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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입맛에 맞는 책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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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찾아헤맸다.   마치 물을 마셔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책들을 읽으면서도 원하는 분위기와 내음이 나지 않아   발이 동동거렸다.     아, 서문부터가 재밌었다.   책을 아껴가며 읽었는데, 읽다가 다시 앞장을 넘겨   냠냠 다시 읽기도 했다.     과일을 따서 말리면   나도 그러고 있는 듯 했고   매를 길들이는 장면이나 가죽을 무두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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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찾아헤맸다.

 

마치 물을 마셔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책들을 읽으면서도 원하는 분위기와 내음이 나지 않아

 

발이 동동거렸다.

 

 

아, 서문부터가 재밌었다.

 

책을 아껴가며 읽었는데, 읽다가 다시 앞장을 넘겨

 

냠냠 다시 읽기도 했다.

 

 

과일을 따서 말리면

 

나도 그러고 있는 듯 했고

 

매를 길들이는 장면이나 가죽을 무두질하면

 

한 번도 해본 적 없으면서 동감했다.

 

 

15소년 표류기나 사냥꾼 이야기 같은 책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먼산에서도 주문했으니.. 이제 그것도 아껴읽어봐야겠다. 크크

w*****p 2009.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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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그레블리에게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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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보았을때 번역자의 프로필이 흥미로웠다.6학년때 이 책을 처음 알고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주다가 번역을 해주곘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동안 번역작업을 거쳐 중학교 2학년때 책을 내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도 야영을 가거나 산을 오를때 이 책을 교과서로 들고 갈 정도라는 내용을 읽고 왠지 재미있을 것같아서 구입했다.한동안 내내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이었다. 쉽
"샘그레블리에게 박수를 !!" 내용보기
책을 처음 보았을때 번역자의 프로필이 흥미로웠다.
6학년때 이 책을 처음 알고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주다가 번역을 해주곘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동안 번역작업을 거쳐 중학교 2학년때 책을 내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도 야영을 가거나 산을 오를때 이 책을 교과서로 들고 갈 정도라는 내용을 읽고 왠지 재미있을 것같아서 구입했다.

한동안 내내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이었다.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는데 비룡소의 다른 책이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읽은 아이들과 가출이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만약 너희들이 가출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자신들은 산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몇년전부터 매년 여름이면 가는 자연캠핑장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책꽂이에 꽂혀있는 [나의 산에서]라는 책이 생각났다.

'그래, 어디 한번 읽어 보자!'

그리고...책장을 넘기면서 나는 멈출수 없는 흥미와 진지함에 그만 빠져버렸다.

주인공이 12살이라는 것을 머리속으로 계속 상기하고 읽어 나갔지만 정말 12살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우리집의 아이들과 계속 비교를 해보게 되었다.

내 아이들의 12살은 어떠했을까?

나들이를 다닌다고 다녔지만 내 아이들이 본 것은 진정 [나의 산]은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아이들이 본 산은 그들의 인생에 있어 그저 호텔처럼 머물다가거나 상점처럼 지나가다 들리는 그런 산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샘 그레블리가 1년간 할아버지의 농장이 있었던 캐츠킬 산에서 그의 친구인 플라이트 풀이라는 매와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들은 도시에서 도시의 아이로만 자란 내게는 너무나 부러운 모습이었다. 어쩌면 이 작품에 나오는 영문학 교수인 '벤도'교수의 마음이 나와 같았을까? 그러나 나는 잃어버린 유년의 추억을 되찾아줄 샘과 같은 어린 산친구가 없다. 그것이 정말 안타깝다...

책을 읽으며 샘이 알려주는 온갖 야생식물과 동물을 이용한 요리법도 흥미로웠고 집을 만드는 과정, 야생의 친구를 사귀는 과정, 그리고 날씨를 알아 채는 기술, 하루 종일 하루의 먹을 거리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해서 생존해나가는 샘의 모습들이 흥미 진진 했다.

그러나 마음 아픈 것도 있었다.

소제목에 '도시가 내게로 오다'라는 대목에서는 18세가 될때까지는 아이를 돌볼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착각(?)으로 샘의 산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며 그의 산으로 들어온 엄마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때문이다. 나도 엄마이지만 아이들이 독립을 할 시기를 그렇게 꼭 못박아 놓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언론에 알려진 자신의 아들의 생활과 아이를 산에 버려두다 시피 한다는 외부와 이웃 들의 오해로 부터 엄마로서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아이를 생각하고 아이의 지금 현재의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했다면....캐츠킬의 샘의 집앞에 해먹을 다는 대신 조용히 샘이 스스로 선택한 삶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나도 그런 상황이 닥치면 머리로는 이해되는 일도 '부모'라는 입장이 개입되고 나면 딴소리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ㅎㅎ

어쨌거나 정말 오랫만에 두고 두고 되새겨 읽고 싶은 책이 하나 생겼다.

책 뒤에 샘이 산에서 만난 동물과 식물들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도감식의 설명을 달아 준것은 너무 맘에 든다. 사실 책을 읽어 가면서 아이들과 함꼐 이 책에 나온 식물과 동물들을 전부 찾아서 [나의 산에서 - 도감편]을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었기에 말이다.ㅎㅎ

닥치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속에 낙오되지 않게 하려고 아이의 유년기를 온통 부모의 걱정과 기대, 관심으로 관리하려 드는 지금의 세태에서 아이들은 야생성을 잃어 가며 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치 인간이 아닌 로봇과 같은 상태의 비인간적인 삶을 강요하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한번 꼭 읽어 보았으면 좋곘다. 무엇이 아이를 아이답게 만드는지, 또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지, 그리고 우리가 때마다 외치는 [자연으로~]라는 경구는 얼마나 헛되고 허망한지 말이다.

이제 아이들과 나들이를 떠나도 나는 달라질것같다.

꽃의 향기에 취할 틈도 없이 설명하는 사람의 해설을 놏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세우고 식물과 동물의 이름을 외우느라 동고비의 울음소리를 뒤로 하는 그런 어리석음은 없을것라는 것이다.

또 모르지, 이번 여름 아이들과 베낭하나 둘러 메고 어딘가에 있을 [나의 산]을 찾아 나설지도 말이다.

[먼산에서]라는 작가의 또 다른 책이 꼭 읽어 보고 싶어진다. 캐츠킬의 샘그레블리에게 박수를!!!!!
m******9 2007.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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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워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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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행복이 고스란히 내게로 전해져오는 느낌을 받고 전철안에서 행복의 전율을 느꼈다면 과장일까?    우선 이 책을 읽겠다고 손에 잡은 이유는 역자에 대한 관심에서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번역을 했고, 그 번역이 우수하여 다른 작가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기에 책 내용이 궁금했다.  또한 숲으로 도망가서 살아 보고 싶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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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행복이 고스란히 내게로 전해져오는 느낌을 받고 전철안에서 행복의 전율을 느꼈다면 과장일까?

 

 우선 이 책을 읽겠다고 손에 잡은 이유는 역자에 대한 관심에서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번역을 했고, 그 번역이 우수하여 다른 작가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기에 책 내용이 궁금했다.

 또한 숲으로 도망가서 살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저자 집안의 기질인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저자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에 여행 가방을 싸 놓고 어머니께 집을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는 저자를 말리지 않고 다만 칫솔과 엽서를 가지고 가는지 확인하시고 잘 다녀오라며 입을 맞추었다는 이야기가 나를 솔깃하게 했다. 

 바로 그 이야기를 남편에게 하였더니 남편의 반응은 '나라면 칫솔과, 엽서, 그리고 신용카드를 생각했을 텐데...'하는 것이다.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면 '돈'이 없으면 안되겠지만, 이 '돈'을 떼어 놓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슬픈현실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내 딸아이가 혼자서 살아보겠다고 집을 나가겠다고 하면 삭막하고 무서운 세상살이를 생각하면서 허락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모든 걱정과 달리,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것을 자연 속에서 스스로 해결하며 자신과 마주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인공 샘이 사냥 매를 길들이고 사냥 훈련을 시켜 먹이를 잡고, 사슴 가죽을 손질하여 옷을 만들면 마치 내가 그런 것처럼 산생활이 익숙하게 느껴지고 자유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높게 솟아오른 나무들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눈부신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고, 산 속에 있는 샘이 나 인듯한 착각이 든다. 주인공 샘의 자유스러운 모습으로부터 도시의 소음과 경쟁의 치열함이 사라지고 자연과 벗하며 새들과 대화하는 내가 연상되어 행복감이 밀려드는 것이다. 그 행복감은 책을 덮은 뒤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으로 내게 남아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r 2007.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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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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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샘 그리블리는 달랑 주머니칼, 노끈, 도끼, 부싯돌, 약간의 돈만 가지고 대대로 선조들이 살아온 캐츠킬 산으로 가출을 감행한다. 그것도 아주 추운 겨울,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그 산에서 홀로 서기를 했던 것이다. 청소년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린 아이가 무슨 이유에서, 어쩌자고 그렇게 가출을 감행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이유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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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샘 그리블리는 달랑 주머니칼, 노끈, 도끼, 부싯돌, 약간의 돈만 가지고 대대로 선조들이 살아온 캐츠킬 산으로 가출을 감행한다. 그것도 아주 추운 겨울,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그 산에서 홀로 서기를 했던 것이다. 청소년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린 아이가 무슨 이유에서, 어쩌자고 그렇게 가출을 감행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이유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 내가 이유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 내용을 찾자고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이 흥미진진한 책을 끝까지 다 읽었나보다. 워낙 모험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는 나인지라 이 책도 청소년정도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나홀로 분투기를 담고 있다는 책소개글을 보고 냉큼 집어들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책을 읽다가 약간 지루해서 앉았다 누웠다 이리저리 뒤척였던 생각이. 하지만 끝까지 읽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뒷이야기는 궁금했다. 도대체 왜 나왔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하니까.

 

처음엔 샘이 현재는 살지 않지만 선조들이 대대로 살아왔던 캐츠킬 산에 도착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오는 도중에 봤던 도서관에서 만난 누나의 도움도 많이 받게 되었다. 그러니까 로빈스 크루소처럼 완전 홀로서기라곤 할 수 없지만 청소년 혼자니까 봐주도록 하자. 사실 오자마자는 불도 지피지 못하고, 물고기도 낚지 못한 채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생존의 절박함을 경험했다. 그런 생존의 처절함을 알고 나서부터 아주 적극적으로 달려든다. 겨울이니 가장 중요한 난방 문제부터, 그 다음엔 식수, 그리고 식량 문제까지 다 자급하는 샘의 야생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보고 원리를 이해한 다음 부싯돌로 불을 붙이는 방법부터 산짐승의 가죽을 벗겨내 손질해서 쓸 수 있게 만드는 것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많은 돈이나 명예와 같이 보이지 않는 것 말고 실제 생존에 필요한 것만 해도 쉴새없이 몸을 움직여야 얻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이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험소설을 좋아해서 좀 봤는데, 이런 소설들은 독자에게 뭔가 성취감을 주는 듯 싶다. 비록 소설 속에서 내가 실제로 행동한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서 하루 하루 살아나가는 것을 보면 꼭 내가 뭔가 해낸 것처럼 뿌듯하기까지 하니까. 그래서 성장소설 중에서도 모험소설이 꽤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샘은 처음 캐츠킬 산에 와서 들어가 살 수 있는 썩은 나무통을 발견한다. 나무 속에 움푹 패여있어서 좀 깍아내면 들어가 살 수 있는 공간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나무통을... 그곳에 따스한 보금자리와 식량 창고를 만들어놓고 나중에는 달콤한 디저트까지 신경을 쓸 정도로 꽤 능숙해졌다. 만약 원시시대의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다면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정도로 꽤 재미있다. 물론 지금은 많은 정보들 덕에 편히 생존할 수 있겠지만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따뜻한 집을 놔두고 이런 애먼 곳에 와서 사서 고생을 하는 것이 그리 이해가 되진 않는다. 그러나 그런 곳에서 홀로 생존만 생각하며 단순하게 일 년만 지내고 나면 또래 아이들보다는 몇 배 성숙한 생각을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에 대한 가치 판단도 흔들리지 않을 것도 같다. 요즘 세상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의 가치가 바뀌어버린 것이 아닐까 의심될 때가 많지 않은가. 정상적인 생각과 가치관으론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만약 그런 지원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그런 썩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6개월 단위로 샘처럼 홀로 나무 구멍에서 사는 체벌을 한다면 조금은 인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실에 발을 꼭 딛고 인간적으로 옳은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데 일생을 다 바칠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한 삶일 수 있을 것이다. 소소한 인생의 가치를 무시하고 부귀와 명예만 추종하며 산다면 그 말로는 아마 생각하기도 끔찍하지 않을까. 소로우처럼 단순한 자연에의 삶, 그것이 우리게 몸에 좋은 쓴 약이 되지 않을까 한다.

 

j*****3 2010.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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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극단적인 홀로서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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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또다른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읽으면서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다 큰 어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홀로 된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른 소년의 자발적 선택에 의한 산에서 홀로 사는 이야기이다. 더욱이 이책은 미국 도서관 협회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니... 어릴 적 꾸지람 들을 때 가장 무서운 말이 집에서 나가라는 것이었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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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또다른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읽으면서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다 큰 어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홀로 된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른 소년의 자발적 선택에 의한 산에서 홀로 사는 이야기이다. 더욱이 이책은 미국 도서관 협회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니... 어릴 적 꾸지람 들을 때 가장 무서운 말이 집에서 나가라는 것이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필요시 적절히 사용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집을 나선다. 그것도 산으로.. 이 경우는 가출이 아니라 일종의 출가다. 나도 이런 생각이 있었을까? 아니다. 그곳은 문화도 다른 것 같다. 말리기는 커녕 부모는 소년의 판단을 그냥 받아 들인다. 또한 소년이 증조할아버지의 산으로 가는 여정에서 만난 도서관 사서는 이러한 결단을 도와주기까지 한다. 물론 샘 그리블리도 가공인물이니 이 책을 통해 미국의 문화가 이렇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낯선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어릴 적 잠재되어 있던 욕구를 발견한 탓인가? 자연스레 아이를 키우는 문제와 연관된다. 샘이 산에서 갖고 내려온 무언가를 우리 아이도 느낄 수 있게 하려면.. 아뭏튼 여러 모로 여운이 남는 책이다.
o*******8 200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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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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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김원구씨가 초등학교 6학년때 번역한 초판을 본 학생입니다. 새 책은 표지가 전판보다 조금 아쉽네요. 내용은 그대로 일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학생들, 공부에 치여삽니다. 다들 무슨 꿈을 꾸며 사는지 궁금합니다. 이 책은 한 소년이 산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너무나 생생하고 싱싱해서, 마치 내가 그와 친구가 되어 함께 나무를 파서 들어가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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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김원구씨가 초등학교 6학년때 번역한 초판을 본 학생입니다.

새 책은 표지가 전판보다 조금 아쉽네요.

내용은 그대로 일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학생들, 공부에 치여삽니다.

다들 무슨 꿈을 꾸며 사는지 궁금합니다.

이 책은 한 소년이 산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너무나 생생하고 싱싱해서,

마치 내가 그와 친구가 되어 함께 나무를 파서 들어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눈보라 치는 겨울에 손을 호호 불며 나무 안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껴봤으면 합니다.

j******7 200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