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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에 이어 영미네 집도 읽고 싶어서 엄마에게 주문해 달라하여 읽은 책입니다. 양부모에게 입양을 갔던 영미가 다시 밤티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새엄마 팥쥐엄마에게 화도 많이 냈는데 어느 날 팥쥐엄마가 영미를 괴롭히던 친구들을 혼내주어서 이젠 엄마 말을 잘 듣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큰돌이와 영미의 친 엄마가 찾아와 영미를 데려간다고 했고, 영미는 고민 끝에 울면서 싫다고 했습니다. 운동회 날 팥쥐 엄마가 영미의 경기가 끝나고 쓰러지자 영미는 엄마를 걱정하며 엄마라고 처음 말했습니다. 그 장면에서 영미는 팥쥐 엄마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행히 엄마는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큰돌이와 영미에게 동생이 생겨 몸이 약해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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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의 이어지는 이야기로 입양갔던 영미가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큰돌이는 고민이다. 영미에게 새엄마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영미는 친엄마 얼굴을 모르니까 그냥 새엄마라고 할까? 아님 진실을 말해줄까? 이런 고민을 하는 큰돌이가 너무나 안쓰러웠다. 큰돌이도 아직 어린 아인데...ㅠㅠ 이젠 새엄마와 영미의 갈등이 시작된다. 영미 눈에는 새엄마가 부잣집 양엄마랑 비교된다. 영미는 못생긴 새엄마가 창피하다. 머리도 예쁘게 못묶고... 영미의 불만이 대단하다. 나도 머리 묶는 걸 잘 못하고 그래서 딸아이 마음을 속상하게 한 적이 있는데... 작가는 예리하게 이런 갈등을 끄집어내어 섬세하게 그려놓았다. 어느날 결정적으로 영미에게 새엄마가 좋아지게 된 사건이 생긴다. 새엄마가 영미를 못살게 굴던 재광이네 형제를 혼내준 것, 게다가 아이들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신단다. 이를 계기로 영미에게 새엄마가 엄마의 존재로 느껴진다. 어쩜 별 것 아닌 일일 수도 있는데... 따뜻한 엄마의 사랑을 제대로 못받아본 아이들이기에 새엄마의 이런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나 보다. 빙그레 웃음이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는가 했는데... 집을 나간 친엄마가 큰돌이와 영미를 찾아오게 된다. 큰돌이와 영미에게 선택의 순간이 온 것이다. 큰돌이와 영미가 행복한 가족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 결국 새엄마가 큰돌이네 가족으로 남는다. 친엄마보다 새엄마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책이다. 오히려 잘되었다 싶었다.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참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