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그림 좀 볼려구 이거 하나 딸랑 사서 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쿠쿠쿵.. 특히나 지금 나온 최유기중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 바로! 7권이 아닌가 싶다. (순전히 숫자땜시 골랐던 것이 재미있을수가.. ㅠ.ㅠ) 분명히 삼장과 오공, 오정과 팔계는 무서운 놈들이다! 서로 만나기만 하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고 틈만 나면 내버리고 가고싶어하거나 죽여버리고 싶어하면서 서로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 사나이들의 숨은 우정(?)을 잘 들어내는듯하다. 본시 난 처진 눈을 정말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진짜! 너무! 그런데 삼장때문에 그 생각이 바뀔 정도니까.. 혹시 나처럼 처진 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처진 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을 볼만도 하다. 7권의 내용은 죽은(?) 오공과 팔계를 찾기 위해 전혀 죽이 안 맞는 오정과 삼장이 나선다. 둘이 옥신각신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다가 도리어 더 어려운 신이란 존재를 만나게 되고 가슴아프게 죽었고, 죽어버린 은각과 금각의 모습을 볼수 있다. 앞으로 그 신이란 작자(?)에게 삼장 일행이 계속 당하기만 할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가슴아프면서도 코믹하고 코믹하면서도 무언가 가슴을 찌르는 듯한 이 만화는 인쇄횟수가 그 인기를 증명한다. 깔쌈한 그림에 괜찮은 환타지를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과감히 최유기를 추천한다. |
| 미네쿠라 카즈야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 "최유기" 그림체나 컬러링. 연출모두 감각적이지만. 내가 이 만화에서 손꼽는 것은 삼장을 비롯한 인물들의 독살맞은 말투들이다. 특히 삼장은 명색이 승려라는 직업에 종사함에도 불구하고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일을 서슴치 아니하며 죽어라! 같은 말을 입에 붙이고 디니는 매력남! 작가의 전 작품인 학생회 집행부에서도 그랬지만 이 작가 미네쿠라 카즈야의 작품에서는 왠지 모를 야오이끼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소년만화라는 분류에 끼이는 최유기지만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것이다. 여성작가여서인지 모르지만 약간은 밋밋한 느낌의 액션씬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연출로 잘 무마해주는거 같다. 어서어서 다음권이 나와서 가까운곳으로가는 여행의 끝을 보고 싶다. ^^ |
| 미네쿠라 카즈야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눈이 처졌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눈꼬리가 화악 올라간 인물은 본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데 이 천방지축에 제멋대로인 인물들에게는 이 눈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삼장이 '죽어!!'라고 외쳐댈 때 그 처진 눈이 얼마나 '싸가지없음'을 팍팍 풍겨대면서 그 대사를 살려주고 삼장을 띄워주는지는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팔계가 그 정중한 태도로 살벌한 기를 퍼트릴 때도 그 처진 눈이 정중함과 살벌함의 혼합 비율을 얼마나 정확하게 재주는지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오공이 '배고파!!'를 외쳐댈 때, 그 눈꼬리가 상큼하게 올라가 있다면 아마도 삼장은 부채 대신 서슴치 않고 총알로 뒤통수를 때려주지 않을까? 더군다나 오정이 '난 담배와 여자는 가리거든'이라고 섹시하게 내뱉을 때야말로 이 처진 눈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때 눈꼬리가 올라가 있어봐라. 이 말이 얼마나 황당할 지...) 느끼게 된다. 설마 내가 처진 눈을 좋아하게 될 줄이야 미네쿠라 카즈야의 인물들을 만나기 전에는 짐작도 못 했다. 다른 작품의 명구이지만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미래란 예측불허, 그리하여 만화를 보는 것은 의미를 가진다. (어, 이게 아닌가? ^^;;) |
| 서유기를 본따 만든것으로 생각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서유기에서 본따온것이 있기는 하지만 이 만화는 이만화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먹을거 좋아하는 바보 원숭이 오공, 권태감이 가장 심하고 죽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며 동물원의 사육사라고 불리우며 체리보이 삼장, 여자 밝히고 술 좋아하고 담배좋아하는 바퀴벌레 오정, 엄마같이 자상하지만 때로는 무서운 면모를 보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팔계 이렇게 개성이 확연히 다른 이들이 엮어가고 풀어가는 이야기들.......이 만화만큼은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 최유기.....상당히 파격적인 만화였다. 서유기와 같은(?)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멋있다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데다가 너무 멋있다라는 느낌까지 자아낸다. 이 만화의 묘미는 바로 오정과 팔계,..그리고 오공..삼장의 얼굴 모습에 있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미소년들인데다가 성격까지 제각각이다. 이 만화를 안번만 보게 되면 곧바로 이 만화의 매력에 빨려들어가 버리고 만다. 나 역시 그랬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렇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열열하게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아직까지 이 만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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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넷의 임무는 500년전 죽은 우마왕의 부활에 관한 여러가지
조짐과 요괴들의 자아상실에 따른 인간과의 마찰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마왕의 부활을 주도하는 인물. 홍해아와
알려지지않은 인물을 처치하는것이다.
홍홰와는 우마왕과 요괴사이에서 태어난 요괴로 우마왕의
부활과 더불어 자신의 어머니를 저주에서 불러주겠다는 옥면공주
즉 우마왕의 첩실과의 계약으로 옥면공주의 명대로 삼장일행을
처치할려고한다. 하지만 왠지 그들 일행을 죽이기엔 아깝다는
생각과 자신이 옥면공주의 꼭두각시라는 생각에 자꾸만 이일을
미룬다. 여행도중 만난 금각과 은각 형제들 때문에 위기에
처한 삼장일행. 그 들이 갖고있는 호루병으로 혼이 빨려들어간
버린 오공과 팔계를 구하기 위해 삼자와 오정은 숲속으로 금각을
찾으러 가고 위기 속에 호루병을 깨버린다. 깨진 호루병사이로
오공과 팔계의 혼은 몸속으로 들어가고 오공과 팔계는 그들
형제의 비밀을 알아버린다.
사실 그들 형제는 신이라는 사람이 구해주어서 함께살다가
은각을 요괴로 만들어버리고 금각에게 요괴와 호부병을 주어
요괴사냥에 나서게했다. 금각은 신의 환각에 빠져 요괴가
은각인줄 알고 함께 지내지만 오공과 팔계로 인하여 신의
음모가 밝혀진다. 신이라는 사람은 사실 또 다른 삼장법사였던
것이다. 그 삼장법사는 금각마저 죽여버리고 삼장일행 앞에서
유유히 사라진다. 하지만 오정은 금각.은각형제로 인하여
자신의 옛 과거가 생각나 일행과 떨어진다. [인상깊은구절] "왜냐면 이건 '신'이 준거니까." "저희 쌍둥이는 아주 평범한 요괴의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부모님과 - 온 마을의 요괴들이. 일제히 난폭해지더니... 자아를 잃고 말았죠." "마이너스 파동에 의한 이변이군요. 요괴지만 미성숙한 아이들이나 자아가 강한 자들. 우리처럼 불완전한 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이자만." "...마을에 살 수 없게 된 저희 형제는 둘이서 도망을 쳤습니다." '내가 지켜줄게' '응 형아' "그러나 숲속에 들어가 길을 잃고, 우리는 굶주림과 피로로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그 사람이 나타난 것은..." "어라. 이런 곳에 어린애가 있다니." "괜찬니?" '신이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 이 책을 보고 다른 액션만화같은 단순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이나 쉽게 눈물흘릴만한 감동을 기대하지 말기를. 최유기는 더 깊은 고통를 파고 들어간다. 그것은 한참 후에야 안타까운 감동으로 새겨지는, 진정한 '슬픔'을 보여준다- '서유기'라고 지레짐작하지 말기를. 역시 만화화되었던 고전인 봉신연의처럼 종반 전까지 성실히 기본 스토리를 따라갈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다.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보아도 될 정도의 신선함을 보여주는 최유기는 작가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유쾌하게 읽는다기보다는, 멋지다.....라고 수없이 되뇌이면서 읽어야 할, 그런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