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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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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글솜씨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책만 사랑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신도 모르는 여러 사람까지 포함해서 사랑받아가며 알뜰살뜰 살림해나가는 소녀 이야기입니다. 책 소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궁중에도 들어가긴 하는데 임금님도 보통 임금님이 아니고, 나오는 인물들 모두 비범합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일러스트랑 스토리도 잘 어울리고, 글도 술술 잘 읽히는 책인데 처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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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글솜씨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책만 사랑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신도 모르는 여러 사람까지 포함해서 사랑받아가며 알뜰살뜰 살림해나가는 소녀 이야기입니다. 책 소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궁중에도 들어가긴 하는데 임금님도 보통 임금님이 아니고, 나오는 인물들 모두 비범합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일러스트랑 스토리도 잘 어울리고, 글도 술술 잘 읽히는 책인데 처음 내는 책 치고는 상당히 잘 쓰여진 글이라고 생각되고, 나쁘게 말하자면 스토리는 뻔한데 인물들이 살아있어서 -개성도 강하고- 지리하거나 질질 끄는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멋진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나이 불문하고 모두 멋집니다!!- 또한 여성들 또한 당당하고 멋집니다. 최악의 악역으로 나오는 인물들조차도 너무나 멋지고 장렬하게 최후를 마치니,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시시한 악역은 이 책에 존재하지조차 않아서 어느샌가 죽는 악역조차도 아까워하게 됩니다. 제발 죽지 말고 더 살아줘! 하고 말이죠. 이 리뷰 적은건 1권에 한한게 아니구 그 뒤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도 포함해서 쓴거라.. 리뷰로는 적당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고 그렇게 가벼운 이야기도 아닙니다.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지라 빨리 뒷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i****l 2005.09.03.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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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소녀와, 잘생기고 현명하고 멋진 남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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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즐거워했다. 어렸을 때는 그랬지만, 서양의 로맨스 소설들이 우리 취향에 맞지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가 추리/SF쪽으로 빠졌다가, 다시 로맨스 쪽으로 돌아왔다는 느낌. 이 소설은 단순한 로맨스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추리/서스펜스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똑똑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주인공 홍수려 아가씨는, 조정의 높은 사람
"사랑스러운 소녀와, 잘생기고 현명하고 멋진 남자'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즐거워했다. 어렸을 때는 그랬지만, 서양의 로맨스 소설들이 우리 취향에 맞지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가 추리/SF쪽으로 빠졌다가, 다시 로맨스 쪽으로 돌아왔다는 느낌. 이 소설은 단순한 로맨스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추리/서스펜스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똑똑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주인공 홍수려 아가씨는, 조정의 높은 사람인 소 태사에게 의뢰를 받게 된다. 게으른 왕(19세,남,남색가)이 일을 하게 해달라는 것이 그의 의뢰였고, 고귀한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그녀는- 돈을 위해서 그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왕이 일을 하지 않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아득한 어렸을 시절 보살펴 준, 단 한 사람. 그 왕이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자신이 깨게끔 한 홍 아가씨가, 어찌나 현명하고 아름다운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덧붙여 이것은 단권으로도 훌륭한 작품이지만, 역시 잘생기고 능력있는 문/무관 콤비인 강씨와 이씨 청년들의 면모가 잘 드러나지 않은 면이 있다. 구성자체는 나무랄데 없으나, 작품이 짧아서 그렇다. 번외편이 잡지에 실렸다고 작가후기에 나와있던데, 1권이라 표기된 걸 보니 2권도 나오는 듯. 기대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그것이 사랑을 하는 우리들의 운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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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길들이기 특명! 채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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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소설의 여성 캐릭터들은 더이상 소극적이지 않다. 이들은 쾌활하고 명쾌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상대방에게 전달 할 줄 알며,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다. 이 소설에서는 한 명문의 아가씨가 등장한다. 16살의 홍수려. 어느 날 조정의 고위 관직에 있는 소 태사는 명가 외동딸이지만 돈은 없는 홍수려에게 금 500냥을 줄테니, 정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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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소설의 여성 캐릭터들은 더이상 소극적이지 않다. 이들은 쾌활하고 명쾌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상대방에게 전달 할 줄 알며,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다. 이 소설에서는 한 명문의 아가씨가 등장한다. 16살의 홍수려. 어느 날 조정의 고위 관직에 있는 소 태사는 명가 외동딸이지만 돈은 없는 홍수려에게 금 500냥을 줄테니, 정사를 돌보지 않는 왕을 교육시켜달라는 의뢰를 한다. 어딘가 넋이 나가 보이는 왕... 그리고 밝음이 묻어나오는 홍수려. 홍수려와 함께 있음으로 인해 왕은 조금씩 변해가며, 이야기는 점차 진행되어간다. 어쩌면 너무 뻔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내용을 여기까지 들어보건데, 분명 마지막은 왕이 교육을 잘 받아 나중에 해피엔딩이 끝이고 그게 전부인 소설이다." 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그러면 나도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답변해줄 수 있다. 하나 힌트를 던진다면,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반전이 끝에 있기에, 최소한 1권은 읽어본 후에 책에 대한 소감을 언급했으면 하는 바이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진행은 굉장히 센스있게 이어지고 군데군데 코믹요소가 묻어있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작가 나름대로의 특유 복선도 있기에 소설을 읽는 재미가 부가된다. 또한 이야기 안에서 등장하는 왕 주위의 캐릭터들도 개성이 있기에 흥미가 생기며 읽혀지는 내용 외에 숨겨진 또 다른 내용들이 있는 것 같아 그걸 상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직 애니메이션은 보지 않았지만 (채운국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다.) 채운국이야기 애니에서는 주요 캐릭터 들 외에 보조인물들의 역할이 더 늘어날 것 같아 사뭇 기대가 된다. 약간은 외람된 이야기일 지도 모르나, 중국 드라마로 만들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간단간단하면서도 재미나게, 하지만 약간의 서스펜스와 정교하게 얽혀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채운국이야기 시리즈는 분명 기대를 해도 실망하지 않을 소설이다. 하이틴들은 아주 재미읽게 읽을 것 같고 20대 초반의 분들도 적당히 읽을 수 있을 듯한 채운국이야기. 전체적인 내용은 판타지 순정이며, 솔랑솔랑 읽혀지고 그리 심각하지도 않다. 따라서 읽을 때 어두운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기에 보는데 신경을 곤두서야 한다거나 우울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쇼파에 몸을 걸치고 보면 참 좋을 듯한 소설. 즐겁고, 유쾌한 소설이 하나 내 앞에 뾰로롱~나타나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
n******g 2006.07.1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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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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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를 최고의 판타지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이책은 또다른 의미에서 최고가 됐습니다. 왠지 어디엔가 존재할 법한 이 책의 배경은 그냥 흔한 고전로맨스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 인물들의 독특한 가치관(?)이 보는 내내 저를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1권부터 3권까지 독파한 저는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나 애니를 보고 실망하신 분이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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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를 최고의 판타지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이책은 또다른 의미에서 최고가 됐습니다. 왠지 어디엔가 존재할 법한 이 책의 배경은 그냥 흔한 고전로맨스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 인물들의 독특한 가치관(?)이 보는 내내 저를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1권부터 3권까지 독파한 저는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나 애니를 보고 실망하신 분이 계시다면 더욱더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애니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간 세세한 부분들까지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무더운 여름을 독서와 함께~

[인상깊은구절]
황상서와 홍려심의 아웅다웅하는 장면?ㅋㅋㅋ
i******m 200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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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고 안 읽어 보기엔 너무나 아까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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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소개대로 간략한 줄거리는 활발하고 생활력 강한 소녀가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근성을 뜯어 고치는 뻔할지도 모르는 스토리 입니다만..확실히 재미있군요..애니메이션으로 1~2화를 접하고 볼만하다고 느꼈는데 원작을 본 사람들이 소설의 재미를 못 살린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골라 봤는데..붙잡기 시작하니 눈을 뗄 수가 없었던.. 캐릭터가 잘 살아있는데다 중간 중간 기본에 충실
"표지만 보고 안 읽어 보기엔 너무나 아까운 작품.." 내용보기
밑에 소개대로 간략한 줄거리는 활발하고 생활력 강한 소녀가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근성을 뜯어 고치는 뻔할지도 모르는 스토리 입니다만..확실히 재미있군요..애니메이션으로 1~2화를 접하고 볼만하다고 느꼈는데 원작을 본 사람들이 소설의 재미를 못 살린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골라 봤는데..붙잡기 시작하니 눈을 뗄 수가 없었던.. 캐릭터가 잘 살아있는데다 중간 중간 기본에 충실한 잔잔한 코믹,그러면서도 때론 진지하게,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서 복선에 의한 사건,그리고 반전..데뷔작이라고 하기엔 믿을 수 없을 만큼 몰입감과 끝맺음을 잘 살린 작품 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소설들을 보면 처음엔 재미있어도 이래 저래 아쉬운 끝 마무리를 맺는 작품이 많았는데..이 작품은 작가의 첫 작품이라면서도 그런 모습도 마저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래도 자네를 죽이는 건 내가 할일 이야." 자네 인생을 망친 사람으로서,자네가 증오하고 사랑한 친구로서.자네를 사랑하는 친구로서.
j******t 200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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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그녀,하지만 소녀성을 잃지않은 귀여운 아가씨
"당당한 그녀,하지만 소녀성을 잃지않은 귀여운 아가씨" 내용보기
채운국이야기를 처음 접하게된건 어느날 인터넷에서 여성향애니를 추천해달라는 게시글의 답변으로 채운국이야기를 추천해준다는 글을 보고 접하게 되엇다. 가히 첫화부터 미남들이 즐비하게 출연해대는 .. 사실 미형의 캐릭터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처음 1화를 보면서 너무 여성시청자들을 노리고 지나치게 캐릭터들 외모에만 신경쓴 만화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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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국이야기를 처음 접하게된건

어느날 인터넷에서 여성향애니를 추천해달라는 게시글의 답변으로 채운국이야기를 추천해준다는 글을 보고 접하게 되엇다.

가히 첫화부터 미남들이 즐비하게 출연해대는 ..

사실 미형의 캐릭터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처음 1화를 보면서

너무 여성시청자들을 노리고 지나치게 캐릭터들 외모에만 신경쓴 만화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엇다.

눈요기거리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내용상 가벼운건 싫어하는타입이라

초반에 채운국이야기를 볼때는 이거.. 끝까지볼수있을까 라는 걱정이들엇다.

그치만 왠걸.. 나는 한발 넘겨집는 버릇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들..

나는 나보다 어린 수려의 여러 활약을 지켜보면서 무섭게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엇다.

무능력한 왕을 연기해야만했던 류휘의 속이야기.

정란의 아픈 과거들과 놀라운 사실들.

그리고 어린 두 급제자 수려와 영월.

그들의 활약을 내심 지켜보고있자니 나는 이나이 이때까지 무슨 목표를 가지고

살아왓나.......하는 회의감에 빠진다 ㅜㅜ

애니가 2기로 끝나고 3기는 방영날짜가 미정인채 (나와줄지도 미지수지만)

나는 그뒷얘기들이 너무궁금해서 책에 손을뻗게됏다.

일단 동네서점에서 파는 1.2권을 구입해오고 나머지는 인터넷으로주문햇다.

애니에서는 나오지않앗던 장면들도 많이 있어서 몰랏던 사실들을 알아가는게 즐겁다.

다만 아쉬운게있다면 번역이.. 번역이 너무 딱딱하다는점 ㅠㅠ

 

 

d****o 2008.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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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소녀, 王을 길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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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퓨전사극의 모드 것 - 채운국 이야기 1 퓨전사극 열풍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드라마, 영화, 게임, 만화 그리고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인기 장르로 자리 매김 했다. 퓨전사극은 SF물처럼 두루뭉술한 것이 아니다. 퓨전사극의 시작이 옛날 어느 시대라 하여도 우리의 머리 속에는 그 때의 의상과 말투에 대해 어림짐작할 수 있다. 동양 쪽 의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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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퓨전사극의 모드 것 - 채운국 이야기 1 퓨전사극 열풍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드라마, 영화, 게임, 만화 그리고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인기 장르로 자리 매김 했다. 퓨전사극은 SF물처럼 두루뭉술한 것이 아니다. 퓨전사극의 시작이 옛날 어느 시대라 하여도 우리의 머리 속에는 그 때의 의상과 말투에 대해 어림짐작할 수 있다. 동양 쪽 의상이라 함은 중국 무협영화에 나오는 의상을 상상할 수 있고 서양 쪽 사극은 기사의 갑옷과 말 그리고 여성의 드레스를 생갈 할 수 있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의 모습은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가는 자신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 세심한 전달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퓨전사극은 그러한 수고를 덜 수 있다. 물론 정통 사극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흐름에 적합한 소재와 인물 설정과의 조화가 잘 버물려져야 한다. 퓨전사극이 자칫 잘못하다간 SF물의 상상력을 넘어선 오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퓨전사극의 최대 난코스는 너무 예스럽지 않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흥미코드가 적절히 삽입되어야 한다. 그 점에 있어서 돋보이는 만화 소설 [채운국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시대에 ‘채운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 나라는 왕자의 난으로 5명의 왕자가 목숨을 잃었다. 왕위에 욕심이 없던 여섯째 막내 왕자만이 살아남게 되었고, 그는 채운국의 왕으로 추대된다. 하지만 새로운 왕은 정사에는 손끝을 대지 않은 채 반년을 허송세월로 보내게 된다. 걱정이 되는 조정 삼사(태사, 태부, 태보: 왕의 스승)는 방책을 마련하게 된다. 조정 삼사의 소 태사는 유서 깊은 명가 외동딸 홍수려에게 왕을 왕답게 만들어 주는 조건으로 금 500냥으로 거래를 하게 된다. 홍수려는 16세로 홍주 가문 제후의 직계이지만, 권력과 명예에 관심이 없고 학문에 열중하는 그녀의 아버지 탓에 넉넉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요즘씩으로 보면 각종 아르바이트로 입에 풀칠을 하는 정도라 홍수려는 소 태사의 거래에 선뜻 응한다. 출출한 학식을 가졌지만, 힘든 생활 탓에 말괄량인 그녀는 왕의 후궁으로서 궁궐에 입궁하게 된다. 말괄량이 홍수려와 19살의 임금님과의 한 판 승부 그리고 서서히 들어나는 비밀과 음모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채운국이야기]는 작가 Sai Yukino의 첫 번째 데뷔작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일본에서 확증된 작품이다. 소설의 스토리가 탄탄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인문관계가 잘 엮어져서 쉽게 읽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쉽게 읽힌다고 해서 방심하고 읽었다간 자칫 스토리를 읽는데 무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재미 포인트는 주인공 소녀인 홍수려와 외모가 출중한 왕이 옥신각신하는 에피소드는 귀엽고 아기자기 하다. 또한 미남자 장군 남추영과 이부 시랑의 길치 이강유 그리고 홍수려의 가신으로 출중한 무예와 미모를 가진 자정란까지 젊은이들이 유쾌한 드라마와 코믹 그리고 스릴러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삼정 삼사의 3명의 소 태사, 다 태보, 송 태부 세 명의 늙은 고위 관리들의 역할도 눈 여겨 볼만하다. 직접적으로 들어나지 않지만 살포시 담겨 있는 동성애 코드와 묘한 삼각관계, 서서히 들어나는 비밀과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검은 그림자에 대항하는 기사들의 활약상을 기대하시라.

[인상깊은구절]
행복이란 누군가 쥐어 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느끼는 거니깐 자기 스스로 잡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p76 행복도 불행도 그 사람 자신의 문제에요. 그러니깐 왕은 그런 것까지 책임지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자유로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바라는 건 그것뿐이에요.
z****0 2006.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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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즐거운 동양판타지 책!!
"오랫만에 만난 즐거운 동양판타지 책!!" 내용보기
상당히 편하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소설 전체에 흐르는 밝은 분위기가 좋아요>ㅅ[인상깊은구절]그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만의 것이에요. 수많은 기회들을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가죠...(중략) 하지만 그런 ''선택''조차 할 수 없게 될 때가 있어요.
"오랫만에 만난 즐거운 동양판타지 책!!" 내용보기
상당히 편하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소설 전체에 흐르는 밝은 분위기가 좋아요>ㅅ< 일러스트도 예쁘고''ㅅ'' 최근 주인공 수려는 세속과 100장정도 떨어진 아버지 덕분에 나라 최고의 명가 출신임에도 손수 돈을 벌기위해 뛰어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지치거나 불평하지 않는 씩씩한 아가씨죠. 그녀는 금 500냥을 위해!...가 아니라 정사엔 도무지 관심이 없고, 게다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으로 사료되는 문제아 왕을 구제하기 위해 귀비로 궁에 입궐합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사랑과 모험의 나날들*_*! 말하자면 ''채운국 이야기''는 동화책에서 트랜디 드라마까지 숱하게 보아왔던 ''신데렐라 스토리''의 동양버젼입니다. 하지만 여느 여주인공처럼 예쁘기만하고 수동적인 캐릭터를 떠올린다면 수려에게 실례랍니다. 그동안의 신데렐라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씩씩하고, 총명하고, 가슴에 아픔을 안고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강한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또렷한 눈동자를 가진 이 작은 소녀를 ''채운국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고 싶습니다. 물론 수려만이 아닙니다. 그녀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정란, 철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사려깊은 류휘, 능글능글한 웃음 속에 예리함을 감춘 추영과 그의 콤비(...)이강유등 Kairi Yura의 일러스트로 선보이는 꽃미남들의 행진 역시 즐겁습니다. 작가는 멋진 캐릭터들을 통해 독자를 흥미진진한 판타지 공간으로 끌어들입니다. 저마다 가슴 깊숙이 숨겨놓은 상처와 비밀을 조심스럽게 풀어낼 때는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왕권을 둘러싼 암투가 벌어질 때는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수려와 류휘, 추영과 강유의 알콩달콩한 대화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도 나구요. 판타지, 로맨스, 액션, 코믹 모든 요소를 적절히 가미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소설입니다. 채운국 건국신화 속의 8가문중 겨우 몇몇 가문만 그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인상깊은구절]
그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만의 것이에요. 수많은 기회들을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가죠...(중략) 하지만 그런 ''선택''조차 할 수 없게 될 때가 있어요.
a*****i 2006.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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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뭐야?이거 뻔한 내용이잖아? 천만의 말씀!!
"...처음 봤을 때...뭐야?이거 뻔한 내용이잖아? 천만의 말씀!!" 내용보기
제목이나 줄거리 설명을 보면 이 이야기는 멋진 남자들이 잔뜩 나오고 그 남자들은 주인공 여자애를 좋아하는 거기다가 후궁으로 들어가니깐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죠..그래서 이걸 보는걸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고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라이트 노벨답게 가볍게 읽을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처음 봤을 때...뭐야?이거 뻔한 내용이잖아? 천만의 말씀!!" 내용보기
제목이나 줄거리 설명을 보면 이 이야기는 멋진 남자들이 잔뜩 나오고 그 남자들은 주인공 여자애를 좋아하는 거기다가 후궁으로 들어가니깐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죠..그래서 이걸 보는걸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고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라이트 노벨답게 가볍게 읽을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여기에서는 정무에 소홀히 하는 왕이 나옵니다만, 이 왕이 정무에 소홀히 하는 이유가 나오지요. 주인공들이나 등장인물들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듯 보기에 주인공인 수려는 집이 무척이나 가난해서 돈을 밝혀서 궁에 들어간것 같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수려의 나름대로의 이유로 왕의 버릇(?) 고치기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것은 보수를 위해서 라기 보다는 수려 본인의 신념으로 그리고 나아가 백성과 왕을 위해서 의뢰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것저것 쓰면 네타가 될듯 하네요. 중요한건 !!이건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인상깊은구절]
폐하께 바라는 건 하나예요.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 권리만은 부디 빼앗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왜냐면 그게 인간이 인간으로서 얼굴을 들고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일 테니까요.
l*****k 2006.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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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국 이야기 - 따스한 동양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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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일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작품. 원체 인터넷으로는 글을 보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친구가 번역되고 있는 사이트도 알려줬지만 들어가기만 했을 뿐, 읽어보지는 않았다. 대충 동양풍의 판타지 소설인 것, 여자아이가 주인공이고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최근에는 애니매이션도 방영해서 더욱 인기 폭발.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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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부터 일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작품.

원체 인터넷으로는 글을 보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친구가 번역되고 있는 사이트도 알려줬지만 들어가기만 했을 뿐, 읽어보지는 않았다.

대충 동양풍의 판타지 소설인 것, 여자아이가 주인공이고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최근에는 애니매이션도 방영해서 더욱 인기 폭발. 한국에서도 소설이 정식으로 번역되어 2권까지 나온 상태다.

궁금해서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사는 김에 사보았다.

결론은, 재미있다 라는 것.

게다가 표지의 화려한 그림은 무척 내 취향이다. 삽화도 정성껏 그려져 있어 대만족.

내용 자체는 평범하다라고 하면 평범한 수준인데다 캐릭터도 그리 특이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꽤 흥미진진하다.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었지만 그다지 충격적이지가 않았다. 예상한 건 아니었지만 뭔가 임팩트가 부족.

십이국기만큼 스케일이 큰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채팔선이라는 전설을 프롤로그에 삽입함으로써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소태사의 정체는 역시 그거 같은데. 이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겠지?

일단 생활력있는 주인공 홍수려만큼은 마음에 든다. 다만 왕인 자류휘가 찌질해서(천재락는 해도 그 행동들이 영 신통치 못 하니;) 주인공 커플이 마음에 안 들 뿐. 차라리 정란이나 강유에게 가!! 남추영은 그다지 마음에 안 들고.

 가장 마음에 든 에피소드는 역시 다태보와 소태사의 이야기. 읽어보신 분은 알 듯.

 

캐릭터들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니, 2권도 사볼 듯 하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거슬렸던 건데, 글씨 크기가 책 크기에 비해 크고, 글씨 사이의 간격도 너무 넓다. 공백이 너무 많아 보여 페이지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점.

책 크기도 기왕이면 엔티노벨과 크기를 맞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마음에 든 것이 있었는데, 속표지가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던 것. 엔티노벨류의 그 전파 무늬를 생각하면 상당히 신경썼다고 할 만 하다.

 

 

 

<인상깊었던 구절>

(스포일러 가득하니 주의)

 

 "...자네는 변하지 않았어. 머리는 좋은데 바보야."

 웃음이 사라진다. '다원순'하고 그는 중얼거렸다.

 "...왜 나였지? 왜 자네의 그 마음이 향한 곳이 나였지? 알고 있었지, 원순...... 난 '자네가 생각하는 인간'이 아니었는데."

 "ㅡ자네야."

 다 태보는 시선을 눈앞의 남자에게 고정시켰다. 쫓고, 쫓고, 쫓았던 남자. 늘 자신의 한 발 앞을 걸으며, 마지막까지 자신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었던 남자.

 "자네이기 때문에 쫓았어, 소."

 남자의 눈이 둥그레진다. 다 태보는 눈을 피하지 않았다.

 "자네가 누구든 상관없어. 쫓아갔던 건 자네의 그림자가 아냐. 지금 눈앞에 있는 자네야."

 남자는 웃었다. 쓴웃음에 가까운ㅡ 그러나 어딘가 기쁜 듯이.

 

(생략)

 

  소 태사는 힘을 주어 친구의 시신을 끌어 안았다. 울 것 같은 얼굴로 그는 웃었다.

 "자네를 사랑했어, 원순ㅡ 사실은 벌써 떠났어야 햇을 조정에서ㅡ 50년이나 보내며... 함께 나이를 먹은 것이...... 과연 누구때문이었다고 생각하나......?"

 

                                                                                                                                          -P228~231 중 

o****e 2008.03.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