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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은 옛날 느낌을 느낄 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20세기 중후반에 여성의 권리에 매진한 사람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저자에게는 가부장제와 축첩제가 매우 연관이 깊다는 개념이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물론 20세기 중후반에는 가부장제와 축첩제가 연관이 있었고 실질적으로 현대에도 가부장제와 축첩제가 연관이 있는 곳도 있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젊은 여성 중 몇몇이 가부장제적인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데,.....
(현재 가부장제가 있는 곳에서의 중매 결혼, 매매혼 등의 문제는 무시하고) 제도 자체로만 본다면, 가부장제가 여성에게 불리한 것은 아니지 않나?
가부장제란 기본으로 가족 중 남자/남편이 더 책임을 지겠다는 혹은 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남성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간통이나 성범죄와 남성이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축첩제를 비교해보면 간통이나 성범죄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는 첩이 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고, 더군다나 축첩은 예나 지금이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99%의 남성은 축첩을 할 수 없다.
그러니까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젊은 세대의 여성이 더 무서운? 존재인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