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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그 여행의 기록..
"답사. 그 여행의 기록.." 내용보기
지리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일 년에 한 두 번 쯤은 답사를 가게 됩니다. 답사를 다녀오면 다리도 아프고, 정신도 없고 속도 안좋고(?)... 그렇긴 하지만 돌아와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무엇을 보았고, 어떤 것들에 놀라고 즐거웠는지를 이야기 하기 바쁘지요. 답사 장소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두 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이 '기억'을 어떻게 정리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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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일 년에 한 두 번 쯤은 답사를 가게 됩니다. 답사를 다녀오면 다리도 아프고, 정신도 없고 속도 안좋고(?)... 그렇긴 하지만 돌아와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무엇을 보았고, 어떤 것들에 놀라고 즐거웠는지를 이야기 하기 바쁘지요. 답사 장소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두 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이 '기억'을 어떻게 정리해서 '기록'으로 남기면 좋을까. 그리고 두 번째 고민은 어떻게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까. 입니다. 이 고민들의 멋진 해답이 되는 책이 이 'Let's go 지리여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경관에 대한 답사의 기억을 깔끔하게 지형별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지리학도나 지구에 대해 공부를 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어려운 구분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산, 바다 등의 틀로 구분한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눈을 끌었던 것은 '풍부한 사진 자료'였습니다. 이런 지형적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어설픈 그림이나 조그만 사진을 보고서는 제대로 알 수 가 없지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 선상지나 해안단구 앞에 서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분명히 배웠는데도요. 그런데 이곳의 사진자료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지형을 중심으로 정말 잘 찍힌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목차에서 팁으로 나온 지도와 더불어 지도 자료의 적절한 사용과 본문의 중요한 개념은 굵은 글씨로 처리함으로써 시각적인 면에서 상당히 효율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또 화산을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를 예로 들어서 그 차이를 알려준 것도 재미있었습니다.(저도 본문을 읽고 그 영화들 소재에 차이가 있었는지 처음 알았어요.) 본문의 서술도 매우 친근한 말투로 되어 있어서 낮은 연령의 독자들도 큰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지리 여행'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하여 새로운 발견을 해 나가고 저자의 표현처럼 광활한 지구를 항상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자는 지리 여행을 자연과 사람을 찾아 나서는 테마 여행이라고 표현합니다. 답사를 다니면서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경관의 발견에 느꼈던 경이로움들을 이러한 지리 테마 여행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과 공감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여행에 매우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다만 아~주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저자의 전공 특성상인지 내용이 자연지리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약간 개론서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다른 내용이 더 들어가면 깔끔한 응집력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인문지리적인 지리 여행과 관련한 서적은 이미 다양하게 출판이 되어 있지만 자연지리적 관점에서 지리 여행을 제안하는 이 책은 매우 의미있다고 봅니다.
t******a 2005.12.12.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리에 눈을 뜨게 해 줄 바로 그 책, 드디어 나왔다.
"지리에 눈을 뜨게 해 줄 바로 그 책, 드디어 나왔다." 내용보기
나는 이 책은 지리가 우리의 삶과는 무관한, 단지 학교에서 어쩔 수 없이 배우는 지긋지긋한 암기과목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지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지리전공자로서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지리 관련 서적이 출판 시장에 전무한 현실을 늘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박종관 교수님과 함께 하는 지리여행에 관한 기사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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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은 지리가 우리의 삶과는 무관한, 단지 학교에서 어쩔 수 없이 배우는 지긋지긋한 암기과목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지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지리전공자로서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지리 관련 서적이 출판 시장에 전무한 현실을 늘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박종관 교수님과 함께 하는 지리여행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이것을 본 후 '이런 식으로 신문에 지리관련 기사가 나온다면 재미있겠는데...일반인들이 지리에 대한 거부감 내지는 부정적인 인식을 다소 불식시킬 수 있을 거야.’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에 이런 형식의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이 출판된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빨리 책을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당연히 지리에 대한 애정이 깊은 사람으로서 책을 사서 단숨에 읽었다. 역시 만족스러웠다. 이 책의 장점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지리 전공자가 보는 개론서에는 사진이 적게 실려 있고 칼라풀한 사진이 아니어서 공부하는데 있어서 지루함을 주거나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지리전공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많은 곳을 찾아다녀 보지 않은 이상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형에 대한 생생한 사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책은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반들반들한 종이에 현장 사진이 생생하게 실려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지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구체적인 지형 설명이 있어도 그에 대한 사진이 없다면 이해는 반감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지형에 대한 상세한 지리학적인 설명과 지은이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함께 담음으로써 지리전공자가 보아도 흥미가 있을 것이고 지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 혹은 관심이 없던 사람이더라도 이 책을 한 번 볼 기회가 있다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서 마치 장님이 눈을 뜨면서 느끼는 듯한 기쁨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실 기존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지리에 관한 책이 나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리에 관련되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지리 관련 서적으로 분류될 뿐 과연 그것이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지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내용인 책이다. 아울러 책의 저자도 우리나라 사람 혹은 단체가 아니고 그것을 번역한 사람 역시 지리전공자가 아니어서 불만족스러웠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지리학자에 대한 불만도 가졌다. ‘과연 우리나라 지리학자들은 뭐하고 있는 것인지...’ 기존의 책들은 단지 상식을 늘릴 수 있는 책에 불과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지리라는 과목은 더욱 더 우리의 삶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고 지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경우,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지형에 대해 지리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해놓았다. 아울러 개론서에서 볼 수 있는 모식도까지도 도입하여 이해를 돕고 교양서라하여 혹시라도 제기될지 모를 내용의 경박함에 대한 비판마저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여행 및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은 아주 현실 상황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한다. 아무리 여행을 많이 다니고 하더라도 지리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각종 지형들은 평범한 경관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의미도 갖지 못한 채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평범한 자연일 뿐이다. 하지만 지리적 지식을 가지고 그러한 곳을 여행한다면 마치 새로운 세계에 온 것처럼 평범하게만 보이던 것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다. 흔히 지리학에 관련된 사람들이 잘 쓰는 말 중에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끼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지리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지형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조금이나마 키울 수 있다면 분명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지리적 지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고교 시절에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에 그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그보다는 조금 더 확장된 지리적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지리 전공자들이 봐도 좋고, 일반인들도 봐도 괜찮을 듯 하다. 중․고등학생들도 교과서에서 이해하지 못한 지형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풍화 지리여행, 석회암 지리여행, 화산 지리여행, 하천 지리여행, 바다 지리여행과 같이 주제별로 나누어 구성함으로써 혼란스러움을 막고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지리적 개념에 대한 용어 설명을 따로 옆에 자세히 해두었고 각 용어에 대한 영어와 한문을 병기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용어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곳곳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아울러 글의 말투 역시 독자들을 고려해 조목조목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처럼 친근한 말투를 구사하였다. 마치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듯 말이다. 아울러 약도까지 넣어주는 센스까지 보인다. 이 책 한 권이면 일반인들의 자연 지형에 대한 이해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내용도 알차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있는 지형들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다른 나라에 있어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지형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당장이라도 그 곳에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지리전공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런 책을 쓰고 싶을 정도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리가 우리의 삶과는 별 상관없는 과목으로 여기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벗어나 ‘알고 봤더니, 지리라는 것도 참 재미있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d******7 2005.12.0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과 지리를 사랑하게될 지리여행으로 모두 Let''s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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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이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 알지못하면 본다하더라도 무심코 지나치게 마련입니다. 특히, 답사나 여행에서 그러한 점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답사에 있어서 사전보고서를 쓰고 답사를 떠나게 되는 것같습니다. 답사보고서를 통해 새로 알게된 지식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했을 때 무의미하던 산의 돌과 절벽 등의 자연환경이 새롭게 보
"자연과 지리를 사랑하게될 지리여행으로 모두 Let''s Go !!" 내용보기
백문이 불여일견이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 알지못하면 본다하더라도 무심코 지나치게 마련입니다. 특히, 답사나 여행에서 그러한 점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답사에 있어서 사전보고서를 쓰고 답사를 떠나게 되는 것같습니다. 답사보고서를 통해 새로 알게된 지식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했을 때 무의미하던 산의 돌과 절벽 등의 자연환경이 새롭게 보였고 매우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지리여행의 사전여행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리여행을 알차게 하기 위한 배경지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지형들의 특징 및 사진, 형성과정 등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특히 생생한 사진 자료가 많아 그 곳에 가보지 않았지만 그 지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지형들을 직접 가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지리적 지식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단순한 경치 구경에 그치기 쉬운 여행을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자연의 신비감을 배가시킬 수 있는 여행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더욱 자연을 사랑하고 지리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연 경관에 감상하고 감탄하며 자연의 경이롭고 신비로운 모습을 이해하면서 여행하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경관과 특성을 음미하는 이러한 지리여행은 저자의 말처럼 ‘지구를 가슴에 가득 안은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지리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이 책을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1 2006.06.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