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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저자 : 루츠 판 다이크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아프리카는 그 땅도 매우 광활하고 현존 인류가 탄생한 곳이다. 이집트 문명이 시작된 곳이고, 피라미드가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대해 아는 것은 이게 다다. 과연 아프리카에 어떤 왕국이나 역사가 있었는지 잘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 외에도 곰곰히 뭘 아는지 생각해봤다. 아프리카 자체의 역사는 아는 것이 없다. 로마 역사를 보다보면 나오는 지금의 튀니지에 위치한 카르타고 왕국에 대한 것이 전부다. 최근으로 넘어와도 르완다 내전, 소말리아 내전 정도이고 유일하게 아는 인물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정도가 전부다.
왜 이렇게 아는게 없을까? 넓고 무수히 많은 민족과 그 숫자만큼 많은 문화가 있는 아프리카는 우리가 일기 쉽지 않다. 그래도 이런 좋은 책이 있어 기본적인 역사를 알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매우 간단하댜.
chapter 1. 아프리카의 여러 시대 : 모든 것이 시작된 곳 기원전 5억 5천만 ~ 기원전 약 5000년
chapter 2. 아프리카의 문명 : 인간이 함께 모여살다 기원전 약 5000년 ~ 서기 약 1500년
chapter 3. 짓밟힌 아프리카 : 유럽 나라들이 제멋대로 대륙을 나누어 갖다 약 1500년 ~ 1945년
chapter 4. 아프리카의 해방 : 자유에 이르는 길은 왜 그리도 먼가? 1946년 ~ 현재
아프리카의 생성은 큰 내용은 없었다. 인류가 어디서 시작하여 어디로 이동했다는 정도의 간단한 내용이다. 아프리카 문명의 시작은 당연히 이집트에서 시작한다. 이집트 문명이 있은 후 곳곳에 여러 왕국들이 나타나는데 의외로 이슬람 왕국들이 가끔 눈에 띈다. 이슬람 영향권이 생각보다 넓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아프리카의 비극은 1415년, 포르투갈 상인들이 모로코에 오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교역이 목적이었겠지만, 이후 필요한 물품을 팔고 그에 대한 대가로 노예를 받아내기에 이른다. 1483년 포르투갈이 콩고와 접촉을 하고 콩고의 은징가 음벰바 왕(후에 알폰소 1세로 개명)은 포르투갈과 협력하여 사탕수수 농장에 필요한 노예를 매매하기 시작한다. 음벰바 왕의 생각은 긍정적인 협력적 관계였을 것이다. 포르투갈로 아프리카인들을 유학도 보내고 필요한 선진 물품도 수입하는 관계를 생각했을 것이다. 게다가 아프리카에도 노예는 있었지만 약간의 제약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고, 심지어 나이가 들면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어쨌든 노예 무역을 위해 주변 부족과 전쟁을 해 노예를 잡아와 팔기도 하지만 후엔 포르투갈의 요구가 점점 많아 들어주기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지속적인 요구를 하게 되고 심지어는 포르투갈로 유학을 가는 줄 알았던 사람들도 납치해 노예로 팔고 있었다. 이 중에는 왕의 친척까지 있었다고 한다.
결과론적이지만 아프리카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지금도 올라오기 힘들게 만든 노예무역의 시작은 아프리카 한 왕국의 왕이 함께 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그 후 영국, 프랑스 등이 들어오면서 더욱 본격적인 노예 무역을 시작한다. 여러 부족과 협력해 경쟁 부족 사람들을 잡아 노예로 삼기도 하고 직접 무력으로 사람들을 잡아와 노예로 부린다. 포르투갈인이 아프리카에 처음 올 때 아프리카 전체의 인구가 약 5000만명인데 유럽인들이 와서 노예로 잡아간 숫자가 약 500년간 2000~5000만명이라고 한다. 1년에 4만~10만명씩 매년 노예로 같은 사람을 잡아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심지어 도중에 죽인 사람, 이동중에 죽은 사람, 노예선에서 죽은 사람 등을 합치면 정말 엄청난 수의 사람이 희생당한 것이다.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을 노예무역으로 희생시킨 영국은 지금은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지만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과거에 신사였던 적이 한번도 없다. 1833년 노예 무역을 하던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노예제를 폐지하기는 했지만, 이때는 이미 산업혁명으로 노동력 중심의 산업이 기계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고, 노예제도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위선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1863년 미국도 노예제도가 페지되고 이후 순차적으로 노예제도가 없어진다. 물론 완전히 없어진 것은 1900년대 이후의 일이고 노예제도가 없어지고도 실제적으로 없어지는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노예제도가 없어짐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삶은 나아졌을까? 노예 무역만 하지 않았지 이젠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해서 그곳에 있는 지하자원을 캐가려고 한다.
아래는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 원칙이다.
너무 이기적이어서 말도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욕심이 심해지고 갈등이 심화되자 급기야는 1884년 베를린에서 '콩고 회의'를 열게 된다. 쉽게 말해 유럽 열강들이 모여 아프리카 식민지 통치를 할 구역을 나눈 것이다.
아프리카가 지금도 내전이 많고 갈등이 많은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위에 나온 지도처럼 유럽의 편의대로 반듯하게 자른 국가의 경계선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서구 열강들과 일본이 식민 지배를 합리화하는 말로 야만적인 국민들을 근대화시킨다는 말을 많이 쓴다.
하지만 항상 누가 야만적이었는지는 다들 답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도 알 것이다. 물론 인정하려 하진 않겠지만 말이다.
두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혀 상관 없는 아프리카 민족들이 전쟁에 동원되어 희생되기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래도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국가들이 독립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독립이 얼마나 순탄할 수 있을까? 500년간 수탈만 당하던 민족들이 어느 한순간 독립을 한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분명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벨기에의 지배를 받던 콩고가 독립을 하였다. 지속적으로 분열해있던 콩고에서 모든 콩고 사람의 통합을 지지하는 유일한 정당을 만든 파트리스 루뭄바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벨기에 국왕이 콩고에 도착해 연설을 하지만 콩고인들을 도발한다. 콩고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레오폴 2세의 업적을 찬양하는 말로 시작하여 '벨기에가 콩고를 위해 바친 모든 희생'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다.
우간다에선 197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디 아민이라는 독재자가 있다. 영국의 은밀한 지원으로 쿠데타를 성공한 그는 8년 뒤 축출될 때까지 공포 정치를 일삼으며 최소 30만~50만명을 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의 사례들도 있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세네갈의 1대 대통령 레오폴드 셍고르는 20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했지만 독재를 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아프리카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었다고 평가받으며, 아프리카 사람들이 문제 해결할 독자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아프리카는 새로운 갈등이 있었다. 그곳에 자리잡은 소수의 백인들이 자신들만 투표권과 정치 참여를 하며 다수의 흑인들을 지속적으로 지배하려 했던 것이다. 그 후 흑인들의 요구가 점점 들어지며 정상적인 선거를 통해 대통령 선거를 하고는 있지만 인종 문제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위에 소개되고 있는 문제 말고도 여러 문제들이 있다. 르완다의 민족 학살 문제, 소말리아 내전 문제 등 거의 대부분의 일이 서구 열강들의 무리한 지배 이후에 급작스레 정상화를 하려다보니 생긴 부작용일 것이다.
아프리카 하면 사바나 초원만 떠올렸지만, 그 어느 대륙보다 다양한 민족이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살아왔다. 많이 소실되긴 했지만 특유의 문화는 남아있을 것이고 21세기엔 이제 이런 아픔을 넘어서 다 같이 행복해지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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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괜챦은거 같은데 ... 읽으면서 내용의 요지나 의도파악이 어려울때가 있네요. 앞뒤 문맥이 영 직역한 티가 많이나네요. 읽으며 다시한번 한글을 앞뒤 문장 관계생각하며 다시한번 번역아닌 번역을 해보게 되는게 반복되니 내용이 머리 속에 들어오는게 아니라 단어들만 자꾸 채워지네요 다 좋은후기라 저만 예민하게 느끼는 걸 수 있지만 전 정말 읽다가 살짝 답답해 후기까지 남기게 됬네요.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번역하는건 좋지만 읽는이가 번역서인걸 계속 확인하게 해주는건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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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역사는 밀렵꾼이 쓴다는 말이 있다 역사는 승리한 자의 편에서 기록된다는 의미라고 한다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잔상은 어둡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찬란함이 존재했따 저자는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재미있지도 않은 문체로 담담하게 사실을 전하고 있는데 새로운 자극이라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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