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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청소년 문학이 가슴 벅찬 것은, 그들 내면의 혹은 외부와의 갈등이 (성인이 되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내게도 보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시지까지 명확하니 심장에 정확하게 내리꽂힌다. 인생에서 도망치고 싶어도 다시 기억해야 하고, 마주 해야 할 때는 오는 것이다. 그것은 언젠가는 열렸어야 하는 문이다. 부서졌다 할지라도 아름답고 잊을 수 없는 '나'를 마주하는 것은, ''상처를 받았다면 말끔히 지워질 것 같지 않다면 아름다운 흉터를 만들도록 해. 그럴 수 있어......그러길 바라.'' 열일곱 살 윤오는 어디에도 맞지 않는 퍼즐 조각처럼 겉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프루스트 클럽'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만 다시 그들을 떠나보내게 된다. 상처를 받지 않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지만 남은 흉터를 받아들임으로 성장과 성숙에 이르게 되는 윤오가 참 친근하게 다가온다. ''익숙하지 않은 새해의 옷을 입고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해야 하는 일월. 시작처럼 보이는 끝. 상처. 상처가 어떻게 아무느냐는 그 후에 달렸어. 윤오.'' 그리고 반드시 열어야 하는 사과와 용서의 문. 나와 그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