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귀방**은 단순한 귀신 이야기가 아니다.
‘귀신을 보게 해주는 약’이라는 설정은 흥미로운 장치일 뿐,
결국 이 소설이 보여주는 건 인간의 두려움과 욕망인거같았다.
읽기 전에는 공포소설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읽고 나니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귀신들은 오히려 사연을 가진 존재로 등장하고,
살아 있는 사람들이 더 잔혹하고 이기적으로 느껴진다.
이야기는 과장되지 않고 차분하게 흘러가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