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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일대기를 기술한 책입니다. 현대 경영학의 구루인 드러커 자신이 자신
의 삶을 기술한것입니다. 그가 자란 오스트리아의 지역의 인물들과 그가 만나고 느
낀 인물들에 대한 생각을 그의 관점에서 기술하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통찰력의 소유
자입니다. 또한 뛰어난 문필력의 소유자 입니다. 이 책은 자서전 이지만 통상적인 자
서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술합니다. 즉 드러커가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를 통해 자신을 비추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개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존재입니다. 한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어떤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어
떠한 영향을 받았으며,그들과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과 어떻게 되었는지
를 통해서만 그 인간에 대해 더욱 입체적으로 판단할수 있습니다. 이는 드러커 자신
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결론적으로 피터 드러커 자서전
으로 불리우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다른 피터드러커의 책보다 읽기가 쉬웠습니다. 드러커의 책을 몇권 읽고 많
은 감명과 흥분을 했었습니다. 또한 행간 밑줄도 많이 그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책
과는 달리 편안하게 그의 사상을 전달 받는 책인거 같습니다. 그가 살아오면서 영향
을 받은 얘기들과 그가 어떤 일을 했고, 어떠한 결과가 나타났는지 또한 그의 인간성
을 알수 있는 책입니다. 그의 강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뛰어난 통찰력의="" 소유자="">><< 뛰어난 문필력>> 입니다. 한가지 분야에 3년이상 종사하지 않
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가는 그의 사상이 왜 형성되었는지도 알수 있었습니다. 저
도 살아가면서 이 분의 강점을 배우고 싶습니다. 핵심을 읽을수 있는 그러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역시나 피터 드러커는 많은것을 일깨워 주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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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에서 살아남은 자
http://blog.dreamwiz.com/thevalue [인상깊은구절] 인상깊은 구절 본문 p467 헨리 루스는 중국의 고대 한나라부터 내려온 조직운영방식을 적용했다.마오쩌둥은 헨리 루스가 잡지를 운영하는 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정권과 당을 운영했다.파벌을 조성하고 ,직함과 책임이 있는 사람을 피해 일하고,하급자들이 자기에게 오도록 장 려하지만 상급자에게는 말하지 않게 이르고,반목과 상호불신과 반대파가 유지되게 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
| 우선 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가장 첫 장의 할머니에 대한 진술이다. 그의 할머니는 그에게 '상상력'이란 선물을 주신 유쾌한 분이라고 한다. 실제로 상당한 재담꾼이자 예술적 기질이 넘치는 분이라고 하는데, 드라커가 1909년에 태어났으니까 모르긴 몰라도 그의 할머니는 1800년대 중반에 태어난 분일 것이다. 그것을 입증이라도 해주듯, 그의 할머니는 클라라 슈만의 제자였다는 말이 나온다. 그가 기억하는 할머니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클라라 슈만'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것이고 보면, 그에게 있어서 인문학적 취향이 자리잡게 된 것도 할머니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측된다. 나는 그가 퇴직 후에 '페루의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한 바 있고, 아흔이 넘어서도 그토록 열정적으로 사는 그의 삶의 추동력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무척 궁금해하던 차였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의 예술가적 기질의 뿌리가 잡히는 듯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고급 공무원인 아버지 영향으로 당대의 유명인들이 방문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되고,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그 중에 한 사람이 토마스 만이다. 그런 영향력 있는 인물을 직접 적한 그는 자신도 언젠가는 문인이 되고자 소망했다. 비록 그가 소설가로서 등단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그의 어린 시절이 꿈은 35권의 저서로 남아있다. 그는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가치관과 사고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꼬집어서 말한다. 진정한 창의력이란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개인의 개별성을 인정하는 것이 그것의 실천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그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빠진 경영학은 죽은 학문이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그런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자서전 중, 그가 프로이트 식의 프로이트 분석을 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싶어, 그가 기술하는 인간 프로이트, 심리학자 프로이트, 의사 프로이트를 재미나게 읽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프로이트를 딱 한 번 보았다고는 했지만, 비교적 상세히 그는 프로이트를 프로이트 식으로 재미나게 분석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의 다재다능은 다름 아닌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어떤 기자가 "선생님은 왜 그 연세에도 미술이라는 색다른 영역을 개척하시려고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인간에게 호기심이 사라지는 순간 죽음이 다가온 것이라 본다오."라고 대답이 그의 호기심, 즉 그의 다재다능을 설명한다고 본다. 그를 단지 한 위대한 경영*경제학자로만 이해하고자 한다는 나는 이미 싫증을 내버렸을 것이다. 경영, 경제 따위의 학문과는 거리가 먼 쪽의 일만을 해온 내게 있어서 경영학이나 경제학 따위의 대부가 어떤 의미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저서 두어권을 읽으면서 인간 피터 드라커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매스커뮤니케이션 학자 마샬 맥루한이 그의 자서전에 등장한다. '미디어는 마사지이다.'라는 말을 남겼던 마샬 맥루한에게서 그는 어떤 영향을 받았기에.... 아직 이 부분을 읽지 않았으니 지금의 나는 어떤 것도 함부러 추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몰락을 경고한 그에게 있어서 개인이 아닌 대중이란 어떤 존재였을까? 이 점이 몹시 궁금하다. 그가 단지 위대한 차가운 지성이기 때문에, 혹은 19세기와 21세기의 지성의 역사를 잇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기 때문에 그에게 존경을 보내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본주의의 몰락을 경고하고 기업인에게 돌아가는 수입의 배당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결국 기업은 몰락하게 된다는 충고를 통해서 인간 드라커를 볼 때, 그에게는 전제 국가에서 탈국가의 세계로 이행되는 이 격변의 20세기의 양심이라는 점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어쩌면 나 역시 자본주의의 팽창으로 인한 역기능의 팽만함에 나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려는지 모른다. 자본주의는 기업인정신을 먹고 산다. 젊은 시절의 그는 이것을 강조했지만, 자본주의가 다수의 고용인들의 고름과 피 위에 세워진 사상누각이란 점에 대해 기업인 정신의 오만방자한 욕심에 호소한 듯 하다. 즉, 그는 인간의 물질적 욕망이 자본주의 사회의 빈인빈 부익부를 부추기는 원동력이었고, 또한 그것이 부메랑처럼 자본주의를 위협하는 날카로운 칼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나는 그런 점에서 그에게 매료된 것이다. 틀린 것을 틀렸다고 지적해주는 배짱이 그에게는 두둑하게 있었기 때문에.... 권력을 가진 자가 또 다른 권력자에게 입 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느냐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그런데, 그들은 그들의 권력을 보호해주면서 서로의 권력을 인정받는 상부상조의 입장이다. 피터 드라커는 한 때 그 자신도 기업인으로 일한 적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칼날을 자신 쪽에 갖다대는 것은 동료들의 배신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어쨋든 나는 그가 역시 어쩔 수 없는 세계 대전을 거친 세대이자 비록 빈의 귀족 출신의 후예라고는 하나 사회주의적 풍토의 분위기에서 청년 시절까지를 보낸 개인사가 별 수없이 그의 인간관에도 드러나는구나.라고도 판단하게 되었다. 한 인간의 가치관을 결정짓는데, 신분, 성장환경, 스승, 부모, 즉 개인이 결정할 수 없는 이미 결정된 요소들이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떨떠름하지만 기정된 사실이다. 그러나 난 솔직히 그가 처한 풍요롭고 학구적인 환경을 질투했다. 나 역시 나름대로 풍요롭고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했다지만, 나는 세계 역사에서 거론되는 거물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었던 환경은 아니지 않았던가! 피터 드라커를 바라보면 20세기의 역사가 통찰될 것 같다. 우연같지만 이미 고령의 노학자의 죽음은 예고된 것인지도 모른다. 서점에서 유독 그의 자서전이 눈에 띄인 것은 하나의 우연이 아니라, 그의 죽음을 예고한 출판사들의 선견지명에 다른 판매전략이 아니였을까? 그 어느 것이든 내가 그의 자서전에 관심을 갖고, 인간 피터 드라커를 알고 싶은 호기심이 충천해 있을 때, 그의 타계 소식을 전해들었다는 것은 여전히 묘연한 느낌을 갖게 한다. |
| 처음 이 책을 선택한 동기는 자서전을 읽고 싶어서였습니다. 지금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위인전을 찾아읽고 있던 중이었지요. 그런데 자서전치고는 좀 특이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얘기만을 쓴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들을 묘사한다는 것부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까지 읽어가면서 제가 느낀 것은 경영학이란 분야에 대한 제 무지를 씻어주었고 ^^ 아울러 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일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고, 또 제 아이에게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또 한사람의 멘토를 찾고자 했던 제 소기의 목적도 달성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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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의 영원한 멘토, 경영학의 아버지, 20세기 가장 위대한 경영학자..등등 피터드러커에게는 수많은 별칭이 따라다닌다. 예전에는 경영학이라는 것이 학문의 범주에 속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조직행동이나 기업의 공적역할, 노사문제, 소비자행동 등에 관련한 어떠한 정리된 것도 없었던 시절에 바로 피터드러커가 경영학이라는 학문의 현대적인 체계를 최초로 정립했다고 보면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토록 위대하다고 여겨지는 경영학자의 책이 시중에 35권이나 나와있다고 하는데 정작 나라는 사람은 경영학을 전공한데다가 이제 30대가 훨씬넘어서 그의 경영학 전문서적이 아닌 자서전적인 글을 읽으면서 그와의 첫 대면을 하게 되었으니, 정말 창피한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지금에서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7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분량도 읽기에 만만치 않는데다가, 처음장인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 부분은 읽는데 아주 많은 인내심이 요구되었다. 어디서 이름은 들어보았으나, 누가 누군지 모르는 수많은 인명과, 역사적 사건들 나중에 지식이 차곡차곡 지금의 몇갑절 쌓인후에 읽어보면 무릎을 탁 치며 반가운 이름으로 다가올 날이 오겠지
책을읽다가 문득 생각나는 것들중의 하나가, '어떻게 피터드러커는 당대의 수많은 석학들이나 학자들, 정치가들, 경영인들과 실타래처럼 관계를 맺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이게 바로 유유상종이라는 말인가보다. 그의 아버지는 고위 공무원 출신이요, 어머니는 의사인데다가, 주위의 친지와, 친교를 나누는 친구들은 모두들 그당시에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렇지만 아무런 연고도 없이 새로 시작한 미국에서는 그의 능력이 또다른 능력있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도록 만들었다. 그의나이 20대 초반에 법학을 강의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30에 책을 쓰고, 교수가 되고, 한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잘 짜여지고, 모험과 새로운 시도와 놀라운 만남들로 가득 찰 수 있다니 그의 생애 96년이 정말 한올의 헛됨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생전에 시간의 중요성을 무지하게 강조 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스스로 중요시하고 본인의 시간속에 스스로를 컨트롤 했기때문에 생전의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다음번에는 좀더 전문적인 그의 서적에 도전해 보아야 겠다. -------------------------------------------------------------------------------------- [인상깊은 구절] 우리는 지금 서양에서 체계적인 분석과 사고가 막 시작됐을 때 플라톤이 자신의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두 개의 대화편, 즉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 파이드로스와의 대화를 담은 [파이드로스]와 소크라테스가 죽는날 아침에 나눈 대화를 담은 [크리톤]에서 가르친것을 망각하는 위험에 직면에 있다. 그 두개의 대화편은 우리에게 논리의 시험을 거치지 않은 경험은'웅변'이 아니라 잡담이며, 경험의 시험을 거치지 않은 논리는 '논리'가 아니라 부조리라고 가르친다. - 프리트베르크편의 헨리 아저씨와 찰리 켈스타트 이야기중-
한가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어떤 것을 이룰 수 있다. 나를 포함해 나머지 사람들은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즐기기는하겠지만 시간을 그저 흘려보낸다. 하지만 풀러나 맥루안 같은 사람은 '사명'을 수행한다. 한 가지에만 전념하는 사람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은 길도 없는 황무지에 자신의 하얀 뼈만 남기기 십상이다. 그러나 하나의 사명 대신 다양한 관심을 지닌 나머지 우리는 분명히 실패하고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 풀러와 맥루안-
당신이 실패하면 당신은 캐딜락에서 직업을 잃게 되겠죠. 하지만 GM이 있는한, 내가 이끌고 가는한, 자기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하며, 용기와 상상력이 있는 사람을 위한 자리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당신은 캐딜락의 미래를 걱정하세요. 하지만 GM에서의 당신의 미래는 내가 걱정하겠소. - 앨프레드 슬론 -
우리는 진정 끔찍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교회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의 선조들이 끊임없는 전쟁과 광기어린 증오, 원죄에 가까운 유럽의 자만심을 피해 이 땅에 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선조들께서 한겨울의 눈보라와 한여름의 모래폭풍을 견뎌가며 황량한 광야에 농장을 세우셨을 때, 거기에는 국가의 명예를 위한다는 사악하고 어리석은 생각과 군사적 영광이란 허울 좋은 정부의 독재에서 해방돼 진정한 자유인으로 삶을 누리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 선조는 한 인간보다 법에 복종하는 새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 여기에 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기도합시다. 선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미국이 마지막 최선의 희망으로 여전히 남기를, 그리고 길고도 헛된 제국의 명단에 또 다른 항목으로 등록되지 않기를 말입니다. - 그 밖의 사람들의 아메리칸 드림에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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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Fortune지에서는 창간 75주년 기념으로 <The Best advice I ever got>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Warren Buffet, Richard Branson, Meg Whitman 등 유명한 Business people 들이 대거 등장했던시리즈인데 물론 당시 95세였던 Peter Drucker의 답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Peter Drucker의 답변이 다소 퉁명스럽고 딱딱하고 - 특히 다른 사람들의 답변과 비교했을 때 - 주의깊게 읽어볼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봅니다.
"The most important instruction I received was when I was just 20 and three weeks into my first real job...After I'd been on the job for three weeks, he called me in and said, 'Drucker, if you don't improve radically in the next three weeks, you'd better look for another job.'...He did not try to mentor me. The idea would have been considered absurd. The idea of mentoring was post World War II. In those days you were hired to do your job, and if you didn't do it, you were out. It was very simple."
Drucker는 정말 위의 내용이 Best advice라고 생각했을 까요? 어쨌든 이번에 피터 드러커 자서전을 읽고 나서야 왜 위와 같이 퉁명스러운 대답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Fortune>의 창간인인 헨리 루스에 대한 Drucker의 생각.. 그리고 Fortune이 처음 발간된 당시에는 기업을 '위한' 잡지가 아니라 기업에 '관한' 잡지였고.. 따라서 당시에 이 잡지에 자신의 기업이 거론되는 것을 경영자들이 불쾌했다는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자서전의 많은 부분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E.M.Forster의 Howards End라는 소설에 관한 내용입니다.
"비스마르크의 독일과 함께 추한 독일인이 생겨났고, 그 뒤로 거만하고 비열하고 탐욕스럽고 자신만만하고 횡포를 부리는 공격적인 악한이 생겨났다. 그런 독일인의 모습이 포스터의 소설 <하워즈 엔드>의 독일인 사촌들에서 가장 잘 묘사됐다. 나는 하워즈 엔드가 포스터의 가장 위대한 소설이며 20세기에 쓰인 영국 산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포스터의 작품들을 참 좋아했고, 하워즈 엔드를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 포스터의 작품이기 때문에 늘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Drucker도 이 작품을 굉장히 아끼는 것 같네요..
그밖에 인상적인 부분을 인용해 봅니다.
<닐스의 이상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 "그 도시는 대부분 상인이었던 시민들의 탐욕과 자만심, 거만한 때문에 침몰했으며, 시민들은 죽음이라는 안식이 없이 영원히 바쁘게 살아야 하는 형벌에 처해졌다. 일요일에 교회종이 울리면 그들은 호화로운 교회로 가서 충실하게 예배에 임했지만 나머지 6일 동안은 신을 완전히 잊고 살았다. 그래서 평일에는 열심히 서로를 속이며 존재하지도 않는 상품을 거래했다."
요즘 교회에 가면 주일을 제외한 나머지 6일 동안 하나님을 완전히 잊고 산다는 것에 대해 많이 비판합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상품을 거래했다>는 부분은 파생 상품 거래가 생각나네요. 어린이용 모험 소설에 이런 내용이 나오다니! 그동안 TV만화로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모험소설을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신께서 인간을 창조할 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실수를 저지르게끔 만드셨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 배우려고 하지 마라. 다른 사람이 뭔가를 올바로 했을 때 그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
단순하지만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말입니다.
"트라운 트라우네크 백작과 마리아 뮐러도 탈출했다. 독일 군대가 위풍당당하게 빈으로 행진해 왔던 바로 그날, 그들은 조용히 동반자살했다."
이 부분을 읽고 나서는 책장을 넘기지 못하겠던걸요. Drucker가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에 알던 사람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입니다.
"내가 아는 최고의 편집자는 모두 자신의 출판물에 들어가는 것은 한 자도 빠짐없이 읽고 손질하고 다시 쓴다."
정말 공감합니다. 출판물 뿐만이 회사에서 작성하는 기획안, 모든 종류의 산출물에 이 말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리스마는 언론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짜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노력과 헌신으로 이끈다. 모든 것을 자기 손아귀에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팀을 구성한다."
이밖에도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자서전이면서도 드러커 자신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처음에는 조금 실망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요즘 읽은 책들 중에서 결국 가장 빠르게 읽었습니다. 이 책이 드러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보다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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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이면서 기업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상황에서 책을 통해 피터 드러커를 만났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책 내용이 통상적 자서전이 아닌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자신에게 영향을 준 주변사람들의 엄밀한 관찰을 통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비추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있다.
자신이 정의한 것처럼 한 사람의 "구경꾼"으로서 주변 사람의 생각, 사회상을 정리해 보는 것이 재미있다.
수십년 지난 상황에서 과거에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이처럼 생생하고 의미있게 회고할 수 있는 능력이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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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비공산권 선진국에서는 정치, 행정, 경제에 있어서의 변화보다도 훨씬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식사회에싀 이행이 그것이다. 그 지식사회의 특질의 몇 가지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바야흐로 모든 선진국이 지식하회로 되고 더구나 탈비지니스 사회로 되어 가고 있다. 어느 의미에서는 이것은 사회 진화의 당연한 귀결이다. 우리들은 이마에 땀을 흘리고 근육을 사용했던 시해데서 공업시대를 거쳐 마침내 지식노동의 시대에 들어섰다. 지식과 교육이 좋은 취직을 위한 패스포트로 되어 버린 사실이야말로 사회가 크게 바뀌었음을 뜻한다. 대학생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지식이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고, 참된 의미로서의 자손이 된 제2차대전 후의 수십 년 동안에 있어서조차도, 선진국에서 좋은 일자리와 신분의 안정을 차지하기 위한 훨씬 손쉬운 방법은 교육을 받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노동조합이 있는 대량생산 공장에 미숙련공으로서 17세에 취직하는 것이었다. 무보수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하고 있는 비영리, 비관영의 사회적 기관으로 구성되는 서드 섹터이다. 새로운 독자적인 일반교양으로서 커다란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 지금은 매니지먼트의 정통성이 문제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식이 선진국 경제의 중심적 자본이 되어 지식노동자가 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결정하는 존재로 된 결과, 지식 그 자체의 의미나 그 가르치는 방법과 배우는 방법까지 바뀌게 되었다. 213쪽
복음교회의 목사마저도 회계사가 무색할 정도로 현금유동 분석에 정통하고 그것을 위해 일상적으로 퍼스널 컴퓨터를 구사한다. 비지니스가 사회주의 파도에 휩쓸려 버리고 말, 시대에 뒤진 존재로 간주되었던 것이 불과 35년 전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비지니스 스쿨이 세계 도처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모택동의 중국에서조차 한꺼풀 벗겨 보면 비지니스 사회의 새싹을 볼 수가 있다. 등소평은 1985년에 [풍요해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150년 전 선진국 프랑스에서 브르봉왕조 최후의 왕 루이 필립이 말했던 바로 그 臺詞인 것이다. 금세기에 있어서 비지니스는 사회의 부의 생산능력을 폭발적으로 신장시켰다. 여가 의료 교육은 재를 소비한다. 그것들은 결코 정신적인 활동만은 아니다. 여가시간이라고는 해도 순수하게 지적인 목적으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
자본가의 쇠퇴 비지니스의 성공은 선진국에서 자본가를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록펄러, 모건 카네기, 크루프 같은 사람들은 자기의 돈으로 전체 업계의 자금을 댈 수가 있었고 또한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들이야말로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지배하는, 마르크스가 말하는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의 자본가였다. 217쪽 오늘의 자본가는 부호계급이 아니라 연금기금이며, 그 소유주인 종업원이다. ...... 더구나 1973년 아젠데 정권이 군사쿠데타로 붕괴한 뒤에도 미국정부는 몰수재산의 반환에 대한 조력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제2차대전 후에는 노동조합이 워싱턴에서 더욱 강력한 로비단체가 되었다. 오늘날 워싱턴에서 가장 강력한 로비단체는 전미국퇴직자연합이다. ... 비지니스의 가치관과도 거의 무관한 존재이다. 219쪽
지식노동자와 비지니스 어제의 경영관리자나 공업노동자와는 다르다. 또한 동시에 연금기금을 통하여,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의 유일한 자본가인 것이다. ... 그리고 그들 지식노동자는 전문가이다. 이 말은 극히 한정된 분야에 대해서일지는 모르지만 그 세계에 있어서는 상사보다 잘 안다는 것을 뜻한다. 마르크스의 기본적인 통찰의 하나에 자본은 이동성을 가진다는 것이 있다. 더욱이 지식노동자에게는 제2의 인생이 있다. ... 그들에게는 자기가 소속하는 조직이 첫째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이 전문으로 하는 지식이나 그 세계가 중심인 것이다. 자기의 고용주가 비지니싄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비지니스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비즈니스맨은 아니다. 나는 마케팅 리서처이다."라는 식의 말을 필자 자신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다. 221쪽
제2 인생의 선택 비지니스의 성공이 직업선택의 기회라는 보물상자를 열어 주었다. ... 사실 1889년에 처음으로 자동차를 세상에 내놓은 독일인 고틀 리브 다이물러도, 미국의 헨리 포드도 처음에는 공원이었다. 다른 산업에서도 19세기의 창업자들은 거의 모두가 공원출신이었다. 그리고 19세기의 은행가나 큰 상인의 대부분이 점원출신이었다. 영국의 신사, 프러시아의 융커, 프랑스의 귀족이나 성직자 등 상류층 사람들은 공업과 상업의 발전에 반감을 가지고 , 적의마저 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따지고 보면 너무나 많은 하층사람들에게 공업과 상업이 부여한 사회적인 계층이동의 자유에 대한 분노와 공포에 기인하는 것이었다. 분명히 그들 공원이나 점원의 생활은 쓰라린 것이었다. 임금은 싸고 노동시간은 길고 노동은 힘들 뿐만 아니라 위험했다. ... 그러나 드라이저의 캐리나 로버타와 같은 사람드링 수백만 명이라는 규모로 맨체스터, 글래스고, 보스턴, 시카고, 베를린, 빈, 프라하, 브뤼셀, 파리 등 19세기의 대도시 산업사회에 일자리를 구해 흘러들었다. ...... 그러나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늘날에도 역시 공원이나 사무원으로서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취직이다. 기업은 학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쵀대의 취직자리가 된다. 그러나 그 취직자리는 이미 100년 전과는 달리 큰 찬스가 된다고는 할 수 없다. ......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승자"인 것이다. 또한 지식노동자라는 사실은 어떤 특정한 고용주에게도, 조직에도 속박되지 안음을 의미한다. ...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전문직인가 아닌가 라는 것이다. 지식노동자의 가치체계에서 보면 조직의 가치관은 부차적인 것이다. 지식이 경제활동의 중심적인 자원이 된 이상, 사회 그 자체가 탈비즈니스 사회, 즉 지식사회에로의 진화를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226쪽
다름은 13. 두 개의 카운터 컬처 _ 노동자 계급과 서드 섹터입니다.
공원이나 점원에서 사장이 된 사람을 요즘 보고 있습니다. 많은 돈을 벌었고 지금도 벌고 있는 그들은 스스로를 기술자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기술자는 믿을 수 있어라고 말하며 기술자가 아닌 사람을 역으로 차별하기도 합니다. 지식노동자가 지식을 바탕으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승자"라는 표현이 눈에 밟히네요.
"파파 예스24에서 리뷰만 쓰다가 인생을 마치실거에요? 가족끼리 소통을 하면서 살아요." 라는 아들의 말에 "파파가 지금 하려는 일을 전적으로 부인하고 파파가 자신을 말려죽이려 한다는 말씀을 엄마가 하고나서 냉전 중이란다."라고 말하면 아들은 무슨 말을 할까요? 이상한 사람과 일하는 것을 때려치라고 말하면 저의 기분이 어떨지 아찔합니다. 참 아찔한 2020년 7얼이네요. 뭐 우엣든 사필귀정 그리고 이또한 지나가리라를 믿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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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줄평
피터 드러커라는 위대한 시대관찰자의 모험. ■■■ 평점
9.9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피터 드러커에 대한 책 약 40여권을 미리 구매해두었다.
그 중 자서전이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여 비교적 먼저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
![]() 저자 :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 출처 : 구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미래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드러커는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33년 나치가 득세하기 직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사라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GM, GE와 같은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했다. 1971년부터 캘리포티아 주 클레어몬트 대학교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사회과학을 강의했으며 피터 드러커 비영리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11월 11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Next Society> <21세기 리더의 선택> <21세기 지식경영> <경영의 실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정신> <단절의 시대> <피터 드러커 자서전> 등이 있다.
2019/11/16 - [2. 일 & 책] - 일(work) 관점 서평 : 넥스트 소사이어티(Next society) - 피터 드러커 2019/12/01 - [2. 일 & 책] - 일(work) 관점 서평 : 밥 버포드, 피터 드러커에게 인생 경영 수업을 받다 - 밥 버포드 2019/12/15 - [2. 일 & 책] - 일(work) 관점 서평 : 경영의 실제 the practice of managament - 피터 드러커 2019/12/21 - [2. 일 & 책] - 일(work) 관점 서평 : 기업가 정신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 피터 드러커 ■■■ 저자에 대한 생각
피터 드러커가 탁월하고 독보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입이 닳도록 이야기해서 더 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읽은 바에 의하면 피터 드러커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았던’ 사람이다.
어릴적부터 스스로가 관찰자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거의 80이 다 돼서 쓴 자서전의 형식과 내용은 그 백미다.
피터 드러커 자서전의 원제목은 Adventures of a Bystander 이다.
관찰자의 모험.
실제로 책의 내용 또한 어릴 적부터 피터 드러커 자신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과 비교하고,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성과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통제해나갔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상당히 재미있고 재치 있고 따끈따끈한 표현들을 보고 있으면서 이보다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한 사례가 있기는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그의 대표적인 최고의 질문,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를 스스로에게 적용한 것이 틀림없다.
“나의 사업은 무엇인가?”
아마 그는 스스로 위대한 관찰자로서 행동할 때 자신과 세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했을 것이다.
스스로를 알고, 가장 적절한 장소에 자리 잡고, 절대 벗어나지 않은 것.
이 점이 피터 드러커를 위대한 인물로 만든 것이 틀림없다. ![]() ![]() ![]()
■■■■■■ 본문 1 내가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봤을 때는 이미 1930년대였다.
덩치는 크지만 여드름투성이의 어떤 청년이 양복 깃에 커다란 나치당의 만자 표시를 달고 전차에 올랐다.
당시 나도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집에 가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그 전차에 타고 있었다.
할머니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천천히 그 청년에게 다가가 손에 들고 있던 우산으로 그의 옆구리를 꾹 찌르며 말했다. “난 네 정치적 견해가 뭔지 관심이 없어. 게다가 나치당의 주장에 일부 동조하는 면도 있지. 넌 좋은 교육을 받은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이건 모르는 것 같아.” 그리고 만(卍)자 표시를 가리켰다. “이 물건이 어떤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몰랐나? 누군가의 종교를 비웃는 행위는 누군가의 여드름을 비웃는 것만큼이나 무례한 행동이야. 너도 누가 너를 여드름쟁이라고 부르면 기분이 나쁠 거야, 안 그래?" 나는 숨이 멈추는 것 같았다.
그때는 이미 아무도 만자 표시를 비웃을 수 없는 시절이었다.
그리고 만자 고시 달고 다니는 청년들은 길거리에서 나이 든 노파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두들겨 팰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 여드름쟁이는 얌전하게 옷깃에서 만사를 떼었다.
그리고 몇 정거장을 더 가서 전차에서 내릴 할머니를 향해 모자를 약간 들어 올려 예의를 표했다.
하지만 나는 나치당과 여러 해동안 논쟁을 벌였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증거, 통계수치, 논리적 주장.......
이 모든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런 것들이 먹혀들지 않는 곳에서 할머니는 양심에 호소했고 성과가 있었다.
물론 나는 그 여드름쟁이가 할머니의 시야에서 벗어나자마자 다시 나치의 표식을 달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잠시 동안만이라도 그는 약간의 수치심이나 거북함을 느꼈을 것이다. ■■■홍트리버 생각 사람이 하는 일에 관한 한, 철저하거나 빈틈없다고 해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감성적인 문제에 가깝다. 피터 드러커는 자서전의 가장 앞부분에 할머니를 관찰하고 있다.
드러커의 할머니는 배운 것은 많지 않지만, 중요한 것을 알고, 무턱대고 사는 것 같으면서도 보통 사람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그러면서도 어수룩하게 보이는 인물이다.
본문을 읽으면서 나는 감동받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할머니는 이론적인 것은 몰랐으나, 자신이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옳은 것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것을 쫓아 현실을 버리지 않고 적응했다. 만약 할머니의 영향이 없었더라면, 피터 드러커는 실제적인 변화를 중심에 두기보다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부분으로 치중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의 영향은 피터 드러커에게 큰 영향을 준 조지프 슘페터가 피터 드러커에게 말한 바와 같다.
결국 한 구체적 개인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무의미하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관심. 그리고 실제적인 변화추구.
분명히 할머니는 피터 드러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다. ■■■일의 관점
앞서 말했다시피, 사람의 변화에 관한 한 그것은 논리적이기보다 감성적인 것이다. 물론 논리적이고 계획적이고 이성적인 부분은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만약 감성적인 부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그것은 시작하기도 어렵다. 일을 할 때, 자기 자신은 스스로 아주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잘 도와주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보통 이렇다.
1)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고 있다.(대부분의 경우) 2) 스스로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지만, 업무 진행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렸다. 3) 스스로를 제대로 평가하고, 감정도 건드리지 않았지만, 진정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힘이 없다. 가장 많은 1)의 경우는 제외하고, 2)의 경우도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2)의 문제점은, 유심히 관찰해보면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또는 진짜 원하는 것은 인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자신의 우월성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진정한 변화보다 우선하는 경우다.
상황이 변하지 않을수록 자신의 우월성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있는 상황은 많이 있을 것이다.
특히 업무 외적인 삶에서 자신의 기능성을 충족하지 못하는 즉 자존감을 충전할 곳이 없는 사람에게는 2)의 경우에 빠지기 쉽다.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3번이다.
모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개선할 것, 개선해야 할 방향,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방법 등 아주 좋은 방법을 구체화하였더라도 결국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한 권력이 필요하다.
변화는 대개 공포로 인식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따라오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설명과 설득, 의사결정은 물론이고 사람, 조직구조, 평가기준, 규칙 등을 바꾸어야만 실질적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여기에서 권력을 가진 개인의 행동이 중요한데, 아무리 좋은 다른 조건들을 갖추었더라도 권력을 개인 개인이 그것을 무시해버린다면, 결국 변화는 물 건너간다.
그래서 경영자는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보다 아래에 위치한 사람의 좋은 제안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직접 행동으로 수행하는 것은 경영자의 능력이자 그릇이다.
만약 경영자가 좋은 생각과 현실적인 제안을 듣는 둥 마는 둥 한다거나, 표면적으로 동의하고 실제적으로는 무시한다면,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직원들은 이내 상심하고 떠나거나 시간만 때우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 ![]() ![]() ![]() ■■■■■■ 본문 2 세 번째 주가 끝날 때면 미스 엘자는 학생과 개별면담을 가졌다.
“내 옆으로 와서 앉아라. 그래, 내게 말해 보렴. 넌 어떤 과목이 제일 자신 있지?”
내가 대답을 하면 그녀가 다른 질문을 했다.
“그럼 이번에는 말이다. 무슨 과목이 자신이 없지?”
나의 대답을 듣고 나서 그녀가 말했다.
“그래, 맞다. 네 생각이 정확해. 읽기는 잘하지. 사실 너 같은 책 벌레는 따로 읽기 공부를 할 필요도 없단다. 그래서 나도 네게 더 이상 읽기 공부를 시킬 생각은 없단다. 이제 네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으로 공부를 대신 하렴. 피터, 너무 어두운 데서 책을 읽다가 눈을 버리는 일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너는 내가 안 보고 있는 줄 알고 책상 밑에서 책을 읽더구나, 항상 책상 위에서 읽어라. 다음부터는 네 자리를 창가 쪽으로 옮겨 밝은 곳에서 책을 읽도록 배려해주마. 그리고 철자법도 뛰어나다. 더 이상 철자법을 연습할 필요가 없을 정도야. 단지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짐작으로 철자를 적지 말고 항상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어.”
그리고 덧붙여서 이런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너는 네 장점 가운데 하나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게 있는데 그게 뭔지 아니?”
나는 머리를 가로저었다.
“너는 작문에도 능해. 하지만 별로 연습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구나, 너도 동의하니?"
이때는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됐다. 그럼 그것을 목표로 삼자. 일주일에 두 개씩 작문을 해서 제출하렴. 하나는 네가 쓰고 싶은 내용을 마음대로 쓰고, 나머지 하나는 내가 주제를 정해 주마. 그리고 넌 자신의 산수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아. 사실 네 수학실력 은 꽤 우수한 축에 속한단다. 어느 정도냐 하면 올해 안으로 저학년에서 가르치는 모든 산수를 다 뗄 수도 있을 것 같구나. 거기에는 분수와 백분율, 로그가 포함되지. 너도 로그를 좋아하게 될 거다. 그건 대단히 독창적이거든. 그러고 나면 고학년에서 가르치는 기하학과 대수학을 배울 준비가 끝난 셈이지.” 그리고 그런 거짓말이 계속되면 결국 미스 엘자의 호출을 받게 되고 심한 질책을 당했는데, 그것은 마치 산 채로 껍질이 벗겨지는 것 같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다른 학생들이 들을 수 없는 곳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학년 초에 그녀는 앞으로 내가 잘하고 있는 읽기와 철자 법으로 나를 칭찬하는 일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확실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그녀는 전에 적으로 칭찬에 인색했고, 설사하다라도 대단하 간략이 연금할 뿐이었다. 하를 테면 이런 식이다.
“이번에는 좀 괜찮구나.” 또는 “지난주보다 좋아졌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분야에서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수의 천사처럼 우리를 사정없이 야단쳤다. 우리가 특별히 잠재력을 가진 분야에서는 그런 일이 자주 발생했다. 나의 경우는 작문이 거기에 해당됐다. ■■■홍트리버 생각 피터 드러커는 엘자와 소피라는 자매 선생으로부터 탁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드러커가 인식하는 선생의 유형이다.
나에게는 특히 엘자의 유형이 인상 깊었고 배우고 싶었다. 따지고 보면 피터 드러커도 엘자의 유형을 계속 활용하고 그것을 체계화한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결과와 비교하고, 지속적으로 수정해나가는 방법이다. 소피 유형의 선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광범위하고 실제적인 영향력은 엘자 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일의 관점
드러커에 의하면 조직 내에서의 좋은 관계란 반드시 생산적이어야 한다.
저조한 성과를 무시한 채 서로 간의 관계만 좋게 유지하는 것은 가식일 뿐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한다.
그렇다.
영리 기업의 경우 제1의 생존요건으로 경제적 성과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성격의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기업의 성과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면 기업과 그 사람 그리고 나머지 직원들을 위해 누군가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그 사람 스스로 또는 인사 결정권자나 시스템이 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기업의 성과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게 하거나 방치하는 것보다 그 사람과 기업,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더 해롭게 하는 일도 없다. 이 같은 해고 내지는 퇴출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
당사자는 공정하지 못하고 비열하다고 자신을 방어할 것이고, 주변 사람들은 동의하거나 동요하거나 최소한 집중력을 잃을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자는 효과적인 구조와 그에 적절한 사람을 구상함과 동시에 그들에게 주어질 실질적 지침 즉 평가기준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평가기준을 주고 그 기준을 달성하였느냐 여부로 그 사람과 계속 일할지 해고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평가기준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상대에게 주어지고 이해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은 기본적인 성실성이 문제가 없다는 전제 하에서의 일이다. ![]() ![]() ![]() ![]() ■■■■■■ 본문 3 하지만 그는 곧바로 자기의 막강하고 적극적이며 독립적인 팀 안에서 그를 거역할 수 없는 도덕적 권위를 갖게 하는 자신만의 자질들을 보여주었다.
슬론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연구를 처음으로 제안한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혹시 들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드러커 씨, 나는 그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동료 이사들이 모두 내 의견을 무시했어요. 따라서 당신의 역량 안에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군요. 내가 도울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나를 찾아오세요.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종류의 질문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당신은 활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다 얻도록 하세요. 나는 당신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는 여태까지 이런 연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최고 이사들이 모이는 많은 이에도 참석해서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해나가고, 이 회사를 돌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군요. 물론 나는 우리가 의논하는 어떤 기밀사항도 밖으로 누설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당신이 관심을 두어야 할 곳은 일을 풀어 가는 방법이지 결정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리고 드러커 씨, 나는 당신에게 무엇을 조사하고 우리에게 어떤 것을 제안해 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한 가지만 말해 두겠어요. GM에는 35명의 부 외장이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서로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으면 타협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세요. 누가 옳은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아 주세요. 나를 포함한 경영진 가운데 당신의 제안이나 결론을 마음에 들어할지 아닐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가 보기에는 틀리다는 생각이 들 때는 바로 알려주겠습니다."
그는 자기가 한 약속대로 내 연구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한 번도 그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끝까지 지원해주고 내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내가 만약 그의 충고를 잘 지켜서 절대 타협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도 GM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경험이 부족한 풋내기였다. 나는 마빈 코일이 반대하는 것들을 피해 가다가 결국 코일의 멸시만 받게 됐으며 드레이스타트나 윌슨 같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내가 생각하는 논점들을 강조했지만 그들은 그 점들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홍트리버 생각 본문만 읽더라도 앨프래드 슬론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슬론의 능력에 대해 느낀 점은 이렇다. 비록 동의하지 않더라도 결정된 사안에 끝까지 헌신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적대감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
잔인한 현실을 환영하면서도 중심을 굳건히 유지할 수 있는 능력. GM의 최고경영자였던 앨프레드 슬론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복잡한 인물이다.
그의 복잡성 중에 어떤 점을 강조할 것인가 하는 점이 결정하기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피터 드러커와 슬론의 첫 만남을 선택하기로 했다. 앨프래드 슬론은 모순을 다룰 줄 아는 인물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슬론은 드러커의 저작을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고 무시했다는 점이다. 드러커가 판단하기로는 자신의 저작(기업의 개념)은 기업이 경제적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슬론은 쩨쩨하지 않지만 아주 철저한 원칙주의자로서 기업의 역할을 경제적 역할로만 제한한다는 점이다.
즉 슬론은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이 잘 되기 위한 것들을 위해 확고하고 효과적인 원칙을 세우고 지킨 사람이다.
그런 슬론에게 다원주의적 사회의 자율적인 기업이야말로 전체주의와 독재자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라는 드러커의 미래를 내다본 주장은 터무니없는 짐으로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것이었다.
슬론은 기업 최우선주의를 실천한 전문경영인이었고, 피터 드러커는 개인이 자유로울 수 있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경영을 도구로 선택한 컨설턴트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나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개인의 자유를 보장받는 사회에 비할 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기업의 경제적 성과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받는 사회를 건설하고 유지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가피하지만, 자율적 경제 주체로서의 기업이 사회적, 정치적 책임을 각자의 기능에 근거한 제한된 범위 안에서는 수용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개인도, 기업이 덜 책임지는 게 옳다는 이유로,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기는 싫을 것이다. ■■■일의 관점
슬론은 전문경영자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비록 사회적,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는 그의 경제적 성과만큼이나 확실하게 거부하였지만)
특히 개인의 선호를 경영과 완전히 분리하는 초인적인 인내심은 그에 대한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
군주론 - 마키아벨리에 의하면, 군주가 선호를 밝히면 신하들은 그에 맞춰서 움직이기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한다.
슬론은 그것을 아주 철저하 게지 킨 것이다.
또 그랬기 때문에 각종 배경과 능력이 다양한 인재들이 슬론의 휘하에 들어와 탁월한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드러커가 지켜본 슬론은 경영이라는 단어가 없을 때 시작한 1세대 전문경영인으로서, 확실한 전문경영인의 초상화를 후대에 전달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느낄 수 있다. 전문경영인의 일이 슬론이 보여준 것처럼 본질적으로 고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다양한 점에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는 전문경영인에 대한 초인적인 능력 수요를, 전문 경영팀으로 전환하여 분산하고 또 자신의 업무와 분리된 사회적 관심을 젊었을 때부터 키우는 것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슬론은 아주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지만 그만큼 고독했다.
그는 말년에 자신의 일인 경영과 완전히 분리된 크라이슬러와 우정을 쌓으면서 그 외로움을 일부나마 해소하였다. 슬론이 지금 시대에 다시 태어난다면 드러커의 견해를 어떻게 생각할까? 참으로 궁금하다. ■■■삶의 적용점 1. 일반적인 자서전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배울 점이 많다. 과거에 묻혀 현실에 적응 못한 인물들도 모두 좋은 반면교사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엘자와 슬론이 가장 흥미로웠다.
엘자의 교육법과 슬론의 원칙을 정리하려고 한다. ■■■아쉬운 점
■■■마무리 일반적인 자서전이 아니다.
재미와 배울 점 그리고 생각하게 만드는 점에서 탁월하다.
흥미롭지 않은 등장인물이 없고 드러커의 시선 또한 각별하기 때문에 드러커가 느꼈던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흥미를 깊게 음미할 수 있다.
또한 그 인물들 뒤로 깔려있는 지금과 다른 배경은 사뭇 참신하기까지 하다.
날카로우면서도 현장감 있는 묘사는 드러커의 논리력 못지않게 수준이 높다.
특히 슬론, 프로이트 등에 대한 설명과 비교해도 할머니, 크레머, 엘자, 소피 등 다른 인물들의 중요성과 흥미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매우 강력하게 추천한다. by 홍트리버 이 POST 가 도움이 되었나요?정말 도움이 되었을 때만, <좋아요>, ♥ 를 눌러주세요! |
| 경영학자라는 단편적 이해로는 이 분을 이해할 수 없을것이다. 초학적인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의 그루로 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근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이를 바탕으로한 학술적 연구에 깊은 감명을 받아 다시금 경영일선에서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는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게되는 좋은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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