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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경영] 미디어 시프트, 미디어 산업의 몰락과 그 대안
"[경제경영] 미디어 시프트, 미디어 산업의 몰락과 그 대안" 내용보기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귀에 딱지가 앉도록 "신문 산업의 위기"를 들어왔다. "종이 신문의 종말"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진부해서 하품조차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종이Paper라는 매체의 소멸이 아니다. '영향력'의 소멸이다. 마부가 운전사로 바뀌는 거슨 산업의 변화일 뿐이지만, 운송 수단이 멈춰 서는 것은 죽음이다. 지금 한국 언론은 멈춰 서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경제경영] 미디어 시프트, 미디어 산업의 몰락과 그 대안" 내용보기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귀에 딱지가 앉도록 "신문 산업의 위기"를 들어왔다. "종이 신문의 종말"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진부해서 하품조차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종이Paper라는 매체의 소멸이 아니다. '영향력'의 소멸이다. 마부가 운전사로 바뀌는 거슨 산업의 변화일 뿐이지만, 운송 수단이 멈춰 서는 것은 죽음이다. 지금 한국 언론은 멈춰 서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저자 장성혁은 미디어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체험해 온 현장형 전략가로 이런 실무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매일신문사> 미래전략실에서 언론사의 10년 후 비전과 생존 전략을 설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광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로 활동 중이다.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콘텐츠 혁명:텍스트를 넘어 경험으로(파트1), 플랫폼 독립:내 땅에 집을 짓는 법(파트2), 소통의 전환:독자는 계몽의 대상이 아니다(파트3), 부의 미래:광고 없는 언론사(파트4), 조직과 사람:혁신을 지속하는 힘(파트5) 등을 통해 지금 한국 언론이 당장 실행해야 할 구체적인 생존 매뉴얼을 담았다.


콘텐츠 혁명


과거 종이 신문 시절의 단독 보도는 힘이 셌다. 아침에 배달된 신문의 특종은 저녁 뉴스에 나올 때까지 반나절, 길게는 다음 날 아침까지 이슈를 독점했다. 독자들은 그 뉴스를 보기 위해 가판대로 달려가거나 구독 신청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초연결 사회다. 포털 사이트에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고 기사가 송고되는 순간, 그 기사의 독점적 수명은 5분을 넘기지 못한다.(사진)


송고버튼을 누르자마자 순식간에 많은 매체들이 소위 '우라까이(베껴쓰기)'를 통해 팩트는 순식간에 복제되고, 포털의 알고리즘은 원본 기사의 깊이보다 최신성最新性을 우대한다. 거대한 취재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발굴한 팩트가 디지털 생태계에선 순식간에 공짜 공공재公共財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달라진 시장의 법칙이다. 지금 뉴스룸이 집중해야 할 곳은 팩트 그 자체가 아니라, 팩트와 팩트 사이의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경쟁력의 최우선 과제로 '기사 형식의 파괴'를 꼽았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스트레이트 기사체, 육하원칙에 갇힌 건조한 문장의 종말을 의미한다. AI는 '게으른 기자'를 대체할 뿐이다. 이제 기자는 '정보의 전달자'에서 '의미의 해석자'로 진화해야 한다. 편집국 내의 칸막이를 부수고 코딩하는 기자, 디자이너, 영상 기획 PD 등이 글쓰는 기자와 한 팀이 되어 '팔리는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뉴욕타임스>가 론칭한 팟캐스트 '더 데일리'(2017년)가 종이 신문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보였다. AI시대의 미디어 전략에서 '오디오'는 선택 아닌 필수로 귀를 위한 콘텐츠는 '기회의 땅'이다.(사진, 레드 오션 vs 블루 오션)



"이 기사는 AI가 읽어드립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언론사 웹사이트의 '듣기' 버튼을 누르면 영혼 없는 기계음이 마치 국어책 읽듯 기사를 낭독했다. 어색한 억양과 틀리게 읽기는 독자들의 손가락을 종료 버튼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은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뉴럴 보이스' 기술은 실제 아나운서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독자의 일상에 침투하라('타임 쉐어' 전략)

오디오 저널리즘의 핵심은 콘텐츠가 아니라 '루틴'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는 이유로는 첫째 오디오 광고는 건너뛰기가 어려워 청취 집중도가 높아서 광고 단가의 재발견이 기능하고 둘째 '멤버십 앵커'로서 구독자 유지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매체와 구독자 간에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된다.


(사진, 54쪽)


플랫폼 독립


남의 땅에 지은 집은 언제라도 쫓겨날 수 있다. 집주인이 "방 빼"라고 요구하면 바로 나가야 한다. 이는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이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 신문사는 포털이라는 지주에게 소작료를 바치며 살아온 '디지털 소작농'이었다. 이젠 독립을 선언해야 할 때다. 단순한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외부 환경이 급변한 탓이다.(사진, 소작농 vs 지주)


예를 들어 AI챗봇에게 "이번 부동산 대책 핵심을 요약해 줘"라고 하면, AI가 수십 개의 기사를 학습한 후, 단 3줄 정도로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그렇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언론사 링크를 누르지 않는다. 바로 '제로 클릭'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내 신문사의 독자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모른다. 20대 대학생인지, 50대 은퇴자인지, 40대 직장인인지, 60대 이상 고령자인지를 말이다. 고객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기업이 도대체 뭘 마케팅하고 상품을 팔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격이다. 지금까지 한국 언론이 자체 수익 모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근본 원인이다.(사진, 깔때기 설계)



부의 미래


지금껏 한국 언론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했다. 기사를 많이 써서 트래픽을 올려 배너 광고 수익을 올리는 식이었다. 그러나 트래픽은 돈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느라 비판의 칼날은 무디어졌다. 클릭 수에 비례하는 네트워크 광고 수익을 얻으려고 낚시성 제목 장사에 몰두했다. 결과적으로 독자는 떠났고, 브랜드는 망가졌다. 인정해야 한다. 독자의 시선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광고 수익을 챙기려는 얄팍한 정책은 이미 그 수명을 다했다. 


"누가 돈을 내고 뉴스를 봐?"


그렇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뉴스는 미끼 상품 정도일 뿐, 실제로 구독자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더 눈길을 준다. 경제지는 주식 투자 데이터 서비스나 기업 분석 리포트를 묶어서 제공하고, 종합지는 자녀 교육 콘텐츠/인문학 강좌/프리미엄 뉴스레터 등을 번들로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실질적 이득을 주는 서비스와 뉴스를 묶을 때, 비로소 지갑이 열린다. 이에 저자는 언론사의 '업業의 정의'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 즉 뉴스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회사로 말이다.(사진, 라이프스타일 번들)



저널리즘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인쇄기가 발명되고, 라디오와 TV가 등장하고, 인터넷이 출현하자 그때마다 사람들은 저널리즘은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은 죽지 않았다. 단지 그릇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다. AI가 급속도로 기사를 쏟아내는 세상일지라도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 당장 변화를 시작하라. 포털의 하청업체로 전락하지 않고 당당한 주인이 되려면.



#경제경영 #미디어산업 #경영전략 #미디어시프트 #AI시대의언론 #장성혁 #바른북스
5****0 2026.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디지털 소작농의 종말과 미디어 생존 전략
"디지털 소작농의 종말과 미디어 생존 전략" 내용보기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언론과 기자를 디지털 소작농으로 만들었던 미디어 플랫폼의 시대가 끝나가고,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검색창을 누르기도 전에 답이 나오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 한국 언론, 더 나아가 콘텐츠 생산자들이 나아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오늘 소개할 책은 매일신문사에서 20년간 디지털국, N콘텐츠본부, 미래전략
"디지털 소작농의 종말과 미디어 생존 전략" 내용보기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언론과 기자를 디지털 소작농으로 만들었던 미디어 플랫폼의 시대가 끝나가고,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검색창을 누르기도 전에 답이 나오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 한국 언론, 더 나아가 콘텐츠 생산자들이 나아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매일신문사에서 20년간 디지털국, N콘텐츠본부, 미래전략실 등을 거치며 온라인 저널리즘의 최전선을 경험했으며 언론광고학 박사인 장성혁 저자의 신간, 『미디어 시프트 :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트렌드 소개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과연 '디지털 혁신'을 해왔던 걸까, 아니면 조회수에 목을 매며 트래픽을 구걸하던 소작농에 불과했던 걸까?"라는 자조 섞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거대한 미디어 플랫폼의 종속에서 벗어나 나만의 주권을 찾고자 하는 모든 콘텐츠 생산자와 지식 노동자들을 위한 "강력한 전략서"입니다.


우선, 저자는 한국 언론과 콘텐츠 시장의 아픈 민낯을 가감 없이 찌릅니다.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미디어가 '디지털 혁신'이라는 화려한 구호를 외쳤지만, 냉정하게 돌아보면 네이버와 다음 같은 거대 포털 지주에게 피땀 흘려 만든 콘텐츠를 바치고 트래픽을 구걸하는 '디지털 소작농'의 삶을 자처했다는 지적입니다.


조회수(PV) 경쟁에 매몰되는 사이 기사의 가치는 헐값이 되었고, 독자들은 자극적인 낚시성 기사에 지쳐 미디어를 떠나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26년 현재,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조차 하지 않는 '제로 클릭' 환경이 구축되면서 기존의 생태계는 완전히 붕괴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거대 플랫폼이라는 남의 땅에 의존해 얻은 성과는 집주인의 정책이나 알고리즘 변경 한 번에 언제든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말이죠. 단호하게 "판을 뒤집으라"고 주문합니다.


20년간 미디어 격변기를 몸소 겪어 온 저자는 "종이 신문의 종말은 거짓말"이라고 단언합니다. 본질은 플랫폼의 변화일 뿐, 콘텐츠가 가진 힘과 저널리즘의 가치는 오히려 이 혼돈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한다는 뜻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독자가 단순히 '읽는 뉴스'에서 '경험하는 뉴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팔리는 경험"을 생산해야 하는 실무자들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미디어 시프트 전략'을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별책 부록으로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와 기자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들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책의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론사라는 낡은 간판을 떼어 버리고 미디어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기사를 버리고 경험과 통찰을 팔아야 합니다. 포털에서 나와 자체 플랫폼을 지어야 합니다. 독자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파트너로 삼아야 합니다. 광고라는 마약을 끊고 독자에게 직접 돈을 받아야 합니다."


위 전략 조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수익화"입니다. 저자는 일반 개인 독자에게 매달 몇천원의 구독료를 받으려고 애쓰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언론사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취재력과 아카이브(Archive)를 고부가가치 정보 상품으로 전환하여 기업과 정부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몇천만원짜리 리포트를 팔라고 역설합니다. 이 아이디어의 가치는 해외 언론사들의 변신 성공으로 뒷받침 됩니다.



기술은 변해도, 질문하는 인간은 살아 남습니다. AI가 1초 만에 기사를 써내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대, 지식 노동자와 기자의 설 자리가 더 이상 없어 보이지만, 기계는 결코 스스로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는 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기자는 통찰과 질문에 집중하는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자가 크리에이터로 변신할 수 있도록 조직은 과감하게 사내 벤처(CIC)를 허용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HR(인사) 혁명을 단행해야 합니다. 창작자 개인이 조직의 부속품으로 소모되지 않고, 나만의 뚜렷한 브랜드와 지식재산권(IP)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어야 생존을 넘어 시장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비단 언론인만을 위한 전략서가 아닙니다. AI의 급격한 발전을 지켜 보며 '나의 대체 불가능성은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하는 모든 지식 노동자, 기획자, 마케터들을 위한 아이디어이자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변화의 파도에 휩쓸려 안락하게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도구 삼아 판을 바꾸고 시장을 압도할 것인가? 그 거대한 갈림길 앞에서 단단하고 예리한 무기를 쥐고 싶다면, 지금 바로 『미디어 시프트』의 첫 페이지를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j******j 202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디어 시프트
"미디어 시프트" 내용보기
이 책이 던지는 질문책은 시종일관 한 가지 질문을 변주한다. AI가 1초에 기사 한 편을 써내는 시대에, 사람이 쓰는 기사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한 발 더 나아가, 포털에 의존해 살아온 한국 언론사는 무엇을 무기로 다시 일어서야 하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기자는 정보의 전달자가 아니라 의미의 해석자가 되어야 한다는 한 줄로 답한다.책의 구조와 흐름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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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던지는 질문

책은 시종일관 한 가지 질문을 변주한다. 

AI가 1초에 기사 한 편을 써내는 시대에, 사람이 쓰는 기사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한 발 더 나아가, 포털에 의존해 살아온 한국 언론사는 무엇을 무기로 다시 일어서야 하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기자는 정보의 전달자가 아니라 의미의 해석자가 되어야 한다는 한 줄로 답한다.


책의 구조와 흐름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PART 1, 콘텐츠 혁명. AI가 기자를 대체하느냐는 익숙한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다. 저자의 답은 단호하다. AI는 기자를 대체하지 않는다, 다만 게으른 기자를 대체할 뿐이다. 1초 만에 만들어지는 기사는 더 이상 기사가 아니라 데이터 덩어리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톤을 보여 준다.


PART 2, 플랫폼 독립. 가장 실무에 가까운 부분이다. 내 땅에 집을 짓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유튜브에 콘텐츠를 흘려보내는 데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으로 독자를 끌어오는 방법을 다룬다. 

핵심은 깔때기(Funnel) 모델. 획득(Get) → 활성화(Keep) → 유지(Grow)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 미끼(Lead Magnet), 3초 가입, 원클릭 소셜 로그인, 온보딩 설계 같은 IT·그로스 마케팅 용어가 줄줄이 등장한다.


PART 3, 소통의 전환. 부제만 봐도 색이 분명하다. 독자는 계몽의 대상이 아니다. 독자가 기자에게 분노하는 진짜 이유는 오보가 아니라 태도라는 진단, 내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는 무시와 자신들만 정의롭고 옳다는 엘리트주의적 선민의식에 대한 반감이라는 설명이 이어진다. 이 책에서 가장 통렬한 부분이라고 느꼈다.


이 외에도 책은 광고 의존 수익 모델의 한계와 B2B 인텔리전스 구독 모델, 뉴욕타임스의 유료 구독 전략, 악시오스의 스마트 브레비티(Smart Brevity) 모델, 청각을 활용한 이어 이코노미(Ear Economy) 같은 개념을 빽빽하게 다룬다. 기자를 한 명의 슈퍼 IP(지식재산권)로 키우자는 인사 혁신안도 인상적이었다.


읽기 전 팁

이 책은 미디어 산업 종사자, 특히 언론사 경영진과 실무진을 일차 독자로 상정한 책이다. 

그래서 콘텐츠 마케팅·그로스 해킹 분야의 영어 약어가 자주 나온다. 

Lead Magnet, Funnel, Onboarding, Hook, Benefit 같은 용어가 생경한 독자라면 처음 몇 챕터에서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저자가 각 개념을 그때그때 짧게 풀어 쓰는 편이라, 모르면 모르는 대로 일단 끝까지 읽고 다시 들여다보는 방식이 잘 맞았다.


솔직한 독서 경험

처음 몇 페이지가 좀 낯설었다. 문장이 짧고 단호하다. 광고라는 마약을 끊어라, 단독 기사의 유통기한은 고작 5분이다, 읽는 뉴스는 끝났다 같은 문장이 두세 페이지 간격으로 떨어진다. 마치 컨설팅 리포트나 IR 자료를 읽는 듯한 감각인데, 그래서 또 빨리 읽힌다.


다만 책의 강한 톤이 어느 순간부터는 비슷한 결로 반복된다는 느낌도 받았다. 이제는 ~해야 한다, 이미 ~는 끝났다, 압도하라 같은 명제가 챕터마다 들어가다 보니, 한 줄로 요약 가능한 내용이 두세 페이지로 늘어진 부분도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챕터는 PART 3의 독자가 분노하는 진짜 이유였다. 미디어 비판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이걸 오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로 짚은 게 신선했다. 본문에 짧게 들어간 왜 이 기사는 A의 입장만 대변했습니까? 왜 이 제목은 본문 내용과 다릅니까?라는 가상의 독자 질문이, 그동안 내가 댓글창에서 보아 온 풍경과 정확히 겹쳤다.


이 책의 강점

첫째, 진단과 처방이 한 권에 함께 있다. 한국 언론이 어디서 길을 잃었는지를 짚는 데서 그치지 않고, 깔때기 모델·구독 전환·인사 혁신처럼 실행 단계의 그림을 함께 그린다. 진단만 늘어놓는 미디어 비평서들과는 결이 다르다.


둘째, 해외 사례를 한국 맥락 위에 다시 얹으려 한다.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전략이나 악시오스의 스마트 브레비티를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고, 네이버·카카오로 굳어진 한국 유통 구조 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 흔적이 있다.


셋째, 문장이 짧고 챕터 호흡이 빠르다. 한 챕터를 출퇴근길 한두 정거장에 끊어 읽기에 적당했다.


아쉬운 점

첫째, 톤이 일관되게 단호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같은 호흡이 반복된다. 압도하라, 끝났다, 이제는 ~해야 한다 같은 명령형 문장이 너무 자주 등장하다 보니, 후반부에는 강조의 무게가 조금씩 흐려진다.


둘째, 처방의 실행 난도가 균일하지 않다. 깔때기 모델이나 원클릭 로그인 같은 부분은 곧장 적용해 볼 수준의 안인데, 기자를 슈퍼 IP로 키우자 같은 인사 혁신은 한 챕터로 다루기에는 변수와 비용이 너무 크다. 실제 언론사 조직 내부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갈등은 다소 가볍게 처리된 인상이다.


셋째, 수치 근거의 밀도가 균일하지 않다. 사례와 비유는 풍성하지만, 왜 이 구독 모델이 한국에서 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데이터 기반 근거가 좀 더 깊이 있게 받쳐 줬다면 설득력이 한층 더 단단해졌을 것 같다.


추천 독자

언론사 경영·기획·디지털 전략 직군에 있는 분, 콘텐츠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운영자, 마케팅·그로스 해킹 관점에서 미디어 산업을 보고 싶은 분께 가장 잘 맞는다. 기자, PD, 뉴스레터 운영자, 1인 미디어 창작자에게도 시사점이 적지 않다. 한국 언론이 왜 지금 이런 모양인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빠르게 잡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총평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위기 진단의 책으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 언론이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지난 10년 동안 셀 수 없이 들었다. 이 책은 그 말을 한 번 더 반복하는 대신,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곧장 넘어간다. 깔때기 모델, 구독 전환, 인사 혁신, 독자 관계 재설계 같은 챕터를 따라가다 보면, 위기라는 단어보다 전환이라는 단어가 더 자주 떠오른다.


물론 책에서 제시한 모든 처방이 한국 언론사 현장에서 그대로 통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다만 "이렇게 한 번 그려 볼 수 있다"는 청사진을 한 권에 정리해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의 몫은 충분하다고 본다.


미디어 업계 안에 있는 분이라면 실무의 무기로, 바깥에서 산업을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빠른 입문서로 권할 만하다.


압도하라, 라는 강한 동사에 처음에는 거리감을 느꼈다. 다 읽고 나니 그 동사가 의외로 책의 톤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외침으로는 이 거대한 구조를 흔들 수 없다는, 저자 나름의 사정이 담긴 단어처럼 읽혔다.






h****6 2026.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다.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다." 내용보기
예전에는 집집마다 종이 신문을 구독했다. 종이 신문은 강력한 뉴스, 대중문화, 미디어 전달 매체였다. 신문은 사회 트렌드와 정보를 주도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아주 서서히 그 영향력을 잃어갔다. 종이 신문 구독률은 점점 줄어들었고, SNS가 발달하자 그 수요와 영향력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제 종이 신문은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다. 언론사도 온라인을 통해 뉴스와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다." 내용보기

예전에는 집집마다 종이 신문을 구독했다. 종이 신문은 강력한 뉴스, 대중문화, 미디어 전달 매체였다. 신문은 사회 트렌드와 정보를 주도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아주 서서히 그 영향력을 잃어갔다. 종이 신문 구독률은 점점 줄어들었고, SNS가 발달하자 그 수요와 영향력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제 종이 신문은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다. 언론사도 온라인을 통해 뉴스와 정보를 전달한다. 바뀐 시대상에 적응해 나가고 있지만, 그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예전에 사람들은 언론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다면 이제는 언론을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 스스로 뉴스와 정보를 찾는다. 더구나 AI가 등장한 이유 언론과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약화되어 이제는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에 과연 언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디어 시프트』는 미디어 시장에 큰 지각변동에 일어난 현시점에서 미디어가 살아남으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방법과 방향을 제시한ㄷ.


『미디어 시프트』의 저자는 <매일신문> 미래전략실 부장이자 언론학 박사이다. 20년간 매일신문사에서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직접 경험한 산증인이다.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로 미디어 기업과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 생존 방법을 제시한다.


언론, 미디어는 때론 국민을 대변하기도 했고, 또 때론 정부를 대변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진실과 유익한 정보 및 뉴스를 전하기도 했지만, 거짓과 선동을 일삼기도 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신뢰를 잃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니 아직은 뉴스와 정보 전달 창구로써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과 사람들의 생태 변화로 서서히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사람들은 이제 스스로 정보를 찾고 검증하기 시작했다. 미디어가 신뢰를 잃은 탓도 크고, SNS 플랫폼이 커지고 AI가 등장한 원인도 있다. 미디어 시장에서 발 빠른 기업과 생산자들은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하기도 하고, 기사를 AI로 쓰기도 한다.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보인다. 그저 따라가는 수준에 불과하니까. 신뢰를 잃고, 기술이 발달한 상황에서 미디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디어 시프트』는 적은 내부에 있다고 말한다.


"혁신의 가장 큰 적은 외부에 있지 않다. 네이버도, 구글도, AI도 아니다.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 "우리는 원래 이렇게 해왔어."라고 말하는 부장, "종이 신문이 없으면 언론사가 아니지."라고 믿는 국장, 그리고 변화를 거부하는 낡은 조직 문화야말로 우리를 서서히 죽이는 암세포다.

이제 이 관성을 부숴야 한다. 종이 신문은 '본체'가 아니라 '부산물(By-product)'이 되어야 한다. 디지털에서 먼저 기사가 소비되고, 그중 기록 가치가 있는 것을 추려 종이에 인쇄하는 것. 이 '순서의 역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어떤 디지털 전략도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어떤 분야든 가장 큰 적은 외부에 있지 않다. 물론 외부 변화가 커다란 위협이 되기는 하지만, 진짜 적은 늘 내부에 있다. 변화하지 않으려는 마인드, 관성대로 하려는 잘못된 습관이 가장 큰 패착이 된다. 어느 시대든 어느 분야든 늘 변화가 생긴다. 오래된 기업이나 전문가일수록 변화를 꺼린다. 그러다 무너지고 사라진 기업과 개인이 태반이다. AI라는 매우 강력한 적수와 기술의 도전 앞에서 언론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감하게 관성을 버려야 한다. 기존 것을 버려야 한다. 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론은 영향력과 신뢰를 지금보다 더 많이 상실할 수도 있다. 자멸하지 않으려면 변화만이 살길이다. 언론사 내부에서, 언론사 관계자의 손끝에서 『미디어 시프트』가 탄생한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정확하고 냉정한 자성과 자각의 기회가 마련된 셈이니까.


미디어 시장과 기업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 다시 신뢰와 영향력을 회복하려면, 기술 변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습관에 맞춤 전략으로 다가가야 한다. 종이 신문과 언론이 가진 상징성에만 매몰되면 도태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자만과 오만은 늘 파멸을 가져왔다. 과연 AI 시대에 한국 언론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예전처럼 다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미디어 시프트』가 제공하는 진단과 방향이 그 단초가 될 것이다.

f********3 2026.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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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봐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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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언론이 이랬다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현재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해결해주는 책이었어요.마케팅이나 언론이랑 관계가 없더라도 AI시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이 많은데, 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한장한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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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언론이 이랬다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현재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해결해주는 책이었어요.

마케팅이나 언론이랑 관계가 없더라도 AI시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이 많은데, 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한장한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i*****u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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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종사자뿐만 아니라 언론학도에게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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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시프트:AI시대한국언론,생존을넘어압도하라 #미디어필독서 #책추천 #마케팅브랜드 #마케팅브랜드추천이 책을 읽고 어쩌니 반가웠는지 모른다. 미디어 종사자로서 여전히 페이퍼 좀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든 신문사 관계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을 지경이다.가장 보수적이고 변하지 않는 조직이 대한민국 미디어업계에 있다. 관성에 빠져 인터넷 시대를 거쳐 모바일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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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어쩌니 반가웠는지 모른다. 미디어 종사자로서 여전히 페이퍼 좀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든 신문사 관계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을 지경이다.


가장 보수적이고 변하지 않는 조직이 대한민국 미디어업계에 있다. 관성에 빠져 인터넷 시대를 거쳐 모바일 시대를 통과해 이제는 AI시대임에도 여전히 신문 시대에 머물러 있다. 말은 그럴 듯하게 AI혁신을 이야기하고 기사에도 자주 다루지만 일하는 폼새나 사고방식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을 읽고 제발 정신 차릴 수 있기를 바란다. 

t******7 202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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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프트 :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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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를 유튜브나 아님 포털을 이용해 소비하고 있다. 불과 20년전만 하더라도 집집마다 종이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가정이 많았는데, 이제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사들은 어떻게 방향을 잡고 미래를 준비해야 되는가? 미국의 최대한 언론사인 뉴욕타임스를 살펴보면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뉴욕타임즈는 미국의 신문사이자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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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를 유튜브나 아님 포털을 이용해 소비하고 있다. 불과 20년전만 하더라도 집집마다 종이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가정이 많았는데, 이제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사들은 어떻게 방향을 잡고 미래를 준비해야 되는가? 미국의 최대한 언론사인 뉴욕타임스를 살펴보면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신문사이자 뉴욕에서 발간되는 자국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 타임스를 갖추고 있다. 2023년 기준 970만명의 디지털 구독자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뉴스 플랫폼이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7년까지 세계 최초로 디지털 구독자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발 빠른 디지털 친화 전략 덕분에 2000년 기준 광고 70%, 구독료 25% 정도였던 수익 구조를, 2023년 기준 광고 30%, 구독료 60%로 바꾸는 데에 성공했다. 2024년 2분기 총 구독자 1,080만명 중 1,020만 명은 디지털 온리 상품 구독자이다. 


종이신문의 발행부수는 약 30만 부 정도로 미국 전체 인구수를 생각하면 발행 부수가 결코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신문 구독자 수 기준으로도 월스트리 저널, USA 투데이와 더불어 여전히 미국의 빅3 중 하나이며, 국제적으로는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좀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생성형 AI와 제로 클릭 환경 속에서 한국 언론이 살아남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읽는 뉴스에서 경험하는 뉴스로, 기사 중심 구조에서 상품 설계 중심으로 전환하라고 제안한다. 언론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인 장성혁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매일신문]사의 미래전략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언론학 박사다. 지난 20년간 매일신문사에서 미디어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부딪쳐 온 현장형 전략가다. 


디지털국에서 온라인 저널리즘의 최전선을 경험하며 플랫폼의 변화를 체득했고, N콘텐츠본부를 이끌며 독자가 반응하는 콘텐츠 문법을 정립했다. 이러한 실무와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미래전략실에서 언론사의 10년 뒤 비전과 생존 전략을 설계하고 있다.



실무뿐만 아니라 이론적 깊이도 갖췄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광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로 활동 중이다. 현장의 치열한 데이터와 학계의 통찰을 융합해, 변화의 기로에 선 한국 언론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저자는 미디어가 어떻게 생존할지 구체적으로 4가지의 미디어 생존 공식을 제안한다.


Platform : 포털의 소작농에서 데이터 주권을 가진 '미디어 지주'로 독립하라.

Content : '읽을 기사'를 버리고 '경험하는 뉴스'와 '오디오'를 팔아라

Business : 개미(B2C)에게 푼돈을 받지 말고, 거인(B2B)에게 '인텔리전스'를 팔아라


People : 기자를 샐러리맨이 아니 '대체 불가능한 크리에이터'로 우대하라


저자는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언론 전문가로 언론사의 종말이 아니라 플랫폼의 전환을 강조한다. 책은 16개 챕터와 별책 부록에 오디오 저널리즘, 숏폼, 뉴스레터, 찐팬 전략 등 실무 액션 플랜을 담았다. 조직 혁신과 HR 개편까지 포함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좀더 자세하게 다뤄본다면, 기사를 버리고 상품을 설계하고 나아가 개인이 아닌 법인에게 소스를 판매하라고 제시한다. B2B 인텔리전스 혁명의 백미는 수익화(Monetization) 파트다. 저자는 개인 독자에게 월 5,000원을 받으려 애쓰지 말고, 기업과 정부에 5,000만 원짜리 리포트를 팔라고 역설한다.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돕는 입법 모니터링 서비스, 임원들을 위한 프라이빗 웨비나 등 언론사가 가진 취재력과 아카이브를 돈이 되는 인텔리전스로 가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업계는 참조할만하다. 폴리티코와 블룸버그 등 글로벌 미디어의 성공 사례를 한국적 현실에 맞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미디어 트렌드를 넘어서, 거대한 미디어 지각변동(Media Shift) 속에서 살아남고 싶은 모든 콘텐츠 종사자, 마케터, 경영진을 위한 현실적인 생존 매뉴얼이다. 특히 아래의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을 생각되며 일독을 권해드린다. 


• 언론사 및 미디어 종사자: ‘우리 회사, 5년 뒤에도 월급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기자 및 PD.

• 경영진 및 전략기획자: 탈포털과 수익 다각화의 구체적인 BM(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리더.

• 예비 크리에이터 및 학생: 뉴스레터, 유튜브 등 지식 콘텐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작자.


• 마케터 및 홍보 담당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트렌드를 읽고 싶은 실무자. 

h***d 2026.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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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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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기사를 읽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기자들의 기사를 요약하고 중요한 정보만 따로 다른 사람들이나 AI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으니 굳이 기사를 안 읽어도 됩니다. 그리고 종이 신문은 더욱 더 읽는 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이러한 상황과 AI의 발전으로 더욱 파국을 향해가고 있는 언론이지만 저자는 그러한 현실과 앞으로 어떻게 발전을 해야할지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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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기사를 읽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기자들의 기사를 요약하고 중요한 정보만 따로 다른 사람들이나 AI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으니 굳이 기사를 안 읽어도 됩니다. 그리고 종이 신문은 더욱 더 읽는 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AI의 발전으로 더욱 파국을 향해가고 있는 언론이지만 저자는 그러한 현실과 앞으로 어떻게 발전을 해야할지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AI를 어떤식으로 활용을 해야하는지, 어떤식으로 언론이 변화해야 하는지 등 그리고 미디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부록 부분에서는 각자 상황에 맞는 프롬포트를 제공하고 저자가 관련 분야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언론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관련된 분야에 일을 하거나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책은 집중도 잘 되었고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c*********1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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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현실과 AI시대 생존을 위한 변화 방법을 제시한 미래전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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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현실과 AI시대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을 제시한 책으로 해외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한국언론이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는 일단 접어두고 AI시대라는 변화된 시장을 가지고 산업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어 언론인과 독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한국언론, #AI시대언론생존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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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현실과 AI시대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을 제시한 책으로 해외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이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는 일단 접어두고 AI시대라는 변화된 시장을 가지고 산업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어 언론인과 독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언론, #AI시대언론생존방법


j*****h 2026.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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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프트: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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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프트』는 AI 시대 언론의 생존 전략을 다루고 있지만, 그 메시지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특히 Platform, Content, Business, People이라는 네 가지 생존 공식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조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포털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 텍스트 중심의 ‘읽는 기사’에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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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프트』는 AI 시대 언론의 생존 전략을 다루고 있지만, 그 메시지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Platform, Content, Business, People이라는 네 가지 생존 공식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조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포털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 텍스트 중심의 ‘읽는 기사’에서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해야 한다는 점은 현재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Business 측면에서는 B2B가 B2C보다 우월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콘텐츠를 단순 소비재가 아닌 ‘인텔리전스’로 전환하여 더 높은 가치로 판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콘텐츠 생산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기자를 단순한 조직 구성원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크리에이터로 바라보는 관점 역시 AI 시대 인재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AI 기술로 인해 정보의 생산과 유통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콘텐츠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출판사를 서평단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미디어시프트:AI시대한국언론,생존을넘어압도하라 #책추천, #마케팅브랜드, #마케팅브랜드추천 #장성혁 #바른북스 #자기계발서 #도서서평 #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26.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