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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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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생명과 죽음을 아우르는 인간과 진균의 은밀하고도 깊은 공생관계어린 시절 곰팡이 포자의 검은 그림자로 인해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포자 때문에 병을 얻었으나 성인이 되어 균을 연구하고, 균의 생물학을 가르치는 전문가가 된다. 인간과 진균의 공생에 대한 과학의 큰 흥미가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현미경으로 봐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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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생명과 죽음을 아우르는 인간과 진균의 은밀하고도 깊은 공생관계

어린 시절 곰팡이 포자의 검은 그림자로 인해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포자 때문에 병을 얻었으나 성인이 되어 균을 연구하고, 균의 생물학을 가르치는 전문가가 된다. 인간과 진균의 공생에 대한 과학의 큰 흥미가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미세한 우리 몸속 진균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둘러싸여 살며 인간의 건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인간은 진균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만 봐도 균의 필수불가결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염증을 일으키거나 조직에 손상을 주기 전까지 그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균들이지만 진균에 의해 건강상의 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에 사는 진균과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이런 주제와 친해져야 하는 건 당연하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생각보다 훨씬 진균의 범위가 크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우리 몸속의 진균'이란 주제로 다양한 진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는 '우리 몸 밖에 존재하는 진균'으로 음식 속 곰팡이와 버섯, 진균에서 태어난 약품, 균과 곰팡이의 독성 등을 다룬다. 

인간-진균 공생의 진정한 시작은 출산 도중 온몸에 뒤집어쓰는 효모이다. 물론 자궁 속에서부터 진균에 노출되었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평생 진균이 지배하는 가장 큰 영역은 피부로 진균이 우리 몸의 미생물학적 세계를 지배하는 곳이다. 그냥 생각해 봐도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 건 피부이다. 하지만 피부는 수분과 먹이가 부족해 미생물이 환영할 만한 장소는 아니라고 한다. 이러한 진균이 피부 표면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는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하니 그 결과가가 기다려진다. 

두피에 가장 많은 진균은 말라세지아 효모로 지루성 피부염은 비듬의 극단적인 형태라고 한다. 나도 오래전 지루성 피부염을 앓았는데 정말 비듬이 장난 아니었다. 어떻게 치료를 했는지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비듬 때문에 괴로웠다. 비듬은 효모가 피부에서 피지를 먹고 두피를 자극하는 물질을 배출하면서 생기는 염증성 증상으로 쐐기풀이 두피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천연 치료제라고 한다. 실제로 비듬이 고민이었던 진균생리학자가 쐐기풀로 그 고민을 해결했다고 한다. 

나는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치즈의 장인이라고 불리는 페니실륨은 '빗자루'라는 뜻으로 마치 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 총총 땋은 머리 같다고 한다. 요구르트도 미생물에 의한 발효로 만들어진 유제품이며, 푸른 곰팡이 하면 떠오르는 블루치즈의 유래도 재미있었다.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어 더 궁금한 진균이다. 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키울 수 있는 도서로 '곰팡이, 버섯, 효모가 들려주는 공생의 과학'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y****d 2026.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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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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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 머니의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는 우리가 흔히 곰팡이나 버섯 정도로만 알았던 진균(Fungi)의 놀라운 세계를 다룬 책이에요.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밀려 조명받지 못했던 진균이 인류 문명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이 책이 던지는 흥미로운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우리는 곰팡이 안에서 태어나 곰팡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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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 머니의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는 우리가 흔히 곰팡이나 버섯 정도로만 알았던 진균(Fungi)의 놀라운 세계를 다룬 책이에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밀려 조명받지 못했던 진균이 인류 문명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책이 던지는 흥미로운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우리는 곰팡이 안에서 태어나 곰팡이로 돌아간다

이 책의 시작은 매우 강렬해요.

곰팡이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중에 늘 존재하고, 우리 몸속(마이코바이옴)에서도 함께 살아가며, 우리가 죽으면 우리 몸을 분해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다고 해요.

인류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 존재해온 진균은 인간의 소화, 면역, 신경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요.

단순한 기생 생물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유기체를 유지한느 ‘보이지 않는 파트너’인 셈이죠.

 

 

술, 빵, 그리고 종교까지? 진균이 만든 문명

진균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존재에 그치지 않아요.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째로 바꿔놓았거든요.

인류의 식탁을 바꾼 술과 빵의 핵심인 효모.

수많은 생명을 구한 페니실린부터 현대 의학의 기틀인 약물.

환각 버섯이 고대 종교적 제의나 인간의 정신 세계에 미친 영향 등...

우리가 즐기는 식문화와 정신적 유산 뒤에는 항상 진균의 활동이 숨어 있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어요.

 

 

‘혐오’를 넘어 ‘경외’로 : 진균의 위치를 복원하다

그동안 우리는 곰팡이를 더러운 것이나 병균으로만 치부해왔어요.

하지만 마이애미대 생물학과 교수인 저자는 의학과 생태학에서 진균이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정의하죠.

그는 자신의 평생 연구와 개인적인 경험을 곁들여, 딱딱한 과학 지식을 한 편의 장대한 서사시처럼 풀어내요.

덕분에 생물학에 깊은 지식이 없어도 ‘인간과 진균의 공존’이라는 거대한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곰팡이는 우리를 분해한다’는 말은 공포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우리 삶이 자연의 거대한 순환 속에 있음을 알려줘요.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는 단순한 과학 책을 넘어,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땅과 우리 몸을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책이에요.

내 몸속 작은 거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세종서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이달의 사락 0*******g 2026.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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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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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머니, 김은영 옮김, 조정남 감수, 새종서적*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라는 책 제목처럼 진균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었다.우리 몸은 사실 인간의 세포로만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야 이제는 상식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얼마나 많은 진균들이 우리 안밖에서 더불어 살고 있는지 잘 가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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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머니, 김은영 옮김, 조정남 감수, 새종서적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라는 책 제목처럼 진균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었다.

우리 몸은 사실 인간의 세포로만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야 이제는 상식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얼마나 많은 진균들이 우리 안밖에서 더불어 살고 있는지 잘 가늠이 안될 정도로 많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장이나 피부에 있는 진균의 존재는 인지하고 있었는데 폐는 물론이고 뇌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는 사실은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진균은 일종의 곰팡이다. 아니 우리가 곰팡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진균의 일종이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곰팡이, 버섯, 효모가 모두 진균에 속하며 페니실린으로 유명한 푸른 곰팡이처럼 이제는 인류에게 치료제로 활용되는 진균도 많이 발견되었고 최근 먹고 있는 낫토키나아제도 결국 효모 추출물이니 진균으로 만들어진 보조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효과정에 사용되는 곰팡이도 있고 치료제나 소화를 도와주는 진균들이 존재하니 진균없이 인류가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진균들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어떤 질병에 진균이 관여했고 그것이 언제 누구에 의해 발견되어 치료되어 지금에 이르렀는지처럼 인류가 진균과 공생해가는 과정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진균 연구의 어려움에 대해 짧게 설명하고 있지만 짧은 글 속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느껴지는 작업이라고 생각되어 이 분야를 연구하는 분들에 대한 경의가 느껴졌다.

언제나 느끼지만 지구에 살아가는 인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지구의 입장에선 인류가 진균같은 존재는 아닐런지 상처주고 덧내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라는 생명체를 활성화할수 있는 인류가 되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j****o 2026.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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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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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예전에는 균이라고 하면 다 몸에 안 좋은지 알았습니다. 균 중에는 곰팡이나 병균도 있지만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처럼 몸에 이로운 균도 있네요. 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것은 수십만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최초의 단세포나 다세포, 그리고 이후에 등장한 생명체 등의 역사를 고려하면 인류보다 훨씬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인류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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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예전에는 균이라고 하면 다 몸에 안 좋은지 알았습니다. 균 중에는 곰팡이나 병균도 있지만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처럼 몸에 이로운 균도 있네요. 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것은 수십만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최초의 단세포나 다세포, 그리고 이후에 등장한 생명체 등의 역사를 고려하면 인류보다 훨씬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인류가 이러한 균에 맞춰서 살아야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균도 진균과 세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균과 세균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막이 있는 구조체의 유무라고 합니다.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에서는 진균(fungi)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다양한 진균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장 내에 있는 진균을 들 수 있네요. 평소에는 세균과 함께 몸의 면역을 조절하지만 최근에 발견된 칸디다 아우리스 같은 진균은 감염이 되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곳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른 환자들에게도 치명적이 됩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도 최초의 인류에게는 없었지만 발을 감싸는 신발을 신게 되면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되었고, 어둡고 습해서 진균이 자라기에는 최고의 환경이 되었네요.

인류와 공생하는 진균도 있지만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진균도 있습니다. 술은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도수가 올라가는데 인류가 처음부터 술을 만드는 방법을 알았던 것은 아닙니다. 자연적으로 발효가 된 액체가 있었는데 목이 말라서인지 향이 좋아서인지 이 액체를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졌고, 우연과 우연이 겹치면서 인위적으로 발효를 시키는 방법을 찾아내었을 것입니다. 맛과 향으로 유명한 블루 치즈 안에는 나무 뿌리처럼 파란색이 뻗어나가 있는데 바로 푸른 곰팡이라고 합니다. 몰랐을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막상 곰팡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먹을때 약간 꺼려지기도 하네요.

우리가 즐겨먹는 식재료 중의 하나인 버섯도 진균에 속합니다. 버섯 중에서는 사람에게 무척 치명적인 버섯도 있는데 붉은사슴뿔버섯이 대표적입니다. 붉은사슴뿔버섯은 무척 예뻐서 사람이나 동물을 유혹하는것 같은데 조금만 먹어도 사망에 이르게 되네요. 버섯에 따라 만병통치약처럼 몸에 좋다고 소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약재로 효능이 검증된 경우는 거의 없어서 맹신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 역시 이런 주장을 하면서 버섯 옹호자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였네요.

균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진균은 세균과 어떻게 다른지, 진균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진균 자체로도 이렇게 한 권의 책을 만들 수 있어서 놀랐네요. 생소한 내용이었지만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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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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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진균의역사 #세종서적이 책은 몸 속의 진균과 몸 밖의 자연상태에서의 진균을 다루고 있다. 그렇게 책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우리 몸속에서 서식하는 진균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반대로 해를 끼치는지 살펴본다. (백선, 천식, 뇌 속 침투, 소화기 속 진균 등 공생과 공멸을 다룸)2부에서는 우리 몸 밖에 존재하는 진균과 우리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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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진균의역사 #세종서적

이 책은 몸 속의 진균과 몸 밖의 자연상태에서의 진균을 다루고 있다. 

그렇게 책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우리 몸속에서 서식하는 진균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반대로 해를 끼치는지 살펴본다. (백선, 천식, 뇌 속 침투, 소화기 속 진균 등 공생과 공멸을 다룸)

2부에서는 우리 몸 밖에 존재하는 진균과 우리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본다. (버섯, 곰팡이, 생물 분해 등)

이 책이 다른 과학서적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 점은 가끔 너무 딱딱한 어휘만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폐포가 움직이는 모습을 묘사한 의태어나 '명줄'이라는 단어 등에서 그런 점을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딱딱한 지식서라는 생각이 좀 덜 했던 것 같다. 

또한, 항암에 특효라고 생각했던 버섯이 사실은 너무 과장된 정보였다는 점, 오히려 과하게 먹으면 독이 된다는 점 등이 신선했다. 

이 책을 통해서 진균이 이렇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인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모든 부분이 처음 알게된 사실들로 꽉 차이 있어서 과학지식서를 읽는 나의 목적인 '지식의 채움'을 아주 충족해 주는 책이었다.

----------책 속 문장-------------------
41쪽 :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이 특별한 미생물과의 다채로운 관계로부터 얼마나 큰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내 몸 한구석에서부터 온 지구를 아우르기까지 인간과 진균의 공생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65쪽 : 칸디다 아우리스를 유전학적으로 분석해보면, 네 가지의 서로 다른 종류가 혼재함을 알 수 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매우 최근에 진화된 종이라고 할 수 있다. 

135쪽 : 스페인 연구진은 비만 환자의 몸에 없던 털곰팡이가 다이어트 식단을 시작하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관찰했고, 다양한 털곰팡이 균종의 등장이 체중 감소의 신호임을 보여주었다.

201쪽 : 이런 현대판 샤먼들 중 일부는 교묘한 술수를 부리는 사기꾼이거나, 아니면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아는 것도 없는 자들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달을 보고 짖는 처지에 불과함을 깨닫고 있다. 

225쪽 : 원수지간이라도 이런 병을 얻으면 용서하고 싶어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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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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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하루가 기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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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니컬러스 P.머니 / 세종서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성과나 화려한 스펙에만 몰두하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저 또한 사회 초년생에는 당장 눈앞에 닥친 업무를 처리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으니까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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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머니 / 세종서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성과나 화려한 스펙에만 몰두하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저 또한 사회 초년생에는 당장 눈앞에 닥친 업무를 처리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으니까요. 하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조직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다 보니 진짜 중요한 변화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마치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의 생존과 죽음을 관장해 온 미세한 존재들처럼 말이죠. 오늘은 우리가 곰팡이 혹은 버섯 정도로만 알고 지나쳤던, 하지만 사실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지배하고 있는 진균의 세계를 다룬 니컬러스 P.머니의 책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지탱하는 숨은 엔진


이 책은 진균을 단순히 빵을 부풀리는 효모나 욕실 구석의 곰팡이로만 다루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류 문명과 생태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숨은 엔진'으로 묘사하죠. 특히 흥미로운 점은 우리 몸속에도 수많은 진균이 살고 있으며, 이것을 '마이코바이옴'이라고 부른 다는 사실입니다. 


후배님들, 혹시 회사에서 내가 돋보이지 않는 업무를 맡았다고 속상해한 적 없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무릎을 쳤어요. 우리 피부와 장기 곳곳에 자리 잡은 진균들이 면역 시스템을 조율하고 소화를 돕듯, 조직에서도 눈에 띄지 않지만 시스템을 연결하고 굴러가게 만드는 사람들이 진짜 핵심인재라는 것을요. 거울 속 내 모습은 혼자인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수많은 존재와 공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는 진균으로 가득한 행성이므로, 지구에 사는 인간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포자를 흡입할 위험은 장소와 대상을 불문하고 상존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의 위대함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우리 몸속, 특히 장(腸)에 사는 진균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 대단한 활력을 느껴야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고요함'이 최상의 상태라고 말합니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사건 사고 없이 조용히 돌아가는 조직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합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수면 아래에서는 수많은 조율과 타협이 일어나고 있는 법이니까요. 우리 뱃속의 장도 그렇습니다. 유익균과 유해균, 진균들이 치열하게 균형을 맞추며 '아무 일도 없는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죠. 


심각한 진균증은 대부분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마주치는 진균이 그 원인이지만, 진균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면역체계가 약해지거나 무너졌을 때뿐이다. 



유연함이 곧 생존력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주는 통찰은 '적응'과 '학습'에 있습니다. 진균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제 3의 존재로서, 고정된 형태를 고집하지 않고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장애물을 만나면 우회하고, 부상을 입으면 치유를 위해 동료를 모으는 모습이 노련한 전략가 같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유연한 자'가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책 속의 진균이 보여주는 생존 방식처럼, 여러분도 예상치 못한 난관 앞에서 억지로 부딪치기보다 유연하게 우회하고 적응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조용한 장은 최고의 장이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한 장이라 해도 잘못 선택된 음식이 넘어가면 탈이 난다. 



리는 혼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수많은 도움과 시스템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공존의 지혜를 먼저 깨닫길 바랍니다. 




#인류와함께한진균의역사 #니컬러스P머니 #마이코바이옴 #생물학 #인문학적통찰 #건강도서 #직장인추천도서 #네이버책문화 #통찰력 


m*********s 2026.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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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없이 인류는 생존할 수 없다!”라는 책 자켓의 문구는 다소 과장된 주장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곰팡이가 단순한 불청객이 아니라 인류 문명과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진균은 곰팡이·효모·버섯을 포함하는 균계로, 인류 문명과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책에서는 진균이 단순히 질병을 유발하는 생물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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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없이 인류는 생존할 수 없다!”라는 책 자켓의 문구는 다소 과장된 주장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곰팡이가 단순한 불청객이 아니라 인류 문명과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진균은 곰팡이·효모·버섯을 포함하는 균계로, 인류 문명과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책에서는 진균이 단순히 질병을 유발하는 생물이 아니라, 실제로는 식문화·의학·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음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효모는 술과 빵의 발효 과정을 가능하게 했으며, 치즈·된장·간장과 같은 발효 식품은 진균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또한 20세기 의학의 혁신을 이끈 페니실린은 푸른곰팡이에서 유래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한 항생제로, 진균이 인류 건강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더 놀라운 점은 진균, 특히 버섯류가 인간의 정신과 문화에도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는 사실이다. 북아프리카의 암각화는 석기시대 집단이 버섯을 의례적 맥락에서 사용했음을 시사하며, 러시아와 시베리아에서는 알광대버섯이 샤먼 의식에 활용된 기록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진균이 단순히 생태계의 분해자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정신세계와 종교적 실천에도 관여해왔음을 보여준다.


책을 읽고 나니 곰팡이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알게 되어 좋았지만, 동시에 생각이 지나치게 예민해졌다.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떠올라 두렵게 느껴지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쓰다듬는 일조차 조심스러워진다.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사는 터라 화분을 가득 키우던 것도 곰팡이가 생길까 걱정되어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피와 피부에도 진균이 득실댄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고, 특히 임산부는 구강 위생과 치아 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책 속에는 발음조차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비듬을 일으키는 효모와 어릴 적 많이 보았던 옥수수 깜부기병을 유발하는 곰팡이가 서로 가까운 친척이라는 사실은 놀라웠다.


이 책은 인간과 진균이 맺어온 공생관계를 다룬다. 진균은 때로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숨은 힘이기도 하다.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인류의 건강과 문명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책 뒤쪽의 주석만으로도 한 권 분량에 해당할 만큼 읽을 거리가 풍부해,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드린다.


<세종서적 @sejongbooks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v*******0 2026.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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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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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오랜 세월 지구의 활동 초기부터 함께해온 진균의 역사를 담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선 저자인 니콜라스P.머니라는 분은 생물학과 교수이자 세계적 균류학자로 이름을 알린다. 표지 맨앞 적힌  감수하시는 분은  생명과학 박사에  옮긴이 또한 과학을 흥미있게 또 공부하며 잘 아시는 분이 번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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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오랜 세월 지구의 활동 초기부터 함께해온 진균의 역사를 담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선 저자인 니콜라스P.머니라는 분은 생물학과 교수이자 세계적 균류학자로 이름을 알린다.


 표지 맨앞 적힌  감수하시는 분은  생명과학 박사에  옮긴이 또한 과학을 흥미있게 또 공부하며 잘 아시는 분이

 번역을 맡아 하시는분이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매끄럽게 잘 읽혀 나가는데.  


우선 진균이라는 것은 흔히 손발톱 무좀 형태로 우리 인체에 침입해 괴롭히는 존재로만 알고만 있었지 

어떤 경로와 형태로 전파되어지는지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 몸의 면역 상태에서 진균이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전달되는지 또,일상에서 접하는 흔히 아는 버섯 혹은 중국의 고대시대부터 현대의 한의적으로 활용해온 약용버섯의 성분이 약리학적으로 어느정도 발전됬는지 

 현재에서는 어떻게  발전할수 있는지를 가늠 할수 있다.


이 책을 또 기대되게 한 이유중 하나인 환각 작용과 항우울에 대한 부분또한 후반부에 나오는데  

의학분야에서 눈여겨 보고 화합해 안전한 신약물을 개발 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이 나온다.


그렇지 않아도 항우울제 복용을 하고있는 와중에 영양제중에서도 버섯의 가루를 응축한 그런 제품을 

우선 위시리스트로 담게 되었는데 그것을 살지 말지에 대해 결정하게 되었다.


진균의 보다 넓은 확장 개념을  친숙한 버섯으로 알리다 보니 버섯을 잘 먹는 나에게 책 내용은 

어떤 책보다도 논리적이며 또한 무게있게 균형적으로 설명을 주어 그렇게 흥미로울수가 없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공생하며 죽는날까지도 함께 할 진균과 이제는 보다 넓은 가능성 너머로

 눈여겨 보아야할 시점이다. 


책을 읽고나서도 중요한 개념은 나중에도 체크해 보기로 하고 저자의 다음 후속 연구에 

기반한 책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h********2 2026.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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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진균... 책의 목차에서 백선, 무좀부터 치즈, 발효 등을 보는 순간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이름부터 입에 착 달라붙지 않는 진균. 보통 사람들에겐 곰팡이, 버섯, 효모로 익숙한 놈들의 총칭이다.어렸을 때 피부 가려움증이 있었다. 정말 너무 괴로웠다. 그런데 아빠도 그러다가 괜찮아졌다고 해서 그냥 유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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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진균... 책의 목차에서 백선, 무좀부터 치즈, 발효 등을 보는 순간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이름부터 입에 착 달라붙지 않는 진균. 보통 사람들에겐 곰팡이, 버섯, 효모로 익숙한 놈들의 총칭이다.

어렸을 때 피부 가려움증이 있었다. 정말 너무 괴로웠다. 그런데 아빠도 그러다가 괜찮아졌다고 해서 그냥 유전인가 보다, 왜 나는 이런게 유전되었을까 하고 약 바르다가 끝난 적이 있다.

그리고 맨발로 하는 검도와 군생활을 통해 옮고 심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무좀. 어쩌면 헬스도 영향이 있었을 수 있고. 역시 지금은 가렵지도 않고 증상이 거의 없지만, 처음엔 수포와 피부벗겨짐, 가려움이 정말 괴로웠다.

그리고 치즈와 발효. 어려서 빵집을 했기에 치즈를 정말 많이 먹었다. 상관없나? 아무튼 그렇다. 치즈와 크림치즈도 사랑하지만, 지금 보니 빵도 사실 '발효' 시킨다. 우리가 사랑하는 술, 여러 고기(소시지), 한국의 장류~

인간이 '진균'의 존재를 모를 땐 신이 주는 질병이거나 신이 주는 선물이었으나, '진균' 때문임을 알고 나서는 많은 치료, 혹은 이용 목적의 연구 등이 계속 진행 중인거 같다.

책은 내용 자체는 흥미로웠으나, 나름 '역사'책이라 그런지 너무 많은 걸 담고 있어서 읽다 보면 TMI로 인해 조금 지루해지기도 했다.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안타까운 내용은 52쪽에 처음 등장하는데, 레마크라는 의사가 사람이 겪는 질병의 원인이 진균임을 밝히기 위해 백선을 앓고 있는 환자의 두피에서 딱지를 뜯어내 자신의 팔에 옮겨 붙이는 놀랍지만 역겨운 실험을 감행했다고 한다. 그렇게 2주 후, 그는 딱지를 붙인 자리에서 "심한 가려움증... 단추만 한 크기의 짙은 붉은색 반점"이 생겼음을 발견했고, 딱지를 뜯어내자 피부 안까지 침투해 있는 진균을 발견함으로써 그 진균이 백선의 원인임을 증명했다고 한다.

비단 레마크뿐만 아니라 수많은 의사들이 자신에게 실험을 했다고하니... 왜 전쟁이 났을때 생체실험이 자행됐는지 알만했다. 이 미친 사람들은 아마 자신의 몸이 여러개였다면 자신에게 실험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몸이 하나니까 타인에게 했을뿐... 이런 희생 혹은 광기로 인해 인간을 괴롭히는 '진균'들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했고, 당연하게도 현미경의 발명으로 더 많은 성과가 있었다.


62쪽의 비듬 해결책도 잠깐 봐야겠다.

비듬 역시 두피에 있는 진균이 문제인다. 두피에서 영양분을 얻고 배설물(...)을 싸고 하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데, 프록터&갬블사가 생산하는 헤드&숄더 샴푸가 실제로 치료제나 마찬가지라고한다. 비듬균을 죽이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의약품까진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비듬 샴푸에는 피리티온 아연, 황화셀레늄, 피록톤올라민 등이 들어가니 이런 성분을 확인하면 된다고...

다만 저자는 이렇게 인위적으로 어떤 균을 죽일 경우, 당연히 그 생태계에 다른 균이 득세를 할 것이므로 비듬균을 죽이는 것이 깨끗해 보일수는 있으나 과연 옳은 선택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왜냐면, 어떤 진균이 어떤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밝혀낸 후 항생제 투여 등 이것저것 방어나 치료를 위해 인간이 뭘 하다보니 진균도 계속 진화하여 결국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무서운 놈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인간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면역체계가 더 좋아지면 그냥 공생상태로 함께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왔고.


한편 진균과 포자의 본질?에 대해서도 잠시 보면 좋겠는데, 결국 이 미생물들이 하는 것은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먹어서 분해'시키는 것이다. 즉, 생명이 다한 생명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인간들은 우연히, 어떤 진균들은 지독한 냄새와 부패 작용으로 인해 우리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지만, 어떤 진균들은 보존 기간을 늘려주고 맛을 증폭시키는 작용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치즈, 소시지, 간장 등과 함께...

삭힌 생선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책에는 170쪽에 나오는 얘기인데,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만들어 먹는 '발효시킨 상어 고기. 하카를'이다. 설명을 보는 순간 '아, 이거 홍어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생선쪽에 이런 게 많은거 같은데, 유럽에 가본 사람은 본 적 있을거 같다. 바로 '청어'를 발효시킨 것! 이것도 나름 엄청나다. 저자는 '하수도 뚜껑이 열린 듯한 냄새'를 풍긴다고 써놨다 ^^;;;

그리고 아시아에는 '액젓'이 있다고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홍어를 못 봤나보다!


이렇게,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놈들부터 생존에 도움을 주는 놈들까지.

다양한 곰팡이, 버섯, 효모! 즉 진균의 역사를 나름 재밌게 서술한 책이다.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파트가 있으면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

YES마니아 : 로얄 p*****d 2026.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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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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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니컬러스 P. 머니 / 김은영 / 조정남세종fungi는 fungus의 복수로 알며, 곰팡이나 이끼, 버섯과 같은 균사체를 가리키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책의 원제는 fungi and human life 로 직역하면 균사체와 인류의 역사다. 균사체로 알고 있는데 책에서는 진균이었는지 그것으로 번역했고 의역하면 인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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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니컬러스 P. 머니 / 김은영 / 조정남
세종

fungi는 fungus의 복수로 알며, 곰팡이나 이끼, 버섯과 같은 균사체를 가리키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책의 원제는 fungi and human life 로 직역하면 균사체와 인류의 역사다. 균사체로 알고 있는데 책에서는 진균이었는지 그것으로 번역했고 의역하면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다. 진균과 함께한 인류의 역사가 아니므로 초점은 단연 인류가 아닌 진균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의류도 포함되는가 싶어 어느정도 다뤄질 줄 알았는데 잘못 알았는지 그렇지는 않았다. 지의류는 아주 아주 약간 나오는데 책 후반부에 진균과 곰팡이가 인간의 예술작품이나 고대동굴벽화를 점점 부식시키는 과정을 이야기할 때, 고대 동굴 벽화를 발견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동굴에 왕래하다보니 습도가 너무 올라가서 곰팡이와 진균들이 서식하기 좋았고 이끼까지 피었다라는 부분정도로 기억한다. 지의류는 균사에서 발생하거나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아니기에 다르게 분류되는 듯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와 피코같은 세계에서 존재하는 진균과 곰팡이와 박테리아들이 결국은 인간의 겉과 속을 온통 둘러싸고 있다는 점에 첫번째로 놀라고 또 이들 덕분에 먹고 살고 있고 반대로 우리를 병들어 죽게도 할 수 있고 우리가 태어날때부터 죽어 한줌 흙으로 돌아갈때까지 영원히 함께할 의식이 있는 순간까지의 내 자신을 포함하여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간의 동반자임에 두번 놀란다.
결국 알고 있어야 될 존재들이지만 죽을 때까지 아는 것만큼이라도 그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니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지만 동반자를 머릿속에서만 인식한다는 것은 사뭇 아쉽다. 관련연구를 하는 종사자들을 제외하고는 생각과 상상 속에서만 이들을 인식해야하니 말이다.

이 책을 보다보면 점점 보이지 않는 것에 눈에 띄게 의식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새 손도 자주 씻고 함부로 얼굴이나 머리도 만지지 않고 물건도 조심스레 만지고 주변에 자주 만지는 물건들도 알코올로 소독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그런 것처럼. 하지만 이 행동들이 얼마나 오래갈까 싶기도 한데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이런 행위가 희미해지면 이 책을 다시 펴보면 될터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2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