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에 분께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별 하나의 짠 평점을 주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여러부분에서 나름대로 충실하고 그림이 많아서인지 보기도 좋았습니다. 이 분야에서 이렇게 그림이 많은 책들은 아쉽게도 대부분 (예: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내용이 상당히 난잡하여 독자를 실망시키고 화보집 수준의 가치만 지니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나름대로 정리도 분류대로 체계적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
| 구성으로만 보면 상당히 충실한 책입니다. 사진자료가 많다는 점이 좋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림이 많아도 명나라 시대 중국인의 일상- 이라고 해놓고 정작 명대의 생활을 그린 그림이 별로 없다면 그건 말짱 헛거잖아요. 청대의 그림이 너무도 빈번히 눈에 띄는 게 씁쓸했습니다. 또 용어를 한국어로 직역하는 바람에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것을 다르게 지칭할텐데, 랄까요. 역사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을, 라루스 일상사 시리즈의 목적인 [가정에의 보급]에는 꽤 어울리는 개괄적인 내용이기는 하나 가격이 비싸서 가정에의 보급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정도 가격이면 내용에 좀 더 충실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