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음이 가는 그림이 있다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 그림이 뭘 말하려 하는지 바로 알겠는 그림
그것이 화가의 의도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호퍼의 그림이 그렇다
어떤 기분일때 봐도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그림
그림 속 장면의 관찰자가 되어 이야기를 상상해보게 하는 그림
작품 밖에서 관찰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나도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당시의 분위기에 젖게 하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