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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표]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님의 또 다른 어린이 동화 [갑자기 생긴 동생]은 '나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입니다.
얼마 전에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표' 두 동화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기에 [갑자기 생긴 동생]도 큰 기대감으로 표지를 펼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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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황선미 작가님은 심리묘사에 탁월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밀한 구성과 설정도 돋보였구요. 엄지 척~!!!!!! 조금은 힘들고 어려울 수 있는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분류상 저학년 문고이긴하지만.....내용상으로는 중학년이나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야 작품이 품은 뜻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외동아들로 자란 주인공 '찬이'는 레고 조립을 좋아하는....어쩌면 평범한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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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찬이의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갑자기 동생이 생기게 된 것'이었어요. 찬이의 부모님은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다가.... 보육원에 있는 '성주'라는 아이와 정이 드셨고 입양을 생각하게 되십니다. 적응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서 일정 기간에 한 번씩 성주를 집에 초대해서 함께 지내기로 하셨지요. 그러나 찬이는 이 상황이 못 마땅하기만 합니다. 근검절약을 하는 엄마가 자신이 원하는 레고는 안 사주시면서 성주를 위해서는 접이식 침대를 새로 구입하신 것도 불만이었구요.
자신이 어린 시절에 사용하선 옷과 장난감 등등의 물건들을 모두 성주가 물려받아 사용하는 것은 더더욱 마음에 안 들어했어요. 성주와 엄마의 사랑을 나누어 가져야한다는 것도 싫을 뿐더러....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어린 시절의 물품들을 성주가 쓰는 모습을 보고는 '차라리 없어진 게 낫다'고 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와하 박쥐는 내 건데, 쟤가 갖다니. 차라리 없어진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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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의 성주는 늘 자신의 왼손을 숨기고 다녔는데요. 왼손에 손가락이 하나 더 있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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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만 감싸고 도는 엄마에게 서운한 감정이 증폭되어가는 찬이는.... 성주가 엄마의 진짜 아들이라는 오해에까지 사로잡히게 되고 성주에 대한 미움은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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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는 결국 성주에 대한 분노와 엄마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폭발시키게 되는데요. 자신이 아끼던 인형을 성주가 안고 있는 모습을 본 순간이었네요. "저 자식이 다 가졌어. 나 어렸을 때를 몽땅 다! 자기가 뭔데. 우리 집에서 아무것도 아니면서. 고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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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찬이의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데요. 엄마 역시 부모님이 안 계신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성주에게 마음이 쓰였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으셨지만.....자신이 없으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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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들도 아닌 성주를 아껴줘야 하는 것이 힘들어서 찬이의 어린 시절 물건을 성주에게 주고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