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어디선가 사례중심의 마케팅 책이 나온다 하여 한번쯤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누구나 얘기하고 쉽게 얘기하는 마케팅이지만, 막상 읽으면 새삼
내공(?)이 부족하여 실망하기 쉬운 주제를, 사례위주로 간단하지만 적절히 설명해 주어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라는 말은 쉽지만, 그를 위하여 마케팅 회사가 갖추어야 할 여러
전략 및 전술들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LG전자나 팻다운의 사례외에도 대형할인점의 현황 및 브랜드를 위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단촐하나 정직하고 실질적인 사례가 쉽게 이해됩니다.
혹 이런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세요. 실무와 관계된 업무 내용도 있어 참고할 만한 부분도 많구요. 실망하시진 않을 겁니다. [인상깊은구절] 『혹시 이 내용 중에 모르고 있던 것이 하나라도 있는가? 아마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일까? 그 원인을 사람에서 찾아 보고자 한다....』 |
|
신문지상과 뉴스, 잡지, 광고 등을 통해 한번쯤은 접해본 상품들의 성공과 실패담을
마치 할아버지의 예날 이야기를 듣고 있는듯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네여.....
대개 마케팅~~ 하면 딱딱하고 책장이 잘 안넘어갔는데,,,
사례중심의 실패한 마케팅에서 배우는 12가지 교훈의 이책.. 음~~ 한번 읽어볼만합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 보유국이라니... 참 놀랍다.
수퍼에서 무심히 자나쳤던 제품들의 탄생 스토리를 알고나니 한번더 눈길이 가기도 한다.
외국회사의 조이가 일본에서는 그렇게 성공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겨우 숨만쉬고있다는 사실, 세계적인 할인점인 월마트도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토종할인점에 밀려나고
인도에서 사랑받고있는 LG전자, 팻다운의 성공스토리나 서전안경의 몰락 등등 ,
제품의 명칭을 선택하는것에서 조차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고려하기도하고
일반인으로서는 잘 알기 어려운 내용들이 재미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소비자로부터 신괴를 얻을 수 없는 콘셉트의 제시는 피해야한다. 소비자는 한 번은 속아도 두 번은 속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생각보다 현명하다 |
|
현직 LG생활건강 임원인 조원익씨께서 저술한 책으로, 한국 최초로 실패 마케팅 사례를 집대성 한 책으로 자평하고 있다.
이미 여러군데서 회자되었던 것들을 엮었기에, 최초라는 표현은 다소 거부감은 있으나 집대성이란 측면에서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다행히 최근에 씌여진 책이라, 우리의 눈과 귀에 익은 브랜드들이 많이 등장하기에 읽는 재미가 있다.
어딜가나 1등을 구가했던 P&G의 한국 진출에서의 실패,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고위 의사결정자의 자의적, 개인적 편견으로 인해 실패를 증명해 보였던 사례를 비롯하여 브랜드 확장의 오류들을 논하고 있다.
분석적이라기 보다는 자평에서 표현하는 것과 같이 "최초, 집대성"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는 책이며,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내용 중 삼양라면의 우지파동과 그 결말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우지파동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않은 삼양라면의 실패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최근까지 변하지 않는 우리 언론과 공무원의 한 단면을 까발리는 내용으로 여겨져 기억에 남는다.
우지파동으로 기업입장에서는 헤어나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지만, 그 공업용 우지라는 것의 실제를 파보니 공업용이란 분류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우지를 적출하는 부위에 따라서 나눠지는 등급을 품질의 등급인 것 처럼 오도하여 사태를 윤리문제로 비화시켰던 언론과 그에 어쩔줄을 모르고 묻어갔던 공무원들의 대응...만두사태 때도 그랬고, 최근 불만제로에서의 공업용 소가죽으로 젤라틴을 만든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도 그렇다.
결론은 기업은 부도위기까지 맞았었지만, 언론에서의 대안도 정부기관 측면의 대안도 없이 그냥 세월속에 묻혀버린 사건들이다.
당시 팜유를 쓰고 있던 농심은 쾌재를 불렀겠지만 건강을 따지자면 산화가 잘되 오히려 공업용 우지보다 더 싼 가격에 유통되는 팜유를 쓴 농심은 그저 앉아서 입다물고 호재만 받아 먹고 있었던 것은 역사에 그 기록이 없다.
마케팅책 이야기를 하다가 좀 다른 곳으로 빠졌지만, 아무튼 마케팅 이슈 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품들의 생멸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읽어 보는 재미가 있어, 누구나 교양으로 한번 읽어볼 수 있는 가벼운 마케팅 책이라고 생각된다. |
| 8장 중 '초기에 정면으로 돌파하라'의 내용(183쪽~) 중 제가 다른 곳에서 읽은 것과 상이한 글이 있어서... 리뷰 올립니다. 본 서의 내용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양심적인 행동(팜유 대신 더 비싼 우지를 사용)했고 농심은 산화가 잘 되는 단점을 알면서 싼 가격인 팜유를 사용하다가 어부지리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었다는 내용인데 ...... 제가 본 글을 아래 붙입니다. --- Social Capital CASE 1. 농심 "정직성으로 시장 1위 등극" 라면으로 유명한 농심은 지난 10년 간 주가가 1297%나 상승했다. 농심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올린 것은 소비자에게 정직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1989년 우지파동으로 국내 라면업계에 한바탕 된서리가 내렸다. 기업들이 라면 제조에 사용하던 우지가 공업용인 것을 안 것은 우지파동이 일기 10년 전인 1979년이었다. 기업들은 WTO에 정제를 해서 사용한다며 식품으로 인가받아 10년 동안 라면을 제조했다. 그러나 농심은 “공업용을 사용할 수 없다”며 원가 인상을 감수하면서까지 우지를 식물성 팜유로 대체했다. 농심의 정직한 선택은 우지파동에서 기업을 살려내는데서 그치지 않고 라면 시장 1위로 등극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회적 자본의 구성요소인 정직성(Integrity)이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성립된 결과였다. --이상 이코노믹 리뷰/네이버뉴스 이 책에서 말하려는 의도가 사실관계 자체의 중요성보다 마켓팅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라고 이해할 수도 있고, 또한 사례중심의 마켓팅서적이 가질 수 있는 어려움일 수도 있겠지만 전혀 상반되는 두 글은 충분히 독자를 혼란시킬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라도 양시양비론이 아닌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진실에서 배울 수 있을테니까요 * 글 옮겨 온 과정에 결례가 있다면, 몰라서 그런 겁니다. 옮긴 글을 쓰신 분의 함자는 누가 될 지 몰라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 * 위의 두 식품회사와는 제품을 소비해 본 정도밖에 상관이 없으며 더우기 제 리뷰가 저자 조원익 님께 악의없음을 알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