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보고서를 분석하면 회사를 알 수 있는가. 저자는 그렇다고 한다. 과거나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 예측의 나침반 역할도 한다고 한다.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은 알겟지만 주가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미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주의깊게 읽는 사람들은 어느 회사의 주식을 사야할 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이데일리의 양미경 기자는 신간소개에서 사실은 책보다는 저자에게 더 관심이 간다고 했다. 그만큼 하상주 씨가 투자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투자의 세계에도 이런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한 단계 진화가 이루어질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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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를 찾으려면 4개의 방이 딸린 2층집(영업보고서)만 잘 뒤지면 된다"
4반세기를 주식시장에 몸담아온 정통 증권맨이 좋은 회사 고르기의 비법을 내놓았다. 주인공은 하상주 전 대우증권 리서치본부장(현 가치투자교실 대표)이고 비법이 담긴 책은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돈키호테 펴냄)
그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로 구성되는 재무제표를 영업보고서로 명명했다. 장사를 하는 회사가 영업 내용을 돈으로 환산해 놓은 만큼 장사결과를 보기에는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것.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를 2층집에 비유하기도 했다. 매년 바뀌는 수익(손익계산서) 부문이 1층에 위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차대조표(자산)가 2층에 있다는 것. 수익의 옆방에는 비용과 순이익의 쪽방에 살고 있고 자산의 건너방에는 부채와 자본이 둥지를 틀고 있다. 회사의 청산은 집을 부수는 것이고 합병이나 분할은 집의 흠을 고치는 것이다.
오랜 경험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 대한항공 등 50개의 기업을 실제로 분석하기도 했다. 하 대표는 삼성전자과 현대차는 영업이익률이 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하상주씨는 고려대 법학과와 보스턴대 MBA를 졸업했으며 81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대우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장과 조사부장, 리서치본부장을 거쳐 전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가치투자교실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저서 `펀드보다 안전한 가치투자`를 내놓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10월 5일 [인상깊은구절] 4반세기를 주식시장에 몸담아온 정통 증권맨이 좋은 회사 고르기의 비법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