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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고 싶은 저자의 숨쉬기 나는 저자를 응원하고 싶다. 책이 좋은가 어떤가는 책중에 등장하는 인물- 주인공 또는 저자 - 에게 얼마만큼 감정이입이 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감정이입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책에 대한 몰입도는 높아지고, 책에 대한 애착이 높아진다. 그러면 책 중의 주인공과 공감하며 그와 같이 책 속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가 아프면 나도 아픈 것 같고, 그가 힘들면 가서 도와주고 싶고, 그가 환호하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 그런 현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타났으니, 이 책은 그래서 일단 합격점이었다. 그 정도는 책 중반을 넘어서자, 임계점에 달했다. 그래서 156쪽의 ‘불쾌한 요가학원’에 이르러서는, 뭐 이런 학원이 다 있어? 하면서 저자와 같이 그 학원을 같이 빠져나오는 기분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 저자의 태도가 바뀌고, 그 학원에서 드디어 숨쉬기를 시작했을 때에는 나도 그 학원을 다녀보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 그래서 드디어 저자가 숨쉬기 -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를 시작했을 때, 나의 가슴을 꽉 막고 있던 - 저자의 풀리지 않는 상황처럼 - 것이 뻥 뚫리고, 그의 상쾌함에 나도 동참하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주제 - 요가 -를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 읽으면서도 그런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게 읽혀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저자의 글솜씨 - 그래서 소설가?- 도 물론 한 몫을 하지만 그것보다는 저자의 솔직성과 젠 체 하지 않는 성격 덕분이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 것 같다. 요가의 효과, 두 가지만 요가에 대해 문외한이라 이 책에 주요 주제로 등장하는 요가에 대해 언급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그러나 저자를 따라가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요가의 효과가 대단한데 다음 두가지만 언급하고 싶다. 이것은 저자의 깨알같은 유모어 구사 덕분에 ‘주차’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효과이니, 특별한 기록이 필요할 듯 해서, 적어둔다. <마트나 백화점에 차를 주차해 놓고는 어디에 세워 뒀는지 몰라 한참을 헤매는 등 건망증이 무척 심했던 분이 요가를 하면서부터 건망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217쪽) <주차된 차량을 몸으로 밀어 옮길 때 혼자서는 할 수가 없어서 항상 남편의 도움을 받던 분이 어느 날부터인가는 자기 혼자 힘으로 충분히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217쪽) 드디어 숨을 쉬다. 숨을 쉬었다. 저자가. 이렇게 기쁠 수가! 뭐 막혔던 숨을 쉬었다는 것이 아니다. 요가에서 말하는 숨을 제대로 쉬었다는 말이다. 나도 이 부분, 저자가 요가 강사 - 남자, 새로 등록한 학원의 남자 강사- 로부터 숨쉬기에 대해 질책을 받으면서 애닳아 하는 것을 읽으면서, 뭐 그리 유난을떨까, 하면서 저자와 같이 덩달아 떨더름해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 강사의 말을 하나 둘씩 듣다 보니ㅡ 점점 납득이 되는 것이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말을 들어보자. <여러분이 살아있는 것은 ‘생명’이 있기 때문이죠. 숨이 멈추면 생명도 더 이상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이고요. 그런데 현대인들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화 때문에 숨을 잘 쉬지 못합니다.>(200쪽) 듣고 보니 백번 맞는 말이었다. 숨쉬기, 누가 제대로 한번 살펴본 적이 있던가? 그냥 숨이 붙어있으면 쉬는게 숨이지, 뭐 별 다른 방법으로 숨을 쉬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쳐 버린 숨쉬기.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느낌, 가능한 일인가 <내가 움직여 숨을 쉬고 있는 게 아니라, 숨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 이 순간. 마침내 숨이 가득차 오르다가 저절로 멈추는 상태가 되었을 때에는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더 이상 ‘나’를 가두는 ‘몸’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200쪽) 이 글을 읽는 동안에, 저자의 길을 따라 왔기에, 비록 내 몸은 그렇게 못할지라도 이 말은 충분히 이해되었다. 그렇겠다. 맞겠다!
저자의 간난고초(艱難苦楚) 극복에 박수를 이 책은 저자가 치열하게 해온 구도의 궤적을 기록한 책이다. 대개의 경우 구도의 궤적을 기록한 책들은 너무 주관에 치우쳐, 독자들의 지지를 - 매니아를 제외하고 - 받기 어려운 법이다. 이 책 역시 요가를 주제로 한 저자의 체험을 기록하고 있기에 그런 책 중의 하나로 여겨질 것이다. 하여 요가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거나, 요가를 잘 아는 독자들은 호감을 가지고 대할 것이나, 요가에 대하여 전혀 지식이 없는 문외한 중의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은 선뜻 손에 잡기가 어려운 책일 것이다. 그러니 이런 각오를 하고 읽기 시작한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내가 이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요가의 자세 - 책 중에 삽입되어 있는 요가의 자세 설명 - 나 심심풀이조로 읽어본다, 셈치자. 그런데 그런 생각은 1부, '청춘, 뚱뚱한 몸, 고단한 마음'에서 깨져 나갔다. 이건 단순한 요가 책이 아니구나,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청춘의 이야기다. 그런데 그 청춘의 이야기가 예사롭지 않게 들려왔다. 요즈음 별 볼 일 없는 청춘이 얼마나 많은가, 그중에서도 뚱보라면 그래서 외모부터 비호감이라고 여겨진다면, 그 인생은 청춘은 청춘이로되, 이미 한 물간 인생 취급받는 것이 아닌가? 내 생각이 아니고 요즘 세상인심이 그렇게 돌아간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책, 그렇게 시작하더니,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저자는 인생살이의 속살을 낱낱이 보여주면서, 간난고초(艱難苦楚)를 극복했노라고 기록을 하고 있지 않는가? 그것도 어떠한 우연이나, 요행수 하나없이 그저 순수하게 저자의 그 치열함으로! 그러니, 이 책이 맘에 드는 것이다. 저자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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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가에 정신과 육체의 결합이라는 의미가 있고 분파가 다양하다는 사실 정도를 알고 있다. 물론 이것을 불편해 하거나 어색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게 요가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마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참 오래 전인 2001년 무렵 나에게 미얀마에 가서 출가하고 생계는 요가를 배워 강사를 하는 것으로 해결하자고 하던 불교 수행 센터에서 만난 후배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의 제안에 응할 수 없었다. 겁이 많고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스타일 때문이었다. 김혜나 작가를 보며 자연스럽게 그 후배를 생각했다. 김혜나 작가는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유명 소설가인데 20대 내내 앓아온 우울증과 위장 장애를 요가로 고친 데다가 강사가 되어 생계마저 온전히 해결하고 그와 더불어 집필까지 자유롭게 하게 되었다고 하니 대단한 일임에 틀림 없다. 저자는 스스로 요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책을 쓰는 것을 망설였지만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자신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자 존재의 이유라 생각했다고 한다. 작가의 설명대로 이 책은 담백하고 쉽게 쓰인 친절한 책이다. 과체중이었지만 운동을 죽기보다 싫어하던 저자가 요가에 입문한 것이 어찌 보면 신기한 일일 수 있다. 아니 운명이라 해야 할까? 처음 저자가 처한 어려움은 아사나(좌법坐法: 198 페이지 참고)를 유지하는 것이었고 그보다 더 많이 어려웠던 것은 호흡이었다고 한다. 비염이 있는 나는 코로만 숨을 쉬라는 가르침에 귀가 솔깃해진다. 저자는 낙오자이자 패배자였다는 생각을 했으나 결국 먼 길을 돌아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즉 소설가로서의 꿈을 스스로 찾아내 뒤돌아보거나 망설이지 않고 길을 계속 가게 된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저자는 요가는 운동일 수 없고 자신을 더듬고 알아가는 위대한 실천철학이자 몸의 지혜이자 기쁨이라 설명한다. 요가는 식욕을 줄여주는 수행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러나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종합병원 같은 신세가 되고 만다. 학교 공부 때문에 내려 간 지방에서 적당한 요가 학원을 찾을 수 없었던 데서 시작된 결과였다. 20대의 방황과 일탈을 접고 소설에서 의미를 찾아 글을 쓰게 되었지만 저자는 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나는 매일 아팠고, 매일 아파서 소설을 썼다. 아프지 않기 위해 매일 소설을 쓰는데, 매일 소설을 쓰느라 또 매일 아팠다. 그래도 나는 소설을 썼다. 이를 악물고 어떻게든 등단을 하고야 말겠다는 악착같은 심정으로 쓰고 또 썼다.” 저자는 과체중을 비롯한 신체 질환 등을 해결하기 위해 요가를 한 것이었지만 결국 소설을 잘 쓰기 위해 요가를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저자의 소설 사랑, 그리고 그 심경을 전하는 필력이다. 물론 그 과정에 우울증이 있었다. 염원이 큰 만큼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절망이 큰 것이었다. 저자의 요가 이야기는 결국 소설 이야기이고 삶 이야기이다. 하지만 저자가 요가로 깨달음을 얻었으니 이 책은 요가 이야기임에 틀림 없다. 그 깨달음이란 소설에 집착하지 않고 먼저 좋은 인간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이었다. 공모전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오히려 글쓰기가 자유롭고 기쁘고 행복한 것이 되었다. 그런데 요가 지도자 과정을 밟으며 저자는 무리하게 동작을 반복하는 바람에 만성적 부상을 입은 데다가 실력이 늘지 않는 데 대한 정신적 부담은 물론 아르바이트까지 하느라 지쳐 소설을 쓸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나는 뭐든 만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작이 다 어려운 가운데 송장처럼 눕는 자세인 사바아사나로 위로를 받던 저자는 그 자세에 두려움을 느끼는데 그것은 정확히 말해 그 자세로부터 빠져나오지 않는 것 즉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죽음은 부활과 연결되는 것이라는 말이 저자를 다시 살아나게 한다. 저자는 현명하게도 등단 후 인식하게 된 소설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말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바가바드기타’를 든다. 저자는 ‘바가바드기타’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기쁨과 슬픔, 감동과 환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책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글쓰기와 생계, 전업 작가 등에 관한 많은 생각거리들을 안겨준다. 덧붙여 어떤 분야든 인간관계란 참 어렵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주기까지 한다. 내 눈을 뜨이게 한 구절이 있다. 한 요가 학원 원장으로부터 저자가 들은 이야기로 고관절(股關節)이 막혀 있으면 기본적으로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그로 인해 독소와 노폐물이 몸에 쌓여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새겨들어야 할 말이 아닐 수 없다.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시인을 지망했으나 글쓰기로는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는 이 원장은 돈이 없어서 요가를 못하는 일도 절대 없어야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요가를 하는 것도 결코 옳은 것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원장의 사연을 포함해 요가와 관련한 이런 저런 화제를 접하니 예전 그 불교 수행 센터와 비슷한 시기에 다녔던 기수련원에서 있었던 일들이 주르륵 스쳐지나간다. 나는 저자가 겪는 수련의 어려움 대목을 읽으며 내가 현장에 참여해 함께 수업을 받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았다. 인상적인 부분은 “호흡을 마친 뒤 사바아사나를 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는 원장의 말이다. 저자는 호흡을 가장 어려워 했다. 나 역시 그렇다. 그 원장은 힘들어도 배를 움직이지 말고 코로만 호흡하라고 가르쳤다. 배를 움직여 호흡을 하면 체내의 열이 더 흩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순간 저자는 저절로 숨이 쉬어지는 체험을 거쳐 자신을 가두는 몸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 저자는 요가도 다른 종교처럼 경전이 있는데 믿음을 강요하지 않기에 종교가 아닌 실천철학으로 분류된다고 말하며 경전을 읽지 않거나 심지어 존재 자체를 모르는 강사들이 있다고 비판한다. 저자가 소개받은 경전인 ‘하타 요가 프라디피카’는 흥미롭게도 절식을 강조한다. 저자는 요가를 함으로써 의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고 요가 경전에서 하는 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타요가(Hatha Yoga)의 하는 태양 즉 양의 기운을 의미하고 타는 달 즉 음의 기운을 의미한다고 한다. 요가에서 이 단어 외에 다른 예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인도 남부로 쫓겨난 토착민인 드라비다인의 언어 가운데 sal(쌀), biya(벼), bab(밥), pul(풀: 草), pci(씨: 種), kalai(가래: 농기구) 등 우리말과 비슷한 단어들이 많듯 하타도 해달이 아닌가 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저자는 아사나는 뭉쳐 있는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고 호흡은 막혀 있던 기도(氣道)를 뚫어 프라나(생명에너지)가 흐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존재 자체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았다는 저자는 자신은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거치며 깨달음과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저자는 요가 수업(授業)을 하면서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법을 배워 앎으로써 에너지를 나누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또한 수련임을 알았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과 이 순간 속의 행위에 대한 온전한 집중이 곧 명상이 된다고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요가는 말에 씌우는 멍에를 의미하는 것으로 제멋대로 돌아다니지 않게, 지쳐 쓰러지지 않게, 망가지지 않게 마음에 멍에를 씌우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육체의 질병, 물질의 부재 등을 해결하려면 먼저 요가를 하는 게 옳은 일이아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대단해서 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요가를 매일 하기에 자신이 대단해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오 평화라는 뜻의 옴 샨띠Om Shanti라는 말로 책을 끝맺는다. 많이 공감(글쓰기에 대한 부분)하고 부러움(요가라는 새로운 경지의 수행법을 알게 된 사실 자체와 어려움을 이겨낸 것)도 많이 느끼며 책을 읽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이 떠오른다. 나도 이 구절의 주인공처럼 되는 대열에 합류해야 할 것이란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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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가 관련 수필이다. 십대와 이십대를 힘들게 버틴 소설가가 요가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쓰면서 자신의 감정까지 적절히 표현해내고 있다. 단순하게 힘들었지만 요가가 나를 살렸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지만 큰 줄기 보다는 작가의 섬세한 감정변화를 느낄수 있는 책이다. 편안하면서도 생각의 깊이를 늘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세 개로 나뉘어진 책의 내용은 일단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딱딱하지 않고 말하듯 편안하게 글을 쓰고 있다. 힘들었지만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자신으 이야기를 친한 동생이나 벗에게 말하듯 글이 이어져 부담없이 책을 넘길 수 있었다. 저자는 처음 다이어트를 위해 요가를 배웠고 생계를 위한 수단이자 소설가로서의 꿈을 위해 글쓰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요가 강사가 되었다고 한다. 요가의 진수에 빠져드는 내용이 3부에 상세히 담겨있어 금방이라도 요가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저자는 요가가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서 마음까지 챙길 수 있고 나라는 존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요가라는 놈을 만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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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복잡 다단한 생각들로 몸과 마음이 혼란해서 였을 까. 우선 제목에서 확~ 끌렸다.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 그리고 뒤표지를 보았다. '남이 보는 나'를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나'를 찾아간다는 것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나도 그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도 날, 사랑할 수 있을까?" 우울증과 비만, 일용직이라는 '3고(苦)의 상자'에서 망가진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울 방법을 찾아 헤매던 김혜나 작가. 그가 요가를 만나면서 비로소 찾아낸 '나를 바꾸는 비결' 음... 요가에 대한 단순한 홍보책은 아니길 바라면서 앞 부분을 조금 읽어 보다가 이 내 책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시절 부터 스물살까지 아무런 삶의 목적 없이 그저 술집, 노래방, 클럽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며, 결국엔 비만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소설가 김혜나 작가가 요가를 만나면서 그의 삶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설가의 수필이기 때문일까, 수필이라는 느낌보다는 목적 없이 살다가 우연이 아닌, 본인의 의지로 소설을 꾸준히 읽고, 그러면서 목표가 생기고, 입시 준비를 하고 대학을 가고, 이후 등단을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마치 소설처럼 느껴져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는데, 그녀 자신의 힘들었던 20대를 너무나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정말 안타까워하며, 또 한편 응원을 하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등단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았을 때, 글쓰기가 즐거워지고, 그렇게 쓰여진 글로 등단을 하게 된 것을 보면 삶은 참 아이너리 하면서도, 역시나 즐기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리고, 힘들었던 청춘을 스스로의 의지로 벗어나, 이제는 이름이 알려진 작가, 요가강사가 된 김혜나 작가로서의 삶도 계속 응원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가 라는 것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요즘에 하는 운동이래봤자 걷기 밖에 없는데, 어느 순간 부터인가, 동적인 활동 보다는 정적인 생활을 더 많이 하고 있어서 인지, 김혜나 작가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 (그런데.. 이렇게 뻣뻣한 몸으로 가능할까..... ^^;;;;;;) 요가가 김혜나 작가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주었듯이, 꼭 요가가 아니더라도 나를 지탱해주고, 나를 숨 쉬게 하는 무언가를 찾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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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처음으로 사회의 높은 벽을 맞닥뜨리고 된통 깨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평생을 버틸 자신만의 무기 혹은 기술을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설가 김혜나에게 그것은 '요가'가 아니었을까. 김혜나의 산문집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은 20대 시절 우울증과 비만, 생활고에 시달리던 저자가 요가로 망가진 몸과 마음을 바로잡고 삶의 방향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살을 빼기 위해 요가를 시작한 저자는 요가가 망가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것을 체험하며 점점 그 매력에 빠지고 급기야는 요가 지도자가 된다. 요가 덕분인지 작가로서의 커리어도 잘 풀려서 그토록 바라던 등단도 한다. 하지만 만사가 수월하게만 풀릴 수 없는 법. 요가로 얻은 몸과 마음의 안정을 잃어버린 그는 색다른 요가와의 만남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체험을 한다. 단순히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도구로서의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버리고, 불안을 버리고, 욕망을 버리고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법을 배운다. 요가는......, 그런 것이었다. 이전에는 몰랐던 '어떤 것'을 알아가는 것, 깨닫는 것, 어둠에서 빛으로, 무지에서 앎으로 나아가는 것. 아사나를 통해 나는 스무 살까지의 내가 결코 멈추어 있던 것이나 뒤처져 있던 것, 가만히 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요가를 하기 이전에는 명백히 몰랐던 것들이다. 더불어 그것을 깨닫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깨달은 바를 통하여 내 삶을 반추하고 위로하며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요가는 결코 운동일 수가 없고, 나 자신을 더듬고 알아가는 위대한 실천 철학이자 몸의 지혜 그리고 기쁨이었다. (p.29) 저자는 요가가 '결코 운동일 수가 없고, 나 자신을 더듬고 알아가는 위대한 실천 철학'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요가는 과거 스승들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전에 장시간 혹은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좌법, 즉 똑바로 앉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니 요가를 하면서 몸이 아프거나 심하게는 탈이 나고 병이 나는 것은 잘못이며, 요가를 통해 정신적인 수양과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것 또한 잘못이다. 나도 이제까지 요가 하면 살을 빼기 위한 운동쯤으로 알았고 책을 읽으면서도 몇 킬로가 빠졌다, 몸의 어느 부분이 좋아졌다 하는 대목이 나오면 솔깃했다. 하지만 저자가 요가를 통해 웃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울기도 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단련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지간한 각오 없이 도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습관은 물론 생활습관도 바꾸고 기도와 명상 등 정신적인 수련도 병행해야 한다니 만만치 않다. 다만 요가를 통해 20대를 겪어내고 30대 이후의 인생을 버틸 축을 얻은 것만은 부럽다. 나에게도 요가가 축이 될 수 있을까.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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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도 없이 젊은 시절 방황하는 삶을 살아가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글쓰기에 모든 것을 걸고 죽어라고 달려간 삶. 그러나 결국에는 아무런 얻은 것이 없이 다시 방황속에서 삶을 유지한다. 그러던 중에 만나게 된 요가를 통해서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까지의 삶을 어느 한 사람의 일기장을 보듯이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이라는 것이 참으로 묘한 것이 누구나 똑 같은 글자를 읽고 있지만 제각각 받아들이는 것이 다른 것은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은 슬픔을 극복하는 것을 얻어갈 것이고, 자만에 가득한 사람은 초심을 얻어가겠지요. 모든 책속에는 크거나 작거나 그 보물들이 숨겨져 있고, 그것을 찾아가는 것은 독자들의 몫입니다. 이 책은 젊은 시절의 삶을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하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어떠한 삶의 모습을 가져야할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하여 최저임금수준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간절히 등단을 원했으나 이루지 못하고, 요가 강사를 하면서 적은 시간에 아르바이트보다 많은 돈을 벌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며 더더욱 글쓰기에 몰입하지만 역시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그러나, 생활에 지쳐가면서 요가 강사로서의 삶을 만족하고 자신을 위한 글쓰기로 욕심을 버리려고 하자 그 때서야 이루어진 꿈. "모든 욕망은 결국 채움으로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서, 내려놓음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구나. 모든 일은 내가 하고자 해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삶과 현실을 온전히 받아 들일 때에 가능해지는 것이었다. 그러니 나의 개인적인 욕망에 결코 연연하거나 집착할 필요가 없다. (p137)" 얼마나 많은 책에서 성현들이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채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 때문인가? 오늘 하루도 또 뭔가를 더 채우기 위해서 앞뒤 살피지 않고 달려가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사람들 앞에서서 자기가 아는 바를 드러내고 내세우며 가르치는 직업이 아니라 사람들의 발밑에서 그들을 섬기고 보살피는 직업이었다. 자기 자신을 한껏 낮춘 자세로 사랑을 나눈고 실천하는 이가 바로 '선생'이었다. (p241)" 비록 선생이라는 사람들만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아닐것이다. 조직의 리더들또한 그러해야 할 것이다. 상대의 것을 뺏음으로써 즐거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것을 나누어 줌으로써 상대가 즐거워하는 곳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바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인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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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던 그녀는 『제리』에 나오는 ‘나’처럼 매일 술 마시며 비틀거리며 삶을 소비해 버리는 비루한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체중 70킬로그램 이상 허리사이즈 33인치.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때 학교에 거의 나가지 않았다. 이따금 학교에 가더라도 국어책 속에 실린 현대소설만 주구장창 읽어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소설을 한 번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냥 술 마시고 노는 일 외에는 다른 무엇도 재미있지 않았단다. 몸도 마음도 그렇게 망가지고 있었다. 요가. ‘요가’라는 말은 ‘말(馬)에 멍에를 씌우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의 마음은 멍에가 없는 말처럼 제멋대로 돌아다닌다. 그런 마음이 지쳐 쓰러지지 않게, 망가지지 않게 ‘요가’라는 멍에를 씌워 차분히 다스려 주어야 한다. 딱히 뚜렷한 목적도 없이, 그냥 다이어트를 위해, 마냥 어설프게 만난 요가. 요가를 통해 작가는 거듭나고, 또 거듭났다. 그 사이 진정한 스승의 이끎도 있었다. 이 책은 작가가 요가를 통해 자신을 바꾼 인생 이야기다. 볼품없는 몸매 탓에 거지반 숨어 지내야 했던 사춘기 시절, ‘죽고 싶다’라는 욕망 그리고 우울증, 이십 대에 등단을 위한 욕망으로 인간 관계마저 끊어 버린 두문불출. 낙방할 때마다 온종일 토해냈던 눈물들... 그녀는 불편할 정도로 솔직하다. 거침없는 하이 킥! 어쩔거나, 그녀의 진짜 인생은 요가를 만나면서 시작되었으니. 사바아사나. “사바아사나는 완전한 소멸, 죽음을 의미해요. 그리고 소멸은 곧 부활을 의미하죠. 모든 존재는 소멸해야만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 진정으로 죽어야지만, 진정한 부활의 기쁨을 맛볼 수가 있는 거에요.” 작가는 요가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할 수 있었다. 새로운 김혜나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생명’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전율했다. 네덜란드 의사가 남긴 의학 서적에는 단 한 줄만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배가 따뜻하고, 머리가 차가우면 이 세상의 병원과 의사는 아무 필요가 없다.’ 그녀는 진정한 스승을 만나 아사나를 새로 시작한 지 칠 개월 만에 배가 뜨거워지는 느낌을 체험하게 된다. 그녀가 마침내 이전에 앓던 심신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문득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요가의 참 뜻, 큰 뜻을 처음 깨우쳤다. 『바가바드 기타』와 『하타 요가-프라디피카』라는 요가경을 알게 된 것도 무엇보다 기뻤다. 특히 『바가바드 기타』는 개인의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참나(atman)를 찾아가라는 크리쉬나 신의 가르침이 담겨 있는 인도의 대서사시라고 한다. 전사 아르주나에게 크리쉬나 신이 다가와 상황을 해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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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내려 놓음, 그리고 자기관리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글은 작가의 삶을 고백적 어조로 진솔하게 써 내려가고 있다.
5년간 작가로 등단하고자 노력했으나,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이후에는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글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써내려 갔는데 그것이 당선되어 작가에 등단되었다는 부분에서 난 어떤 글을 써야할지 방향성을 깨달았다.
또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글쓰기를 위해 작가가 그동안 돈을 벌기위해 한 아르바이트들 그리고 우연히 시작하게 된 요가가 작가의 삶에 준 변화와 영향들~
사실 작가와 나는 비슷한 교집합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며 무언가 희망이 느껴졌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내 꿈도 나이 40이 되기전에 작가로 등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자발적 의지에 의해 요가를 하면서 요가강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5년간 도전해도 좌절되던 작가 등단의 꿈이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은 글을 써 내려가면서 드디어 작가 등단이라는 꿈을 이룬 작가의 삶이 부럽고 나 또한 그런 글을 쓰리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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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김혜나/판미동] 『그랑주떼』의 김혜나 소설가의 글쓰기와 요가 이야기...
얼마 전 소설 『그랑주떼』를 읽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된 소설가 김혜나. ‘오늘의 작가상’까지 수상한 그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기에 끌렸던 책이다. 더구나 소설가로서 요가 강사까지 하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했던 책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좋아하는 일인 요가도 병행하고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가의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끌어 당겼을까.
그녀는 이십대에 비만, 우울증, 아르바이트의 삶 속에서 ‘요가’를 만나면서 몸과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요가를 만나게 된 계기는 역시 건강 때문이었다.
스무 살이 넘으면서 시작한 과도한 음주와 불규칙한 식생활, 게다가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취향으로 몸무게가 70kg을 넘었다고 한다. 과체중으로 인해 호흡 장애와 관절 통증 등을 겪으면서 불면과 불쾌감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더구나 유명 브랜드 청바지를 사러 간 백화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가 남성용 청바지 중에서도 33인치라는 사실에 절망을 했다고 한다. 더구나 딸이 너무 뚱뚱하다며 눈물을 쏟는 엄마의 탄식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녀는 헬스클럽, 체육센터에서의 태보, 에어로빅, 스쿼시, 수영, 단백질 다이어트, 유산균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등 시중에 나온 다이어트라면 거의 시도를 했지만 보기좋게 실패했다고 한다.
그러다 재즈댄스와 방송 댄스를 병행하는 요가학원을 다니면서 호흡과 바른 자세를 중시하는 요가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요가 자세마다 바른 호흡법과 바른 자세를 터득하게 되면서 열이 나고 땀이 났다고 한다. 정적인 요가 자세지만 자기 안의 동적인 에너지를 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요가를 시작하면서 허기가 사라지게 되어 군것질을 덜 하게 되고, 식습관도 인스턴트나 육식 위주에서 현미와 야채 위주의 가벼운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요가하면서 식욕이 줄고 체중이 빠지게 되면서 요가한 지 6개월 만에 정상 체중이 되었다고 한다. 모든 인생엔 굴곡이 있는 법인가.
그녀는 학교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요가를 쉬게 되었고, 요가를 쉬면서 몸도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이십대에 위장 염증, 십이지장 염증, 지방간, 갑상선에도 구멍이 있고, 요도염, 비염, 빈혈, 저혈압이라니. 이후 다시 요가를 하면서 지도자 자격증도 따게 되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소설가로도 등단하게 된다. 그녀는 운동이나 취미 생활 정도로 시작한 요가에서 요가를 통한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위장장애와 우울증 극복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했다는 자기 고백서다. 무엇보다 소설가로 등단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
이 에세이는 그랑주떼』의 김혜나 소설가의 글쓰기와 요가 이야기다. 요가 교과서가 아니라기에 요가 자세가 없는 에세이인 줄 았는데 다양한 요가 자세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송장자세, 결가부좌, 전사자세 Ⅰ, 전사자세 Ⅱ , 물고기 자세, 쟁기자세, 어깨서기 등 무려 34가지 요가 자세까지 설명하고 있다. 어렵겠지만 하나씩 터득하고 싶은 자세들이다. 뱃속에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호흡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겠지.
소설가와 요가 강사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소설가 김혜나의 건강 고백서를 읽으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헬스든, 수영이든, 걷기든, 요가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행복임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요가 교과서는 아니지만, 34가지 요가 자세를 설명하고 있기에 따라해 볼 수 있게 돕는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건강과 평안의 요가 세계로 이끄는 안내서인 셈이다. 요가 세계의 첫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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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다. 다만 어느 방송에선지 원정혜씨라는 요가박사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그녀의 동영상을 접하게 되면서 요가를 해보면 좋겠구나..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그녀의 동영상으로 (제대로 자세가 된 건지도 모른체..) 요가를 쬐금 시도해 봤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하다 보니...지루하기도 하고...내가 진짜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싶기도 하면서....서서히 게으름의 경지에 이르러...요가를 서서히 그만두게 되었었다.(여전히 몇가지 동작은 시도하나...몸이 정~말 찌뿌둥할때...스트레칭 대용으로다가 시도한다..^^;)
그렇게 한해 두해가 가고..꽤 많은 시간이 지난 요즘... 몸에 균형도...몸의 기운도...몸의 건강도...조금은 무너져 내리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어.. 뭔가 제대로 된 운동을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생각이 들 즈음... 이런저런 책들을 접하게 되고 그 중 하나의 책이 바로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이라는 책이었다.
책을 쓴 작가님은 소설가라고 한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소설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더불어 요가로 삶의 질도 조금 높인... 처음 자신의 꿈을 만났을때 그녀는 그 꿈에 자신의 인생을 올인하길 원했다. 허나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자신의 꿈을 쫓기엔 너무나도 많은 제약이 있었으니... 바로 금전적인 것!!!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직장인으로 살기엔...내가 원하는 꿈이 아니니...그런 것에서 오는 딜라마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그녀는 꿈을 위해 자신의 무언가를 희생한다.. 그래서 얻게된 몸과 마음의 병... 그것을 요가를 통해...안정을 찾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실 작가님의 소설을 읽어보질 않았기 때문에 순전히 에세이 집에서 느껴지는 작가님의 글은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드는 글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가 느끼고 생각했던 어려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건조한 듯 하나...자신의 의지가 강한..그런 느낌의 글이 아니었나 싶다.
나도 좀 열심히 실천해봐야겠다... 요가든..꿈이든... ![]() ![]() 개인적으로 위 사진의 가운데 있는 동작들은 요즘도 가끔 따라하는 동작들이다. 한참을 동작을 하고 나면...땀을 좀 흘리게 되고...그 땀을 통해 내 몸속의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 해서 조금은 개운한 느낌이 들곤 한다. 요가는 요가를 하고 나서 흘리는 땀이 나쁜 기운의 땀은 아닌지라 별도로 목욕등을 하지 않아도 되고..자연스럽게 말리면 된다.. 타 운동과 다르게...끈적한 느낌의 땀이 아닌지라..이 점 참고하시길~
여튼..요가를 통해..심신 및 몸의 건강을 되찾은 작가님... 저도 곧 도전 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