중한 기억을 토해내면서 남겨진 날들을 위한 오늘의 교훈을 삼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김경대 작가는 오늘도 날마다 이정표가 없는 인생이라는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그리고 인생의 종착지에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꽃 핀 아름다운 정원을 기대하고 있다.  

 작가는 오늘,  지나온 과거를 통해서 남아있는 삶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 다만 노력이라는 사유와 인위가 얼마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멋지고 괜찮은 인생을 향해 오늘도 도시 한복판에서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독자에게 부탁한다.  날마다 새로운 꿈을 열어젖혀보자. 그리고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공기와는 매번 다른 새로운 내일 속으로 새로운 책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b******i 2015.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