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4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11%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7.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비판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고자
"비판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고자" 내용보기
사실 전에는 공자란 이름에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유교라는 가부장적인 질서의 교조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싫어했다. 고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과거의 학문이나 정신 세계를 비판하려면 막연한 선입견만 내세울 게 아니라 능력 되는 데까지 직접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사마천의 를 비롯해 여러 사료를 통해 공자란 사람을 재구성해 보였는데, 공자란 사람,
"비판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고자" 내용보기
사실 전에는 공자란 이름에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유교라는 가부장적인 질서의 교조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싫어했다. 고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과거의 학문이나 정신 세계를 비판하려면 막연한 선입견만 내세울 게 아니라 능력 되는 데까지 직접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해 여러 사료를 통해 공자란 사람을 재구성해 보였는데, 공자란 사람, 혹은 그 사상을 적극 좋아하거나 긍정할 수는 없더라도, "인간 공자"는 역사적 위인으로서 새겨볼 만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의 한국 기독교에 반감을 품은 사람도, 예수님은 쉽게 넘겨버릴 수 없는 문제적 인물로 생각하듯이... 공자는 변변한 관직도 얻지 못하다가 50이 넘어 처음으로 소신을 펼칠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몇 달 만에 권력다툼에 휘말려 자리를 내놓고 나라를 떠나야 했다. 그 뒤 몇 번 기회가 왔으나 번번이 막판에 누군가 훼방을 놓았다.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굶어죽을 뻔하는가 하면, 결국 살아생전에는 <춘추>라는 역사책 한 권 쓴 것 외에는 아무런 업적도 남기지 못하고 어떤 영화도 누리지 못했다. ‘공자’ 하면 혼자 고고한 책상물림, 독선적으로 "법도"만 강요하는 노인네(영화 <혈의 누="">에서 김치성 대감 같은)가 딱 생각나는데, 공자는 앞뒤 꼭 막혀 원칙만 내세우는 사람도 아니었다. 정나라 도성 밖에서 노숙할 때 “상갓집 개” 꼴이더라는 놀림을 받고 껄껄 웃는 유머 감각도 발휘하고, 또 세상을 외면하고 초야에 묻혀 사는 은자들이 어떻게든 벼슬을 얻어 이상 정치를 실현하려는 자신을 비웃으면 모르는 척 그들을 멀리하지 않고 도리어 따라가 열심히 대화를 하려고 했다. 제자인 안연을 존경해 “나는 그만 못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어른이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 특히 제자를 존경하기도 어렵거니와, 그걸 저렇게 말로 표현하기는 더욱 어렵다. 오늘날 권위적인 유림이 반대 주장에 부딪힐 때 보이는 오만한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공자는 반란군의 유혹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이를 비판하는 제자에게 절박한 심정을 하소연하기도 한다. 공자는 평생 예(禮)를 숭상했는데, 그 예의 기초는 의(義)이니 마땅한 이치에 따를 뿐 전통이나 형식을 무조건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하기도 했다. 유교가 형식과 절차를 매우 중시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것도 놀라운 일이다. 생각해보니 전에 천자문 강의를 들을 때, 우리나라에 형식주의와 권위주의에 반대하는 좌파 유학자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작고한 임창순 선생이 그런 분이었다고. 결국 유학도 후세의 왜곡과 변질이 문제인가. 그러나 오늘날의 관점에서, 공자의 여성관과 가정에 대한 태도는 역시 문제가 있다. 그런 여러 가지 잣대를 가지고서, 좌절에 좌절을 거듭하는 보통 사람 공자,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을 한 번쯤 만나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는 것, 나쁘지 않다. 동시에 현대를 사는 내 삶의 태도도 돌아보면서.

[인상깊은구절]
강요된 맹약은 신도 인정하지 않는다.(201쪽) 사람이란 인간 사회를 피해서 짐승들과 무리를 같이하여 살 수는 없다. 천하에 도가 통한다면 나도 이를 바꾸려고 여러 나라로 쫓아다니지 않을 것이다.(226쪽) 내 어찌 쓸모없는 박이 되란 말이냐? 어찌 매달려 있기만 하고 사람에게 먹히지 않을 수 있는가.(229쪽)
c*****9 2005.09.2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자를 제대로 알기 위한 칼칼한 퓨전 교양서..
"공자를 제대로 알기 위한 칼칼한 퓨전 교양서.." 내용보기
요즘은 공자를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 다.몇 년 전엔 공자가 죽어야만 이 나라가 어쩌고 저 쩌고 하면서 죽은 공자를 한번 더 선정적으로 책 제 목으로 뽑아 제법 팔린 책부터,중국 여행기의 단골코 스로서의 곡부와 산동성일대의 공자를 겉핥아 가며 공자의 주변을 소재로 책의 일부분을 메꾼 책,유학사 상으로 우리나라 현시대의 시대정신으로 재조명해야 된다
"공자를 제대로 알기 위한 칼칼한 퓨전 교양서.." 내용보기
요즘은 공자를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 다.몇 년 전엔 공자가 죽어야만 이 나라가 어쩌고 저 쩌고 하면서 죽은 공자를 한번 더 선정적으로 책 제 목으로 뽑아 제법 팔린 책부터,중국 여행기의 단골코 스로서의 곡부와 산동성일대의 공자를 겉핥아 가며 공자의 주변을 소재로 책의 일부분을 메꾼 책,유학사 상으로 우리나라 현시대의 시대정신으로 재조명해야 된다는 소설 등 바야흐로 공자가 새롭게 뜨고 있다. 또한 신영복선생의 ‘강의’도 있구먼.. 보통 어떤 책이 화재성으로 뜨면 거기에 편승해 부랴 부랴 만든 책들이 많아 거장들의 아류로 매도되기 쉽 고,그러한 선입견을 쉽게 지울 수 없는데,’여기, 공 자가 간다’는 책이 yes24 메인 화면에 추천되어 우 연잖게 내용을 훑어 보곤 당장 구입하여 단숨에 읽 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2500년 전 공자가 주유했던 행적을 저자 가 일일이 다니면서,현장을 취재하고 논어와 춘추등 에서 언급한 구절들을 당시 상황을 현장감있게 재구 성,재해석한 것으로 실력있는 저자의 짬짬한 기본기 와 맞물려 먼저 출간한 유명 소설가나 집필가들의 베 스트셀러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새로운 시각과 깊이 를 제공해 주고 있다. 20년 전 논어를 어거지로 전공필수로 배우면서 겉돌 던 치기를 20년이 지난 동년배 저자에게 제대로 한 수 가르침을 받은 느낌.. '자존심을 버리면 감동을 얻는다!'는 말처럼 비우고 담으려할때,늦게 나마 깨우치지 않겠는가?
c***e 2005.09.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정' 코드로 다시 보는 공자의 삶
"'열정' 코드로 다시 보는 공자의 삶" 내용보기
참 재미있는 책 한 권 읽었습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기획력도 돋보입니다. 제목은 《여기, 공자가 간다》인데, 책 표지의 부제는 '해동 선비가 찾아나선 열정과 수난의 주유천하 14년'입니다. 해동 선비가 누구일까요?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진형종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시대에 스스로를 선비라 하니 범상찮아 보이는데, 사실인 즉슨, 이 사람, 우리나라 유일의 유학대
"'열정' 코드로 다시 보는 공자의 삶" 내용보기
참 재미있는 책 한 권 읽었습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기획력도 돋보입니다. 제목은 《여기, 공자가 간다》인데, 책 표지의 부제는 '해동 선비가 찾아나선 열정과 수난의 주유천하 14년'입니다. 해동 선비가 누구일까요?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진형종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시대에 스스로를 선비라 하니 범상찮아 보이는데, 사실인 즉슨, 이 사람, 우리나라 유일의 유학대학인 성균관을 나왔는데 만 20세에 성균관의 성년식에서 성지(誠之)라는 자(字)를 받고 졸업 후에는 지금과 같이 유가적 저술활동을 벌이는 유생(儒生)입니다.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 시절에 이미 불교 철학과 수행에 심취해 일찍이 불문에 정식 입문해 보광(普光)이라는 법명을 받은 재가불자(在家佛子)이기도 합니다. 지은 책을 보니 《공자의 열정》 《노자의 웃음》 외에도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틱낫한 스님과의 소박한 만남》 등이 있습니다. 지은 책만 보아도 스스로 내불외유(內佛外儒)를 추구한다는 그 말이 허언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이 별난, 아니 재미있는 사람이 공자의 '열정'을 널리 알리고자, 그의 늘그막의 주유천하 여정을 실감나게 옮겨놓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중국으로 날아가 그의 자취를 더듬어 가는 과정을 그대로 풀어놓은 책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공자가 55세에 (2500년 전이니, 요즘으로 치면 70이 훨씬 넘은 나이에...) 그것도 엄동설한에 자신의 나라를 떠나 천하를 주유하며 겪은 수난과 열정의 행로를 그리고 있는 부분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공자의 열정지로를 직접 따라가 보면서, 남아 있는 흔적을 디카에 담고 2500 년 전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끼고자 아무런 도움 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눈물겨운 답사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올 여름에 재미있게 읽었던 최인호의 《유림》 2권은 '周遊列國 (공자 편)'인데, 여기서 이미 공자의 네 번의 출국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사전 배경지식이 든든하여 책 읽는 재미가 더 쏠쏠했습니다. 이 책은 《유림》 2권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공자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출국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자가 어렵게 어렵게 노나라에서 현재의 검찰총장에 해당되는 벼슬을 하면서 드디어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해보려고 하다가 그 뜻이 좌절되면서 쉰 다섯이라는 정말로 적지 않은 나이에 천하를 주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공자와 그의 제자들 - 이 책에서는 '공자 패밀리'라고 지칭함 - 중 아무도 그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 떠돌아 다닐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그마치 14년의 주유천하 과정을, 저자는 '열정'이라는 코드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바른 도(道), 어진 정치를 해보고자 하는 공자의 식지 않는 '열정'이 아니고서는 이 희대의 사건을 도무지 설명할 수 없었나 봅니다. 잠시 공자를 단장으로 하는 주유천하 방란단의 구성원들을 저자식 대로 소개하겠습니다. 공자 | 주유천하 방랑단장. 2미터 1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 제자가 삼천에 이르렀으므로 춘추 말기 난세에 조그마한 봉국 하나를 무력으로 점거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였으나, 끝까지 인과 예를 외치며 합법적으로 자신을 써줄 임금을 찾아다님.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가혹한 운명을 타고났으나 결코 굴복하거나 타협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영원한 청년 정신의 소유자. 안연 | 애지중지 수제자. 공자가 정식으로 인가한 공문(孔門)의 넘버 투. 비실이 백면서생으로 29세에 백발이 되었으며 끝내 관직을 얻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죽는다. 요절의 원인은 가난에 따른 비위생적 환경과 단사표음(簞食瓢飮)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추정됨. 자로 | 우직 막강 보디가드. 출신은 빈천하나 심지가 강하고 용맹하다. 공자의 제자가 되기 전, 공자를 업신여기고 폭행하려 한 전과가 있음. 공자는 인정하지 않으나 스스로 조직의 넘버 투라고 자처함. 나중에 공자는 "자로를 제자 삼은 뒤로는 나를 욕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공자의 경호원임이 분명함. 이 책에서는 '깍뚜기 형님'으로 표현함. 자공 |영리한 깍쟁이. 언변이 뛰어나고 외교술에 능하며, 재물을 불리는 데도 상당한 재능을 발휘했다. 사마천은 "공자의 이름이 천하에 골고루 알려지게 된 것은 자공이 그를 앞뒤로 모시고 도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함. 공문 제자 가운데 가장 부자가 됨. 염구 | 얍삽한 능구렁이. 약삭빠르게 출세 가도를 달려, 공자가 14년에 걸친 주유를 끝내고 노나라에 돌아올 수 있게 공을 세운다. 출세를 우선시한 나머지 공자 학당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식 파문을 당한다. 서방의 유학자 크릴(Creel)은 그를 "빵 어느 쪽에 버터가 발렸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 파문을 당하고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그머니 공자 학당을 계속해서 들락거림. 공자와 그 제자들의 특징을 이처럼 재미있고 명쾌하게 설명한 것을 일찍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난 같아 보이는 이런 표현만으로 자칫 이 책이 함량 미달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진 마시기 바랍니다. 재미있게 풀어 쓰는 능력은 저자의 탁월한 재능의 일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내불외유를 추구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가 얼마나 공자에 대해 진심으로 배우고 따르려는지가 글을 통해 여실히 드러납니다. 공자를 대하는 마음이 이와 같은데 어찌 허세가 묻어있으며 섣부른 문장으로 값싼 책을 만들었겠습니까. 공자를 이해하고 조만간 다시 읽을 《논어》를 이해하는 데 참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온다면 고전을 대하는 느낌이 보다 친숙해지고, 이해하기가 한층 수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저자가 쓴 다른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공자와 같은 열정을 잃지 않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n******8 2005.11.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웃 형님같은 공자
"이웃 형님같은 공자" 내용보기
공자에 대한 여러권의 책을 슬쩍슬쩍 보아왔었다. 그런데 를 서점에서 보고 또다시 나는 슬쩍슬쩍 그 내용을 넘겨 보았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아니 많이 달랐다. 우선 책 장정과 안의 디자인이 다른 책들과는 현격히 달랐다. 공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화려하게, 이렇게 이쁘게 발간한 책을 나는 일찌기 보지 못했다. 게다가 어려운 공자를 그리고 위엄 있는 공자를 바니보
"이웃 형님같은 공자" 내용보기
공자에 대한 여러권의 책을 슬쩍슬쩍 보아왔었다. 그런데 <여기, 공자가="" 간다="">를 서점에서 보고 또다시 나는 슬쩍슬쩍 그 내용을 넘겨 보았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아니 많이 달랐다. 우선 책 장정과 안의 디자인이 다른 책들과는 현격히 달랐다. 공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화려하게, 이렇게 이쁘게 발간한 책을 나는 일찌기 보지 못했다. 게다가 어려운 공자를 그리고 위엄 있는 공자를 바니보이라고 하고 자공을 깍두기형님이라고 하고 있으니 초등학교 5학년인 작은 아들과 중학교 2학년인 첫째아들도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었다. 각 페이지에 삽입된 자료사진과 표는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할 일이 있으면 이 책을 선물한다. 어른이 읽기에는 조금 가벼우나 쉽게 공자의 철학에 접할 수 있어 좋고, 어린이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더욱 좋다.

[인상깊은구절]
옛날보다 국세가 기울었다고는 하나, 위나라의 도성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공자의 입에서 탄사가 절로 흘러나왔다. "아! 백성이 참으로 많기도 하구나."
t*********1 2005.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거와 현재의 대화...
"과거와 현재의 대화..." 내용보기
한국사에서 유교를 빼고 설명 할 수 있을까? 정치,경제,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유교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유교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다.(아마도 깊게 알면 머리가 아플것이다.)   이 책은 유교에 대한 설명서가 아니다. 다만 유교의 태두인 공자가 14년동안 천하를 주유하면서 겪었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자의 사
"과거와 현재의 대화..." 내용보기

한국사에서 유교를 빼고 설명 할 수 있을까? 정치,경제,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유교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유교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다.(아마도 깊게 알면 머리가 아플것이다.)

 

이 책은 유교에 대한 설명서가 아니다. 다만 유교의 태두인 공자가 14년동안 천하를 주유하면서 겪었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자의 사상이 담겨있다기 보다는 그저 한 인간으로서의 공자를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려운 유교이야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공자가 주유하는 동안 있었던 큰 사건을 토대로 해서 쉽게 글을 이어간다. 또한 글쓴이가 독자를 잘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읽는 내내 관점을 잃지 않고 읽었던 것 같다.

 

왜 공자를 여러이름으로 부르는지...또 왜 빼션이라고 부르는지, 그리고 일방적으로 자기 생각에 함몰되지 말도록 권한다든지...그리고 책 후기에도 마찬가지로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이야기와 책의 미진한 부분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이 책을 이해하는데 한층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공자의 이야기...

공자가 갔던 그 길을 글쓴이도 가고 우리도 가고...덤으로 여행의 묘미도 알려주는  책인거 같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아주 재미난 책.....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주유천하 방랑단을 소개하자면

 

단장 :공자  2미터10이 넘는 거구...ㅋ

 

애지중지 수제자 : 안연

우직 막강 보디가드 : 자로

영리한 깍쟁이 : 자공

얍삽한 능구렁이 : 염구

 

이들이 떠나는 주유천하 14년....ㅎㅎ

YES마니아 : 골드 j*****8 2009.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자 가라사데
"공자 가라사데" 내용보기
공자님 가라사대…   가족의 생활 규칙이건, 마을의 대소사이건, 국가의 존망의 문제이건 공자님 말씀이 만병통치약이던 시절이 있었으며, 캡슐에 담긴 알록달록한 서양의 약들을 사용하게 되었어도, 한지를 뚫고 스미는 탕약의 냄새는 아직까지 고담(枯淡)하다.   그러나 일반인이 고전을 해석하고 그 이면의 상황들을 추론해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여기, 공자가
"공자 가라사데" 내용보기
공자님 가라사대…   가족의 생활 규칙이건, 마을의 대소사이건, 국가의 존망의 문제이건 공자님 말씀이 만병통치약이던 시절이 있었으며, 캡슐에 담긴 알록달록한 서양의 약들을 사용하게 되었어도, 한지를 뚫고 스미는 탕약의 냄새는 아직까지 고담(枯淡)하다.   그러나 일반인이 고전을 해석하고 그 이면의 상황들을 추론해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여기, 공자가 간다’는 저자가 일반인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의 해석을 해주어 쉽게 공자님의 열정과 삶에 다가갈 수 있으며, 다시금 유학에 대한 흥미를 환기 시키는 책이다.       공문의 적통이라 할 수 있는 해동 유생인 저자가(중국에 살아보면 공문의 적통은 해동 유생이라는 부분에 동의한다) 사료 연구와 함께 2500년 전 공자의 행적을 따라 중국 농촌 마을 직접 답사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저자 개인의 사변 보다는, 기행문의 특징을 살려 기후나 물산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서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p****u 2006.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자의 뒤를 쫓아 만난 사상의 여행로
"공자의 뒤를 쫓아 만난 사상의 여행로 " 내용보기
공자 가라사대, “보석은 마찰이 없이는 가공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시련이 없이는 완벽한 사람이 될 수가 없다.” 구도의 과정에 있어서 고행과 시련은 담금질처럼 작용하여 성숙한 인간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주어 내밀한 품성을 가다듬게 하고, 세상의 이치와 인간의 의무를 조화롭게 이끌어 낼 수 있는 개인적
"공자의 뒤를 쫓아 만난 사상의 여행로 " 내용보기
공자 가라사대, “보석은 마찰이 없이는 가공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시련이 없이는 완벽한 사람이 될 수가 없다.” 구도의 과정에 있어서 고행과 시련은 담금질처럼 작용하여 성숙한 인간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주어 내밀한 품성을 가다듬게 하고, 세상의 이치와 인간의 의무를 조화롭게 이끌어 낼 수 있는 개인적인 행위로 나타난다. 하지만 개인을 넘는 공공적인 일이기도 하다. 공자를 비롯한 성인이라 불리는 자들이 남긴 사상과 역사는 이미 공공의 것이고, 그것은 치열한 구도의 과정을 통하여 완수된 것이지 않은가. 주유천하 14년, 관직을 찾아 14년을 헤맨 공자의 유랑생활을 담은 이 책이 담아내려는 것은 그것의 맛보기이다. 고위관직에 있으면서도 굳이 다른 관직, 다른 군주를 찾아 나서는 공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공자 가라사대, “가지를 잘 쳐주고 받침대로 받쳐 준 나무는 곧게 잘 자라지만, 내버려 둔 나무는 아무렇게나 자란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말을 잘 듣고 고치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한다.” 공자의 뒤를 따른 자들이 있었으니 그의 제자들은 그의 제자이면서도 스승이었다. 나이는 들어 가고, 제대로 된 관직과 군주를 만나지 못한 공자는 무척이나 흔들림을 보였다. 여기 저기서 뻗쳐오는 유혹의 손길을 내치기에는 아무리 군자라 하더라도 힘든 것이다. 불경한 자에게 가려고 하자 반감을 드러낸 자로에게 늘어놓는 공자의 궁색한 변명을 보라. ‘진정으로 강한 것은 갈아도 얇아지지 않고, 진정으로 하얀 것은 물들어도 검어지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내 어찌 쓸모 없는 박이 되란 말이냐? 어찌 매달려 있기만 학 사람에게 먹히지 않을 수 있는가’ 이 얼마나 인간적인 모습인가. 성인, 군자라는 완벽한 이미지를 깨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또한 제자가 아니었으면 깨져버린 신화가 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게다가 제자들은 공자의 목숨까지도 보존케 하였다. 수많은 난관과 위협을 제자들 없이 이겨내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공자 가라사대, “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를 따르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권위적이어서는 안 된다. 공자 가라사대, “바다와 강이 수백 개의 산골짜기 물줄기에 복종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항상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곳에 있기 바란다면 그들보다 아래에 있고, 그들보다 앞서기를 바란다면, 그들 뒤에 위치하라. 이와 같이하여 사람들의 뒤에 있을지라도 그의 무게를 느끼지 않게 하며 그들보다 앞에 있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나이, 지위를 불문하고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가르침이고 자세 아닌가. 물론 이 책에서는 그런 구체적인 모습이 보이지는 않으나, 주유천하에 있어서 제자들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훌륭한 스승은 훌륭한 제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은가. 공자 가라사대,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바가 있다. 젊었을 때는 혈기가 잡히지 않았기에 여색을 경계하고, 장년이 되면 혈기가 바야흐로 굳세므로 다투는 것을 경계하고, 늙으면 혈기가 이미 쇠하였음으로 탐욕을 경계하라.” 이 책의 저자가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부분은 나이에 굴하지 않는 ‘열정’에 있다. 생명하나 부지하기 힘든 난세를 향하여 던진 출사표에는 대단한 결단과 용기가 서려있다.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노자’가 보기엔 세속적이었을 것이다.(이 책에는 노자와 공자의 세기적인 만남도 있다.) 세상 속에서 사는 이상 능력껏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부질 없을 수도 있고… 방식이 중요할까. 그것이 외적으로 향하던 내적으로 향하던 행위의 주체와 노력은 위대하다. 공자 가라사대, “군자는 말이 행함보다 앞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지식 사회, 지식 산업, 정보화 시대… 풍족함에 있어서 어느 시대보다 꿀릴 것이 없다지만, 지성의 빈곤함은 감출 수가 없다. 옳은 것을 행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우리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결하면서도 강하다. 기다리지 말고 먼저 움직여라. 아는 것을 행하라. 이 책의 반은 저자의 기행문이다. 공자의 발걸음을 2000년이 지난 후에 밟아 보는 것인데, 사실 쓰러진 비석 또는 반듯한 유적지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여행담을 듣는 것이 즐거운 것은 책이 줄 수 없는 무엇인가를 전해주기 때문인데, 교통편과 숙박시설에 대한 얘기들만 있는 것 같아 감흥이 떨어진다. 그것보다는 이 책 곳곳에 있는 공자의 행적을 그린 그림들이 볼만 하다.
k*******0 2005.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악의 선택- 저질이었다-
"최악의 선택- 저질이었다-" 내용보기
"악서에서조차 배울 것이 있다"라는 신조를 가진 내게- 이 책에서 배울점은 앞으론 책을 고를땐 신중해야겠다는 것뿐이었다-   내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이유는- 단지 끝까지 다 읽고 내가 내릴수 있는 가장 혹독한 혹평을 내리기 위함 뿐이었다.     누군가 내게 이 책을 한마디로 평해달라고 한다면 난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저질'이었다고-     일단 내용면에서 지은
"최악의 선택- 저질이었다-" 내용보기

"악서에서조차 배울 것이 있다"라는 신조를 가진 내게-

이 책에서 배울점은 앞으론 책을 고를땐 신중해야겠다는 것뿐이었다-

 

내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이유는-

단지 끝까지 다 읽고 내가 내릴수 있는 가장 혹독한 혹평을 내리기 위함 뿐이었다.

 

 

누군가 내게 이 책을 한마디로 평해달라고 한다면 난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저질'이었다고-

 

 

일단 내용면에서 지은이에 의하면-

공자님은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재이다.

공자님의 모든 언행은 올바른 것이고

올바르지 못해 보이는 것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추종이 여타 사이비 종교에서 보이는 맹신에 준한 수준이었다.

 

이 책에 의하면,

공자에게 주어지는 모든 비판적인 언사는-

부러움에의한 질시, 까탈스런 노인네의 잔소리, 편협한 시각,

이기적인 의사, 현실적이지 못한 인식, 혹은 비현실적인 판단이 되어버린다.

 

다시 말하자면 "공자의 말 = 진리, 정의"라는 절대 공식을 세운 후,

다른 모든 것을 그것에 맞추어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부류의 글은 특히 가치관 형성과정에 있는 청소년에게 아주 유해하다고 생각된다.

 

 

책의 형식면에서는-

공자 주유천하에 대한 글과 저자의 기행문이 한챕터씩 반복되는 면이 참신했다.

하지만 가끔씩 등장하는 오타는 둘째치고, 원문의 한자가 인용될때 흐릿하고 읽기 어려운 색과 글꼴을 사용한 점은 상당히 불편하다. 원문을 저자가 의도를 가지고 해석한 뒤, 자신의 해석을 다시 한번 해석을 하는 이상한, 그리고 원문을 왜곡하기 쉬운 구조에서 원문의 한자를 선명하지 않은 글자체를 선택한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각 챕터당 분량이 줄어든다. '지은이의 뒷말'에서 저자가 언급한 것이 중국기행 초기 북경에서 소위 노느라 경비를 많이 지출한 탓에 여행후반에 경비가 부족했다고 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분량이 줄어드는 이유를 여기에서 확인한 듯하다.

 

그리고 굳이 여행기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마사지와 아가씨에 대한 얘기, 말은 도를 찾는 해동선비라 하면서 정작 불의에 마주했을때 꼬리를 내리는 얘기 등은 굳이 포함되어야 했을까? 그리고 순서에 맞지 않게 후반에 다시 곡부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은 부족한 여행후반의 분량때문인지..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얘기하면,

책 초반에 느닷없이 부자(공자를 의미)란 어휘를 사용하여 아주 당황스러웠다. 공자를 지칭하는 부자라는 어휘를 별도의 주석없이 갑자기 사용하어 오타가 아닌가 할정도였다. 물론 곧 해당 어휘에 대한 설명이 나와 이해가 되었지만 상당히 불쾌하였다. 그리고 한자주석이 해당 어휘가 처음 등장할때만 붙어서, 곧곧에 헷갈릴수 있는 곳에서 한자 주석이 없어 해당 어휘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특가50%에 혹해 구매했지만 그 50%조차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작가에 대해서도 큰 실망을 해서 해당 작가의 글은 앞으로 가능하다면 다시는 읽지 않고 싶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내 평생의 최악의 책으로 선정하고 싶을 정도였고 이 후기를 마지막으로 이 책은 두번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공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이 책은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수 있어 절대로 읽지않길 바란다.

k******8 2009.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