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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으로 다시만나는 그리고 이북으로 새롭게 만나는 호숫가 살인 사건 다시 읽어도 역시 재미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순스케가 합숙과외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면서 시작된다. 합숙 첫날 순스케와 불륜 관계인 에리코가 찾아오는데 이혼을 요구하는 그녀를 아내 미나코가 우발적으로 살해해 버린다. 순스케는 자수하라고 아내를 설득하지만 뜻밖에도 합숙에 참가한 부부들이 말리고 나선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아이들과 자신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부모들은 모두 힘을 합쳐 시체를 유기하기로 합의한다. 호수 한복판에 시체를 무사히 유기하고, 여러 가지 뒤처리를 하는 가운데, 순스케는 아내를 비롯해 다른 부부들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한다. 비밀스런 그날 밤의 진실을 캐는 순스케 앞에 충격적인 진상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작품을 읽는 사람들은 시종일관 주인공 순스케와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애인을 아내의 손에 잃은 불쌍한 이 사나이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아내가 범인으로 체포되면 자신의 사회적 지위는 물론이고, 가족 전체가 지탄을 받게 된다. 의붓아들인 쇼타의 장래도 암흑으로 떨어지게 됨은 물론이다 여기 모인 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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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이 흥미로워서 읽게 된 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을 하는 작가로 유명하지만 작품 별로 편차가 좀 있다는 게 많은 독자들의 리뷰에서 언급된 바가 있어 항상 이 작가의 책을 읽기 전엔 조금씩 망설이게 되었었는데요. 그래서 그러한지 히가시노 작가가 쓴 책들의 제목은 꽤나 많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읽어본 책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호숫가살인사건은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학구열이란 테마를 가지고 어떻게 풀어나갔느냐가 궁금해 읽게 되었고 감정의 흐름이 백퍼센트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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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마음이란 건 얼마만큼 자라고 어디까지 뻗어갈 수 있는 걸까. 핑계나 이유야 얼마든지 있겠지. 욕심이든 아니든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의도로 저지르는 일이라면 용서를 바랄 수 없을 것인데, 그런 경우 용서 자체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저지를 수 있게 되는 걸까.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가진 의문이다. 일본의 교육적 상황 중 어떤 부분은 우리와 너무 닮아서 놀랍다. 그게 좋은 쪽보다 나쁜 쪽에 해당할 경우 더 놀랍고 기막힌다. 이 소설의 배경이 그러하다. 아이들의 교육 문제나 부부의 문제, 출세지향주의나 학벌, 학연으로 생기는 문제, 남녀 간의 어긋난 윤리 문제 등 나쁜 상황들만 모아서 소설로 써 놓은 것 같다. 결말까지 어찌 이리도 나쁘기만 한 건지.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바로 납득이 된다는 게 더 기막힌 일이다. 마치 악의가 일상이 되기라도 한 것처럼. 이 작가의 글을 많이 읽은 편인데 더러 빠진 책이 있음을 발견하고 보는 재미가 있다. 분량도 많지 않았고 e북으로 읽는 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추리소설은 e북으로 읽기에 퍽 적당하다는 생각, 또 해 본다. 주인공들처럼 죄를 품고 살면, 정말 살아갈 수 있을까? 제대로 살기 힘들어서 나쁜 마음도 더 많이 갖고 나쁜 일도 더 많이 저지르는 것일까? 앞의 나쁜 짓을 그 다음의 나쁜 짓으로 덮으려고 더 철저해지면서? 이 작가가 그려 내는 나쁜 마음들은 정말 섬뜩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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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분에서 추리 소설의 주제를 찾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숨겨진 명작 입니다. 작가는 사회에서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추리문학이라는 형식에 빌려와 독자들에게 그 문제점을 제시합니다. 즉 작가는 사회성이 짙은 사람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작품을 통해 드러냅니다.
이번 호숫가 살린 사선은 일본 사회의 교육에 대하여 실랄한 비판을 쏟아 냅니다. 부모들의 생각과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난 것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특유의 섬세한 필체로 인하여 작품 1권을 다 읽는데 시가닝 오래 걸리지가 않습니다. 작가는 80권 이상의 추리 소설을 발표한 성실성 답게 이번 호숫가 살인 사건에서도 그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가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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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의 초기작인가요? 한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수사... 모두다 용의자.... 가족이야기.... 별다른 반전도 없고..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지만... 생각보다 잼있진 않았어요.. 용의자x의 반전... 나미야잡화점의 따뜻함 같은것도 없고... 그냥 막 쓴 느낌의 소설.. 이 작가가 기복이 좀 있다고 하는데 컨디션 안 좋을 때 썼다는 느낌이 좀 들어요... 잼있게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