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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라는 장르를 개척한 지승호씨의 저서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인터뷰 전문 기자로 경험을 쌓았고 다수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인터뷰 전문가의 호칭을 듣고 있다.
본문 중.
과거에는 국민드라마라고 했잖습니까? 지금도 가끔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되니까 국민드라마라고 하는 것이 아주 어쩌다 한 번 나오는 것이 됐어요. 과거에는 '어저께 그거 봤어?' 하면 대충 셋 중에 하나는 봤는데, 지금은 그게 안 되죠.
예전에 마광수 교수가 하소연한 부분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좋아하는 사람은 가만히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전화해서 '이 교수 잘라라'한다고요.
나꼼수 자체는 되게 높게 평가하죠. 다른 것을 떠나서, 검증하기 어렵긴 하지만 국민 수명을 연장시켜 줬어요.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죠.
정치인은... 상처받지 않는 심성, 무쇠 같은 심장, 그리고 뻔뻔해야 됩니다. 예전에 박원순 시장을 '뻔뻔'이라고 표현했더니 난리가 났어요. 저는 칭찬한 거에요.
승자독식의 사회. "다들 목슴 걸고 싸우고 증오한다. 승자 독식이니까. 비무장지대를 넓히면 목숨 걸어야 될 이유가 조금 줄어든다. "
피로가 극에 달하면 이가 아프지 않나요? 입천장이 까지다가 이가 굉장히 시리거든요. 연재 기간은 내내 그래요. 눈꺼풀도 떨리고, 뒤에서 머리카락 쫌매는 느낌도 연재 기간내내 느끼는데...
저를 힐링 멘토라고 하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죽비처럼 깨달을 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타인을 벤치마킹하려 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퓨처마킹해야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당신 자신이 되어라. 다른 사람의 자리는 모두 찼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하신 말씀인데요. 멘토도 누구를 벤치마킹하는 요소가 있는 거잖아요.
사실 라이트 형제 이전에도 바람은 계속 불었다. 그런데 라이트 형제는 그 바람을 가지고 비행기를 날린 사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