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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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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따돌림에 맞선 소년의 뜨거운 한판 승부) 이 소설은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풀어낸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가까운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이다. 어느 날 등교해서 교실에 들어가자 니시카와의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16~17쪽)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자연스레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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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따돌림에 맞선 소년의 뜨거운 한판 승부)



이 소설은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풀어낸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가까운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이다.


어느 날 등교해서 교실에 들어가자 니시카와의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16~17쪽)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자연스레 주위에 소꿉친구가 많았지만, 아이들이 여러 지역에서 수험을 치르고 모여드는 고등학교는 백지부터 친구 만들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시카와가 친구를 만들기 위해, 시도한 ‘슬램 덩크’가 오히려 무리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악의는 없더라도 아이들은 때때로 잔인하다. 그 몇 초의 사건으로 모두의 시선이 싹 바뀌는 느낌이었다. (14쪽)


이시카와로서는 처음 마주하는 상황인데, 반에서 겉도는 상태로 쉬는 시간에 홀로 교실에 있는 건 괴롭다.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 너무나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상에 엎드려 자 버리려고도 했지만 그건 이런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인다는 증거가 될테고, 자칫하면 3년 내내 이대로 고립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22쪽)


‘아무튼 복도로 좀 나가보고 싶다.’ (24쪽)


이시카와는 복도로 나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코미디언 오타쿠인 자신의 장점을 살려 왕따 탈출을 꿈꾼다. 그렇게 잠을 반납하고, 새벽까지 ‘타잔개그’를 준비하지만 이또한 허사가 된다.


“야, 실패했으면 벌칙을 받아야지.” 이시카와는 차례차례 어깨를 힘껏 얻어맞았다. 인생에서 처음 당한 폭력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하지만 억지로 부자연스럽게 미소지어보였다. 여기서 웃으면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 (28쪽)


되도록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혼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장소……곧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화장실 대변 칸이었다. 드라마에서 ‘화장실 식사’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34쪽)


왕따가 되면 쉬는 시간도 불편하고 그중에서도 점심 시간이 가장 곤욕스럽다. 이시카와는 엄마가 정성껏 싸 준 도시락만이라도 제대로 먹기 위해, 화장실 등 여러 장소를 물색하다가 다행히 수영장 뒤쪽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다.


어깨를 주먹으로 치는 ‘어깨빵’. 이시카와는 이것을 매번 관례처럼 당했다. 표정이 굳었지만 참았다. 이시카와가 기죽지 않으니 재미가 없어진 구로카와 일당은, 4층 창문가에서 넷이 함께 이시카와를 들어올려 복도에 다리만 남겨두고 몸을 절반도 넘게 창밖으로 밀어내 반응을 구경하는 놀이를 감행했다. (45~46쪽)


이시카와는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지만, 스카이다이빙 놀이 등 그를 괴롭히는 방식은 점점 다양해졌다. 그리고 그 괴롭힘은 늘 그저 ‘놀이’로 치환될 뿐이다.


집단 괴롭힘은 가해자 쪽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묘하게 주위 어른과 선생님의 틈을 파고들기 때문에, 피해자의 근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8쪽)


이시카와의 탈모가 워낙 심해지자 선생님도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이시카와는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절대로 할 수 없다. 우선 엄마께 걱정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과 학교 생활이 오히려 더 힘들어질 것을 우려해, 어른의 개입을 막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선생님께도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자신을 세뇌시켜도 이시카와의 몸과 마음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는 것을 이시카와 자신조차도 깨닫지 못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는 이미 3단계까지 진행되어 있었다.


그 상황에서도 이시카와는 궁지에 몰려서 머리가 빠진 게 아닐 뿐더러, 정신적으로도 무너지지 않았다며 애써 자신을 다독인다. 당연히 엄마를 안심시키고, 자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신과가 아닌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는다.


“그 머리 빠진 이시카와가 사실은 운동을 잘했어?! 체육대회는 참가할 수 있겠네.” 이시카와는 더는 반의 골칫덩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가 아니게 된 것만 같았다. (67쪽)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떡하든 체육대회에서 자신을 알려, 스스로 아이들 속에 들어가기 위한 이시카와의 노력이 눈물겹다. 반 대항 릴레이에 참가선수가 되기 위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기 연습에 매진한다. 그러나 이 역시 구로카와 일당 고바야시의 방해로, 부정 출발로 낙인 찍힌다.


그러던 중, 힘겨운 이시카와가 여름 방학에 만난 친구들은 오아시스다. 오랜만에 따뜻한 분위기에 감싸여 눈믈이 찔금 날 뻔 하기까지 한 이시카와는 ‘얘네만 있으면 괜찮아. 그러니까 학교에서 좀 더 나답게 지내자’하고 다짐했고, 그것은 그에게 매우 큰 의미가 된다.


왠지 모르게 학교에서는 모자를 쓰기 싫었다. ‘이런 놈들 때문에 모자를 써야 하는 건 싫어’라는 마음도 있었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함으로써 ‘내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 주마’하는 의도도 있었다. (4~78쪽)


그렇게 어릴 때 친구들에게서 힘을 얻은 이시카와는 다시 새 판을 짜서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으로 문극제에 도전하게 되고, 마침내 한두 명의 우군도 생긴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배신은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이시카와는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갈까?


책을 읽다보면 어린 시절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다. 이사카와의 마음이 공감이 되어 가슴이 저리다. 그렇다고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어두운 이야기를 저자는 오히려 유쾌하게 풀어 놓았다.


얼마 전에 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떠 올랐다. 슬픈 영화를 슬프게만 그리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놓아 웃다가 울다가 했다. 이 책《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가 나한테는 그렇게 다가왔다. 아픈 이야기를 술술 읽히게 기록했다. 아마 저자 자신은 울면서 지난 날을 회상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도 책장은 금방 넘어간다.


저자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우리 청소년들이 이제 더는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보며, 청소년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따돌림에 맞선 소년의 멋진 한판 승부’를 만났으면 좋겠다. 더는 이 땅에 이시카와 같은 아이가, 승부를 벌일 필요없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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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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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 2026.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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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세이야 소설포레스트 펴냄   고등학교 교실, 신학기 첫날의 어색한 공기.그 안에서 던진 농담 한마디가 누군가의 학교생활을 이토록 비참하게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내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늘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의 밝은 모습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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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소설
포레스트 펴냄
 
 
 
고등학교 교실, 신학기 첫날의 어색한 공기.
그 안에서 던진 농담 한마디가 누군가의 
학교생활을 이토록 비참하게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내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늘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의 
밝은 모습 뒤에 이런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어느 날 갑자기 책상이 뒤집혀 있는 장면은 
짧지만 강렬하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순간의 공포와 수치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주인공 이시카와는 날이 갈수록 수위를 넘는
따돌림 속에서 점점 무너져 간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겪고, 
의지할 친구 한 명 없이 마음은 점점 
황폐해진다. 
읽는 내내 숨이 막히는 듯 답답했다.
 
 
그럼에도 그는 학교를 떠나는 대신 ‘콩트’를 
준비한다. 수치와 조롱 속에서도 자신의 모습
으로 다시 서기 위해, 바닥까지 떨어진 자신을 
스스로 일으켜 세운다.
 
 
 
 
“절대 무너질 수 없어, 웃음으로 되받아칠 거야.”
이시카와의 다짐은 단순한 오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처럼 
느껴졌다.

 
집단 속에서 우스운 존재로 낙인찍히고, 
계획적이고 교묘한 괴롭힘을 견뎌내야 했던 
한 소년의 시간은 학교라는 공간이 얼마나 쉽게 폭력의 장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가정의 폭력과 파국이 또 다른 
가해자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구조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교실에서의 눈치, 무리에 속하고 싶었던 마음, 
혹여 나까지 배제될까 두려워 침묵했던 순간들.

이 이야기는 단지 한 사람의 경험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책상이 뒤집히는 순간을 겪으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바닥을 치고 절망의 수렁에 빠질지라도,
단 한 사람의 따뜻한 응원과 믿음이 누군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빛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안다면 위안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이 교실 어딘가에서 집단 따돌림을 
견디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기를, 그리고 외면하지 않는 어른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6 2026.03.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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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책상 앞에서 나를 세우는 법!
"뒤집힌 책상 앞에서 나를 세우는 법!" 내용보기
"문동은의 복수가 우리에게 대리 만족을 주었다면, 이시카와의 콩트는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를 준다. 똑같이 괴물로 변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소년의 눈물겨운 무대."[광고]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이시카와는 중학교에서 꽤 인기 있는 아이였다.친구도 많았고, 무엇보다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있었다.언젠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그래서 의심치
"뒤집힌 책상 앞에서 나를 세우는 법!" 내용보기
"문동은의 복수가 우리에게 대리 만족을 주었다면, 이시카와의 콩트는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를 준다.
똑같이 괴물로 변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소년의 눈물겨운 무대."




[광고]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이시카와는 중학교에서 꽤 인기 있는 아이였다.
친구도 많았고, 무엇보다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있었다.
언젠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그래서 의심치 않았다.
나는 따돌림 같은 건 당하지 않을 거라고.



그런데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웃음을 주던 아이는
그날부터 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판을 뒤집을 것인가.




이시카와는 주먹을 쥐는 대신 펜을 들었다.
복수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콩트 대본을 썼다.
상대를 망가뜨리는 대신 자신을 갈고닦는 쪽을 택했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남 일 같지 않다.
내 아이가 겪을 수도 있으니까.
그때 나는 얼마나 단단히 서 있을 수 있을까.
문득 겁이 난다.
어쩌면 나 역시 도망치는 쪽을 택했을지 모른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지금 어딘가에서 조용히
무너지고 있을 누군가에게 이 말을 건네는 듯하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
사소한 계기로 시작된 잔인함이
너의 가치까지 증명하지는 못한다고.



그리고 덧붙인다.
괴롭힘에 인생을 빼앗기지 말라고.
코미디가 아니어도 좋다.
공부든, 운동이든, 그림이든,
너를 붙잡아 줄 무언가를 끝까지 놓지 말라고.



마지막으로,
조금은 먼 미래의 목소리로 속삭인다.

지금은 힘들어도, 너는 결국 네 자리로 간다고.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이 그 말의 증거가 되어준다.




이키다 서평단 모집,
포레스트북스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 #세이야 #리프 #따돌림 #포레스트북스
#성장소설 #이키다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6.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니보다 더 애니같은 실화
"애니보다 더 애니같은 실화" 내용보기
✔️ 솔직히, 학창시절 은근한 따돌림의 기억이 혹시라도 있다면 이 책이 더 크게 와닿을 것이다.⠀⠀어려서는 크게 문제시 되지 않았던 따돌림은 언젠가부터 집단 괴롭힘, 은따, 왕따..등의 이름이 생기고 점점 커다란 문제가 되었고 여전히 진행중이다.⠀⠀⠀⠀평범하고 명랑했던 한 소년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와르르 무너진다. ⠀중학교 시절 학생회장을 지낼 만큼 밝았던 '이시
"애니보다 더 애니같은 실화" 내용보기
✔️ 솔직히, 학창시절 은근한 따돌림의 기억이 혹시라도 있다면 이 책이 더 크게 와닿을 것이다.⠀
어려서는 크게 문제시 되지 않았던 따돌림은 언젠가부터 집단 괴롭힘, 은따, 왕따..등의 이름이 생기고 점점 커다란 문제가 되었고 여전히 진행중이다.⠀
평범하고 명랑했던 한 소년의 일상이 ⠀
어느 날 갑자기 와르르 무너진다. ⠀
중학교 시절 학생회장을 지낼 만큼 밝았던 '이시카와'는 고등학교 입학 직후, 이유 없는 집단 괴롭힘의 타겟이 된다. ⠀
매일 아침 등교하면 그의 책상은 어김없이 뒤집혀 있었고, 복도를 끌려다니며 견뎌야 했던 수모는 17살 소년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질 정도의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 책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비극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
오히려 그 비극을 인생 역전의 발판으로 삼은 ⠀
한 소년의 단단하고도 유쾌한 투쟁기이다.⠀
⠀⠀
소년은 학교를 그만두는 대신, ⠀
조금은 무모하고도 멋진 결심을 한다. ⠀
어쩌면 소년은 참았던 설움을 터뜨리는 대신 결심했을지도 모른다. ⠀
나를 무너뜨리려는 가해자들의 방식이 아닌, ⠀
내가 가장 잘하는 웃음이라는 무기로 ⠀
이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노라고.⠀
✔️ 읽으며 이시카와의 태도가 가장 가슴 아프면서도 경이로웠다.⠀
흔히 학교 폭력의 피해자는 위축되거나 자신을 비관하기 쉽다. ⠀
주인공은 가해자들을 원망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 대신, 자신의 열정을 무대 위로 쏟아붓는다.⠀
약점을 숨기기 위해 타인을 공격하는 가해자들보다, ⠀
자신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소년의 마음이 훨씬 더 단단하고 컸음이 역설이고, 진정한 단단함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움과 온갖 방해공작을 해치고 결국 그는 무대로 친구들을 이끌었고, 뒤집혀 있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다시 뒤집어 놓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이 이야기는 허구가 아닌 실화이기에 더 큰 울림을 준다. ⠀
고통스러운 17살을 보냈던 소년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개그 콤비 시모후리 묘조의 멤버가 되어, 최연소로 M-1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뒤집힌 책상은 소년에게 절망의 상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갔던 그 단단한 마음은 결국 세상을 웃기는 커다란 힘이 되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더 큰 마음의 그릇을 가져야만 하는 세상의 부조리 속에서⠀
소년은 원망 대신 꿈을 선택하고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내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증명한다.⠀
만약 지금 누군가 당신의 책상을 뒤집어 놓았다면, ⠀
혹은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 이 소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길 바란다. ⠀
17살의 어린 나이에 탈모가 올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순간에도 매일 밤 콘트 각본을 쓰며 무대를 꿈꿨던 그의 집념처럼,⠀
"자신이 잘하는 것을 무기 삼아 한 발 한 발 다가갔다"는 구절처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자녀와 함께 읽으며, 단단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지금 각자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
가장 유쾌하고도 묵직한 위로가 되어줄 ⠀
이 책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를 추천!⠀

+덧) 어쩜 이리 단단한 마음일 수 있는지,⠀
놀랍고 감동 받았던 책!⠀
이런 마음은 꼭. 본받고 싶다♡⠀
⠀⠀⠀
~♡~♡~♡~♡~♡~♡~♡~♡~♡~♡~♡~♡⠀⠀⠀⠀⠀
⠀⠀⠀⠀⠀
책과 기록 사이, 핵심 콕콕 책추천. 템리뷰⠀⠀⠀⠀⠀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
~♡~♡~♡~♡~♡~♡~♡~♡~♡~♡~♡~♡⠀⠀⠀⠀⠀
⠀⠀⠀
⠀⠀

YES마니아 : 골드 y*******1 2026.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_ 세이야 저 | 이지수 역 | 리프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_ 세이야 저 | 이지수 역 | 리프" 내용보기
📚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_ 세이야 저 | 이지수 역 | 리프      🪑“어느 날 아침,내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던 하루가,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그 느낌이너무도 선명하게 전해졌거든요.      🏫고등학교 1학년,낯설고 조심스러운 교실.  친구를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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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_ 세이야 저 | 이지수 역 | 리프

 

 

 

 

 

 

🪑

“어느 날 아침,

내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던 하루가,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그 느낌이

너무도 선명하게 전해졌거든요.

 

 

 

 

 

 

🏫

고등학교 1학년,

낯설고 조심스러운 교실.

 

 

친구를 만들고 싶어 던진

농담 한마디가 어긋나면서,

이시카와는 점점 혼자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복잡하더라고요.

 

 

그 시절,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전부였던 하루들이 떠오르고

별것 아닌 일들이

누군가에겐 얼마나 큰 상처였을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책이 더 특별했던 건,

이시카와의 선택 때문이었습니다.

 

 

복수도, 회피도 아닌

‘웃음’.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콩트’로

자신을 지켜내겠다는 방식이

낯설면서도 단단하게 느껴졌어요.

 

 

괴롭힘 속에서도 무너지고,

또다시 일어나며

무대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

 

 

정말로

울다가 웃다가…

마음을 몇 번이나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

“태어나면서 모두를 기쁘게 했을 때

사명은 이미 끝났다.

거기서부터 보너스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살아냈으니까,

이제는 조금 더 나를 위해

즐겁게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그 시간을 지나온 저자가

그 경험을 ‘행운’이라고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말 속에 담긴 시간의 무게가

조용히 전해졌어요.

 

 

 

 

 

 

🫧

짧지만 깊고,

무겁지만 끝내 웃게 만드는 이야기.

 

 

지금 터널을 지나고 있는 분들께,

그리고 그 시절을 지나온 우리 모두에게

조용히 건네고 싶은 책입니다🩵

c*****d 202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어느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세이야#포레스트(@forest.kr_)..📘 책소개지금 터널 속에 있거나 그 터널을 지나온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뜨거운 기록지금부터 인생을 바꿀 콩트가 시작 됩니다."따돌림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다."책상이 매일 뒤집히고, 청소 도구함에 갇히고,괴롭힘이 점점 심해져도절대 이대로 무너질수 없어.웃음으로 되받아칠 거야.♤출간 일주일만에 10만부 돌파!♤《
"어느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
#세이야#포레스트(@forest.kr_)
.
.
📘 
책소개
지금 터널 속에 있거나 그 터널을 지나온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뜨거운 기록
지금부터 인생을 바꿀 콩트가 시작 됩니다.

"따돌림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다."
책상이 매일 뒤집히고, 청소 도구함에 갇히고,
괴롭힘이 점점 심해져도
절대 이대로 무너질수 없어.
웃음으로 되받아칠 거야.

♤출간 일주일만에 10만부 돌파!♤
《읽는 내내 울다가 마지막엔 박수를 쳤다.》
______________________🌳

✨️
이 소설은 일본 코미디언 세이야의 학창시절의 경험을 언젠가 책으로 쓰고 싶다던 그의 오랜 바람이 이루어진 첫 저서다.

📖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시카와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 첫날 교실에서 농담을 한다. 하지만 그 농담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면서 반 친구들과 어색해지고, 점점 반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  어느날 아침에 학교에 와보니 자신의 책상이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것은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그 이후로 이시카와는 학교에서 점점 더 심한 괴롭힘을 겪으며 탈모증상까지 오는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학교 생활동안 점심도 편하게 못 먹고 화장실과 수영장을 오가며 밥을 먹으며  힘들게 버틴다.
하지만, 그는 학교를 그만두거나 복수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좋아하던 코미디를 떠올리고 학교 축제에서 공연할 콩트 대본을 쓰기로 결심한다.
괴롭힘 때문에 힘든 날들이 계속되지만, 그는 매일 밤 사람들을 웃기기위한 이야기를 만들며 버틴다.
결국 축제 무대는 이시카와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 된다.
🫧주인공은 아무이유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자신의 책상이 아침마다 뒤집혀 있는 모습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코미디를 통해 그 상황을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모습에서 큰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화를 내며 모든걸 포기할수 있는 상황인데도 주인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했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을 함부로 괴롭히는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이나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또한, 힘든일이 생기면 부정적인 생각과 포기하기 쉬웠는데 이제부터는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은 문장이 어렵지않고 분량도 많지 않아서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읽기 좋은 책이다.
새학기 시기인 요즘 학생들이 겪는 고민이라서 청소년들이 공감하면서 읽기 좋고 읽고나면 용기와 자신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라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책속 글귀
P. 83
왜이런 지극히 평범한 엄마와 아들이 그런 놈들 때문에 울어야 하는 걸까.
한바탕 울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더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이시카와는 엄마에게 "난 슬프지 않아. 분한거지.
그러니까 우는 건 이제 그만 할래.
앞으로 어떻게든 할 거야"라고 말했다.

P. 137 ~ 138
만약 지금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이렇게 마음에 새겨두기 바란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아주 불쌍하다. 
그 사람은 불행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 놈들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어선 안 된다.'
나중에 이시카와는 그렇게 굳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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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포레스트(@forest.kr_)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책소개#신간추천
h*****5 202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 내용보기
#협찬 #서평>> 학교는 작은 사회와 비슷한 곳이다. 교실 안에는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이 있고, 서로 친해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학생들이 긴장한다.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이 반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바로 그런 고민을 하던 아이의 이야기다.주인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 내용보기
#협찬 #서평



>> 
학교는 작은 사회와 비슷한 곳이다. 교실 안에는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이 있고, 서로 친해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학생들이 긴장한다.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이 반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바로 그런 고민을 하던 아이의 이야기다.

주인공 이시카와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평범한 학생이다.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된 첫날, 분위기를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 보려고 농담을 하나 한다. 친구들을 웃겨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농담이 오히려 이상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다음 날 학교에 갔더니 자신의 책상이 뒤집혀 있다. 누군가 장난처럼 시작한 일이지만, 그날 이후 이시카와는 반 친구들 사이에서 점점 겉돌게 된다.

이 모습은 마치 하얀 종이에 잉크 한 방울이 떨어진 것과 비슷하다. 아주 작은 점이지만 한 번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누군가에게 “이상한 애”라는 이미지가 붙으면 그것이 계속 따라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시카와도 그런 상황에 놓인다. 친구들의 장난은 점점 심해지고, 놀림과 괴롭힘으로 변해 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시카와는 포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화를 내거나 복수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대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떠올린다. 바로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이다. 이시카와는 학교 축제에서 공연할 짧은 코미디 연극, 즉 콩트를 만들기로 한다. 콩트는 짧은 상황극 같은 코미디다.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연기하는 것이다.
이시카와에게 웃음은 바로 촛불 같은 것이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을 웃게 만들면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었다.

이 책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바로 일본의 코미디언 세이야가 주인공이다. 학생 시절 자신이 겪었던 따돌림과 괴롭힘의 경험을 소설로 표현했다. 그래서 이야기 속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 책은 학교폭력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면서도, 한 사람이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텨 냈는지를 들려준다. 
그래서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를 전하고, 이미 학교를 졸업한 어른들에게는 예전에 겪었던 교실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따돌림은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 하지만 진솔하게 고백한 저자의 용기를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그의 웃음이 모든 이의 마음에 가 닿길 바란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리프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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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2026.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수치게 만드는 진정한 성장소설,[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박수치게 만드는 진정한 성장소설,[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꼼꼼히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박수치게 만드는 진정한 성장소설,[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 상처를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자전적 소설이다.유쾌하게 그려냈지만, 그 악몽같은 시간들이 어찌 유쾌할 수가 있었을까.어느 날 나도 모르게 갑자기 시작된
"박수치게 만드는 진정한 성장소설,[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꼼꼼히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박수치게 만드는 진정한 성장소설,[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 상처를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자전적 소설이다.

유쾌하게 그려냈지만, 그 악몽같은 시간들이 어찌 유쾌할 수가 있었을까.

어느 날 나도 모르게 갑자기 시작된 왕따의 공포.
새학기, 새 친구들을 사귀어야 한다는 막막함 속에 던진
말 한마디가 이렇게 잔인하게 되돌아 온다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전교 회장을 맡을 정도로 활발했던 소년 이시카와는 고등학교 입학 첫날, 반 분위기를 띄우려 던진 농담 한마디가 어색한 정적을 불러오면서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이한다. 
다음 날 등교한 이시카와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덩그러니 뒤집혀 있는 자신의 책상이었다. 이 사소해 보이는 풍경은 집단 따돌림의 잔인한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한때 인기의 중심에 서 있던 소년은 순식간에 교실의 투명 인간이자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작가는 따돌림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다. 이시카와는 매일 아침 뒤집힌 책상을 아무렇지 않게 되돌려 놓으며 꿋꿋이 등교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교묘한 괴롭힘과 방관하는 아이들의 시선 속에서 이시카와는 심각한 탈모를 겪을 정도로 무너져 내린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시카와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하지만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지점은 주인공이 선택한 대응 방식에 있다. 이시카와는 가해자에게 똑같은 폭력으로 복수하는 대신,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잘하는 '코미디'를 무기로 삼는다. 학교 축제인 문극제 무대에 올릴 콩트 각본을 쓰며 현실의 비극을 희극으로 재창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소년은 점심시간마다 도시락 먹을 장소를 찾아 헤매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웃길 궁리를 한다. 괴롭힘에 매일 밤 눈물짓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마음을 돌릴 단 한 번의 무대를 준비하며 스스로를 지탱해 나간다.

 이러한 이시카와의 행보는  정말이지 상처받은 영혼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우아하고 위대한 승리라 할 수 있겠다. 
 밑바닥까지 추락해본 경험을 통해 오히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다정한 사람이 되어간다.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는 책장 곳곳에 스며들어 읽는 동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단순히 이시카와라는
개인의 극복기를 넘어 우리 사회의 방관자적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니라는 안도감 뒤에 숨어 누군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는지 묻고 있다.
읽는 동안 마음이 계속 찔리고 아픈 지점이기도 하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웃음의 힘을 믿었던 열일곱 소년의 분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외감을 느끼거나 관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 진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 이야기는, 결국 내 삶의 뒤집힌 책상을 바로 세울 힘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의 내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긴 여운을 남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c 2026.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하였습니다>감각적인 제목, 그에 걸맞는 한눈에 보이는 일러스트로 된 표지.표지부터 잘 만든 느낌이 드는 책을 SNS에서 처음 발견했다.책 소개를 볼 때부터 이 책을 너무 읽고 싶었다. 아이에게도 읽히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우리 때도 있었던 따돌림은 그 모습이 조금은 달라진 채로 지금의 아이들 일상에 침투해 있고, 이것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하였습니다>

감각적인 제목, 그에 걸맞는 한눈에 보이는 일러스트로 된 표지.

표지부터 잘 만든 느낌이 드는 책을 SNS에서 처음 발견했다.

책 소개를 볼 때부터 이 책을 너무 읽고 싶었다. 아이에게도 읽히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우리 때도 있었던 따돌림은 그 모습이 조금은 달라진 채로 지금의 아이들 일상에 침투해 있고, 이것이 따돌림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고민’ 글들이 맘카페에선 수없이 쏟아진다.


아이 학교에서는 매 분기마다 학교폭력에 관련된 단체 활동들이 있다. 

그 중에 ‘학교폭력’ 표어 만들기 행사도 매년 있는데 그 표어를 만들 때 아이가 쓴 글귀가 있었다.

“너는 장난, 나는 고난.”


괴롭힘이라는 게 어디 처음부터 그러할까.

분위기는 한순간에 만들어지고 그 분위기가 장난스레 번지면서 다들 무감각해지며 밀도를 더해간다.


누군가는 외부에서 행해지는 이 ‘장난’을 가장한 행위에 바로 경계태세를 갖추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이런 공격을 무던히 받아들이기도 한다. 소위 ‘맷집’이 센 것처럼 보인다.

나는 마음이 강하니까 이 정도는 뭐 괜찮아. 그렇게 스스로를 설득하며 공격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틀렸다.

맷집이 세다는 것은 이 경계를 침범하면 바로 맞설 수 있어야 한다.

내 집 담을 누가 넘고 내 방을 휘젓고 다니는데 멀뚱히 바라보고 있는 건 말이 안 된다. 당장 쫓아내야지.


하지만 인간관계가 되면 이 경계가 무너져도 쉽사리 대응하기 힘들다.

특히 내 담을 넘은 것이 여럿이라면 더더욱.


집단화된 이들은 개개인으로 흩어져 있을 때는 그것이 잘못된 행동인 것도 알고, 상대에게 감정 이입도 한다.

그러나 집단으로 뭉쳐지면 이 사고회로가 멈춘다. “장난인데 뭐~”로 퉁친다.


침범당한 사람은 처음엔 ‘나는 강하니까’, ‘조금만 버티면’, ‘멈추겠지’ 그런 생각으로 시작하다가, 

자신을 책망하다가, 좌절하다가, 익숙해지고, 내 아픔을 부모님이 아는 것이 두려워 숨긴다.


타겟이 정해지면 고정된다.

고정된 누군가가 있다면 주변인들은 ‘아 나는 괜찮겠구나’ 안도도 한다.

방관자들이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었을까.

누군가는 도왔을 테고, 그 도운 이가 어떻게 되는지 보면서 ‘나는 저것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계산해본다.

그리고 침묵한다.

그래서 따돌림이라는 상황 속에서 당사자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혹은 주변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을 이 책은 계속 던진다.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이 책을 제법 재밌게 읽었다.

주제는 무겁지만 글이 단촐하고 명쾌하면서 글쓴이의 직업이 코미디언이라 그런지 적당한 위트로 맛을 살려서 아이는 어렵지 않게 읽었다.

중간중간 괴롭힘의 당사자들의 행위에는

“영악한 애들이 입을 맞추네 하 나 참 어이가 없네”라거나,

글 후반부를 달려갈 땐

“그래!!!! 그거야!!!!”라며 혼자 환희의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학교에 다녀와서 저녁 시간을 활용해 중간중간 끊어 읽느라 책에 대한 혼잣말을 이번 주 내도록 들은 것 같다.

아이는 같이 화내고, 책 속 수영장에 나란히 앉아 염소 냄새를 맡으며 책을 토닥였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눴다.

장난과 괴롭힘의 경계는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그리고 그 경계를 넘어섰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이런 고민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누군가의 고통을 장난으로 넘기지 않는 마음만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에게도, 그리고 어른에게도 감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 #세이야 #포레스트북스 #학교폭력 #따돌림 #일본 #콩트 #집단따돌림 #친구 #리프 #청소년추천도서

s********3 2026.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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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순간에 왕따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역전 스토리!《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세이야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네요.이 소설을 읽으면서 초반에 어찌나 속상하던지, 주인공 이시카와를 괴롭히는 구로카와 일당에게 너무나 화가 났네요.어릴 적부터 활발하고 자신이 연습한 개그로 친구들을 웃길 줄 아는 이시키와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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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한순간에 왕따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역전 스토리!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는 세이야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네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초반에 어찌나 속상하던지, 주인공 이시카와를 괴롭히는 구로카와 일당에게 너무나 화가 났네요.

어릴 적부터 활발하고 자신이 연습한 개그로 친구들을 웃길 줄 아는 이시키와가 고등학교 입학 이후 달라진 건 못된 친구들 때문이에요. 누군가 한 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본인의 힘을 과시하려는 나쁜 친구들 때문에 따돌림, 폭력이 벌어지는 거예요. 왕따 상황에서 방관과 무관심도 폭력이에요.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꾹꾹 참기만 하는 이시카와를 보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것이 더 속상했네요.


"오사카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주목받는 것을 즐겼고 코미디 프로는 반드시 녹화했다. 가장 재미있는 만담 콤비를 가리는 대회  <M-1 그랑프리> 를 보고 특별히 마음에 드는 개그는 대본을 직접 만들어 흉내 내기도 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친구들 앞에서 연습한 개그를 선보일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신학기에도 친구가 금세 생길 줄 알았다. 그렇게 이시카와는 새로운 학기를 맞이했다. 고등학교 1학년 신학기는 얼핏 보기에는 굉장히 활기차지만 사실은 매우 불안정한 시기이기도 하다. 마치 대장장이가 만드는 칼처럼, 이 시기는 열을 가하면 어떤 형태로든 바뀔 수 있는 미완성의 공기로 가득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첫인상인데, 반 아이들에게 처음에 어떤 인상을 심어줄지가 관건이다. 조심스레 접근하지 않으면 신학기에 생긴 첫인상이 졸업까지 3년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일종의 친구 만들기 오디션이 개최는 셈이다." (8p)


이시카와는 평소 성격과는 다르게, 너무 조심을 하다가 타이밍을 놓쳤고,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못하다가 그 사건을 계기로 구로카와 일당의 표적이 되고 말았네요. 그때부터 이시카와의 책상은 매일매일 뒤집혀 있었네요. 일방적인 괴롭힘도 속상하지만 같은 반 아이들이 모른 척 하는 것이 더 마음 아팠네요. 솔직히 이시카와의 선택에 놀랐어요.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학교에 간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지만, 역시나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일이었네요.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안타깝고 조마조마한 심정을 바라보다가, 드디어 멋진 반전을 보여줘서 기뻤네요. 

예전에 일본 코미디언이 쓴 책을 읽으면서 일본 만담에 대해 알게 됐는데, 우리의 주인공 이시카와가 본인이 가장 잘하는 만담 개그로 모든 상황을 뒤집어놓았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진심으로 웃음을 전하는 사람, 코미디언, 개그맨들이 존경스러워요. 92년생인 저자는 오사카 출신으로 개그 콤비 '시모후리 묘조'를 결성해 일본 최대 개그 대회 <M-1 그랑프리>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이 소설을 통해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네요. 마음 아픈 상처를 웃음으로 극복해낸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였네요.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자신의 약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업신여기며 안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단 괴롭힘 문제는 복잡한 것이며,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만약 지금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이렇게 마음에 새겨두기 바란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아주 불쌍하다. 그 사람은 불행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 놈들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어선 안 된다.' 나중에 이시카와는 그렇게 굳게 생각했다."  (137-1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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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7 2026.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