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주위에는 유유히 휘바람을 불면서 대문밖으로 어슬렁 걸어나와...셔터문을 올리며 하루의 여유있는 아침을 여는 일명 '셔터맨'들 보다는...눈깔이 새빨게 터져버릴 듯 충혈되고...머리는 감다가 샴푸를 덜 헹구고 나온 듯 하늘을 향해 솟아 있으며...면도는 하는 둥 마는 둥 잘 자란 터럭이 삐죽거리는 모습으로...부리나케 만원 지하철에 끼어드는 '직딩'들이 더 많지 않을까...직딩들이 하루 24시간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직장생활...과연 직장생활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낙'은 무엇일까...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또 바빠 동료가 죽는지 사는지도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각박해진 세태 덕분에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 몬 얼어죽을 소리를 하느냐고 비아냥 거리지 마시라...오방 나름대로 수년간의 직장경험으로 생각컨대...직장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커다란 낙을 두 가지로 압축하여 꼽으라면...바로 가정에서는 쉽게 구해 먹지 못하는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기름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회식자리가 그 한 가지 즐거움일 것이요...건수가 있어야 성사되는 회식자리가 대개는 드문드문 이루어지는 직장생활의 낙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매일 먹는 점심식사 역시 그 두 번째 즐거움으로 랭크되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언제나 인간과 인간의 관계란 때론 호쾌하고 명랑하기도 하지만...잘못 꼬일 경우 얼굴을 보기만 해도 어제 먹었던 짬뽕 국물이 꺼꾸로 역류하여 입안을 그득히 채울만큼 짜증나기도 한 것이 사실 아닌가...절세미인 아가씨가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음식을 서빙하는 식당에 들어가 본들...같이 밥을 먹어야 할 인간이 평소 제발 죽어주었으면 하고 밤새 기도를 하곤 했던 못말리는 갈구리 상사라고 한다면 이 어찌 편하게 먹고...구수한 트림을 꺼억하고 뿜어줄 수 있겠는가...반대로...허름한 식당구석에서 한 그릇에 3,000원짜리 국물이 질펀한 내장탕을 먹는다고 해도...먹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이와의 점심식사라고 하다면...그 달콤하고 짜릿한 맛은 결코 잊을수 없을 것이 뻔하다...때문에 직딩들은 오전 업무시간이 열 한 시를 넘어서 열 두시를 향하기 시작하면...오늘은 어떤 음식을...어떤 인간과 같이 할까하는 고민에 사로잡혀 쉴 새 없이 대갈을 굴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더더욱 직딩들의 초핵심 고민사항으로 대두되는 문제는 역시 '누구와' 같이 점심을 먹을까 하는 것이 될 것이 뻔하다...흐음...오늘은 누구와 점심을 먹을까...지난 번에 내가 샀으니깐 쟤하고 먹으면 점심 값이 굳겠군 하는 다소 사나이답지 못한 얍삽한 구상부터 시작해서...오늘 얘랑 쟤는 다른 넘과 점심약속이 있다고 들었으니깐...나는 혼자 왕따 당하기 전에 미리 약속을 잡고 선수쳐야겠다는 선견지명까지...그 짧은 시간 동안 머리속은 팽팽 돌아간다...그거 고민할 정신으로 일을 해봐라...그 모양 그 꼴로 사나...인간아...ㅋㅋㅋ 이 책은 날이면 날마다 누구랑 밥을 먹고..누구랑 이야기를 하면서 나중에 써먹기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 밤낮없이 고민하는 직딩들에게 훌륭한 조언가가 되길 원하고 있다...저자는...깡촌구석에서 태어난 별 볼일 없는 인물인 자신이...당대 최고의 잘 나가는 인간들만이 모여든다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들어가면서 겪었던 상황을 고백한다...최고수준의 인재들을 만나게 된 저자는 일단 촌닭답게 잔뜩 기가 죽어 축 처진 어깨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회계학이나 재무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던 저자인지라...경영학을 전공하고 월스트리트의 내노라하는 컨설팅회사에서 실무경험으로 다져진 탄탄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동기들에게 말 그래도 빠짝 쫄아버렸던 것이다...촌닭인 저자 자신과 달리...돈을 싸 짊어지고 대대손손 살아가는 부유한 가문출신의 동기들을 보면서...완전히 구겨져버린 자존심을 숨길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다...그러나 저자는 잠시 얼굴에 철면피를 얇게 덮고...정면으로 부딪혀 그 잘난 녀석들과 훌륭한 인간관계를 맺겠다는 방법이었다...그 결과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고려한 오방의 생각으로는 며칠 엉기다가 결국 '따'를 당하고 마는 비참함이 아닐까 했지만...왠걸...저자는 그 잘나가는 녀석들을 적절히 이용하여...새끼에 새끼를 쳐가며...그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탄탄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던 것이다...철면피라고 개무시하긴 했지만...다시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조차 쪽팔려 만족할 수 없었던 처지를 스스로 극복하고...탁월한 용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꾸준히 유지하여...딜로이트 컨설팅의 마케팅 최고책임자와 YaYa미디어의 CEO를 역임한 성공신화의 주인공이다...이 책은 인간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자신이 없는 대부분의 독자들로 하여금...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읽고 '나처럼' 따라해 볼 것을 강력히 권유한다...오방 개인적으로 밑바닥 말단의 인생인지라...정치인사나 CEO와 같은 하늘보다 높은 직책을 가진 이들과의 만남을 주저없이 성사시키는 노하우를 보며 부러움과 감탄섞인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너무 상위계층과의 만남 노하우를 공개하는 통에 다소 괴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한계를 있긴 하지만...직접 유사한 관계형성에 주력해야하는 입장인 독자들에게는 노하우가 촉촉히 녹아있는 잘 작성된 바이블로 인정하기에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한다...다만...최고경영자와 같은 인물을 감히 만나기 힘든 오방과 같은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벌어지기 쉬운 돈독한 인간관계 형성과는 다소 거리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살짝 껄끄러웠다는 사실 역시 고백하도록 하마...모 이건 사족이긴 하지만..실로 오방이 이 책을 읽어보겠노라 집어들게 된 가장 큰 사연인 즉슨...바로 표지모델로 등장한 '이종선' 누님 때문이었다...마음을 뜨끈히 덥혀줄 법한 아름다운 외모에다가...독자들이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그녀의 책 <따뜻한 카리스마="">를 감동의 눈물 똑똑 흘리며 읽은 경험이 있는 오방...이 책 역시 종선 누님이 쓴 책인 것으로 착각하여 선택하게 된 것인데...단 한마디 그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꼴랑 '역자' 신분이었다니...살짝 속은-_- 기분까지 들게 된 것이지...<따뜻한 카리스마="">의 팬들은 종선 누님의 책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살짝 책 표지에만 등장하는 통에 적지 않은 실망을 느꼈다는 것...마지막으로 아쉬움 살짝 토로하고 마칠까 한다...조은 주말 되시라.바이.따뜻한>따뜻한> |
| 책 표지를 보면 '따뜻한 카리스마'를 쓴 이종선씨의 최신작이 아닌가라는 착각에 빠지게 하지만 그는 역자이며 이 책은 번역서입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이런 착각을 저만 하는 것은 아닌가봐요. 제가 출판사 표지 마케팅에 넘어갔던 아니던 간에 이 책은 제가 읽은 인맥관리에 관한 책 중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책입니다. 일단 저자 본인이 인맥의 힘으로 하류인생을 탈출할 수 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일화도 풍부하게 실려있어 소설처럼 읽힌다는 소감이 있을 정도로 스토리텔링에 아주 강한 것이 매력입니다. 인맥관리방법에 관한 제안도 저자가 지나가듯이 잠깐 언급한 내용조차 큰 영감을 줄 정도로 알찹니다. 물론 관리시트를 준다던가 세세하게 일러주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그의 사업노하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은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같기도 하구요. 혹시 원저자가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2005.10.25) 인상깊은 구절 :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이 노동 계급의 테두리 밖으로 나갈 수 있으면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으셨다. 하지만 아버지가 아는 분 중에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아버지 회사의 사장님뿐이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계셨던 아버지는 공장의 일개 노동자였으면서도 똑같은 재능과 조건을 지닌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한 가지가 담대함이라고 판단하셨다. 아버지는 사장님에게 면담을 신청했고, 호기심이 생긴 멕케나 씨는 나를 마음에 들어했다. 결국 나는 아버지가 원하던 대로 완전히 다른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후 10년간 미국 최고의 교육을 받은 것이다. 일단 한번 부딪쳐보자는 아버지의 담대한 행동이 아니었다면 나에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 받은 이 교훈은 내 평생의 행동 철칙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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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 페라지/랜덤하우스 중앙
1장. 마음이 내 사람을 만든다 2장.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3장. 인생을 함께 할 사람들 4장. 왜, 이 사람 주위에는 사람이 몰릴까
인간관리에 관한 책. 다소 두꺼웠던 책. 공과 사의 경계를 없애도 인간관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였다. 자신이 겪었던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인간경영의 중요성을 알 수 있던 책.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으로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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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한다. 눈인사만 하는 경우도 있고 옆에 앉아 몇시간을 같이 보내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시간이 흘러도 연락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임이나 회의가 끝나면 인연이 끝나곤 한다. 가정, 학교, 직장 등의 인연으로 묶여 있는 경우, 혹은 일로 계속 만나는 경우가 아니면 바쁜 생활속에 이루어지는 수많은 만남이 기억속에서 그냥 잊혀져 버린다. 일속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만남을 이루어 나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끔 점심을 혼자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심 약속이 없는 날엔 자유롭기도 하지만, 세상 얘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밥친구가 있었으면 할 때가 더 많다. 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밥친구를 많이 만들수록 행복해 지는 것 같다. 책장에 꽂아둔 "혼자 밥먹지 마라"고 적힌 책을 흘낏 볼 때마다 느끼는 메시지는 '사람을 많이 만나라'는 것이다. 제목이 내용을 말해준다. 책을 끄집어내 이 책에 또 다른 내용이 무엇이 있을까 기대하며 읽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마케팅과 세일즈 회사의 대표이자 전문가로 활기찬 삶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경험담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인 키이스 페라지는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을 만나고, 만난 사람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행복을 얻고 자신도 성장한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만남 속에서 서로의 연결고리를 계속 만들어주면서 세상속 퀼트의 실을 계속 이어간 노력하는 사람이다. 네트워크로 사람과 사람을 단순히 채워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관심과 애정으로 사람 사이에 길을 내는 방식을 택한다. 이 책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건전하고 따뜻한 인관관계 상을 크게 4장으로 구성하여 전해주고 있다. 제 1장에서는 꿈과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을 잘 그려주고 있다. 저자의 경험을 상세히 전해주면서 '마음이 내 사람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관심에서 행동이 비롯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베푸는 과정에서 만남이 건강해지고 커진다고 말한다.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사람들로 주위를 채우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한다. 제 2장에서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누구를 어떻게 만날 것인지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관계의 범위를 넓히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전한다. 열정이 사람을 움직이고 솔직한 관심이 마음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제 3장에서는 인생을 함께할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건강과 돈과 자식이다. 이러한 공통적인 관심사항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저자의 경험담이 재미있다. 사람들을 만날 때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쉽게 친해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경험이 내게도 많다. 사람의 마음을 사고 사람속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쉽게 느껴진다. 문제는 실천이다. 관심과 배려는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은 세상을 움직인다.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우고 싶은 욕심이 나게 한다. 제 4장은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많은 힌트를 알려준다. 자기의 매력을 발산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조화롭게 이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의 인관관계에 대한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인간관계는 다른 사람의 삶이 각자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서로 한땀한땀 꿰매나가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는 길이라는 것이다. 저자 자신의 실패담과 조언을 자상하게 설명하면서 주위에 사람을 채우는 법에 대해 상세히 말해주고 있다.
저자가 책에서 하고자하는 내용은 자신에게 솔직하고 남을 자신처럼 좋아해서 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조건없이 배풀면서 덕을 쌓는 과정을 지속해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로 삶을 채워나가라는 메시지다. 계획하지 않음은 실패를 계획하는 일이라고 단언하는 저자는 당장 혼자 밥먹지 마라고 말한다. 만남을 계획하고 킬트 조각을 맞추듯이 서로 만남을 이어가는 삶속에서 행복이 꽃피리라 생각든다. 우선 남을 배려하라는 말이 크게 들리는 자기계발서이다. |
| 휴먼 네트워킹(HUMAN NETWORKING) 요즘은 이 말을 자주 듣는 것 같다. 그 만큼 사회가 복잡해지고 만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실질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나의 레이더망에 들어와야 할 사람은 한정되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태어나서 부터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끝없이 이어진다. 부모와의 만남에서 시작하여 형제들과의 만남, 친구들과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사회적인 만남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만남의 종류를 우리는 경험하고 또 유지하며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많은 만남들 중에서 지속적으로 만남을 유지 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 명함첩속의 명함들은 대부분 3일안에 기억에서 사라질 수 있다.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편지를 보내고, 메세지를 보내고 때로는 직접 만나야 한다. 물론 그 많은 사람들을 다 만나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 관련된 사람 등 나의 생활전반에 포함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때로는 일년에 한번을 만나더라도(또는 연락하더라도) 오래동안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연락망을 구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해야할 일중에 하나다. 내가 원하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 스스로를 항상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상대방을 만나려면 최소한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는 있어야 한다. 그 상대방도 하나의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일 것이다. 그 사람 또한 또 하나의 상대방은 나를 만남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나와 같은 패턴을 유지 할 것이다. 결국 우리는 사람은 인간적인 또는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최소한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줄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꼭 돈이나 명예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한 시간의 대화로도 충분히 마음의 안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또 어떠한가... 그것으로서 족할 것이다. 인간관계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노력하는 만큼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노력의 결실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사람이 소중하다. 오늘은 누구와 점심을 먹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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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는 마당발이다.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자신은 내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도 친구 중 한명은 이런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친구를 볼 때면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뭐 성격 나름이지. 그러나 저자는 잘못된 생각이라 말한다. 회사가 당신의 평생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에 당신의 평생을 보장해주는 것은 당신의 인맥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직장이 마음에 안든다? 그럼 인맥을 통해 새 일자리를 알아보라. 직장에서 짤렸다고? 인맥을 통해 알아보라. 거래를 뚫고 싶다고? 인맥을 통해 알아보라. 직장인들만이 아니다. 사업을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사업은 인맥의 폭과 깊이가 좌우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자신과 같은 마당발이 될 수 있는가를 말해준다. 그러면 많고 많은 인맥쌓기 서적들과 이책은 다른 것이 있는가? 있다. 자기계발서적을 보면서 이런 책은 처음이다. 읽고 나면 음 좋은 말이야 사는게 그래야되지 그런데… 음 하기는 쉽지 않을 것같아…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말은 좋은데 공자님 말씀이 거의 그렇듯이 노력이 많이 들고 그렇게 했을 때 정말 이득이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자신이 그렇게 할 때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책은 다르다. 많은 자기계발서들 특히 이책과 같은 인간관계나 화술을 다루는 책들을 보면 테크닉의 나열인 경우가 많다. 눈을 마주치고 말하라 팔짱 끼지 마라 허세부리지 마라 등 읽고 나면 대개는 잊어버리는 것들이다. 왜 잊어버리는가? 자신이 그렇게 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거나 그렇게 하는 주변 사람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책도 많은 테크닉을 말한다. 세일즈 할 때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콜드 콜링(보험들라고 전화를 많이 당해봤을 것이다)을 어떻게 차갑지 않게 할 수 있는가 파티나 컨퍼런스에서 어떻게 낯선 상대와 만나고 지속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는가 등. 이책에 나오는 테크닉들은 유용하다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증명된 방법들을 설명하기에 설득력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책에서 당신이 남겨야 할 것은 그런 테크닉들이 아니라 저자라는 캐릭터이다. 책을 100권 읽는 것보다 주변에 그렇게 하는 한 사람을 보고 배우는 것이 백배 효율적이다. 책의 말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휠씬 많고 정보의 질도 더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당신은 이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런 구체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책은 상당히 잘 쓰여진 책이다. 저자의 성격은 물론 인격까지 솔직하게 느껴지는 책은 드물다. 그리고 이책은 바로 그런 책중 하나이다. 저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자가 눈앞에 있다면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무슨 생각을 할지 알 수 있을 것같다. 오랜 친구처럼 말이다. 당신이 이책에서 읽고 얻을 것은 구체적인 테크닉이 아니라 저자를 오랜 친구처럼 느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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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준비성이 조합된 비즈니스 지침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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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로 보이는 저자의 직업 특성상 사람을 많이 상대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저자의 인간관계를 따라해 보려다가는 상실감만 더 커질 것 같다. 대신 그 방법론 차원에서는 충분히 훌륭한 지침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역자 이종선은 2009년에 출간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의 저자이다. “혼자 밥먹지 마라”의 마지막 꼭지 제목이 ‘혼자서는 정말 멀리 갈 수 없다.’인 것을 보면, 그 책은 이 지침으로부터 큰 영감을 받았음이 틀림없다. 역자의 그러한 최근 저서도 훌륭한 자기계발서인데, 한국적 정서에 기반하여 좋은 깨달음을 주는 것을 보면 역서보다 훨씬 낫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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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특성상 시장을 보느라고 늘 점심 도시락을 모니터 앞에서 먹는 나로서는 참 신경 거슬리게 하는 책 제목이었다. 그런 비호감 때문 이었을까?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나 한 번 들여다 보자는 오기로 책을 주문했고, 오히려 내용은 상당히 공감을 불러 일으킬 만큼 유용하다는 것을 깨달아 지금 추천 글 까지 쓰고 있다. 우선 저자는 성에서 느낄 수 있듯이(첨엔 페라리라고 잘 못 읽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이민자 2세로 탄광촌 노동자의 아들이다. 육체 노동자에 학력도 낮았지만 자식 교육에 대한 열정은 높았던 저자의 부친이 어느 날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실로 무작정 들어간다. 그리고는 아들이 그 동네 상류층 자제가 다니는 사립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 사장은 그 사립학교의 재단 이사 중 한 명이었고, 그 부친의 열정에 감복한 사장이 입학할 수 있도록 힘 써 도와준 결과 저자는 인생이 크게 변한다. 그 사립학교 졸업 후, 예일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거쳐 스타우드 그룹(웨스틴, W 호텔, 르 메르디앙등의 체인을 거느린 글로벌 호텔 그룹)에 30대에 최연소 사장으로까지 승진하는 등의 초고속 출세가도를 달린다. 물론 그 후 여러 번의 우여 곡절이 있지만 그 시련 후에 자신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묶어 인간관계와 네트워킹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정리한 것이 이 책의 탄생 배경이다.
인간 관계에 관한 이런 종류의 책은 사실 서점에 많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인간관계가 성공의 중요한 핵심 사항 중 하나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내가 따로 공들여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은 점에 저자와 깊이 공감해서 지인들과 나의 느낌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1. 인간 관계는 비즈니스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2. 인간 관계도 여러 기술과 마찬가지로 배우고 실천하는 바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사실 뭐 그런 것까지 배워야 하나 이런 생각을 나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생각이 좀 바뀐다. 우선 내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법이나,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알게 된다. 3. 동양에서 인간이라는 한자를 풀어 보면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미한다. 즉 인간 관계에 의해 그리고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됨을 갖춰야 비로소 사람이라는 말이다. 신영복 교수의 ‘강의’ 라는 책에서 언급했듯이 동양의 인간관은 관계를 바탕으로써의 사람을 강조하는데, 이 책은 동양의 그러한 관점과 일치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 책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목표를 설정한다. 시간 기한과 정확한 디테일을 가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네트워크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네트워크에 기여함과 동시에 목표도 성취하는 시너지를 일으킨다.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인간 관계의 가장 큰 기본은 내가 우선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접근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렇게 요약해 놓고 보니 단순 하지만, 각각의 방법론에는 많은 구체적인 각론과 풍부한 예시들이 있다. 책을 구입해서 그 부분에 대한 실천적 방법을 습득하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몫이다. 직장, 그리고 가족 외에는 딱히 네트워크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던 평범한 직장인인 내게 이 책은 그런 관성을 일깨우는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게으름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들의 끈을 희미하고 가늘게 방치하고 있었는가 하는 자기반성이 되었다. 더 늦기 전에 읽은 것을 다행이라고, 그리고 어떻게 실천할까라는 숙제를 가슴속에 안고 책장을 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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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 같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항상 이렇게 해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성공하는 확률이 미미하다. 기본적으로 알려주는 방법들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습관화 하기 어렵다. 물론 변화하려고 해본 몇 번의 시도가 부지불식간에 나를 변화시킨 것을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지만, 책에서 나온 이미지에 비하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우러나와야 하는데 요것이 어렵단 말이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혼자 노력하는 것 보다 함께 노력하고 그 기쁨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 그런데 그런 마음 가지고 해 보려고 하면 상대가 나를 이용하려는 생각이 들고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리는 경우를 자주 만난다. 상대를 믿지 못하는 순간 책에서 배운 다양한 이야기는 한방에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관용과 신뢰를 만들라고 책에서 계속 이야기는 해 주지만 난 아직 관용의 그릇이 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런 책을 읽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바꾸어 나가려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결국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상대보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규칙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규칙을 의도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라는 인간은 규정된 틀에 고정된 사물이 아니고 오늘의 행동으로 또 다른 변화가 생기게 되는 가능성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이 참신하다고 이야기할 것은 없는 것 같다.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책 정도로 평가하고 싶다. 주변에서 만나기 어려운 좋은 멘토로 생각하고 자주 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