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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만화영화에서 봤던 머털이가 책 속에 그대로 그려져 있네요. 엄마는 머털이가 참 반갑습니다.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보던 캐릭터라 책을 더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아이도 얼마전 머털이를 본적이 있어서 반갑게 책을 펼쳤어요.
이전에 만난 책과 달리 이 책에에서는 본격적인 시대로 들어가기 전 아이들끼리 미래의 직업을 묻는 장면이 있어요. 처음에는... 뭐지? 왠 직업? 국사와 무슨 관련이지 싶었는데 책 속 주인공들의 미래는 곧 현재와 관련이 있기에 현재를 연결하기 위해 이런 질문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과 함께 아이에게도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물어보고 왜 그런 일이 하고 싶은지 한참을 이야기 했어요. 농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머털이의 이야기가 조금은 엉뚱하게 들렸지만 그 이유를 들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농사를 짓기 시작한 신석기 시대는 인류에게 역사를 낳아 준 부모와 같다그 사실을 누구라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 소중한 일을 제 스스로 하고 싶어요.' 참 멋진 말이지요? ㅎㅎ
우리는 가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이야기를 어디에서 본 것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자낳아요. 그럴때 어디에서 봤는지 확인되면 정말 속이 시원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현재를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 중간 중간에 과거와 관련된 문장을 이야기 하고 그것이 몇권 몇화에 나와있는지 까지 알려주고 있어 이전 내용이 기억이 안나면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어디서 본듯 한데가 아닌 맞다 그거다 하며 속 시원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볼 수 있어요.
만화와 함께 그 때의 모습과 그 당시 인물들의 사진을 함께 담고 있어 무조건적인 상상이 아닌 사진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글로 표현이 되어있는 것도 좋지만 사실 길게 읽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도 있는데 사진과 함께 글을 읽으니 조금더 쉽게 읽히고 글 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우리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하지만 한면만 본다면 단편적인 사실들만 기억하게 되겠지만 이 책은 다양한 해석들과 새롭게 발굴되는 유적, 유물에 따른 연구 성과를 담고 있어 조금더 넓고 다양한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어요.
무조건적으로 주기만 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생각을 키워줄 수 있는 역사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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