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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1집] 남자친구에게 제일 먼저 선물했던 앨범
"[장사익 1집] 남자친구에게 제일 먼저 선물했던 앨범" 내용보기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하죠? 약 7년을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가장 먼저 선물했던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제가 한참 장사익님의 소리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참... 학생이라 돈도 없었는데도... 그냥... 뭐라도 하나 더 주는게 좋아서... 없는 돈 아껴서 혹은 아르바이트비로 선물을 사서 주곤 했던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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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하죠? 약 7년을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가장 먼저 선물했던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제가 한참 장사익님의 소리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참... 학생이라 돈도 없었는데도... 그냥... 뭐라도 하나 더 주는게 좋아서... 없는 돈 아껴서 혹은 아르바이트비로 선물을 사서 주곤 했던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줬던게 음반이랑 책인데... 돌아보니... 참 기억에 남네요.

1집에는 리메이크 곡들이 많아서 조금은 부담 없이 들으시 수 있을 거에요. 마흔 넘어서 노래를 시작하셨다는 것 자체도 너무 멋지시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시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정서를 주신다는 것도 너무 감사하고 좋은 것 같아요. ^^

님은 먼 곳에 같은 건 워낙 유명했던 곡이니까... 장사익님만의 색다른 곡 해석으로 들어보시면 참 재미나고 색다르실 거에요. 찔레꽃은 워낙 유명한 명곡이 되어 버린 곡이죠. 이 곡도 꼭 한번 들어보시구요.

세상이 참 팍팍하다고 느껴질 때... 그럴 때 듣다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으면서도 마음이 정화되면서 가슴이 뻥 뚫린답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



YES마니아 : 로얄 c*****g 2003.12.31.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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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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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온 30년 동안 회사생활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난 지금 내 길을 찾은 거예요. 노래를 하는 건... 내가 유일하게 숨을 쉬고 잘할 수 있는 것. 난 노래한다는 것 때문에 딴 건 다 거둬 버렸어요.“  첫 음반을 내면서 인터뷰한 내용이 실린 부분에서도 소리꾼 장사익은 늦깎이 인생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소리를 시작했다. 처음 접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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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온 30년 동안 회사생활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난 지금 내 길을 찾은 거예요. 노래를 하는 건...

내가 유일하게 숨을 쉬고 잘할 수 있는 것.

난 노래한다는 것 때문에 딴 건 다 거둬 버렸어요.“

 첫 음반을 내면서 인터뷰한 내용이 실린 부분에서도 소리꾼 장사익은 늦깎이 인생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소리를 시작했다. 처음 접한 노래 찔레꽃은 가창력 있는 노래로 호소력 있게 유장한 가락에 담아 애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소리 공부를 한 이력이 노래 부를 때 고스란히 드러난다. 꺾음과 이음이 소리의 완급 속에 어우러져 있다. 국악의 향연 시간에 강마른 체구에 두루마기를 입고 발림을 넣어 가면서 국밥집에서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흥이 지금도 되살아난다. 우리 전통 가락에 음의 고저와 장단의 완급을 적절히 섞어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풀어주는 듯 가창력 있는 소리에 인생의 쇠락과 영화의 간극을 노래 속에 용해하여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인도하고 있다.


  평소 즐기는 순대를 시 속에 담아 고립무원의 고독감을 드러내고 있는 섬 시에 곡을 붙여 고독감과 우수를 절창으로 담아냈다.

 ‘순대 속 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있는 한 개 섬이다.’ 그 속에 담긴 고독감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어린 왕자처럼 매일매일 물을 주고 항상 바라봐줘야 하는 꽃 한 송이 있었지.’늘 사랑과 관심으로 돌봐야할 대상은 누구에게나 있다. 남다른 애정으로 서로를 성숙하게 만드는 동인을 두고 하는 말일 테다. 매일 물을 주고 바라봐줘야 하는 꽃 한 송이에 애절한 곡조가 어우러져 그 느낌을 더욱 강하게 한다.

 

장사익 씨의 첫 음반 하늘가는 길은 지상의 번민을 떨치고 정화된 공간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민중들의 소망을 담고 있는 듯하다. 추상적인 공간인 무릉도원이나 유토피아나 파라다이스 같은 막연한 공간이 아닌 일상을 극복하여 마음의 찌꺼기를 토해내고 풀어내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에 도달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10곡이 담긴 음반의 특징은 5곡은 자작시 혹은 다른 사람들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곡이고 뒷부분은 과거에 유행했던 곡을 자신의 독특한 창법으로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전통 음악에 대중성을 가미하여 만든 퓨전 음악에 견줄 만한 장사익 노래는 결핍과 상실, 고독을 주로 노래하고 있다. 자칫하면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박진감 있게 이끌어 긴 호흡에서 나오는 깊은 소리의 울림이 지금도 방안에 가득하다. 비 내리는 밤 잠 못 이루고 있을 때 들으면 더욱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이라 그 애정이 각별하다. 가슴 속에 울림을 주고 우리 음악에 대한 애정을 고조시키는 노래를 만나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n*****9 2008.05.15.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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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과 임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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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혹은 우리는 가끔), 빌딩과 아스팔트를 잠시 벗어나서 숲을 찾고, 산길을 걷다가, 마침내 한적한 절간에라도 들러서 기와의 곡선도 보고 댕그렁 거리는 풍경 소리도 듣는다. 그렇게 한국적인 매력에 푹 빠져서 정신적인 휴식을 취할 때가 있다. 숲으로 옮기는 휴식의 발걸음처럼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의 발걸음이 있다면, 장사익의 이 음반을 가끔 꺼내 듣는 것이겠다. 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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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혹은 우리는 가끔), 빌딩과 아스팔트를 잠시 벗어나서 숲을 찾고, 산길을 걷다가, 마침내 한적한 절간에라도 들러서 기와의 곡선도 보고 댕그렁 거리는 풍경 소리도 듣는다. 그렇게 한국적인 매력에 푹 빠져서 정신적인 휴식을 취할 때가 있다. 숲으로 옮기는 휴식의 발걸음처럼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의 발걸음이 있다면, 장사익의 이 음반을 가끔 꺼내 듣는 것이겠다. 장사익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한국적인 매력에 빠져서 휴식 뿐만 아니라 거기서 조금만 더 쓰면 카타르시스, 즉 치료까지 받을 수도 있는 음반이다. 일타쌍피.


장사익은 천상 소리꾼이다. 여러 종류의 생업을 하다가 마흔 일곱에 이 데뷔앨범을 냈다. 그로부터 오늘까지 이십 년이 다 되게 꾸준히 음반도 내고 공연도 하고 있지만, 이 1집의 아우라를 넘어서는 에너지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전통적인 국악 창법을 계승한 것은 아니지만, 국악의 느낌을 가요, 트로트, 창작국악가요 등의 곡들에 쏟아붓고 있다. 47년 평생 동안 쌓아온 그의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 붓는다는 느낌이다. 


이 앨범의 또 다른 매력은 뉴에이지 풍의 재즈 피아노 반주다. 임동창의 피아노. 앨범이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반주로 녹음이 되었지만 피아노말고도 어쿠스틱 기타와 타악기의 반주도 있고 꽤 웅장한 구성도 있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피아노 소리만 들릴 정도로 피아노의 무게감이 크다. 임동창의 재즈 피아노와 장사익의 국악. 솔직히 둘이 결코 잘맞는 궁합이라고는 볼 수 없다. 국악적인 필을 한참 느낄 참이면 뉴에이지 풍의 피아노 연주가 튀어나와서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앨범의 매력은 바로 그런 불협이 아닐까 한다. 국악적인 목소리와 재즈 피아노가 불협일 정도로 서로를 공격하면서도 서로를 기가막히게 보완한다. 


임동창은 이 1집에서만 녹음을 했다. 임동창이 없는 다른 장사익 앨범들을 들어보면 장사익의 목소리는 여전한데, 그리고 사운드도 더 세련되었는데, 아뿔싸 임동창의 깐죽거리는? 피아노가 없어서 그런지 장사익의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결코 여전하지 않다. 뭔가 빠진듯이 허전하다. 장사익과 임동창의 이 앨범을 들으면 음악적인 파트너란 꼭 호흡이 찰떡같이 맞아야 하는건 아니고, 또 명반이란 꼭 그래서만 탄생하는 건 아니다란 걸 생각해본다. 결말이 딴데로 샜다.    






s*****9 2013.05.01.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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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에서-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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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사익이란 가수를 첨 알게 된 것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국밥집에서'란 노래를 듣고서이다. 국밥집에서는 개화기의 창가가사 시절부터 마치 민요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수되어 왔으며 채규엽, 양병집 등 여러 가수들로부터 리메이크식으로 불려졌던 희망가라는 노래가 중심이 되어서 앞 뒤부분만 최산씨의 다른 가사를 붙여서 만든 노래이다. 리듬이 익숙해서 그런지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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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사익이란 가수를 첨 알게 된 것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국밥집에서'란 노래를 듣고서이다. 국밥집에서는 개화기의 창가가사 시절부터 마치 민요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수되어 왔으며 채규엽, 양병집 등 여러 가수들로부터 리메이크식으로 불려졌던 희망가라는 노래가 중심이 되어서 앞 뒤부분만 최산씨의 다른 가사를 붙여서 만든 노래이다. 리듬이 익숙해서 그런지 작가의 창법이 듣기 좋아서 그런지 첨 들었을때 부터 뭔가 끌리는 것이 있었다.. 하늘가는 길은 거의 10분에 이르는 긴 노래인데도 들으면 작가의 혼이 느껴져서 그런지 지루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장사익씨의 음반의 특징은 앞 부분은 자작시 혹은 다른 사람들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곡이고 뒷 부은 주로 예전에 유행했던 트로트 곡들을 자신의 독특한 창법으로 부른 것인데 개인적 소견으로는 뒷부분의 노래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트로트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렇게 들리는 지는 모르겠지만.어쨌든 음반의 전 부분을 자신의 창작곡으로 채웠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허나 작가의 창작곡들은 위에서 언급한 하는 가는 길 국밥집에서 이외에도, 찔레꽃, 꽃, 섬, 까지 인상깊지 않은 노래들이 없다. 1집의 강렬함이 워낙 남아서인지 이후의 음반들은 간혹가다 괜찮은 노래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1집만한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 같은데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r*******q 2004.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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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처연한 그 목소리, 장사익.
"시리도록 처연한 그 목소리, 장사익." 내용보기
뭐랄까 뭔가가 확 뚫린다고나 할까. 그러면서도 뭔가 맺힌듯한 한이 느껴지는 목소리...장사익의 세계로 인도하는 그 1집이다. 판소리도 아닌것이 트로트도 아닌것이 뭔가 규정하긴 어렵지만 장사익의 노래는 그야말로 '인간의 목소리'다. 짙은 인간성을 느낄수 있는 독특한 음반. 처연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의 노래를 들을수있다. 세션도 좋다. 장사익의 진면목을 느낄수있는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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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뭔가가 확 뚫린다고나 할까. 그러면서도 뭔가 맺힌듯한 한이 느껴지는 목소리...장사익의 세계로 인도하는 그 1집이다. 판소리도 아닌것이 트로트도 아닌것이 뭔가 규정하긴 어렵지만 장사익의 노래는 그야말로 '인간의 목소리'다. 짙은 인간성을 느낄수 있는 독특한 음반. 처연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의 노래를 들을수있다.

세션도 좋다. 장사익의 진면목을 느낄수있는 명반.

s******0 2010.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