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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도서협찬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이정진 지음 시도라 어떤 불러야 할 실패? 음? 이게 무슨 뜻이지? 책을 끝까지 읽고 공감했다. 어떤 시도가 있었기에 실패도 있었다 저자는 어떤 실패는 완전히 실패로 남았지만 또 어떤 실패는 시도가 되어 새로운 세계로 확장되도록 길을 터준다고_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움이 된 경험을 시도. 이루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남은 고거의 경험은 실패 :) 그만두겠다' 는 결론이 아니라 계속해보겠다' 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된 건 결국 지난 계절 겪은 여러 시행착오 덕분 조금만 안 맞거나 힘들면 그만둘 생각부터 했던 나 이 글을 읽으며 포기보다는 좀 더 노력함을 배웠다 시행착오와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해결 방법을 찾다 보면 생각지 못한 기회와 값진 보상이 우연히 찾아올 수 있다' :)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나이 마흔을 앞두고도 이렇게 배우고 깨닫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든다. 내일 모레면 나도 마흔. 늘 배울수있고 누군가 배움을 준다는건 내가 그래도 아직 살아있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주부로 10년 넘게 살다보니 그런것도 이제는 부럽다
:) 서툰 칼질을 나름 연마하며 알게 된 사실은 스스로 돌보는 시간이 나와 내 주변을 함께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것이었다 요리는 아직도 어렵다. 배달음식이나 외식타임 놓치지않는다. 그치만 그때만 즐거울 뿐 나역시 힘들게 차려낸 밥상이 더 뿌듯하고 행복하다 :) 만약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산에 올라 보기를 권하고 싶다. 걷기도 좋아한다. 걸으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혼자라면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자신있다 한 권을 다 읽고 나에게 남은 건. 포기보다는 더 해보자는 생각의 전환 ! 정말 아닌건 직감적으로 느낄터이니 미리 겁먹지 말고, 나도 나의 쓰임이 있을테니 더 노력해보자 ! 는 용기 ♡ . . 지금부터 용기 내 보겠습니다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이정진 #성장에세이 #커리어에세이 #시도하는삶 #에세이추천 #일과삶 #솔솔솔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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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자꾸만 나의 지난 시간들도 함께 떠올랐다. 그때의 나는 도전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선택들을 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시간을 쉽게 ‘실패’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시간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었던 것 같다. 멈춤이 아니라 분명한 움직임이 있었고, 다만 그 움직임이 서툴렀고 조금 느렸을 뿐이었다.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는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어떤 실패는 새로운 방향을 만들고, 어떤 좌절은 나 자신을 더 정확히 알게 해준다고 말한다. 성공담이 아니라 계속해서 시도하는 삶의 이야기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는 결과에 따라 어떤 순간은 ‘도전’이라 부르고 어떤 순간은 ‘실패’라 부른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게 나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만 달랐을 뿐, 그 시간들은 모두 시도였고 도전이었을지도 모른다. 작가님은 이 책이 실패로 읽힐지 시도로 읽힐지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 기록이 분명 하나의 ‘시도’였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또 다른 시도이기도 할 것이다.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성장에세이 #에세이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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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 이정진 ⠀ p.32 ‘그만두겠다'는 결론이 아니라 '계속해 보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된 건 결국 지난 계절 겪은 여러 시행착오 덕분인 것 같다. 마음 안에 고민들이 충돌하고, 무용한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닌지 자꾸 되물으면서도 어떻게든 그곳에서 해보려 애쓴 시간들 말이다. 중도하차했음 결코 얻지 못했을 값진 기회와 깨달음까지. 그러니까 나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임이나 단체를 만나더라도 한번은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시행착오가 있다.'고. '시행착오와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해결 방법을 찾다 보면 생각지 못한 기회와 값진 보상이 우연히 찾아올 수 있다.'고 말이다. ⠀ p.176 그냥 좋았다. 경험에 투자하겠다는 호기로운 외침이 정신 승리로 그치더라도. 실은 모든 인생이 원래 정신 승리 아니던가. 값지고 희귀한 시간이었다. ⠀ 실패라는 단어는 늘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넘어졌는지, 붙었는지, 살아남았는지. 하지만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는 그 판단을 잠시 유보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한다. ⠀ 책을 읽는 동안 자꾸만 나의 지난 시간들도 함께 떠올랐다. 그때의 나는 도전이라 부르기조차 애매한 선택들을 했고, 그 선택들로 인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그것을 쉽게 실패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시간은 단순히 실패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패라는 멈춤이 아니라 도전이라는 움직임이었다. 다만 그 움직임이 느리고 서툴렀고 원하던 결과로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다. ⠀ 이 책은 그렇다고해서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다. 도전과 시도들이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고, 괜찮았다고도 하지 않는다. 대신 지나온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현재의 선택이 가능했고, 한 번의 도전이 있었기에 또 다른 도전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극적인 성공담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지속의 이야기다. ⠀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실패와 시도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감각이었다. 우리는 성공으로 이어지면 그것을 시도라 부르고, 멈추면 그저 실패라 부른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어떤 실패는 방향을 틀게 했고, 어떤 좌절은 나 자신을 더 정확히 알게 한다. 부르는 이름만 달랐을 뿐, 그것은 모두 시도였고 도전이었던 것이다. 작가님은 책의 마무리에 실패로 읽힐 지 시도로 읽힐 지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이 책을 통해 작가님과 교감했던 독자로서는 작가님의 도전은 적극적인 시도와 도전이였고 앞으로도 지속될거라고 생각한다. ⠀ *본 도서는 솔솔솔 출판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이정진 #성장에세이 #시도하는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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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라고 부르기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성공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멀리 있는 시간들. 이 책을 읽으며 제가 느낀 이정진 작가는 ‘멈추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작가님을 본 건 시흥 방물책방에서 열린 굳세나 작가님 북토크 자리였어요. 차분히 진행을 이끌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그 장면이 p.48에 나오더라고요. “능력이 안 된다면서 거절하는 게 평소의 나지. 그럼 내가 아닌 선택을 해보면 어떨까? 그냥 한번 해본다면?” 완벽하지 않아도 시도하는 사람. 거절 대신 ‘일단 해보는’ 쪽을 택한 사람. 그 눈빛이 기억에 남아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뉴스레터를 구독하며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나 반가운 마음입니다:-) ✨ 이 책에서 가장 깊이 공감했던 부분은 임신–출산–육아 이후 일과 멀어졌던 시간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일을 놓고 싶지 않지만 일할 수 없는 상황.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지 불안한 마음.” 저도 그랬거든요. 세상엔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나는 점점 뒤처지는 것 같았던 시간. p.19에서 ‘콘텐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는 고백에 저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세계’를 가진 사람들. 나는 그 집을 짓지 못할 것 같았던 마음. 그 질투를 솔직히 말하는 태도가 오히려 더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 p.122에서 만난 로즈 와일리. 75세에 신진 작가가 되었고 80대 후반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화가입니다. 책을 덮고 그녀의 그림을 찾아봤어요. 젊은 작가의 작업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작품들. 그 그림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실패라고 부르는 시도들이 어쩌면 아직 끝나지 않은 시간일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시도’일 뿐인 것들이 언젠가 다른 이름으로 불릴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로즈 와일리도 자신의 현재를 여전히 ‘시도’라고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죠👀 ✨ p.159에서 작가는 힘들 때 산을 택합니다. 내디딘 만큼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성취감. 작가에게 산이 있었다면 저에겐 필사가 있습니다. 매일 문장을 옮겨 적고, 노트를 채우고, 지나온 노트들을 바라보는 시간.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고 내가 쓴 만큼만 쌓이는 기록. 그 노트들이 제가 내디딘 만큼 자라 있었어요. ✨ 이 책은 실패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대신 묻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실패라고 이름 붙이겠냐고. 임출육을 지나며 멈춰 있던 것 같던 시간들, 질투와 부러움 속에서 움츠러들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어쩌면 ‘시도’였을지도 모릅니다. 실패라고 부르기엔 아직 너무 이른 시간들이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솔솔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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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끝으로 만들지 않는 태도” 출판사 소개글에 적힌 문장 그대로다. 이 책은 실패를 없던 일로 만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공담으로 뒤집지도 않는다. 그냥 그대로 둔다. 대신, 이걸 꼭 실패라고만 불러야 할까? 하고 묻는다. 그 질문을 읽는 순간, 내 마음도 찔렸다. 나도 몇 번의 선택을 아직도 실패라고만 부르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나름대로 진심이었다. 결과는 별로였어도. 그 진심을 인정해준다. 잘 안 됐지만, 나는 해보긴 했다. 그 문장이 목 안쪽에서 조용히 울렸다. 울컥한다기보다, 스스로를 조금 덜 미워하게 되는 느낌. "엄마로만 남지 않으려는 마음" 아이를 낳고도 온전한 나로 남고 싶다는 대목. 이건 정말 솔직했다. 육아를 희생 서사로 소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커리어 욕심을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그냥 둘 다 놓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묘하게 숨이 막힌다. 누군가는 아이 맡기면 되지 않나요? 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 말이 얼마나 상황을 단순화하는지 안다. 돌봄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과 책임의 문제라는 걸. 그래서 공감이 됐다. 억울함을 크게 토로하지 않는데도, 그 밑에 깔린 피로가 느껴진다. 과장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진짜 같았다. ‘완전히 실패로 남은 실패’도 있다는 인정 소개글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어떤 실패는 완전히 실패로 남았다고. 이 고백이 좋았다. 모든 실패가 결국 자산이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건 솔직히 너무 교과서 같다. 이 책은, 남는 게 없었던 시간도 있었다고 인정한다. 그 대목에서 오히려 신뢰가 생긴다. 실패를 미화하지 않으니까, 시도라는 말이 억지로 들리지 않는다. 결국은 “그래도 앞으로 가겠다”는 결론 읽다 보면 분명히 느껴진다. 저자는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계속 일거리를 찾고, 계속 시도하고, 계속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그 태도는 멋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살짝 버겁다. 나는 가끔, 그냥 멈춰 있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시도해야만 다음이 있다는 메시지가 어느 순간엔 조금 압박처럼 느껴졌다. 물론 강요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읽는 내가 지쳐 있었던 탓인지, 그 추진력이 약간은 부담스러웠다. 실패를 다시 이름 붙이는 방식의 ‘정돈됨’ 이 책은 생각보다 차분하다. 분노도, 절망도, 다 정리된 언어로 나온다. 그래서 읽기 편하다. 대신 아주 날것의 감정은 덜 보인다. 조금은 더 흔들려도 괜찮지 않았을까? 조금 더 엉켜 있어도, 덜 정리돼 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랬다면 더 불편했겠지만, 더 거칠게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다. 그렇다고 실패담도 아니다. 이건, 이름을 다시 붙이려는 기록이다. 실패를 실패로만 남기지 않으려는 태도에 대한 기록.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결과를 너무 빨리 단정 짓는다. 망했다거나, 잘됐다거나. 그런데 아직 단정 짓기엔 이르지 않냐고 말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이 나를 완전히 뒤흔들진 않았다. 대신, 그래도 한 번 더 해볼래? 하고 묻는 것 같았다. 그 질문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성장에세이 #커리어에세이 #시도하는삶 #에세이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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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는 홍보대행사, 출판사 홍보팀을 거쳐 프리랜서 에디터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저자가 10여 년간 정성스레 모은 오답 노트이자 치열한 생존기다. 세상이 흔히 '실패'라고 요약해 버리는 시간들을 섣불리 미화하는 대신, 그 모난 기록들을 '축적된 시도'라는 고유한 언어로 담담히 재정의한다. '직업'(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종사하는 일)보다 '일(어떤 계획과 의도에 따라 이루려고 하는 대상)'이라는 더 단순한 표현이지만 깊이있는 이야기에 대한 책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저자가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뉴스레터 '일류여성'의 의미처럼. "회사의 제품, 비전과 목표를 알리고 회사의 성과, 대표의 업적을 반짝반짝 빛나도록 만드는 사람. 회사를 빛내기 위해 나는 철저하게 그림자 같은 사람이 되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며 마주한 이 문장 앞에서, 단숨에 사회라는 낯선 무대에 함께 올랐던 첫 직장 동기와의 시간으로 소환되었다. 생생하게 그려낸 홍보인으로서의 삶은 향수가 되어 그때의 추억을 불러낸다. 미드를 통해 PR 전문가를 꿈꿨던 작가의 필력 때문인지 좌충우돌 오피스 드라마 에피소드들처럼 눈앞에 선하게 펼쳐졌다. 둘 모두 퇴사를 하고서도 한 발, 또는 그 이상 업계에 걸쳐 놓은 덕에 '남 일 같지 않은' 순간들에 공감이 되었다. 개인적인 성향 때문인지, 업의 특성인지 기꺼이 무언가를 빛내는 조연으로서 10년 이상 살아왔던 삶의 궤적이 나도 다르지 않다. 사례로 등장한 배달의민족 마케터를 부러워했던 시절까지도. 부러움을 더욱 구체적으로 표출하여 브랜드 팬클럽 활동을 하고, 협업해서 제품도 만들고, 입사 면접까지 봤던 시절이 있었다. 천둥벌거숭이 같던 '신입 쭈구리 시기'(작가의 표현)를 지나 어느덧 CBO로서 계열 출판사의 첫 작품을 함께 기획하고 있는 나의 현재 또한, 책을 읽는 동안 1인 출판사의 대표가 되어 독립 출판을 '시도'한 저자의 시간들에 자연스레 포개어졌다. 그러면서도 미처 내가 몰랐던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눈길을 끌었다. 나름 동기들 중에서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이야기들이 더 많이 펼쳐지는 것을 보며 금세 자세를 고쳐 앉아 어느 한 신인 작가의 서사에 빠져들었다. 특히 마음을 두드린 것은 낯선 일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내용이었다. 전문 카피라이터가 아님에도 비영리단체의 캠페인 메시지를 다듬는 일에 뛰어들며 "안 해본 일이라고 거절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와 크기는 점점 작아지지 않을까?"라고 되묻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준다. 서문에서 주연이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었다고 밝혔던 그녀이지만, 사실 첫 직장에서 동기이자 누나로 만났던 '이정진'은 내 기억에 조용하고 묵묵히 따스한 기운을 전하는 사람이었다. 특유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목소리, 긍정적인 성격이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배려는 자신을 다 채우고 넘치는 만큼 가능하다던데, 아마도 그동안 더 많이 채우고 넘쳐흘러 이윽고 자신까지 배려하기 시작했나 보다. 긴 세월이 지나 이제 스스로를 빛나게 만드는 도전에 조금 더 적극적이라는 점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나아가 저자는 일터와 일상의 경계에서도 결코 진심을 잃지 않는다. 효율과 결과만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팍팍한 세상 속에서, 그리고 치열한 홍보 바닥에서도 갓 지은 밥을 차려 먹는 일상의 안온한 시간이나 아이를 위해 기꺼이 귀찮음을 감수하며 문턱을 낮추는 다정함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의 복도에서 느끼는 섬세한 시선과 겹쳐지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신혼 초, 집들이에 다녀온 날이 새록새록하고 그 공간에 대한 기억의 편린들이 텍스트 사이로 새어 나오며 공감각적 심상으로 짙게 배어 나오는 대목이었다. 실패와 시도가 혼재된 우리의 매일을 이토록 포근하게 끌어안을 수 있다니. 자신만의 콘텐츠를 바라는 많은 기획자들이 있지만, 정작 사무실을 벗어나면 소비자로 돌아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무로도 하기 싫었던 '뉴스레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일'에 대한 나의 태도와 관점을 돌아보게 만든다. 책을 쓰는 것조차 마음먹기 쉽지 않은데, 직접 출판까지 감행했다는 소식은 반가움을 넘어 신선한 자극이다. 등산 모임에서 만난 짝꿍과 결혼을 하더니, 독서 모임에서 시작해 출판과 책방 준비로 이어진 것을 보면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경험을 해야 할 이유이자, 망설임 없이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명백한 증거가 아닐까 싶다. 어딘가에서 만난 동기들이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나 보다. 우리의 삶이 결국 무수한 우연과 용기 있는 시도들의 연결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다. "이것이 더 이상 완전히 망한 실패는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나를 다음으로 나아가게 해준 좋은 경험이라고 할 것이다." 에필로그에 적힌 그녀의 결론처럼, 우리가 흘린 땀방울과 뼈아팠던 오답들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어떻게 읽어야 맞을지 갸우뚱하게 만드는 독특한 책 표지의 제목처럼, 정답이 없는 삶에 그것들은 겹겹이 쌓여 내일을 지탱하는 가장 귀한 데이터가 된다. 실패란 없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공으로 가는 과정만이 있을 뿐이다. 지난 10여 년, 타인과 회사를 빛내기 위해 기꺼이 그림자가 되었던 오랜 동기이자 작가, 출판사 대표로 새 출발을 한 '이정진'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의 서툰 칼질과 무수한 오답들이 모여, 지금 이토록 단단하고 근사한 책이라는 성취를 이루어냈다고. 잘 풀리지 않는 현실 앞에서도 묵묵히 하루를 소화해 내고 있는 세상의 수많은 조연들에게,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묵묵히 개척해 나가는 모든 기획자들에게 이 책은 따뜻하고도 강력한 연대의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의 서툰 날들이 쌓여, 마침내 빛나는 별이 될 것이라고.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성장에세이 #커리어에세이 #시도하는삶 #에세이추천 #일과삶 *솔솔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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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 책을 기억하기 위해 내가 정리해본 문장은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 더 나은 인생을 만들어가고자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구나, 그것이 다른 면에서는 실패로 비춰질지라도!” • 나는 새로운 시도 앞에 굉장히 고민을 하고, 가능하다면 도전하지 않는 편의 사람이다. 피하지 말고 시도했을 때, 느꼈던 감정들(p)과 꽤나 좋은 결과물들은 사실 다음 시도에 대한 불안감을 덮어준다. 본문에서도 이런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내적갈등을 잘 표현해주셔서 반갑기도하고 조금은 용기를 얻어갈 수 있었다. • 언젠가 임출육(*임신-출산-육아, 줄임말도 책을 읽으며 하나 수집해봤다✨)을 경험하게 될 여성으로,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나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는 지점들이 많았다. • 보통 영화/드라마/책 선정에 나와 다른 직종의 사람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소재인가? 라는 질문을 꼭 던져보는 편이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는 일부 과장된 부분들이 있다는 점도 감안하지만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직업적 가치관도, 그 직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껴볼 수 있는 관점이 좋다. 이 책에서는 홍보대행사, 에디터, 인터뷰어, 독서모임장의 입장이 되어보는 독서의 시간이었다. • 나도 내가 하는 분야에 있어서, 의미의 밀도를 높여나가는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하던 일을 ‘자가복제’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중간중간 인용하신 책의 문장들도 좋았다🫶 • 솔솔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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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고도 싶어도 표현 못 하는 감정선을 글로 세세하게 표현하는 작가의 글이 처음에도 말했듯이 난 참 부러웠다. 많이 배울 수 있었음에, 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었음에, 작가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부족한 점은 숨기고 싶은 게 우리 내 인간의 모습인데, 작가는 단점과 실패라고 부르는 것들에게 의미를 찾아내 도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러한 도전 과정이 참 인간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져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었다. ‘책 속 문장에 숨어 나는 숨 쉬고 살았다.’라는 문장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내 것이 없어서 남의 것만 부러워하는 상황에서 작가님은 책에서 좋은 글을 읽고 위로받았다고 한다. 그 모습에 왠지 모를 짠한 감정이 생기고, 마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 것은 과연 무엇일까, 책 시리즈 『아무튼, 00』에서의 과연 나의 00은 뭘까? 나의 콘텐츠는 무엇일까, 작가처럼 고민하며 지낸 일주일이었다. 감동이 참 쉬운 저자의 따뜻한 감동이 내게도 전해졌다. 신축 아파트의 정겨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서, 달팽이를 통해서, 산행을 통해서. 실패를 멋진 경험과 좋은 시도라 부를 수 있길 바라는 분들이 읽으면 너무나 좋은 글들과 성찰이 있는 책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저자의 글로 이 서평을 마무리하고 싶다. 내 마음이 이 마음이라서. ‘쉽게 감동받는 지금 내 모습 그대로 계속 살고 싶다. 잘 듣고 잘 나누는, 쉽게 감동하는, 즐거운 관찰자로 내년에는 더 잘 살고 싶다. 다정과 기대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84쪽,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솔솔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성장에세이 #에세이추천 #커리어에세이 #이정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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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면서 커리어의 허리에 접어드는 시기가 되면, 작은 실수 하나도 내 능력의 밑바닥을 들킨 것 같아 밤잠을 설치곤 하더라고요. 언제쯤이면 이 불안한 줄타기가 끝날까 한숨 쉬었던 지난날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신이 알아채야 할 일의 본질 우리는 종종 눈부신 성과를 내지 못한 프로젝트나, 기획 단계에서 엎어진 아이디어들을 모두 실패라는 상자에 쑤셔 넣고 자책하곤 하죠. 유독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갉아먹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던 건, 우리의 열정과 에너지에도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였습니다. 매일 100%로 불타오를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한 발 물러서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조용한 웅크림의 시간이 다음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더라고요.
초라한 성적표가 오히려 단단한 무기가 되는 순간 과거 업무에서 밤낮없이 구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익숙한 업무 안에서는 제법 인정받았지만 어느 날 완전히 낯선 분야의 프로젝트 제안을 받게 되었죠. 책 속의 저자가 비영리 단체의 캠페인 카피를 다듬는 일을 제안받고 전문가가 아닌데 선뜻 건드려도 될까 망설였던 것처럼, 저 역시 해보지 않은 영역이라는 핑계로 뒷걸음질 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두려워하기보다 그동안 현장에서 켜켜이 쌓아온 나의 시간을 믿고, 낯선 영역에 기꺼이 발을 들이는 그 투박한 결심이 결국 커리어의 가장 단단한 무기가 됩니다.
나를 지탱해 줄 작고 단단한 루틴 제가 처음 사회에 뛰어들었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보다 나만의 루틴을 단단하게 세우는 데 더 집중했을 겁니다. 내일 당장 회사에서 모든 걸 뒤집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나를 잃지 않기 위해 매일 스스로 정한 작은 약속들을 지켜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끌려다니듯 출근하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내 커리어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력을 단단하게 쌓아 올리다 보면, 회사가 나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회사를 선택하는 짜릿한 주도권이 생깁니다.
매일 밤 완벽하지 못했던 하루를 곱씹으며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거나, 번아웃의 문턱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후배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단단한 마음 근육을 키우는 데 이만한 길잡이가 없을 테니까요. #자기계발 #커리어관리 #직장인마인드셋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30대직장인 #동기부여도서 #비즈니스인사이트 #마인드컨트롤 #에세이추천 #서평 #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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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출판사 홍보팀에서의 시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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