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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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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수사일기》가 수사를 위해 남장하고 남자고등하교에 잠입한 것이라면《여명지애》의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성별을 숨겨야 하는 여인의 이야기다. 약한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죄라면 죄일까 최씨 부인은 딸 둘을 설국의 공녀로 보내야 했기에 셋째는 아들이어야 했다. 책속의 줄거리에 푹 빠져 평생 자신의 성별을 숨긴 채 살아야 하는 것일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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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수사일기》가 수사를 위해 남장하고 남자고등하교에 잠입한 것이라면《여명지애》의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성별을 숨겨야 하는 여인의 이야기다. 약한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죄라면 죄일까 최씨 부인은 딸 둘을 설국의 공녀로 보내야 했기에 셋째는 아들이어야 했다. 책속의 줄거리에 푹 빠져 평생 자신의 성별을 숨긴 채 살아야 하는 것일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마무리를 바래본다. 창작소설이라도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좋다.

 

송천의 현령 이제문의 아들로 이현은 어린 나이에 전란 속에서 적의 칼에 엄마를 잃는다. 나라가 강해야 백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부국강병을 꿈꾸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다. 힘없는 나라의 백성들은 언제든 모진 일을 겪게 되니까. 공녀란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요구에 따라 바치던 여자를 말하며 원(元)·명나라의 요구에 따라 고려 및 조선왕조가 여자를 바쳐왔다. <기황후>가 공녀로 바쳐진 대표적인 인물이다. 기황후외에도 수많은 여인들이 공녀라는 이름으로 고국을 떠나야 했다.

 

게이란 남성동성애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오늘 읽은 책은 2권은 특이하게 '게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물론 남장여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는 하지만《여명지애》를 쓴 저자는 공민왕과 자제위를 생각하고 이 글을 쓴 것이란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했던가? 생존을 위해 강대국들 다툼에 끼어들수밖에 없었던 약국의 설음이란~ 정작 새우등이 터져도 고래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불행이다. 금남의 구역에 들어간 남장여인 이현, 남장여인하면《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김윤희가 떠오른다.

 

시립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을 빌려왔다. 전직 강력계 형사와 전직 신문기자가 모여 무엇을 할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세종문화회관 뒷골목에 위치한 '이기적인 갈 사장'이란 이름의 카페가 그들의 아지트다. 헤어진 옛 애인이 1년만에 전화를 걸어와 대뜸 한다는 말이 "나 좀 구해줘."라면 그래하고 달려나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것도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라면 그냥 끊어버리고 다시 잠자리에 들수도 있겠지 싶다. 민주일보 박희윤 기자의 선택은?

s*******1 2018.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