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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월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이 소련에게 밀리고 후퇴하자 독일 민간인들이 고립되었고 이들을 구하려는 배가 총동원 되었다. 그중 9천여 명의 피난민을 태운 '구스틀로프호'가 러시아 잠수함의 어뢰 세 발을 맞고 침몰했다. 약 팔 천여 명이 사망한 이 대참사의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아이들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빙산과 충돌한 '타이타닉호'의 사망자가 천오백 여명이라고 하니 구스틀로프호의 참사는 훨씬 큰 인명피해를 입힌 엄청난 참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참사는 조용히 묻혔다. 전쟁 발발자인 독일이 피해를 호소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 아픔은 독일인 마음에 남아 있었고 민감한 내용일 수 밖에 없는 이 사건을 소설로 다룬 사람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귄터 그라스였다. 그는 1999년에 노벨상을 받은 이후 첫 책으로 2002년에 이 참사를 다룬 '게걸음으로'를 발표했다. 이 책은 독일 사회를 뜨겁게 뒤집어 놓았다. 이 배에 탑승한 만삭의 '툴라', 침몰하는 배에서 낳은 아들 '파울', 파울의 아들이지만 할머니 툴라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콘라드', 이 3대의 이야기가 구스틀로프호 참사와 함께 펼쳐진다. 귄터 그라스는 소설을 평이하게 끌고가지 않는다. ''시간을 비스듬하게 가로지르면서, 마치 뒷걸음질하며 옆으로 비켜 가는 듯하지만 사실은 상당히 신속하게 전진하는 게걸음과도 유사하게 서술''하며 나치와 극우와 민족주의와 그 사이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혼돈스런 모습을 차갑고 날카롭게 보여준다. 1945년에 머물러 있는 책도 아니고 현재 인터넷의 위험성과 어떻게 사고가 경직되는지도 신랄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 와서야 귄터 그라스가 보이는 것 같다. 단치히 3부작인 '양철북', '고양이와 쥐', '게걸음으로'를 읽으면서 독일과 폴란드의 관계, 단치히의 역사, 구스틀로프호 대참사 등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랬구나. 그랬겠구나 하며 묘한 동질감도 느꼈다. 우리나라 분단 상황에 관심도 많고 휴전선을 보고 많이 놀라워했다는 귄터 그라스. '게걸음으로'는 칼을 든 소설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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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으로 유명한 작가인 귄터 그라스의 "게걸음으로"입니다. '행동하는 지성인' 혹은 '비판적인 지성인'으로 불리워지기도 하는 귄터 그라스는 1945년 1월 발트 해에서 벌어진 독일 피란민들을 태운 여객선 구스틀로프호의 침몰을 소재로 하여 ‘게걸음’과 같은 방식으로, 옆으로 걸으면서 느릿느릿하게 모든 면을 살펴보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 귄터 그러스 작가의 <게걸음으로>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게걸음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스틀로프 호의 비극적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다룬 작품이라고해서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역사의 고통과 그것이 현대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였어요. 잘 읽었습니다. |
| 민음사 출판사에서 나온 귄터 그라스 저/장희창 역자의 <[대여] 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대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풀리는 구간이 있어 즐겁게 끝까지 읽었습니다. |
|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인 귄터 그라스가 1945년 독일에서 있었던 피란선 침몰 사건을 다룬 책입니다. 금기 되어 있던 소재를 건든 것으로도 놀랐는데 그 내용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게 흥미로웠고 과연 노벨문학상 작가다운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
| 독일의 구스틀로프호가 소련군에 의해 침몰되어 9천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후퇴하며 민간인들과 군인들을 철수시키던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왜 금기시 되던 사건이었는지 이해가 되면서도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내용이었어요 |
| 귄터 그라스 작가님의 게걸음으로 - 세계문학전집 334 리뷰입니다. 천천히 나아가면서 길이 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지만 그것은 절대 아닌 내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맞게 역사를 찬찬히 되짚어보며 과거와 현재의 나에게 성찰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
| 귄터 그라스 작가님의 게걸음으로 리뷰입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리는 귄터 그라스가 독일 문단에서 금기시되었던 1945년 독일 피란선 구스틀로프호 침몰 사건을 다루어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문제작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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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귄터 그라스가 이 사건을 소설화한 것에 대해 말들이 많다고 한다. 난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전쟁에서 스러져 간 수많은 민간인들이 있겠지만, 독일인들에게 이 사건은 하나의 큰 상처로 남아 있을 것이다. 독일에서 잠깐 사신 이웃의 글을 봤는데 독일에서는 나치에 대한 행동, 말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과거 청산은 필요하지만, 구스틀로프호의 침몰로 애타게 죽게 된 희생자들에 대한 역사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역사는 수많은 시간이 흘러 다시 평가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