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작가를 알지 못했다면 이 책을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딱 보기만 해도 표지가 초등생이나 볼 듯하고 제목도 별로 끌리지 않는다. 그래도 '플라이 하이' 작가의 책이란 정보만으로 고르게 되었다. 도쿄에서 산골로 이사오게 된 유타는 도시완 다른 시골에 싫증을 느끼지만 우연히 돌보게 된 하늘다람쥐 몬가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시골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읽으면서 좋았던 건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동물이나 곤충 등이 나타나면 그 장이 끝나고 설명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이게 만화책일가 동물관련 책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주인공보다 더 좋아하는건 할아버지와 몬가다. 언뜻 보면 냉정해 보이는 할아버지지만 사건이 생길 때마다 유타를 도와주는 모습이 좋았고 몬가는 순전히 그 귀여움 때문이다. 역시 장이 끝날 때마다 한 쪽짜리 몬가시점의 만화가 나오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그 페이지만으로도 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