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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를 다룬 책이 많다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개인적인 취향은, 저자의 주관적인 사관이 '좀 덜 들어간' 음식으로 치자면 조미료 넣지 않고 간이 심심하기 그지 없는 책을 원하는데 입맛에 딱 맞는 책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상당히 흡족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중국사 교과서>같은 느낌? 학교 다닐 때 보던 국사, 세계사 교과서 같은 책을 생각하면 된다. 사료 위주의 기술, 간간히 배치된 사진, 역사적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방식. 국정 교과서에 중국사는 없지만, 중국사 교과서가 나온다면 딱 이럴 것 같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백해서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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