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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게시판에 이 책에 대한 리뷰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바로 내가 요즘 읽고 싶은 책이라는 느낌이 팍 왔기 때문이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따듯하고 인간적이고 굉장히 웃기기까지 한, 차분히 읽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따듯하고 든든해지는, 역시 세상은 살만한 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 말이다. 한 잔의 뜨거운 녹차 같다고나 할까... 내가 읽고 나서 내 동생과 우리 언니, 우리 엄마와 나의 남친에게까지 읽으라고 주고 싶었다. 가끔은 힘들어 하는 나의 가족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물하고 싶어서 말이다. 일본에서 개그맨이 된 사람의 어릴적 실화라고 해서 더 믿음이 갔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그런 말을 본 적이 있는데, TV에서 아주 웃기는 개그맨이더라도 평소에는 성격이 보통 사람들보다 더 조용한 사람도 있고,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을 쓴 개그맨도 왠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랬을까? 아주 긍정적인 할머니 밑에서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개그맨은, 물론 이야기의 초점은 할머니에 맞춰져 있지만, 어린 시절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한다. 할머니 집에 가게 된 것도 어느날 얼떨결에 엄마에게 등을 떼밀려서 기차에 타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엄마에게 등떼밀려서 너무너무 사랑하던 엄마와 헤어지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괴롭고 슬플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가보다.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행간에서도 왠지 모를 침묵과 외로움이 느껴졌던 것은 말이다... 어쨌든 개그맨은 굳세게 자라났나 보다. 그래서 훌륭한 가족도 이루었을 것이고... 그러니까 이제 된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 내게도 이런 할머니가 있으면 참 좋겠다. 나의 친할머니는 지금은 돌아가셨다. (외할머니는 살아 계시지만 못 뵌지 한 몇년 된 것 같다.) 어느 명절에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아빠가 둘러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계셨는데 그 앞에 사촌 동생의 분홍 리본 머리삔이 떨어져 있었다. 옆에 계시던 할머니가 그 삔을 말없이 집어서는 작은 아버지의 머리에 꼽아 놓고는 혼자서 히히 하고 웃으시는 거였다. 항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할머니였는데 그 모습을 보고는 너무 뜻밖이어서 놀랬었다. 할머니도 저런 애같은 면이 있다니 하고 말이다. 그러고 얼마 후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아쉬웠다. 할머니의 좀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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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 제목은 전혀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왠지 모를 포스를 느꼈다. 책 제질이 가벼워서 좋았다. 개인적인 취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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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먼저만났다.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모두에게 책을 선물해주어서 운좋게 책으로도 만났다.
정말 대단한 할머니다. 역사공부를 못하는 손자에게 "나는 과거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라면서 답을 알려주고, 강하류에서 떠내려오는 썩은과일을 걸러내어 환경오염도 막고 썩은것만 도려내면 맛도 똑같으니 강은 슈퍼마켓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질않나, "우리는 조상대대로 가난하다" 라고 말하며 가난에 대한 남다른 철학까지 가지고 있다.
우리네 어머니란 존재가 모두 저 할머니 못지않게 대단하지만, 멀리서 온 손자를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며 어리광 모두 받아주는 요즘 부모보다 가난에대해 직시하고 올바르게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할머니 손자교육법은 자식사랑이 남나른 우리나라 부모들이 배워야할 지혜인것이다.
풋풋 웃음이 계속나고 가슴한편이 따뜻해지는건 책을읽는 누구나 느낄수있는 감정일것이다. 꼭 영화도 함께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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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정말 재밌는 손자와 할머니의 이야기. 일본사람의 이야기인데 왜 그리 가슴에 와 닿는지...^^ 가난하지만 행복한 지은이의 어린시절. 아마도 할머니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 할머니 어록 > "할머니, 난 영어를 잘 모르겠어." "그럼 답안지에 <나는 일본인입니다.> 그렇게 쓰면 되지" "한자도 잘 못써." "<나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으로도 잘 삽니다.> 라고 쓰면 되지." "역사도 잘 못해." "역사도 못해? 그럼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쓰면 되지."
가난에도 두 종류가 있단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어두운 가난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밝은 가난.
사람은 죽을 때까지 꿈을 가져야 한다!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실망할 건 없다. 어차피 그건 꿈이니까.
머리가 좋은 사람도, 머리가 나쁜 사람도, 부자도, 가난뱅이도 50년 지나면 모두 쉰살이 된다.
남이 모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친절이다.
산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체면을 따지기보다 즐겁게 살 궁리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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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체면을 따지기 보다 즐겁게 살 궁리를 해라.
다른 사람이 넘어지는 걸 보면 소리 내어 웃어라. 자신이 넘어졌을 때는 더욱 크게 웃어라.사람은 모두 넘어지니까.
- 할머니 어록 中에서
* 가난했던 시절을 가난하지 않게 즐겁게 살아온 할머니와 손자의 동화같은 이야기 <대단한 우리 할머니> 일본 코메디언인 시마다 요시치가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한시간이면 뚝딱 해치울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할머니의 기지와 재치 그리고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은 마음씀씀이가 여러모로 읽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과거에 비해 그리 가난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도 그만큼 풍요로워 졌는가 하면 그게 또 아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많은 이들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또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애를 쓰는 요즘은 절대적 빈곤의 시대를 벗어났지만 상대적 빈곤으로 가득해 오히려 그때보다 더 여유도 없고 재미도 없는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시대에 절대적 빈곤으로 가득찼던 시대의 이야기는 자칫 재미없고 지루한 옛날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절망의 시대에도 희망의 마음으로 살아간 할머니의 지혜와 넉넉한 마음 그리고 유머감각은 지금 시대에도 충분히 유효하다. 아니 다시 힘든 시기가 찾아온 우리에게는 더욱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려운 시기에는 역시 절망보다 희망을 보고, 좋았던 과거에 연연해 하지 않고 미래를 꿈꾸는 그런 이야기들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마지막에 부록처럼 덧붙은 할머니의 어록들을 보면서 다시 미소를 지으며 책을 덮었다. 역시 체면 따위 필요없어, 즐겁게 살 궁리나 해야 겠다.~^^* 할머니와 손자의 좌충우돌 가난극복 프로젝트 <대단한 우리 할머니> 살짝 늘어지고 졸리운 그런 때에 기분 전환 삼에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 허뭄 |
| 할머니.. 고향집에 내려가면 , 뜨끈한 아랫목으로 이끄시고, 따끈한 밤과 고구마를 구워주시고, 인자한 웃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그 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이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책의 대단한 할머니는 정말 대단하시다. 가난하게 사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실 뿐더러, 도리어 가난에는 두종류가있으며, 그중 우리는 선조 대대로 가난했기 떄문에 가난이 익숙하므로, <행복한 가난="">이라는 말을 붙여 주기까지 하신다. 그리고"부자가되면 얼마나 바쁘겠니~ 맛있는거 먹으러다녀야지, 좋은 거 보러다녀야지~ 그에비해 우리는 그러지 않아도 되니, 이 얼마나 행복하냐" ^^ 가난하여, 어쩌면 구질구질하게 비춰질지 모를 이 책의 이야기들, 생각을 뒤집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어우러져 , 할머니의 지혜와 재치는 빛을 발한다. 어렸을적 무섭기만했던 내 할머니 생각을 해본다. "할머니~ " 내색은 못하셨지만 손녀라고 내심 아끼셨을 그분을 잠시 떠올려본다.행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