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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마음 쓸쓸해지는.....
"문득, 마음 쓸쓸해지는....." 내용보기
우선 시집 제목이 동화적인 환타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바다가재에게서 걸려온 전화라... 맑고 환상적인 시를 기대했다. 왜, 그런 시들, 읽고 있으면 내가 무척 착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시들을 기대했다. 그런데 아뿔사, 이 가슴 싸한 느낌이라니! 세상과 일상이라는 수족관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시인의 노력
"문득, 마음 쓸쓸해지는....." 내용보기
우선 시집 제목이 동화적인 환타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바다가재에게서 걸려온 전화라... 맑고 환상적인 시를 기대했다. 왜, 그런 시들, 읽고 있으면 내가 무척 착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시들을 기대했다. 그런데 아뿔사, 이 가슴 싸한 느낌이라니! 세상과 일상이라는 수족관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시인의 노력이 눈물겹고 가슴 시리다. 시집을 다 읽고 다시 한 번 시집과 동명의 시인 푸른 바다가재의 전화를 받아-를 읽으면, ‘그쪽 수족관은 잘 터져요?’ 라는 한 구절이 잔상처럼 동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인상깊은구절]
하루 하루 처형당하는 표정이 끝까지 초점을 맞추면서 따라오고 있다
d***s 2005.09.13.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