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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이글 이글 여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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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여름 이지만 이글이글 여름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들 이지만 고추 말뚝을 박아요 논에서 뜸부기를 봤어요 오디 맛이 꿀맛 이예요 별들도 시골로 캠프를 왔나봐요 이런 이야기는 사실 저에게도 생소하고 경험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할머니네 밭에 놀러갔습니다 아마도 이런걸 산교육 이라고 하겠지요 할머니네 밭은 뒷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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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여름 이지만 이글이글 여름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들 이지만

고추 말뚝을 박아요 논에서 뜸부기를 봤어요 오디 맛이 꿀맛 이예요

별들도 시골로 캠프를 왔나봐요 이런 이야기는 사실 저에게도 생소하고

경험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할머니네 밭에 놀러갔습니다

아마도 이런걸 산교육 이라고 하겠지요

할머니네 밭은 뒷산에 있는데 작지만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감자, 도라지, 고구마, 콩, 고추, 부추, 상추, 파, 피망, 당귀, 결명자....

책에서 본 고추 말뚝을 보고 신기해 합니다

저는 별로 아는게 없어서 할머니께서 설명해 주십니다

왜 말뚝을 박는지 그리고 이름들도 알려주고 우리가 먹을 상추와 부추도 뽑아

주시고요 그날 밭에서 갓뽑은 상추로 고기 쌈을 싸먹고 그러니깐 상추도

더 잘먹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 여름이 들려주는 감자 옥수수 고추이야기를

밭에서 따온 잎과 비교도 해보고 잎과 열매도 그려보고 공부도 해보았습니다

 





k******0 2007.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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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편에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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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감동이 느껴지는 여름편이예요.. 완결판까지 나왔다고해서 아예 다 구입해주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계절를 즐길수있는 내용들이 너무 좋고 내용에 따른 삽화도 너무도 매끄러워서 읽는 이로하여금 자연이 살아 나게하네요. 온 가족 두루 읽어 보면서 토론장을 열어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학년용이긴해도 5학년인 아들녀석이 읽어가는데 무지 좋다고 하네요.
"봄편에 이어 ..." 내용보기
생생한 감동이 느껴지는 여름편이예요.. 완결판까지 나왔다고해서 아예 다 구입해주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계절를 즐길수있는 내용들이 너무 좋고 내용에 따른 삽화도 너무도 매끄러워서 읽는 이로하여금 자연이 살아 나게하네요. 온 가족 두루 읽어 보면서 토론장을 열어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학년용이긴해도 5학년인 아들녀석이 읽어가는데 무지 좋다고 하네요. 책이란 나이에 상관없이 읽는것도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이책은 주로 자연에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계절에따른 변화와 생김새 모습들을 너무도 잘 어우러지게 그려놓았어요. 자연생태계못지 않게 잘 그려낸 내용들이 아이를 자극시켜주네요. 함께 읽고 이야기하면 더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적극 추천하고싶어요.
s***3 2006.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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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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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다녀왔다. 나무 와 풀이 어우러진 시골이 아닌 아파트 숲에 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나무 이름 알려주고, 새소리 들려 주기 위해 산을 다녀 왔다. 큰 아이는 이 책에 소개된 것 처럼 시골에 있을때 고추를 심어 보고 말뚝도 박아 보았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화분에 심는것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상추, 쑥갓, 고추, 옥수수 심고 살던 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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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다녀왔다. 나무 와 풀이 어우러진 시골이 아닌 아파트 숲에 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나무 이름 알려주고, 새소리 들려 주기 위해 산을 다녀 왔다. 큰 아이는 이 책에 소개된 것 처럼 시골에 있을때 고추를 심어 보고 말뚝도 박아 보았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화분에 심는것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상추, 쑥갓, 고추, 옥수수 심고 살던 6년전의 생활로 되돌아 간것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현실감있게 읽었다.

 나 역시 뜸부기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어 큰 아이 보던 오래된 잡지책을 뒤져 보니 마침 새 종류 사진이 있어서 책으로 만들며 정리 하는것으로 대신 하였다.

작은 분교는 아니더라도 시골로 다시 가고 픈 마음이 굴뚝 같지만 현실을 쉽사리 바꿀 수 없기에 이 글에 나오는 영수가 너무나 부러웠다.

도시에서는 주눅이 들고 자신이 없어 하던 영수의 변화는 바로 자연이 주는 넉넉함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작은 아이 대학교 보내면 시골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여름이 되면 아이들 데리고 오디를 보여 주고, 옥수수 따고, 고추 따며 책에서만 보아 왔던 것을 몸을 느끼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야 겠다.

 여름아, 기다려라

 
*나무, 풀 이름 알아 보고 특징을 짧게나마 정리한 모음집*
*7년전 모았던 잡지를 뒤 적여 정리한 새 모음집*
*우리의 물고기를 중심으로 정리한 물고기 사진 모음집*
 이 책을 읽으며 아쉬운 점은 마트에 가면 손쉽게 볼 수 있고 살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이 아이들에게 몸으로 느낄수 있는 경험도 없고, 더군다나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아이들로 자라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우리 어른들이 고추 심기처럼 작은 것이라도 아이들에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서 빨리 여름 방학이 되기를 기다리며.... 거꾸로 봄 편을 사서 읽어 보아야겠다.
 
 


 

j***3 200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아있는 자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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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우리들의 감성을 지탱하고 있는 밑바탕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어린시절, 개울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했던 일, 입안 가득 오디를 따먹고 까매진 입가를 보며 서로 웃었던 일, 발가락 사이로 미끈거리며 빠져나오는 진흙의 감촉을 느끼며 모심기를 했던 일...이런 자연의 생생한 체험들이 우리들 가슴속에 스며들어 있어서 세상을 좀더 따스하게 바라보도록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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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우리들의 감성을 지탱하고 있는 밑바탕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어린시절, 개울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했던 일, 입안 가득 오디를 따먹고 까매진 입가를 보며 서로 웃었던 일, 발가락 사이로 미끈거리며 빠져나오는 진흙의 감촉을 느끼며 모심기를 했던 일...이런 자연의 생생한 체험들이 우리들 가슴속에 스며들어 있어서 세상을 좀더 따스하게 바라보도록 하지 않을까요?
 
요즘의 아이들을 보면 똑같이 짜여진 일상의 틀 속에서 삭막하게 살아가는 듯하여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곳은 강원도 평창에서도 깊이 들어간 가리왕산 자락의 소규모학교라 아이들의 일상이 자연과 벗하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과 함께해요'의 분교 아이들처럼 해맑고 서로 가족처럼 챙겨주는 분위기이지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토요일, 근처의 산속 전망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계곡 물가에 발도 담가보고, 세수도 하고, 산속의 식물들도 살펴보고, 마음껏 맑은 공기도 마시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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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자연이 가득한 곳이죠?
이 곳을 태어나면서 접한 아이들은 책속의 내용인 고추 말뚝 박기라든지 감자, 옥수수, 고추 이야기라든지 하는 것들은 너무나 잘 알아서, 책을 읽는 내내 아는 척을 어찌나 하던지...
그래도 아는 척하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시골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여서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었답니다.
s*******0 2007.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글 이글 여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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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는 연휴가 길어서 시댁에 가서 멋진 농촌풍경을 담아오려 했는데.. 중간에 일정이 바뀌어서 결국은 주말농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리땅 논두렁 밭두렁] 시리즈는 농천체험을 계절별로 할수 있게 꾸며놓은 책입니다. 그중에 저희가 읽은 책은 여름편으로 이글이글 여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농촌에서 볼수 있는 고추말뚝 박기와 논에서 뜸부기 보
"이글 이글 여름편.." 내용보기
이번달에는 연휴가 길어서 시댁에 가서 멋진 농촌풍경을 담아오려 했는데..
중간에 일정이 바뀌어서 결국은 주말농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리땅 논두렁 밭두렁] 시리즈는 농천체험을 계절별로 할수 있게 꾸며놓은 책입니다.
그중에 저희가 읽은 책은 여름편으로 이글이글 여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농촌에서 볼수 있는 고추말뚝 박기와 논에서 뜸부기 보기. 오디맛보기.
그리고 부록으로 실린 감자,옥수수,고추이야기는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것에서
직접 체험할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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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말뚝은 왜 박을까요.?

이유는 고춧대의 키가크면, 고추와 잎사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집니다. 그래서 고추를 다 딸때까지 고춧대가 의지하고 서있게 말뚝을 박고 비닐끈으로 잡아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추들은 검은비닐로 두둑을 싼곳에 줄 맞춰 자란답니다. 두둑이란 논이나 밭을 갈아 골을 타서 만든 약간 높은 바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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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흙으로 식물의 뿌리를 덮어주는것은 북을주다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책하고 함께한 고추밭 둘러보기는 생각보다 이해가 쉽고.재밌는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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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옆에 난 잡초도 뽑아주고..흙도 잘 북돋아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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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옥수수는 씨알을 먹거나 동물사료 그리고 원료로 이용하려고 재배합니다. 낱알을 떼 낸 줄기는 전체를 사료로 씁니다.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심는 중요한 곡식입니다.

옥수수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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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파란붓으로 허공에 글을 쓰듯 자꾸 휘젓고 있다는 붓꽃입니다.


r******0 2007.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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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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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다가오는 여름을 찐~~하게 보내고 싶어서 이 책을 서둘러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겨울내복 벗긴것 같은데 이제 한낮에는 그늘을 찾게 되고 놀이터에서 놀 때 땀이 줄줄나다니...참 여름은 우리에게 빨리도 다가오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이글이글 여름은 자연과 함께여서 너무 너무 좋다. 시골에 사는 내 동생은 뱀하고 모기가 많아서 싫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름이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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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다가오는 여름을 찐~~하게 보내고 싶어서 이 책을 서둘러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겨울내복 벗긴것 같은데 이제 한낮에는 그늘을 찾게 되고 놀이터에서 놀 때 땀이 줄줄나다니...참 여름은 우리에게 빨리도 다가오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이글이글 여름은 자연과 함께여서 너무 너무 좋다. 시골에 사는 내 동생은 뱀하고 모기가 많아서 싫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름이면 아이에게 보여줄 것이 너무 많아서 좋다. 물론 이 책 중간에도 저자가 말하길 뱀을 조심하라고 언급을 하긴 했지만....

나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자연에서 보냈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좋은 것들을 많이 남겨주지 못하는 것 같아 못내 아쉽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나오는 큰산이와 꽃내 그리고 학교 친구들은 참 행복한 아이들일지도 모른다. 도시 아이들이 컴퓨터와 아스팔트에 쪄들어 갈때 시골 아이들은 고추 말뚝을 박고 논에서 뜸부기를 보고 오디도 따 막고 고기잡이도 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은 책에서 배우는 것 보다 자연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나는 생각한다.

시골에서의 일들을 수박 겉 핧기 식으로 표현하지 않고 세세하게 또 아주 정겹게 마치 한편의 농촌드라마를 보듯이 자세하게 묘사를 해서 좋다. 그리고 아이들간의 순수한 마음이 잘 전해져서 흐믓하다. 솔직히 전학이라는 문제는 시골이든 도시든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자연을 아는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스스럼없이 전학 온 아이를 포용하지 않던가. 자연은 선생님이다. 올 여름은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야겠다.

아파트에 살아도 노력하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요즘은 녹지율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내에도 갖가지 나무와 꽃들을 만날 수 있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나무와 꽃들 밑에는 어김없이 잡초들이 무성하다. 아이와 식물도감을 들고 밖을 나섰다. 엄마도 모르는 식물은 솔직히 모른다고 하고 같이 책을 찾아보고 설명도 해주고 직접 냄새도 맡아보고.... 아이들은 뭐든지 기억하니까. 원래 의도는 도화지에 식물채집을 하려고 했는데 식물을 꺽는 다는 자체가 왠지 좋지 않은 것 같아 기억에 남는 식물 사진 몇장으로 남기다....

p****9 2007.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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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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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애들이라고 해서 식물 이름을 많이 아는 것 아닌 가 봐요. 오늘 스승의 날이라 빨리 와서 우리 아이 둘과 이웃 2학년 아이랑 함께 했어요. 우리 애들은 내가 읽어줬고 야물이(어찌나 야문진지 제가 붙인 별명)는 책만들기 하 기전에 읽었어요. 제가 읽은 소감은 그래요. 정말 시골에 사셨나봐요. 사신 분이 아니면 이렇게 정감있고 정확하게 쓰시긴 힘들거든요.우리 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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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애들이라고 해서 식물 이름을 많이 아는 것 아닌 가 봐요. 오늘 스승의 날이라 빨리 와서 우리 아이 둘과 이웃 2학년 아이랑 함께 했어요. 우리 애들은 내가 읽어줬고 야물이(어찌나 야문진지 제가 붙인 별명)는 책만들기 하 기전에 읽었어요.
제가 읽은 소감은 그래요. 정말 시골에 사셨나봐요. 사신 분이 아니면 이렇게 정감있고 정확하게 쓰시긴 힘들거든요.우리 마을은 논이 정말 많은데 뜸부기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아요.밤에 소쩍새 울음소리가 들리고 며칠 전엔 딱새가 신발장에 알을 까고 새끼를 길렀지만요.  제비도 귀하다지만 처마밑에 드나들어요. 뜸부기는 정말 오염에 약한가봐요. 엄마도 뜸부기 소리를 들은 지 오래라네요.
이글이글 여름은 아니지만 곧 여름이 되겠죠. 책의 고향이 속초라서인지 이곳보다 한달 가량 늦더군요. 저희는 6월 6일 현충일 전후로 하여 오디를 따먹는데 말이죠. 전 오디잼도 만들어요. 예전엔 누에를 많이 쳐서 뽕나무가 많았는데 지금은 자르기 힘들어 방치해 둔 곳에만 뽕나무가 자라요.
 
지금 밭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을 알아보았어요.
왼쪽부터 포도, 들깻잎, 고추, 토마토, 감자, 오디열매랑 뽗잎(아이가 들고 있는)이예요. 포도는 아직 꽃이 피기 직전이예요. 꽃이라고해봤자 거의 표시가 안나지만요. 저런 상태에서 알알이 포도가 생긴다고 하니 신기하데요. 감자는 2개월 전에 심었어요. 한달 뒤면 캘 수 있어요. 전에 장에 가서 붉은감자를 사왔는데 이게 토종감자라고 책에 나왔네요. 붉은 감자는 전분이 많아요. 감자맛이 더 강하구요. 옆에 어린 땅콩을 심었고 알려줬더니 야물이가 땅콩나무에서 땅콩이 열리는 줄 알았데요. 다른 건 다 몰라도 뽕잎과 오디는 안데요.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푸른색에서 선명한 빨강색으로 그러다가 진보라빛으로 익죠. 익은 오디에는 날벌레가 굉장히 많이 붙어 있어요. 부지런해야 먹을 수 있죠. 

잎 채집을 한 후 셋이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셋이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야물이가 어찌나 의젓한지 오히려 함께 노는게 더 좋았답니다.

딸기가 지금 익고 있어요. 제철과일 하는데 요새는 하우스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철이 제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노지에서 하는 건 단맛이 덜하기도 하구요.

채집한 잎으로 8쪽짜리 미니북을 만들었어요.

2학년 야물이는 제목을 '5월의 밭두렁', 7살 짱이는 '풀잎 관찰책', 6살 뚱이는 '풀잎 한번 봐 보세요'라고 지었어요.

아이들마다 다 다르죠.

미니북을 만든 후엔 '씨앗에서 싹이 트더니' '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

'우리는 한 몸이예요'를 읽었어요.

지금 밭에 있는 작물 중 겨울에 심어 한달 이내에 수확할 거로는 마늘, 양파, 보리, 밀, 완두콩이 있어요.

땅속에서 자라는 것으로는 감자(감자는 알을 심죠.), 고구마(지금 싹을 키우고 있죠. 고구마는 줄기를 심어요.), 땅콩이 있어요.

열매채소로는 오이, 토마토, 가지, 참외를 심어져 있어요.

그리고 고추, 파프리카, 피망, 호박, 단호박, 마디호박이 있어요.

이런걸 일일이 알려줬더니 뭐가 이렇게 많냐고 그래요.

정말 많죠. 이 모든게 다 우리 밭에 심어져 있거든요.

철저히 자급자족이라 그래요.

가능한한 찬거리를 밭에서 길러먹자 거든요.

n****5 2007.05.15. 신고 공감 0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