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고 싶어, 서점에 나와 있는 한복 관련 책들은 거의 살펴보았는데, 맘에 꼭 드는 책이 없었다. 간혹 사규삼이며 까치 두루마기 호건등을 다룬 책들이 있기는 했지만, 초보가 만드는데는 무리가 있어보였고, 무엇보다 생소했던 전통 복식을 접하면서 알아 두어야 할 ''왜'',''어떻게'' 입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그러다가 신문에 실린 새책소개란에서 이책의 소개를 보게되었고, 바로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무엇보다 ''아이옷''이 실린 책이라는게 반가왔다. 그동안 틈틈이 아이옷을 만들어 보기는 했는데, 우리 옷은 양재랑은 그 방법이 너무 달라 책을 보고 몇날을 고민해야했다. 하지만 서점에서 보았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제법 자세하게 나온 컬러사진과 나름대로 상세하게 설명해놓은 바느질 방법들은 혼자 바느질을 해보겠다는 다시 용기를 내기에 충분했다. 용어의 설명이 완전 초보가 보기에는 좀 부실(?)한 감이 있고 (아무리 뒤져봐도 해설이 없는 용어가 간혹보임...) 바느질 방법 역시 완전 초보에게는 두세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게 한다. 그러나 한복 바느질을 처음해본 나 역시도 만들고 싶었던 아이옷을 전부 만든것을 보면, 꽤 훌륭한 바느질 길잡이다 싶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임신했을때 이책을 알았다면, 아이의 배냇저고리며 두렁치마, 그리고 백개의 조각을 이어만든 백일저고리, 돌날 두루는 띠의 예쁜 십장생수까지. 직접 준비하며 아이 기다리는 내내 행복했을꺼란 생각이 든다. 십자수태교보다 훨씬 의미있고 보람될 ''바느질''태교용 지도서라고 예비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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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도움을 받아 돌박이 아들놈과 다섯살 딸아이의 한복을 모두 손수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들 것으로는 풍차바지와 저고리, 배자, 두루마기, 사규삼, 호건을 만들고 딸 것으로는 치마, 저고리, 배자, 두루마기, 조바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나니 정말 뿌듯하네요. 아쉬운 것이몇가지 있었는데요, 처음 저고리 만들 때, 앞뒤 옆선을 함께 박는 방법이 일러스트가 아닌 글자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참 많이 헤매었다는 것입니다. 두번이나 뜯어서 다시박아야 했거든요. 무슨말인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일러스트를 보고야 이해를 했었습니다. 또한가지는 치수를 표시할 때 약간의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몇가지 본을 그리려다 보니 그림에 있는 치수대로 계산을 하면 치수가 터무니 없이 그려지는 경우가 두어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을 뜰때 좀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곡선을 그릴 때는 어디서 어느 정도로 굴려주는 망설이다가 작아진 한복과 어른 한복을 대보고 본을 그린 부분도 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돌박이 옷은 부록으로 함께 있는 패턴으로 그리니 너무 큽니다. 풍차바지 본이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더니 너무 커서 어깨를 무려 10CM 정도나 집어서 줄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전통 방식으로 한복을 만드는 방법이나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는 이만한 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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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벌써 올해로 세번째 아이들 한복 일습을 지어 주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재봉틀질 박음선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령이 생기지만, 아직도 옷을 만들 때면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늘 펴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도 부쩍 자랐고, 이제 여덟살이 된 딸아이는 혼자 한복을 갖춰입고 고름까지 맬 줄 알게 되었습니다.
이책으로 아이들 한복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한복을 사랑하게 되고, 많이 알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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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수준과 소장가치를 고려해 별을 많이 주었지만 초보자가 따라하기엔 심하게 무리인 책이다.
고교 가사시간에 민저고리 한번 만들어 본 것이 전부이지만 양재쪽으론 나름 초보는 넘긴 이해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설명이 많이 부족해 나로선 역부족이다.
많은 걸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전제한 짧은 설명이다.
실물을 보지 않고 책을 주문하면서 최악의 경우 좋은 책 하나 소장하는 걸로 만족한다 생각했지만 어쨌든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뭐 하나라도 만들어주고 싶은게 우선 목표였다.
그런데 음... 뭐 하나 만들려면 한복 기초를 상세하게 다룬 책을 하나 더 사야겠다는 결론이었다. 옷들은 참 곱고 맘에 들었지만 이건 양재하고도 넘 다르고 옷에 대한 기본 설명과 치수재기, 필요치수, 옷감의 양 등이 한쪽, 명칭알기, 본뜨기, 마르기 등이 한쪽, 바느질하기가 한쪽 내지 두쪽인데 처음 하는 사람으로선 그걸로 충분하지가 않았다.
이 책으로 어떻게든 옷을 완성하셨다는 이전 리뷰어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
암튼...바느질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꽂아두더라도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인 건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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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에 관심이 많다. 아기를 낳고는 내 손으로 옷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 책을 처음 봤을땐 생활한복이 좀 다루어져 있을 줄 았았다. 요즘들어 무명지로 만든 자극 없는 아이 생활복 말이다. 책 표지가 왠지 그런 느낌을 주지않은가. 책을 펼치고 하나하나 넘어가면서 많이 실망했다. 아이옷은 아이옷인데 옛날 전통 아이옷이다. 배냇옷부터 백쪽저고리, 색동옷 등등..그나마 배냇옷 등 돌 전 아기들 옷은 어차피 무명으로 만들고 요즘도 그런 옷을 입히기는 하지만 돌 부터의 아기옷은 완전 한복지로 만들어진.
아이를 둔 엄마가 아이옷을 만들어보려고 읽기에는 너무나 전공서적 같은 책같다. '우리 복식의 역사' 수준? 올 들어 구입한 책 중 권당 가격이 젤 비싸서 진짜진짜 큰맘먹고 주문했는데 슬프다... 표지사진이 색동저고리 같은 거였다든가 전통을 강조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었다면 선택에 도움이 됐을 텐데 싶다.
다만, 아이들 한복 종류가 거의 다 다루고 있고 구성을 보면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는 생각은 든다. 내가 원한 책은 아니었던 것이 아쉬울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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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고생스럽더라도 아가돌복을 한번 만들어 입혀보겠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솔직이 빨리 간단히 쉽게 만들어 버리려면 개량된 한복패턴을 파는 곳도 있으니 얼마든지 빨리 쉽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무언가 빠진 것 같았다.) 한복에 도전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재와 편물..어느 것 하나 처음부터 쉽게 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항상 시행착오를 했고 아직도 시행착오를 하며 틀리면 틀린 곳을 모조리 다시 뜯거나 풀어서 다시 해보고 결국은 하나를 완성시킬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면 무언가 만족할만한 것이 남고는 했다. 느즈막이 낳은 어여쁜 막둥이(아들이 셋이다)를 위해 그동안 해보지 않은것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이나 서적은 정보가 미약한 부분이 확실이 많다. 혼란스럽기만 하거나 불분명하기도 하고...그래서 뒤지다가 찾아낸 책이 이 책이다. 오로지 한복 중 아이옷에 대해서만 전문적으로 편집이 되어 있고 옛복식문화에서 현대의 한복문화의 변화까지 대략적인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도 있고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게 한다. 넉넉한 지혜를 더하면 적당히 응용도 할 수 있을것이다. 간혹 오자나 편집시 바뀌어 인쇄되어버린 것 같은 곳을 간혹 발견할 수 있었지만 애교로 넘겨줄 수도 있다. 몇 개 안되지만 어려워 보이는 단어나 용어들을 국어사전으로 찾아보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우리말을 등한시하고 외면했었는지 알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빨리빨리와 편리편리를 외치며 빠르고 쉽게만 변해가는 한복의 복식문화를 지켜내려는 저자들의 노력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속에는 한복의 복식에 대한 여러 가지 유래,이야기 등과, 머리에 두르는 쓸것들과 주머니 등 장식과 찰것들, 신을것을 만든 방법까지 상세히 쓰여있어서 문화를 소중히 하는 마음이 잘 담겨져 있었다. 예쁘고 단아한 사진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