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7%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3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주 민호의 사랑이 참 좋았던 ....
"남주 민호의 사랑이 참 좋았던 ...." 내용보기
박민호 : 32살 이진영 : 26살   게약결혼, 선결혼 이혼후 사랑, 남자는 첨부터 사랑이어라   친한 형의 부탁으로 맞선 자리에 대타로 나가게된 민호 여자쪽도 본인이 아닌 대타가 나오게 되고 그여자가 진영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보고 행동하는  그녀가  조금은 신기한 그다 그러나 엄마의 병으로 심신이 힘든 그녀는 그의 관심조차 부담스럽다 몇번의 우연한 만
"남주 민호의 사랑이 참 좋았던 ...." 내용보기

박민호 : 32살

이진영 : 26살

 

게약결혼, 선결혼 이혼후 사랑, 남자는 첨부터 사랑이어라

 

친한 형의 부탁으로 맞선 자리에 대타로 나가게된 민호

여자쪽도 본인이 아닌 대타가 나오게 되고 그여자가 진영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보고 행동하는  그녀가  조금은 신기한 그다

그러나 엄마의 병으로 심신이 힘든 그녀는 그의 관심조차 부담스럽다

몇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진영에 대한 관심은 진심이 되어가고

집에서 결혼을 서두르는 민호는 돈이 절실한 그녀에게 계약직 아내를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결혼생활...

 

맹월, 프렌치 러브 박스에 이어 세번째로 접하는 작가글이다

작가글과는 잘 맞았고 이번글은 소재도 내취향이라 기대반 설렘반으로 시작했다

꽤 두툼한 2권의 책임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나중에 볼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스토리는 패스...

 

두 주인공들의 감정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표현되어 그들에게 공감되어 더 잼나게 본듯하다

민호의 진영에 대한 드러낼수없는 사랑에는 같이 안타까워하고

어린시절의 상처때문에 타인에게 맘을 열지못하는 진영이 안쓰럽고 불쌍했다

그 상처로 민호의 진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에선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해는 가더라 ㅠ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그 사람으로 인해  변해가고 자신보다는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해주려는 민호의 모습이 참 좋더라....결국 진심은 통하는법...

남주 민호의 모습에 더 공감되어 본 책인듯 ...

 

헤어지고 나서야 민호의 진심을 보고 더 느낀 더딘 진영이지만  

더 늦지않게 그에게 다가서는 용기를 보여줘서 다행이었다는 ㅎㅎ

 

어렵게 돌고 돌았지만 결국은 함께하는 그들의 모습에 내맘이 다 흐믓했다

 

나에겐 점점 더 만족도를 더해주는 작가라 다음 작품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다려진다

 

 

i*****0 201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계약직 아내
"계약직 아내" 내용보기
《계약직 아내》라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 결혼해서 가정을 돌보고 살림을 하는 것이 주부의 일이다. 그런데 그것을 일이라 인정받기란 쉽지않다. 일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받는 돈을 주부는 받지 못하고 무보수로 일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연애에는 관심이 없고, 결혼은 제 형편으로는 힘들어요. 다만 결혼이 일이라면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1편 p.25) 남자는 하
"계약직 아내" 내용보기

《계약직 아내》라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 결혼해서 가정을 돌보고 살림을 하는 것이 주부의 일이다. 그런데 그것을 일이라 인정받기란 쉽지않다. 일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받는 돈을 주부는 받지 못하고 무보수로 일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연애에는 관심이 없고, 결혼은 제 형편으로는 힘들어요. 다만 결혼이 일이라면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1편 p.25) 남자는 하루 일이 끝난 후 편안한 가정으로 돌아오지만 여자는 제2의 직장으로 출근한다는 말이 있다. 맞벌이 부부로 사는 여성들의 말이다. 남자는 직장에서의 일만 끝나면 나머지는 자유시간이지만 여자는 가정이라는 새 직장으로 출근해야 한다는 것, 가정과 직장 둘 가지 업무를 다 잘해야 한다는 말이다.

 

"전 사랑은 필요없어요. 돈이 필요해요. 누군가 제게 월급을 주고 그 워급만큼 아내나 며느리 역활을 해 달라고 하면 오케이할 것 같아요. 결혼한 여자가 해야 할 일들은 일종의 서비스업이고 감정노동이잖아요." (1편 p.26) 사랑을 담보로 하는 결혼 생활은 여자에게 많은 부분 희생을 요구한다. 특히 지금같이 어려운 때 외벌이가 아니 여자도 직장을 다니길 원하면서 동시에 살림을 잘하길 원해 더욱 그러하다. 그럴바엔 차라리 여주인공 이진영처럼 월급을 받는 계약 결혼제도를 어떨까 싶긴 해. 선배 대신 나간 선 자리에 대타로 나온 박민호를 만난 이진영, 서로 대타이기에 편안하게 식사만 마치고 나오면 되는 그런 자리였다. 아~ 대타로 나온 진영에게 민호가 관심이 생긴 것은 어쩔수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말이다.

 

졸부 집안의 외아들인 민호는 열 여자 마다하지 않는 바람둥이며 앞으로도 결혼을 할 계획따윈 없기도 하다. 최소한 진영을 만나기 전에는 그러했다. 잘난 외모에 돈도 많으니 그를 싫다는 여자는 만나기 힘들지경이니 당연한 일인가? 그에게 관심없는 여자는 진영이 처음이라나 뭐라나.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님께 진영을 선보인 건 결혼하기 싫어 내세운 방패막이였다. 며느리 역활과 아내 역활을 잘 해줄 수 있는 진영이 계약결혼 상대자로 적임이었고 결혼 후에도 결혼 전과 같은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는 목표도 있었지. 계약결혼의 장점은 상대의 외도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니까. 직장에서의 사내연애는 반대라 말하는 진영, 계약 결혼 후 그들은 서로 상대에게 관심을 두지않고 살아 갈수 있을까?

 

'정말 큰 사고는 이혼이 아니라 민호 씨와의 결혼이었어. 이혼은 그 사고의 막을 내리는 것뿐이야.' (2편 P.75) 결혼 후의 삶이 직장생활이라며 정의내리는 진영에게 있어 남편과의 연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에게 관심이 생겨나는 것은 안되는 말이었지. 계약결혼을 하게 되느 가장 큰 원인은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돈이 필요했던 것인데 엄마가 돌아가심으로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진영은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빈몸으로 친정으로 돌아온다. 부부사이에 아이가 없었으니 이혼은 더 쉬운 일이었지. 단순히 이렇게 끝나버린다면 로맨스 소설이라 하기 그렇겠지.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고 도처에 생겨나는 난관을 극복하고 해피앤딩을 이루는 것이 로맨스 소설이다. 자~ 어떤 결말이 이루어 질런지 기대해 볼까?

s*******1 2018.01.13.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내용보기
두꺼운 두권 분량의 책인데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저는 1권 초반부부터 중반까지가 제일 위기였어요.민호와 진영의 만남에서 결혼 약속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조금은 밋밋하게 느껴졌었어요.그러다가 결혼 생활이 시작되면서 3년의 세월이 흐르는 과정과 이혼그리고 다시 연애하는 모습까지민호와 진영의 감정선이 가슴에 팍팍 와닿는 느낌이랄까~2권 읽는데 가슴이 저릿하
"재미있어요" 내용보기
두꺼운 두권 분량의 책인데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1권 초반부부터 중반까지가 제일 위기였어요.
민호와 진영의 만남에서 결혼 약속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조금은 밋밋하게 느껴졌었어요.
그러다가 결혼 생활이 시작되면서 3년의 세월이 흐르는 과정과 이혼
그리고 다시 연애하는 모습까지
민호와 진영의 감정선이 가슴에 팍팍 와닿는 느낌이랄까~
2권 읽는데 가슴이 저릿하다는 표현을 이럴때 하는거구나 느꼈어요.
너무도 절절한 민호의 마음때문에 슬퍼서 눈물 날 것 같기도 하고(울진 않았어요; ㅎㅎ)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그러면서 진영의 마음을 따라가 저도 덩달아 심장이 쿵쿵 뛰고~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잘 전달이 되니 벅찬 느낌까지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민호는 말로는 바람둥이, 망나니라고 몇번 표현되지만 처음부터 전혀 그런 날티나느 느낌 없이
저에겐 너무나 젠틀한 남자였고요.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사랑꾼이 또 어디 있을까싶은...너무나도 멋지고 또 짠한 남자였답니다.
사실 2권 중반부까지 진영이가 너무 밉더라고요.
너무 차디찬 여자...
진영의 상황이나 마음을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차가운 행동이나 말로 상처받는 민호를 보면서 덩달아 저도 상처 받는 느낌이...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 약자라더니
그렇게 상처받아도 진영이 좋다고 끝까지 안달하는 남자라니...
그나마 후반부에 진영이 민호를 사랑해줘서 마음이 풀렸지만.
진영이도 좀 더 안달했으면 하는 바람도 들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것이 서툰 두 남녀가
서툴게 사랑을 시작하고 성장하고 가족이라는 큰 울타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두꺼운 책이라 걱정했는데
지루할틈 없이 촘촘하게 진행된 스토리~ 굿이었어용
YES마니아 : 플래티넘 a***5 201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계약직 아내
"계약직 아내" 내용보기
입양아, 병든 어머니,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 팍팍한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 주인공의 현실은 참 힘들다. 대타로 나간 선 자리에 대타로 나타난 상대방과 우연이 겹치면서 결국 계약직 아내로 취집을 한다. 아내라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다 취집의 이유였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그녀는 이혼을 하게 되고 (물론 서류를 접수하지 않아 결국은 아니게 되었지만) 비로서 진정한 사랑에 눈
"계약직 아내" 내용보기

 

 입양아, 병든 어머니,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 팍팍한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 주인공의 현실은 참 힘들다. 대타로 나간 선 자리에 대타로 나타난 상대방과 우연이 겹치면서 결국 계약직 아내로 취집을 한다.

아내라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다 취집의 이유였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그녀는 이혼을 하게 되고 (물론 서류를 접수하지 않아 결국은 아니게 되었지만) 비로서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 하지만 안정도 잠시 난임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류다현 작가의 현대물은 이번에 처음 접한다. 현대물이 좀 약하다는 리뷰를 본적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다.  결혼까지 이르는 과정은 소설같지만 결혼 이후의 삶은 징글징글한 현실이다. 결국은 해피엔딩이지만 그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2 201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잔한 호수 같은 스토리
"잔잔한 호수 같은 스토리" 내용보기
이 책은 잔잔한 호수 같은 느낌이 나네요.여주에게 첫눈에 반한 남주와 결혼을 거부하는 여주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남주의 아버지.결국 소중한 가족을 위해 결혼을 하게 되는 여주의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시작 되더군요.며느리를 무심하는 대하는 시아버지와 가난하고 입양아라는 조건 때문에 무시하고 하녀 대하듯 하는 시어머니 사이에서 지친 여주는 양모가 돌아 가시면서 결혼 생활에
"잔잔한 호수 같은 스토리" 내용보기

이 책은 잔잔한 호수 같은 느낌이 나네요.

여주에게 첫눈에 반한 남주와 결혼을 거부하는 여주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남주의 아버지.

결국 소중한 가족을 위해 결혼을 하게 되는 여주의 불행한 결혼 생활이 시작 되더군요.

며느리를 무심하는 대하는 시아버지와 가난하고 입양아라는 조건 때문에 무시하고 하녀 대하듯 하는 시어머니 사이에서 지친 여주는 양모가 돌아 가시면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죠.

이혼으로 며느리에 대한 아들의 지독한 사랑을 확인한 시부모는 뒤늦게 며느리에 대한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여주는 불임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처하면서 다소 긴장감 있게 스토리가 전개 되더니 인공수정의 성공과 자연임신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내용이 잔잔한 일상 생활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차분히 읽기에는 그만이네요

 

s**********2 2017.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계약직 아내
"계약직 아내" 내용보기
" 계약직 아내로 당신을 고용하고 싶어. 너도 나도 결혼이나 연애에 환상같은건 없잖아.감정적으로 얽힐게 없으니 더할나위 없이 깔끔하지 않겠어?"결혼은 박민호씨에게 있어 또 하나의 덫일 뿐, 절대로 부모의 뜻대로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그래서 고용한 임시 계약직 아내, 이진영.그런데 어쩐일인지 사막의 모래를 담아놓은 유리병 같은 메마른 아내를 1년째 목하 짝사랑중인데요.처
"계약직 아내" 내용보기
" 계약직 아내로 당신을 고용하고 싶어. 너도 나도 결혼이나 연애에 환상같은건 없잖아.
감정적으로 얽힐게 없으니 더할나위 없이 깔끔하지 않겠어?"


결혼은 박민호씨에게 있어 또 하나의 덫일 뿐, 절대로 부모의 뜻대로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용한 임시 계약직 아내, 이진영.
그런데 어쩐일인지 사막의 모래를 담아놓은 유리병 같은 메마른 아내를 1년째 목하 짝사랑중인데요.
처음부터 깨닫지 못했던 진영에 대한 불편한 관심이 민호씨에게는 어떤 의미였을지요.

" 전 사랑은 필요 없어요. 돈이 필요해요.
돈 말고 다른 어떤것도 당신에게 기대하지 않아요.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당신도 빠지지 마요. 차라리 다른 사람을 사랑해요."


좋은일이라곤 하나도 없는, 행복할 겨를도없이 불행이 찾아오는 진영은 늘 마음속에 누구도 깨지못할 견고한 벽을 쌓고 있어요.
마음에 아무도 없으면 상처도 안 받고 배신도 안 당할거라고 생각했지마는,
실은 누구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진영이예요.
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어머니의 부음은 이제 진영에게는 결혼생활이 끝났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치만 이상하죠.. 물끄러미 이혼확인서 등본을 바라보는 진영의 마음은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민호씨의 눈에서 보았던 절실함 때문이였을까요, 아니면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민호에 대한 마음이였을까요.
외도한 남편이 주었다는 결혼기념일 선물인 수첩을 늘 소중히 들고다니는 여자라니... 참...이상해요...

이번이 작가님 세번째 접하는 글이예요.
신파스러운 설정과 시놉을 꽤 건조하고 담담하게 그려가시는 분이라, <두개의 심장>부터 지켜본 분인데요.
늘 뭔가 결정적인 순간에 급 감정이나 분위기가 무너지는게 단점이자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번 글은 달라요' 하는 리뷰를 종종 봤는데, 정말이네요?!! 이렇게 뒷심이 좋은 글일 줄이야...
특이하게도(?)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뚝심있는 글이네요.

처음 박민호씨를 봤을땐 그랬죠. 아니 나이가 몇살인데 부모의 치마폭에 쌓여 지 앞가림도 못하는 상찌질이가 있나..
작가님의 기존글을 쭈욱...읽어본 독자로써는 한편으론 이해가 가는 캐릭터 더라구요. 캐릭터의 교집합이 있거든요.
서른이 넘는 나이를 먹고 사회적으로도 위치가  있지만,  마음이 자라지 못한 어른아이 같은 사람이요.
진심으로 부모와 대면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버린 시간들은 사실 누구를 탓 할까요..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니까요.
민호씨 나름대로의 반항으로 결혼을 했지만 점점 절실해지는 민호씨 보면서 참 안타깝고 연민을 느꼈어요.
너는 나를 사랑해주지 않겠지..나는 너를 길들일수도 당신의 마음을 물들일수도 없을거야...
잡으려하면 할수록 빠져나가는 모래를 바라보며 절망하는 인생의 오춘기(?)를 겪고 있는 민호씨에게도  꽤 공감했어요.

늘 불행과 맞닿아 있던 진영의 삶. 한번도 긴장을 놓고 본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는데요,
사람냄새 풍기면서 스스로 쌓아두었던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이 참 예쁘고도 찡했습니다..
막장 드라마를 사랑하고,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여자였는데 말이예요..
마지막 순간까지 진영의 행복은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고 아팠네요.
진심으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진영의 성장도 기억에 남구요.
' 난 어째서 이렇게 망가져 버린걸까요. 당신은 왜 이렇게 망가진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걸까요..'
진영이 속으로 울음을 삼키며 하던 독백은 잊을 수가 없네요..

연극일 뿐이라고, 사랑 따윈 필요 없는거라고 서로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실은 서로를 너무도 사랑하고 있는 두 사람.
바짓가랭이라도 붙들고 살지, 바보 천치 같은 두사람 보면서 가슴을 탕탕 치기도 했는데요.
먼 길을 돌고 돌아 진짜 가족이 되었으니 두사람 그만 욕하렵니다...ㅎㅎ

' 꽃이 피는 것을 같이 볼 수 있을까..'
설겆이 한다며 호기롭게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섰지만
한참동안 밥그릇과 씨름하며 앞치마가 흥건해진 민호씨 보면서 완전 키득키득~
주방세제와 손세정제를 구별못해 미끄덩한 설겆이를 하고 만, 남자 마리 앙투와네트 박민호씨. 매력터져요ㅎㅎ
그렇게 특별할것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두사람의 모습 왜이렇게 마음이 솜사탕처럼 몽글몽글 해 지던지요.

에필은 독자를 위한 어쩌면 보너스 같은 글이였는데요,
글쎄요...개인적인 취향상 구구절절 에필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에필전  마지막이 왠지 더 여운이 남아 에필은 없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생각해 봤습니다...
그냥  마지막 그 장면이 마음에 들고 기억에 남아서요.

초보작가라고 본인을 지칭하셨지마는, 이제는 중견작가님이 아니실지...??!!
' 류다현님은 시대물이 진리' 라는 리뷰를 종종 보았는데, 이제 달라지지 않으시려나요?!! 두루 장르별로 잘 쓰신다는..ㅎㅎ
언제나 글이 한결같이 좋은 분도 좋지마는, 점점 나아지는 작가님은 더 기대가 되고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장속에 고이 모셔 있는 <그림자 신부><맹월>도 섭렵해야 겠습니다. 신부시리즈 마지막 편도 기대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매력이 시소같다는 점이예요.
로맨스소설의 특성상 남주인공에 매력 몰빵 글이 많은데요, 전 이렇게 매력이 시소같은 글이 더 좋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게다가 본인만의 느낌과 분위기가 글마다 확실히 녹아 있어 자신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작가님이네요.

비록 임시 계약으로 시작된 멋없는 결혼이였지마는 이혼하고 나서 연애가 다시 시작되는 가슴찡한 무기계약 결혼.
좋네요, 좋아..!!! 비록 취향은 좀 탈만 하지마는, 잔잔물을 애정하고 읽는 기쁨이란 이런거죠...  부러우면 지는거다.ㅜ.ㅜ 흙

 

k******1 2015.06.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