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음반을 알게 된건 순전히 드라마 때문이었다. 지금은 종방하였지만 월화요일의 유일한 낙이었던 달콤한 스파이. 그 드라마에서 데니스 오가 스포츠카를 타고 밤도로를 달리면서 들었던 노래다. 데니스오가 핸들을 두드리며 어깨를 들썩이던 모습과 노래가 너무나 잘 어울렸다. 그리하여 열심히 검색한 결과 찾아내서 그냥 질러버렸다! 오자마자 재빨리 들어보았는데, 집에서 듣기에는 2% 부족했다. 이 음악은 사운드 빵빵한 차를 타고 EQ모드를 락으로 바꿔 차마저도 들썩여야 할 것 같은 음악이었다. 그냥 시끄러운 음악이 아니라 처음 들을 때는 조심스럽게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하다가 결국에는 시원하게 화이트홀로 빠져나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감동을 주는 음악도 있지만 감동 보다는 그냥 앉아서 나 혼자 신나게 음과 논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음반은 막히는 도로에서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