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을 아이가 몹시 재미있어 해서 이책이 나오자마자 클릭을 해서 샀습니다. 언제 오나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받던날... 단숨에 이 책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음... 아이가 한 번 보더니 다시 보려고 하지 않네요. (저희 아이는 책이 맘에 들면 한번 보고 다시 쭉 더 봅니다) 제가 찬찬히 읽어보아도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보다 너무 재미 없습니다. 얘기들이 너무 중구난방이구요. 선생님과 선생님 부인의 애정얘기가 이 책의 핵심인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에선 여우와 드소토 선생님의 심리묘사가 정말 재밌었는데 말이죠.. 아프리카에선 그런 긴박한(?) 심리묘사도 없고 선생님이 갑자기 힘센 슈퍼맨이 되어서 창살을 열지를 않나.. 갑자기 우연히 수색대가 선생님을 발견하지 않나.. 상아로 코끼리 코를 만들어 주는 재미를 빼곤 그저 그렇습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 윌리엄 스타이그 책이 이 책까지 세권인데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아빠와 함께 피자놀이를-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 순으로 재미있다고 보시면 될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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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504 나들이를 다니는 마음 ―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조세현 옮김 비룡소 펴냄, 2005.9.8. 나들이를 갑니다. 맑은 날에는 맑은 햇볕을 쬐면서 나들이를 갑니다. 찌푸린 날에는 우산을 챙기고 나들이를 갑니다. 비가 흩뿌리는 날에는 우산을 들고서 나들이를 갑니다. 가까운 곳은 걸어서 가고, 조금 먼 곳은 자전거를 달리며, 퍽 먼 곳은 버스를 탑니다. 걸을 적에는 걸으면서 쐬는 바람이 싱그럽습니다. 자전거를 달릴 적에는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바라보는 맛이 시원합니다. 버스를 탈 적에는 이웃마을을 스치면서 너른 들을 바라보는 느낌이 상큼합니다. .. 드소토 선생님은 외국에 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코끼리 입속에는 말할 것도 없고요. 드보라가 크게 노래를 불렀어요. “우리 함께 가요. 네?” 드소토 선생님이 맞장구쳤어요. “그래요, 그러자고요!” 둘은 뽀뽀를 하고서 답장을 보냈어요 .. (4쪽)
윌리엄 스타이그 님이 빚은 그림책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비룡소,2005)을 읽습니다. 생쥐인 치과의사 선생님은 먼 곳에서 날아온 초청장을 받고는 기뻐서 소리를 지릅니다. 아프리카에는 아직 가 보지 못했다면서, 아프리카로 이를 고치러 갈 수 있는 마실길을 몹시 기뻐해요. 치과의사 선생님은 이녁 곁님과 함께 먼 마실길을 갑니다. 그런데, 생쥐로서 코끼리 이빨을 고치는 일을 하다가 그만 원숭이한테 사로잡혀요. 원숭이는 생쥐 치과의사 선생님이 코끼리 이를 안 고치기를 바라거든요. 낯선 땅에 찾아가서 일을 하다가 꼼짝없이 낯선 곳에 갇힌 생쥐 치과의사 선생님은 걱정스럽습니다. 여러 날 배를 곯아야 하기에 걱정스럽다기보다, 저를 기다리며 애태울 곁님을 생각하니 걱정스럽고, 앓는 이 때문에 어찌할 바 모르며 발만 동동 구를 코끼리가 걱정스럽습니다. .. 잘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드소토 선생님 부부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하지만 뛰어난 의사 선생님이랑 뛰어난 조수 그리고 불쌍한 환자는 일단 잠을 조금 자고 나서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치료하기로 했어요 .. (13쪽)
나들이를 다니면 어떤 일을 겪을는지 모릅니다. 들길을 한 시간 남짓 걷는 동안 무엇을 보거나 듣거나 마주할는지 모릅니다. 걷다가 넘어질 수 있고, 걷다가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걷다가 한곳에 오래도록 서서 어떤 모습을 지켜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사월로 접어드는데 개구리가 깨어났는지 안 깨어났는지 궁금해서 귀를 쫑긋쫑긋 세울 수 있어요. 들길에 어떤 들꽃이 피어 우리를 기다리는지 살필 수 있어요. 들바람을 쐬면서 새롭게 들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 .. 드소토 선생님은 물론 환자 걱정도 했어요. ‘가엾은 그 친구는 어떻게 됐을까?’ 불쌍한 무담보는 견딜 수 없이 어금니가 쿡쿡 쑤셔댔어요 .. (19쪽)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에 나오는 드소토 선생님은 힘겨운 고비를 넘긴 끝에 드보라 품으로 돌아갑니다. 코끼리 이를 고치는 일도 신나게 마무리를 짓습니다. 모든 일은 말끔하게 풀리고, 이제 드소토 선생님이 할 일은 ‘푹 쉬기’입니다. 다친 다리를 낫도록 하려면 푹 쉬어야 해요. 드소토 선생님과 드보라 님은 아프리카를 처음으로 밟았다고 하는데, 아프리카 말고도 아직 밟지 못한 땅이 넓겠지요. 그동안 일하느라 바쁜 나머지 지구별을 두루 돌아볼 겨를을 못 냈겠지요. 이제는 일을 쉬어야 하니, 일을 쉬는 동안 마음을 달래면서 북돋울 수 있습니다. 둘은 오직 서로 헤아리면서 삶을 새롭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 드보라가 말했어요. “여보! 당신 다 나을 때까지 푹 쉬어도 될 거 같네요. 다 나으면 이 돈으로 멋진 세상을 좀더 보러 다니는 건 어떨까요?” 드소토 선생님이 말했어요. “내 사랑 드보라, 내 생각을 읽었군요.” .. (30쪽) 우리는 돈을 벌려고 일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제 삶을 지으려고 일을 합니다. 돈을 번다면, 이 돈으로 내 삶을 아름답게 짓는 길에 밑천으로 삼으려는 뜻입니다. 꼭 어디를 가야 하는 여행이 아닙니다. 꼭 무엇을 보아야 하는 관광이 아닙니다. 마음에 새로운 숨결을 드리우면서, 두 눈에 새로운 빛을 담고, 두 귀에 새로운 노래를 실으며, 온넋으로 고요하게 생각을 짓는 길을 떠나는 나들이입니다. 이웃을 찾아서 떠나는 마실입니다. 이웃과 함께 삶을 즐기는 마실입니다. 4348.4.2.나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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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뜩이는 재치와 지혜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의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아프리카다!
최고의 치과 의사인 드소토 선생님에게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왔다.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 무담보가 이빨이 너무 아프니 아프리카에 와서 치료를 해 주길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외국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드소토 선생님과 아내 드보라는 곧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프리카에 도착해서 무담보를 치료하기 시작한 첫 날 저녁, 잠을 자고 있던 드소토 선생님을 붉은 털 원숭이 홍키통크가 납치를 해 간다. 홍키통크는 다름 아닌 무담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바보라고 놀려서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납치된 선생님을 찾으러 동물들이 나섰고, 풀 속 어느 창살안에 갇힌 드소토 선생님은 혼자 남은 부인을 생각하며 탈출을 감행한다. 도중에 넘어져 발을 다쳤지만 무사히 탈출한 그는 최고의 조수인 부인의 도움을 받아 무담보의 이빨을 고쳐준다. 그 대가로 엄청난 금화를 받은 부부는 아픈 다리때문에 일을 못하는 대신 당분간 즐거운 여행을 하기로 한다.
드소토 선생님은 이를 치료하는 기술 뿐 아니라 위기에서 벗어나는 탁월한 재치와 지혜를 가진 것 같다. 한 없이 작고 약해보이는 쥐이지만 매번 자신보다 큰 동물들을 고쳐주고 때로는 위험에서 재치있게 빠져나오니 말이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재미있는 드소토 시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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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을 너무 재미있게 본터라 이번엔 무슨일이 벌어지려나 하는 궁금증에 책을 펼쳤습니다. 드소토 선생님의 명성이 아프리카에까지 전해졌을까요? 아프리카에서 초청장이 날아왔습니다. 코끼리 무담보의 아빨을 치료 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잠깐 생각하던 드소토 선생님 부부는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만나 무담보으 이빨은 많이 썩어있어 하루만에 고치기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하룻밤 자고 계속해ㅓ 치료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지요. 그런데 간밤에 침입자가 있었습니다. 무담보에게 앙심을 품었던 붉은털 원숭이가 선생님을 납치해버렸습니다. 붉은 털 원숭이는 선생님을 비밀장소로 데리고 가 새장에 가두었습니다. 닷새나 지났을까요? 선생님은 간신히 탈출 하기는 했지만 발목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지나가던 동물 수색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무담ㅂ의 집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드소토 선생님은 무담보의 이빨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왠지 <치과의자 드소토 선생님>에 비해 재미가조금 덜하지 않나하는 서운함이...^^ 많은 기대를 해서일까요? 사건 발생이 조금 억지스럽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