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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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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마자 서서히 몰입되어 빠져들기 시작해서 주인공 레오의 발자취를 따라 어느새 그 스토리와 문체의 매력에 흠뻑 젖어 작가 톰 롭 스미스 그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근래 여러 이유로 여간해서 잘 읽혀지지 않던, 미스터리 스릴러 물에 이토록 빠져보기도 처음이었다. 챕터를 다루는 솜씨하며 그 마무리 또한 깔끔한 처리였다. 중간중간에 핵심적인 말들을 팍팍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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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마자 서서히 몰입되어 빠져들기 시작해서 주인공 레오의 발자취를 따라 어느새

그 스토리와 문체의 매력에 흠뻑 젖어 작가 톰 롭 스미스 그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근래 여러 이유로 여간해서 잘 읽혀지지 않던, 미스터리 스릴러 물에 이토록 빠져보기도 처음이었다.

챕터를 다루는 솜씨하며 그 마무리 또한 깔끔한 처리였다.

중간중간에 핵심적인 말들을 팍팍 꽂아주는 센스하며 스토리를 끌고 나아가는 힘, 스릴 넘치는 액숀에

대한 보다 생생하고 리얼한 묘사 그리고 그 미스터리를 끝내 충격적 결말로 이끌고야 마는 작가적 투지가 읽혔다. 도대체 이런 놀라운 스토리와 구성, 시대적 배경들 등은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을까,

그야말로 작가 톰 롭 스미스가 미스터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하여 결국엔 발빠르게

이 작품의 영화화가 현실이 되어 국내개봉에 이르렀다. 레오에 톰 하디, 작가도 톰인데 무슨 인연일까.  

영화는 원작에 비해 좀 거시기(?)하다는 입소문이다,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를 보기란 쉽지 않은듯,

책을 읽다가 언뜻 언젠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느 지면에선가 이 책에 대해 언급했었던게

아닌가하는 저질기억으로 떠올려 봤다, 노벨문학상 단골후보 작가 하루키가 분명 추천할만한(?) 그런

소설이지 않나 싶다, 어디까지나 스타일적으루다 말이다, 아님말고.

바야흐로 다가오는 무더위의 여름 휴가철, 혹한의 스탈린 치하 소련에서 펼쳐지는 이 미스터리 스릴러는

독서 대중들에게 피서필독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것이다, 이 미스터리가 볼만하다.

 

 

 

 

 

 

 

j***5 2015.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차일드 44] 부조리한 사회의 한줄기 희망 ‘진실’
"[차일드 44] 부조리한 사회의 한줄기 희망 ‘진실’" 내용보기
홍보 문구 '제발 다시 출간해달라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살려낸 걸작 스릴러'에 혹해서 선택한 책, <차일드44>. 영국 작가 톰 롭 스미스의 데뷔작으로 1950년대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연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무척 어둡다. 마치 1930년대 궁핍했던 시절의 우리나라 고전작품을 읽는 듯한 참담한 현실로 섬뜩하게 시작된 서두에서 읽기를 그만두고 싶은 충동
"[차일드 44] 부조리한 사회의 한줄기 희망 ‘진실’" 내용보기

홍보 문구 '제발 다시 출간해달라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살려낸 걸작 스릴러'에 혹해서 선택한 책, <차일드44>. 영국 작가 톰 롭 스미스의 데뷔작으로 1950년대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연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무척 어둡다. 마치 1930년대 궁핍했던 시절의 우리나라 고전작품을 읽는 듯한 참담한 현실로 섬뜩하게 시작된 서두에서 읽기를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최고의 스릴러라는 평가를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 보람은 책장을 넘길수록 커졌다. 스릴러로도 훌륭하지만 반공 서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곳에서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 완벽한 사회적 체계임을 입증하려면 어떠한 범죄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공산주의 국가의 모순 때문에 범죄 사건과 그에 대한 서류는 모두 조작된다. 충성심을 가장한 비열한 야망 앞에 진실을 좇는 사람들은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인간이 모여 살아간다는 건 어떤 사회이건 개인의 욕망과 이익이 우선되는 게 현실이다. 부조리한 사회 조직에 대항하는 주인공 레오 역시 예전엔 그저 복종하는 하나의 조직원일 뿐이었다. 가혹한 상황에 내동댕이쳐지기 전까지는.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연방. 정말 이랬을까 싶을 정도로 끔찍하다. 일단 의심을 받고 연행되면 살아 돌아오리라는 기대는 할 수 없다. 가족들도 모두 강등당하거나 처형되고 집단수용소 역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 것일 뿐. 인간의 목숨이 이리도 하찮고, 비굴한 삶을 구걸해야하는 것이 인생이라니. 자식을 살해당하고도 그저 사고라고 가슴에 묻어버려야만 한다. 그런데 잠깐, 이런 상황 어딘지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과 겹쳐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 누가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진상 규명을 국가에서 막는다...? 권력을 위해서는 다 그렇게 되는 것인지... 그래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암울한 현실에도 한줄기 희망의 빛은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도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모스크바 국가 안보부의 요원이었던 레오는 부관이었던 바실리의 고발에 이어 국가요원의 맹목적인 충성심에 대한 상부의 끊임없는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고 시골마을 부알스크의 민병대에 재배치 받는다. 아름다운 아내 라이사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믿음을 상실하고, 온가족이 나락에 빠진 현실에 허우적거릴 때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사건을 마주한다. 입안에 흙이 가득 들어있고 알몸으로 난자당해 죽은 아이의 시체를 보는 순간 예전 상부의 지시대로 묻어버렸던 부하 요원의 죽은 아이 사건이 떠오른다. 연쇄 살인사건임을 확신하는 레오는 민병대장 네스테로브를 설득해 함께 사건을 추적해간다. 남편이 변해가는 모습에 라이사는 새로운 애정이 샘솟고 이제 힘없는 민중들이 힘을 모은다. 거대하고 단단한 국가의 벽은 높기만 하지만 그래도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희망을 갖고. 톰 하디와 게리 올드만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작품의 짜임새가 탄탄한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y*****p 2018.03.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