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나는아마도 마음이 아주 따슨 사람일 것이다. 연주를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느낌은 포근함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했다. 어린 나이에 연주한 것이라 (내 기억이 맞다면 약 10여년 전 ) 그럴까. 처음 들을 때 어린 나이에 연주를 참 잘 한다 싶었다. 지금도 그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지금은 소녀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장한나의 연주는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 좋다. 로스트로포비치의 쇳소리나 정명화의 점잖은 연주보다 더 듣기 편한 것 같다, 귀에 익숙한 곡이라서일까. 어쨌든 내게 때로 심각하게 들니는 콜니드라이도 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