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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뒤로 하고 가족을 뒤로 하고 농촌의 부흥을 위해서 온 몸을 바칠 수 있을까? 나라면 그렇게는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렁 삶을 실천했던 두 젊은이가 나온다. 영신과 동혁. 서로의 이상이 맞아 결국 사랑에 까지 빠지게 되는... 이광수의 '흙' 과 비교하면 굉장히 순수하게 사랑을 항 것 같다. 같은 소재로 만든 이 두 소설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음~ 나는 이 상록수가 더 마음에 든다. 마지막이 비극(?)으로 끝나... 힘든 농촌의 개혁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뭉클 하기도 하고,,, 주인공인 영신이가 죽어서 ,,, 그렇게 죽어서 슬프기도 하고,,, 이 때는 이렇게나 필사적인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는 지금 무엇하고 있는 것일까? 배부르고 등따셔서 게으름만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채영신에게 미안 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 책!! 교과서에서 단편적인 부분으로만 느낄때와는 사뭇 다르다. 영신의 마음과 동혁의 마음에 훨씬 잘 전해져 온다. 내가 읽은 책 중에 손꼽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인상깊은구절] 동혁 아저씨는 아침이면 참새보다 먼저 일어나 새벽을 여는 기산 나팔을 불기 위하여 어두운 언덕을 올랐다. "엇둘, 엇둘......." 누군가 새벽 어둠 속에서 구령을 불러 준다는 생각을 했다. "누굴까?" 동혁 아저씨는 새벽 어둠 속에서 구령을 붙여주는 사람이 영신 아가씨라고 생각하며 상록수 나무 밑을 향하여 힘차게 걸어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