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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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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팥쥐가 죽어서 젓갈이 되었다"는 내용과 그 외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동화들의 무서운 원작 내용들을 소개해준 적이 있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어릴적 읽었던 내용-권선징악이나 왕자와 공주가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들이 원래의 동화내용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 책 역시 우리가 알고있던 내용과 다른 '진짜'내용을 소개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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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팥쥐가 죽어서 젓갈이 되었다"는 내용과 그 외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동화들의 무서운 원작 내용들을 소개해준 적이 있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어릴적 읽었던 내용-권선징악이나 왕자와 공주가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들이 원래의 동화내용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 책 역시 우리가 알고있던 내용과 다른 '진짜'내용을 소개하는 책이다. 더 지독한(?)내용의 원전도 있지만, 중세시대 아동을 위한 동화의 개념이 없던 시대, 페로는 어린이를 위해 해설도 덧붙이고 내용을 순화시키는 과정을 거쳐 이 책을 냈다고는 하지만, 역시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하여 왕자님과 공주님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날줄 알았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사람을 먹는 시어머니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거나, 빨간 망또의 할머니를 잡아먹은 늑대가 사냥꾼에게 사냥당하는 장면을 생각하고 다음페이지를 넘겼을 때 기대와는 달리 뒷장이 없다든가.. 알고있던 내용들이 합쳐진 동화가 있는가 하면, 처음 접하는 동화(페로의 글이라 한다)도 있다. 그렇게 이 책은 의외의 즐거움을 준다. 표지도 예쁘고 삽화도 좋은 느낌이라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길때마다 작은 즐거움을 전해주는 책이다. 가방 속에 넣어 다니며 자투리 시간이 날 때 한 편씩 읽기를 권하고 싶은 그런 책.
YES마니아 : 로얄 t*****0 2005.09.16.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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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진실하면 모든 것이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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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동화집 샤를페로 저/전세철 역 노블마인 2005년   동화童話란 어린이에게 들려주거나 읽히기 위해 지은 이야기라고 한다. 어린이들이 읽는 것이니 아마도 아름답고 행복한 교훈적인 이야기 일 것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동화의 원전이라는 이름으로 무시무시한 동화들이 나오기시작했는데 원전을 아는 재미도 있겠지만 난 역시 동화는 동화다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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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동화집 샤를페로 저/전세철 역 노블마인 2005년   동화童話란 어린이에게 들려주거나 읽히기 위해 지은 이야기라고 한다. 어린이들이 읽는 것이니 아마도 아름답고 행복한 교훈적인 이야기 일 것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동화의 원전이라는 이름으로 무시무시한 동화들이 나오기시작했는데 원전을 아는 재미도 있겠지만 난 역시 동화는 동화다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의 눈에 맞추기위해 각색되고 삭제되어 '동화'라는 이름으로 책이 만들어 졌다. 그 동화를 읽으면서 우린 자라왔고, 착하게 살면 행복해진다라는 사실을 알면서 어른이 된 것인데, 요즘 우리 사회가 진짜 착하게만 산다고 해서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면 원전이란 이름으로 왜 이런 책들이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래도 페로의 동화집은 원전에 가까우면서 그림형제의 그 무시시한 이야기는 제외했다. 왕자가 내민 신발에 발을 맞추기 위해 언니들이 발을 자르지도 않았다. 그래서 읽기가 한결 쉬웠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읽었던 그 동화가 아닌 다른 이야기가 몇 편 있어 약간 거북스러웠다. 이제 내가 동화의 원전을 알게 되었으니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줄 때 (아름다운 엔딩 혹은 행복한 끝이 알고보니 불행이었다는 걸 알면서) 어떻게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 하고 이야기 해 줄 수가 있을까? 안그래도 갈수록 무서워지는 이 세상에서 동화마저......   역자는 이 책을 어린이들과 같이 읽어도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을 독자들에게 넘겼다. 나는 초등3학년인 조카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넘겨 줄 생각이었는데, 약간 망설임은 없지 않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만화들이 워낙 폭력적이라 이 정도의 이야기에 충격같은 것은 받지 않겠지만, 나는 동화는 정말 동화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각박하고 무서운 세상에서 동화마저 사실은 그렇다더라 한다면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메말라버리지 않을까?            
j****o 2005.10.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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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읽으면 안 되고, 오직 어른만이 읽어야하는 동화책.
"어린이는 읽으면 안 되고, 오직 어른만이 읽어야하는 동화책." 내용보기
페로동화집... 정말 동화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 동화책이었다. 절대로 어린이들에게 들켜서는 안 될... 어려서 배워왔던-디즈니에 의해 철저하게 포장된-아름답고 행복한 동화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잠자는 숲속의 공주 - 과연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났을까? 빨간 두건 - 할머니를 구하고 늑대 뱃속에 돌멩이를 넣었을까? 당나귀 가죽 -
"어린이는 읽으면 안 되고, 오직 어른만이 읽어야하는 동화책." 내용보기
페로동화집... 정말 동화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 동화책이었다. 절대로 어린이들에게 들켜서는 안 될... 어려서 배워왔던-디즈니에 의해 철저하게 포장된-아름답고 행복한 동화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잠자는 숲속의 공주 - 과연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났을까? 빨간 두건 - 할머니를 구하고 늑대 뱃속에 돌멩이를 넣었을까? 당나귀 가죽 - 왜 공주가 도망가게 되었을까? 푸른 수염 - 그의 비밀은? 엄지동자 - 여기서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은? 장화 신은 고양이 - 그나마 내가 알고 있던 것과 가장 비슷한~ 그러나.. 신데렐라와 작은 구두 - 신데렐라의 결말은 어떻게 달라지나? 요정 이야기 - 나쁜 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세 가지 소원 - 친절한 남편 고수머리 리케 - 어떤 것이 진실일까? 물론 이전에 그림동화를 읽어본 사람들은 또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건 아마도 우리도 옛날옛날에 하던 얘기가 이야기하는 각 사람마다 다르듯이 페로와 그림형제가 각각 어디에 중점을 뒀는가의 차이인 것 같다. 원래 동화의 내용이 어떤지를 알아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당장 읽어보라!
p*****r 2006.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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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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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부터 기가막힌다.민담은 기록되는 과정에서부터 채록자와 작가들의 세계관과 관심나가 반영되기 마련이다.또 아동에게 맞도록 순화되는 여러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페로동화집을 읽으며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실제 동화의 원형을조금 보았다는데서 흥미로움을 느낀다.♡○☆가을에 자미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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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부터 기가막힌다.

민담은 기록되는 과정에서부터 채록자와 작가들의 세계관과 관심나가 반영되기 마련이다.

또 아동에게 맞도록 순화되는 여러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페로동화집을 읽으며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실제 동화의 원형을

조금 보았다는데서 흥미로움을 느낀다.♡○☆

가을에 자미원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25.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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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 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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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동화의 가장 오래된 원형이라는 페로 동화다. 기본적으로 신데렐라의 구두가 유리구두가 되버린 것도 페로 덕분이니까. 소위 오래된 구전 설화들 중 엄선되어 페로에 의해 각색되어진 이 동화집은 기존의 동화보다는 덜 적나라하고, 좀 더 '세련되고' '도시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지금 우리가 본다면 드럽게 잔인할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많이 순화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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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동화의 가장 오래된 원형이라는 페로 동화다. 기본적으로 신데렐라의 구두가 유리구두가 되버린 것도 페로 덕분이니까. 소위 오래된 구전 설화들 중 엄선되어 페로에 의해 각색되어진 이 동화집은 기존의 동화보다는 덜 적나라하고, 좀 더 '세련되고' '도시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지금 우리가 본다면 드럽게 잔인할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많이 순화된 것이고 당시의 도덕 기준으로 생각할 때 이정도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인간이 점점 문명화 되면서 금기는 많아지고 숨기는 것도 많아지고 서로 살아가기 위해 가식도 많이 떨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옛날에는 나름 괜찮던 행위들이 이제는 폭력이 되어가고, 몸서리칠 정도로 잔인한 일이 되버리는 것은 어차피 흔한 일이니까. 솔직히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대충 만들어진 감은 있는데 어차피 동화책이 언제부터 글자 수에 충실한 가격을 보여주었은가. 30쪽짜리 동화책도 만원에 가까운게 현실인데 그래도 171 쪽이나 된다는 면은 나름 열심히 편집부가 노력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이 책의 가치는 사실상 '페로 동화집' 이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원형에 가까운, 어쩌면 가장 세련된 원형에 가까운 동화가 바로 페로 동화집일 것이고, 여기에 있는 동화가 동화 중에 가장 유명한 동화들일 것이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깨어난 뒤가 문제다.
빨간 두건. 되살아오기는 개뿔.
푸른 수염. 예쁜 여자는 3년만 행복하니까 3년마다 바꾸면 됨.
장화 신은 고양이. 순진한 것도 죄다.
신데렐라. 최고의 오역은 유리구두.

메이저하지 않은가. 그리고 지금도 사랑받는 동화들이지 않은가. 그 수많은 그림동화와 안데르센, 그리고 이솝의 우화들과 수많은 설화와 전설 속에서 페로는 저것들을 엄선해서 번역해 냈고, 이것은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가장 유명한 동화로 정착했다.

가장 원시의 동화를 보고 싶다면 물론 그림의 메르헨을 읽어봐야겠지만, 우리가 아는 동화의 시작은 페로부터 일 것이다. 모든 동화의 첫 개작자. 첫 편집자. 여기서부터 동화는 시작된다.

물론 내용은 여러분이 익히 잘 아는 그 동화다. 잔혹함을 기대한다면 못 미칠 것이고, 아름다움을 생각한다면 짜증이 날 것이다. 단지 페로라는 이름을 알고, 그가 동화에서 가지는 위치의 중요함을 이해한다면 이 책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일러스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n*********t 2014.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