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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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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을 강요당하는 세상이다. 그래야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사회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은 좋은 것이고, 부정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 긍정의 힘, 피그말리온 효과 등 이미 어디서 많이 들어 익숙한 이 단어들은 암암리에 현대인들의 마음속 뿌리 깊이 자리 잡아 개인이 힘들고 아플 여유도 주지 않는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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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을 강요당하는 세상이다. 그래야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사회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은 좋은 것이고, 부정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 긍정의 힘, 피그말리온 효과 등 이미 어디서 많이 들어 익숙한 이 단어들은 암암리에 현대인들의 마음속 뿌리 깊이 자리 잡아 개인이 힘들고 아플 여유도 주지 않는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은 환영받고 부정적인 사람은 낙오자로 낙인찍히기 십상인 시대. 현대는 이제 개인의 작은 회의도 허락지 않는다.

 

이 책은 미국 웰즐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줄리 K. 노럼 교수가 현대사회 통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심리분석 자기관리서다. 저자는 부정적 사고에 숨겨진 긍정적인 힘에 주목하면서 비관주의의 장점을 강조한다. 최악의 결과를 상상하며 불안해하는 비관주의자도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물이 반쯤 담겨있는 잔을 보고 반쯤 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전략적 낙관주의자, ‘반쯤 비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방어적 비관주의자로 진단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는 방어적 비관주의단순한 비관주의를 구분한다. 예를 들어, 자신은 절대 운전면허 시험에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을 것이고 주차연습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 결과 당연히 자신이 예상한 대로 시험에 떨어진다.

 

방어적 비관주의란 부정적 결과를 예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안 좋은 결과를 막기 위해 자신의 걱정과 근심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자기 일에 열정적이며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지만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이 잘못될 가능성을 예상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최악의 결과를 예상하면서도 그런 결과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비관주의와 차이가 있다.

 

낙관주의를 신봉하는 이론에 따르면 비관주의자들은 우울하고 자주 아프며 의욕도 없고 무력한데다 절망에 빠져 있다. 또 비관주의는 부정적 결과만을 가져오고 낮은 기대치는 현실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맥 빠지는 시나리오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는 비관주의자들도 있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일이 잘못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기대치를 낮게 잡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떠올린다. 이른바 정신적 리허설을 하는 것이다. 이 정신적 리허설이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고 인생을 승리로 이끄는 그들만의 방법이다.

 

이 책은 방어적 비관주의는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을 우울증으로 몰고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 반대로 자아를 발견하고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비관주의에도 장점이 있다는 주장은 낙관주의만이 완전한 미덕이라는 주장에 반대할 뿐,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 심리학의 목표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h*******0 2015.06.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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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 되는 이유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 되는 이유" 내용보기
이 책을 심리카페에서 보내준 책이다. 심리에 관심이 있어 카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책 이벤트를 하면서 보내준 것이다. 처음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도무지 알지 못했다. 저자는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에 대해 미국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심리학 교수이다. 이책에서는 방어적 비관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만이 하고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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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심리카페에서 보내준 책이다.

심리에 관심이 있어 카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책 이벤트를 하면서 보내준 것이다.

처음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도무지 알지 못했다.


저자는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에 대해 미국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심리학 교수이다.

이책에서는 방어적 비관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만이 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이야기는 어떻게 방어적 비관주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처리하고

목표하는 것을 이루는지 말하고 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어떤 일을 할때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그것에 대하여 해결책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말에 걱정도 팔자 라는 말이 있다.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매사에 긍정적인 것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방어적 비관주의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세부적인 것, 작은 일들으 꼼꼼하게 준비하고 처리하기 위행서는 사전에 일어날수 있는 작은 문제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준비한다면 완벽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많이 다르지만 내가 배워야할 부분이다.

작고 사소한 것에 대비를 해야만 큰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메세지가 이 책에 담겨 있는 듯 하다.

h*******5 2015.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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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낙관주의만이 답은 아니다.
"[걱정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낙관주의만이 답은 아니다." 내용보기
걱정이 많은 사람에게 주변에서는 종종 이야기한다.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기우라고.다 잘 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하지만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다방면으로 생각하고 다각도로 생각해서 내놓는 결론은 꽤나 훌륭할 때도 많다.[걱정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의 저자 또한 이 부분에 집중했다.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상황에 대해 더 냉철하게 분
"[걱정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낙관주의만이 답은 아니다." 내용보기

 

걱정이 많은 사람에게 주변에서는 종종 이야기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기우라고.
다 잘 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다각도로 생각해서 내놓는 결론은 꽤나 훌륭할 때도 많다.
[걱정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의 저자 또한 이 부분에 집중했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상황에 대해 더 냉철하게 분석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철저히 무시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그에 대한 결과물을 가지고 행동한다.
물론 이런 비관주의자들만 가득하다면 세상이 살기는 물론 확실히 팍팍할 것이다.
하지만 온갖 낙관주의자들이 핑크빛 미래만을 그리며 자리에 앉아 있다면 무슨 발전이 있을까.
걱정근심이들이라고 비난만 받거나 안타까움을 받기 일쑤인 비관주의자들에게 이 책은 손을 내미는 것 같다.
너도 있으니까 사회가 균형을 잡고 돌아가는 것이라고.
너 또한 잘 하고 있다고.

c******1 2015.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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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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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긍정적인 사고가 인생을 바꾼다' '긍정적인 사고가 하루를 바꾼다' 등등의 긍정적 생각과 마인드가 좋은 것이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그러나 오늘날은 그러한 사회통념을 깨버리는 이야기가 또 나왔다. 긍정적 사고가 성공의 원천이라고? 그렇다면 부정적사고는 실패의 근원일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매사 부정적인 사고를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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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긍정적인 사고가 인생을 바꾼다'

'긍정적인 사고가 하루를 바꾼다' 등등의

긍정적 생각과 마인드가 좋은 것이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그러나 오늘날은 그러한 사회통념을 깨버리는 이야기가 또 나왔다.

긍정적 사고가 성공의 원천이라고?

그렇다면 부정적사고는 실패의 근원일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매사 부정적인 사고를 갖는 게 오히려 성공을 부를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상황에 비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걱정하고

만약을 생각하다보면

그것이 곧 준비가 되며, 대책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나도 긍정적 사고가 성공한 이들의 비법 아닌 비법이라고

얘기되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걱정해야할 것도 "잘되겠지"라고

무성의하게 긍정적으로 도피해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왜냐면 나도 긍정파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는 부정적 사고는 불운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 생각하고 계획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 또한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다.

간과하고 있었지만 맞는 말이다.

생각해서 나쁠 것 없고,

대비만큼 좋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나에게 맞는 전략도 세우고 말이다.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다루며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의 책을 통해

더욱 좋은 방법을 찾게되어 기쁘다.

e****2 201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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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방어적 비관주의자였다면
"의사들이 방어적 비관주의자였다면" 내용보기
오늘날은 긍정 과잉의 시대다. 사람들은 낙관주의는 좋은 것, 비관주의는 나쁜 것이라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 사고의 힘을 강조하고 신뢰한다. '긍정 심리학'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고 매일같이 방송과 책, 인터넷 등에서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주입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믿음은 증폭되기 마련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부정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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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긍정 과잉의 시대다. 사람들은 낙관주의는 좋은 것, 비관주의는 나쁜 것이라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 사고의 힘을 강조하고 신뢰한다. '긍정 심리학'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고 매일같이 방송과 책, 인터넷 등에서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주입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믿음은 증폭되기 마련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부정적인 사고에도 긍정적인 힘이 있다

 

책의 저자 줄리 K. 노럼은 미국 웰즐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주로 방어적 비관주의에 초점을 두고 사람들이 목표를 추구할 때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자기이해가 사회 적응, 성과, 대인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는 비관주의의 장점을 말하고 있다. 즉 부정적인 사고에도 긍정적인 힘이 있다는 것이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는 자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자주 상상하며 하는 일이 잘못될 가능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우리는 흔히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대해 미리 초치는 얘기를 하면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곧바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충고들을 쏟아낸다. 하지만 이런 충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사이즈의 옷'을 입기를 권하는 행위와 같다. 옷이란 각자의 체형에 맞게 입어야 한다. 따라서 이처럼 일방적인 요구 내지는 조언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일정이 잡힌 사람이 잘 해낼 수 있을지를 불안해 하면서도 아무런 준비는 하지 않고 무작정 낙관적인 생각만을 했다면 정작 당일에 말을 더듬거나 발표 내용을 기억해내지 못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발만 동동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이에 저자는 비관주의에도 장점이 있음을 강조한다.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에 대해 때때로 의심을 해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 버트런드 러셀

 

 

 

 

명문대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캐서린은 밝은 성격에 성실하며 자기 일에 대해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성격의 캐서린이 비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놀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는 연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학교 행사에 초청할 연사의 명단을 짜거나 동료의 은퇴 만찬을 준비할 때면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계획하는 일의 가장 세부적인 부분까지 강박적으로 챙기는 한편 자칫 어그러질 수 있는 일들을 떠올리며 노심초사한다. 물론 캐서린을 잘 아는 주위 사람들은 행사가 무사히 잘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계획한 연구는 인정받을 것이고 그녀가 초청한 연사들은 훌륭한 강연을 할 것이며 은퇴 만찬 또한 별다른 흠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행사의 결과는 캐서린이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닌, 주위 사람들이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무사히 끝난다.

 

캐서린과 달리 그녀의 남편 빌은 전략적 낙관주의자다. 유명 건축회사의 대표로 일하는 빌은 늘 쾌활하다. 직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인기가 많은 그는 어디에서든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자신감과 뛰어난 유머감각에 뜨거운 호응을 보낸다. 빌은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주저하는 법이 없고, 자신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용기를 북돋워준다. 이런 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바로 비관주의자들에 대한 인내심이다.

 

빌은 아내 캐서린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수많은 잔일들을 다 처리할 수 있냐고 물어올 때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을 회피한다. 빌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전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이메일들에 답신을 하거나 홍보용 여행 책자를 뒤적이는 것으로 신경을 분산시키고 될 수 있으면 프레젠테이션 생각은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명문대 출신으로 좋은 직장에 다니며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다. 하지만 놀라울 만큼 다른 구석도 있다. 중요한 목표에 대한 접근법이다. 캐서린이나 동업자 대니얼이 선택한 전략은 방어적 비관주의다. 그녀는 향후 발생할 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상상이 되는 모든 가능성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모든 시나리오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남들이 보기엔 불필요한 걱정을 미리 하면서 골머리를 썩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그녀에게 잘 맞는 전략인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낙관주의를 권하는 것은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처방이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빌과 캐서린이 각각 다른 전략을 선택한 이유는 각자의 삶에서 이겨내야 할 어려움과 겪고 있는 주관적, 내면적 문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도 그들의 정신세계가 서로 다른 탓이다.

 

정리를 하자면, 빌은 어지간해선 불안해하지 않는 성격이고, 캐서린은 엄청 걱정과 근심이 많은 성격을 가졌다. 따라서 캐서린에겐 불안을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고, 빌에겐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략적 낙관주의는 캐서린에게 불안을 다스릴 방법을 제공 못한다. 만약 방어적 비관주의라는 전략이 없다면 그녀는 불안이 초래할 수 잇는 잠재적 혼란에 그대로 노출되고 만다.

 

우리가 흔히 누군가를 평가할 때 반 정도 물이 담긴 유리잔을 보고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낙관주의자로,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사람을 비관주의자로 바라본다. 이를 근거로 대체적으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성향을 가졌다고 비유하지만, 그 사람을 맹목적인 낙관주의자 또는 비관주의자로 취급하는 건 아니다.

 

방어적 비관주의와 그냥 비관주의와 다른 점을 무엇일까?

 

방어적 비관주의란 부정적 결과를 미리 예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신의 걱정과 근심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이며, 그런 사람들을 방어적 비관주의자라고 말한다. 이들은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성공을 거뒀지만 낙관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일이 잘못될 가능성을 예상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최악의 결과를 예상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이를 막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는 점이 단순한 비관주의와 차이가 있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일이 잘못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기대치를 낮게 잡고 혹 발생할 수도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떠올린다. 이와같은 '정신적 리허설'을 한다. 이런 정신적 리허설이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고 나아가 인생을 승리로 이끄는 그들만의 방법인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한 방어적 비관주의자 여성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녀는 어울리는 운동복을 고르고 헬스클럽 전신 거울에 비친 적나라한 자신의 모습과 마주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한 다음 날에는 근육통이 몰려와 그녀를 괴롭힐 것이다. 그녀는 앞으로 견뎌내야 할 고통스러운 과정을 떠올리며 겁을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적 리허설을 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이를테면 몸매를 가려주는 운동복을 고를 것, 사람이 북적이는 아침 시간대는 피할 것, 거울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말 것, 운동 후에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긴 휴식을 취할 것 등의 목록을 작성하는 게 그녀의 리허설이다. 즉 정신적 리허설의 핵심은 계획 수립 과정을 거치며 헬스클럽으로 자신을 적극 유인하는 데 있다.

 

반면 미리 실패의 이유를 만들어 놓는 자기불구화自己不具化 전략을 쓰는 사람들은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운동을 하기에는 너무 바쁘다는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댈 것이다. 또한 회피자들은 드라마에 빠진 채, 왜 빨래만 하면 옷이 줄어드는지 궁금해하며 운동이 필요한 현실을 외면할 것이다. 자,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부정적인 신호에 대한 민감성은 만성적이며 강력하다. 부정적인 신호를 감지한 후 생기는 불안은 그런 기질을 타고 낫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관점을 달리한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거나 떨쳐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자신의 불안을 성공적으로 통제한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인(또한 효과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동기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다.

 

 

부정적 사고의 긍정적 힘

 

비관주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과거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과 닮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관주의에 비해 비관주의는 불길하며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다. 난 야구 경기를 매우 좋아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용어가 '믿음의 야구'라는 말이다. 언제 어떻게 돌발 변수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데 아무런 준비 없이 '믿음의 야구'를 펼친다면 이는 승부를 회피하는 우유부단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런 감독은 그저 선수들이 하는 게임을 관전하며 즐기는 사람일 뿐인 것이다. 이는 결코 대범하다거나 통이 큰 스타일이 아니다.      

 

방어적 비관주의는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을 흔히 그렇게 생각하는 우울증으로 몰고 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자아를 발견하고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온 세상이 낙관주의자를 옹호하지만 저자는 낙관주의만이 완전한 미덕은 아니라고 반론한다. 비관주의자도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면 긍정심리학의 목표와 다른 바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방어적 비관주의는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괴롭히는 불안을 다스릴 최적의 치료법이다. 메르스 파동으로 온 나라가 걱정이다. 소위 전문가라는 의사들이 방어적 비관주의자였다면 지금 같은 사태는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5****0 2015.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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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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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있어서 예민한 사람들은 주위의 복잡한 관계들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근심거리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풀까 고민하는 중인데 이 도서의 제목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를 보자마자 오히려 고민이 많은 사람이 성공을 한다니 고민을 하는 것이 나름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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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있어서 예민한 사람들은 주위의 복잡한 관계들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근심거리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풀까 고민하는 중인데 이 도서의 제목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를 보자마자 오히려 고민이 많은 사람이 성공을 한다니 고민을 하는 것이 나름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걱정을 무작정 한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예민한 사람으로만 보일 뿐인데 어떻게하면 나에게 이 예민하고 걱정을 자주하는 성격이 장점으로 비추어지고 생활에 있어서 좋은 점으로 만들수 있는지 이 도서를 통해 알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답니다. 

 

"사람들이 핑계로 삼는 다양한 구실을 생각해보면 자기불구화 전략의 장단점을 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행동적 구실이 언어적 구실에 비해 더 위험하다."

 

비관을 자주하는 성격의 사람들은 매사가 부정적이다보니 걱정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영향력을 발휘할지 모릅니다. 자기가 원한느대로 계획햇던바가 이뤄지지 않을 때, 무엇인가 뜻대로 되지않을 때는 사람마다 원인분석을 하는 것을 비롯해서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다른데에 돌리기까지 많은 결과를 낳습니다. 그런데 핑계를 자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얼마나 못났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음을 알아야 겠습니다. 어떤 이유가 되서든지 그 잘못된 결과는 자신에게 비롯 되었음을 깨닫고 자신의 위치에서서 어떻게하면 자신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궁리하고 고민하면서 걱정을 사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알아야 겠습니다.

이 도서를 통해 걱정이란 괜히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긍정적인 효과들을 본다면 걱정이란 안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냥 모든 일이 긍정적이 아닌 조금만 부정적인 눈으로 안좋은 면들을 바라보면서 걱정을 하면서 미리 대비를 한다면, 자신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환경 또한 보다 개선이 되는 놀라운 효과를 볼 것 이라는 것을 이 도서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s****s 2015.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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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방어적 비관주의자 vs 전략적 낙관주의자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방어적 비관주의자 vs 전략적 낙관주의자" 내용보기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방어적 비관주의자 vs 전략적 낙관주의자     성공하려면 비관주의자보다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할까? 성공에 있어서 낙관주의자의 긍정만 필요하고 비관주의자의 불안은 필요 없는 것일까?   미국 웰즐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줄리 K. 노럼은 낙관주의자여야 성공한다는 통념을 깨라고 한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낙관적인 사람이 잘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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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방어적 비관주의자 vs 전략적 낙관주의자

 

 

성공하려면 비관주의자보다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할까? 성공에 있어서 낙관주의자의 긍정만 필요하고 비관주의자의 불안은 필요 없는 것일까?

 

미국 웰즐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줄리 K. 노럼은 낙관주의자여야 성공한다는 통념을 깨라고 한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낙관적인 사람이 잘 하느냐, 비관적인 사람이 잘하느냐를 놓고 본다면 비관적인 사람이 일처리를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줄리 K. 노럼은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를 연구한 결과, 방어적 비관주의자도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한다고 한다.

 

 

저자가 제시한 방어적 비관주의자 캐서린과 전략적 낙관주의자 대니얼의 사례를 보면 성공적인 비관주의자를 만날 수 있다.

캐서린은 계획한 일을 노심초사 준비하면서 강박적으로 세세하게 챙기며 일한다. 늘 불안해 하지만 불안한 만큼 준비를 하기에 언제나 좋은 반응을 얻는다. 반면에 대니얼은 언제나 낙관적이고 남에게 용기를 주지만 인내심이 부족해서 준비가 부족하다. 그는 일이 닥치면 해결하느라 분주해지지만 끝마무리가 서툴다. 캐서린 같은 방어적 비관주의는 걱정과 근심이 많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실행력이 강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대니얼 같은 전략적 낙관주의는 걱정과 근심이 생기지 않도록 돕지만 실행력은 약하기에 일이 많아지거나 난이도가 높으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방어적 비관주의는 부정적 결과를 예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안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걱정과 근심을 유리하게 이용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비관주의자는 늘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불안과 초조의 심리상태를 가진다. 하지만 결과에 대비한 노력을 통해 성공과 행복을 이뤄내게 되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과도한 낙관적 믿음보다는 자기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불안에 대비하고 위험을 예상해서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다. 실행력까지 갖춘 비관주의자라면 성공을 향해 준비하는 행동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지. 비관주의의 긍정적인 면은 불안을 기반으로 한 실행력이니까.

약간의 불안심리가 긴장감을 주고 집중력에 도움을 주기에 일에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걱정과 근심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염려를 어떻게 생산적 동기로 바꾸느냐, 불안을 성장 촉진제로 바꾸느냐는 결국 실행력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낙관하되 결과를 상상하며 노력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낙관적 실행자의 결과도 궁금해진다.


a******7 2015.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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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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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늘 걱정을 달고 산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곁에는 걱정만 한다고 일이 해결되느냐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은 긍정주의자들을 옹호하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 책은 긍정주의 혹은 낙관주의자만이 미덕은 아니라고 말한다. 비관주의자도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면 긍정주의자들만큼의 힘을 발휘하여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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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늘 걱정을 달고 산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곁에는 걱정만 한다고 일이 해결되느냐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은 긍정주의자들을 옹호하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 책은 긍정주의 혹은 낙관주의자만이 미덕은 아니라고 말한다. 비관주의자도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면 긍정주의자들만큼의 힘을 발휘하여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노럼 교수는 대학에서 성격 심리학과 낙관주의 및 비관주의와 방어적 비관주의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다. 방어적 비관주의는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을 우울증으로 몰고 가지 않으며, 오히려 자아를 발견하고 개인적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매사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믿고 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될 일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노럼 교수는 부정적 신호에 대한 민감성은 만성적이며, 강력하다고 말하고, 부정적인 신호를 감지한 후 생기는 불안은 쉽게 사라지거나 떨쳐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은 자신의 불안을 성공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적 감정을 생산적인 동기로 바꿔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에 있더라도 매사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반대로 매사 걱정만 하는 것도 도움이 안된다. 설령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사고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단순하게 낙관주의는 좋은 것, 비관주의는 나쁜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다. 걱정이 많은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이해가 간다. 이제 스스로 자기 체형에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스스로의 사고도 다양하게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바로 나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k*****1 201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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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계서의 컬러라고 언제나 일원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자계서에서도 하지 않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부정적인 생각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는, 주류에서 현저히 이탈한 주장입니다. 지금껏 읽은 어느 자계서도, "그저 긍정, 절대 긍정"을 외쳤을 뿐이지, 그 반대를 이야기한 책이 혹시 기억나는 분이 있을까요? 그런데 요즘의 트렌드 여럿 중 하나가 "역발상"의 힘입니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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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계서의 컬러라고 언제나 일원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자계서에서도 하지 않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부정적인 생각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는, 주류에서 현저히 이탈한 주장입니다. 지금껏 읽은 어느 자계서도, "그저 긍정, 절대 긍정"을 외쳤을 뿐이지, 그 반대를 이야기한 책이 혹시 기억나는 분이 있을까요? 그런데 요즘의 트렌드 여럿 중 하나가 "역발상"의 힘입니다. 모두 블루오션만을 찾아 대양으로 감연히 항해할 것을 외칠 때, "차라리 레드 오션 사이의 작고 얇은 빈틈을 찾아, 모으고 모아서 당신만의 해양 목장"을 만들라고 외치는 저자의 책을 저는 읽었습니다. 만약 천성적으로 타고난 비관적 감성을 긍정적인 그것으로 전환하는 데에 드는 에너지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막대하게 소요된다면, 그냥 원 상태로 방치하거나, 소위 바이오매스 에너지처럼 필요없어 보이는 그 상태 그대로에서 무엇인가를 획득할 구석이 없는지 탐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이 책은 일종의 창의적 역발상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긍정, 긍정을 외친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던가? 안 되는 사람이 당신 뿐이라면 그건 당신의 문제이며, 따라서 당신은 당신의 생존 명운을 걸고 그 개선 작업을 해 내어야만 한다. 그러나 과연 당신만 긍정 일변도 인간으로 변신하는 게 어렵던가? 주위를 보면, 당신의 동료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을 포함한 그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의) 집단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다른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이게 이 책 1장을 읽고 저자의 취지로서 제가 받아들이고 요약한 내용입니다.

오해는 없어야겠습니다. 이 책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의 커다란 효용을 배제, 과소평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우리 주변에 뚜렷한 사회적 성공의 예로서 너무나 현저한 위너들이 존재합니다. 십여 년 전 대한민국 탑 영업사원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오른 김성환 씨의 저서 <절대긍정>을 보면, (당시에는 이런 부류의 자계서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페이지마다 배어나는 진정성을 접하며 "성공하려면 과연 이런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수긍을 (내키든 내키지 않든) 마음 속으로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성환씨처럼 마인드를 긍정 해바라기로 쉬이 개조한 분들은, 그분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인생을 지금 살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김성환처럼 되려고" 애써도, 안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때 이런 분들은 (그들에게 익숙한) 좌절 모드에 빠져 들며, 김성환씨 같은 분들이 가장 경계하는 "악성 비관주의"라는 깊은 벙커에서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이러면, "긍정에의 강요"는 뜻하지 않게 그 부작용, 반작용만을 확산, 악화시키는 것밖에 다른 결과를 가져 오지 않습니다. 대단히 역설적인, 훌륭한 자계서가 빚는 역효과라고나 하겠습니다.

심리학자인 저자 J K 노럼 박사는, 비관주의와 낙관주의는 서로 대척-배반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와 작용에 밀접히 의존하는 공생공존 관계에 가깝다고 합니다. 하나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려면, 다른 하나를 요령 있게 엔지니어링해야 하며, 그 요령은 사람이 갖고 태어난 성격, 성향만큼이나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에 맞는 방법으로 낙관주의를 가동시켜야(만약 이것이 최종 목표라면) 하지, 무작정 힘으로 드라이브하면 손 안 대느니만도 못한 개악(改惡)을 초래할 뿐입니다. 섬세한 인간의 심리는 타고난 개성과 구조에 따라 조심스러운 메스의 손길이 가해져야 한다는 게 그녀의 주장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없고 비생산적 감정 소모에 습관적으로 몰두하여 비관주의에 젖는 게 아니라, 불확실하고 위협적인 확률분포 함수 전개 앞에서 자신의 감정 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비관주의를 취합니다. 이는 일종의 생존 전략이고, 감정의 효과적 운용이 폭발적 에너지를 생산함에도, 반대로 거센 공격 앞에서 vulnerable 체질을 키우는 데에도, 모두 유용함을 알고 있는 성격 유형이 이런 전략을 취합니다.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있지만, 걱정을 일삼는 사람은 정작 웬만큼 터무니없는 비극이 자신을 덮치지 않는 이상, 루틴한 불운 앞에서는 평정심을 유지합니다. 실제로 저도 이런 타입의 후배를 옆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불행의 보험금 납입"을 착실하게 하는 애라고 규정이 가능하더군요. 물론 그런 태도로 살아도, 소위 커버("보장")가 안 되는, 해일 같은 재난(매우 낮은 확률이긴 합니다)은 감당을 못하겠지만 말이죠.

부정적 사고의 긍정적 힘! 참 역설적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려움, 도전을 헤쳐 나가는 데에는 한 가지 전략으로 일관할 수 없는 게 또한 처세의 분명한 규칙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장점을 갖춘 이라면 생존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채용할 필요가 없겠으나, 대부분의 유형은 그런 행운을 지니고 태어나지 못한 게 사실이죠. 무엇이든 지나친 건 모자람만 같지 못하며, 긍정과잉은 어쩌면 긍정의 결핍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명백한 재난의 신호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면, 현실에서 살아남는 데에 가장 위험한 "현실 도피"와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생존 전략의 포트폴리오를 짤 때, 략적 낙관주의와 방어적 비관주의를 고루 혼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게, 고수가 아닌 평범한 우리들에게는 생존의 정석에 가까운 태도라는 점에서요.

v*****7 201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