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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삶으로 76 집이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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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삶으로 76 집이라는 곳     《초원의 집 2 대초원의 작은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글 가스 윌리엄스 그림 김석희 옮김 비룡소 2005.9.25.     《초원의 집 2》을 읽는다. 미시시피강이 꽁꽁 얼 적에 건너려고 추운 겨울에 집을 옮기는 이야기가 흐른다. 마차에 살림을 싣고서 간다. 마차에서 자고 풀밭에 옷을 말린다. 마차는 움직이는 집이다. 드디어 맞춤한 곳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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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삶으로 76 집이라는 곳

 

 

《초원의 집 2 대초원의 작은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글

가스 윌리엄스 그림

김석희 옮김

비룡소

2005.9.25.

 

 

《초원의 집 2》을 읽는다. 미시시피강이 꽁꽁 얼 적에 건너려고 추운 겨울에 집을 옮기는 이야기가 흐른다. 마차에 살림을 싣고서 간다. 마차에서 자고 풀밭에 옷을 말린다. 마차는 움직이는 집이다. 드디어 맞춤한 곳을 찾아내고서는, 너른들에 집을 작게 짓는다. 통나무를 베어 하나씩 올리고, 마차 덮개로 먼저 지붕을 삼는다. 이윽고 널빤지를 늘리고, 말이 머물 곳도 짓는다. 모든 일은 한집안 모두 힘을 모아서 한다.

 

내가 어릴 적을 돌아본다. 마을에서 곧잘 집을 옮겼지만, 마을을 벗어난 적이 없다. 내가 아이를 낳고 집을 꾸린 뒤에도 고장을 떠나지 않았다. 일터 가까이 살림집을 얻었다. 대구로 옮기면서도 짐을 거의 옛집에 두었다. 옷가지만 갖고 대구로 왔는데도 집안에 온갖 살림이 가득했다. 예전에는 살림살이가 적었을는지 몰라도, 네 식구가 마차를 타고 집처럼 누리면서 옮기는 길은 만만하지 않았을 텐데.

 

가만히 읽어 보자니, 《초원의 집》은 내가 열 두 살 무렵에 티브이에서 보았다. 남북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 인디언이 사는 서부로 흰사람들이 퍼져가던 무렵 이야기이다. 글쓴이는 어릴 적에 보고 듣고 겪은 하루를 고스란히 풀어낸다. 함께 일하고 쉬고 놀고, 같이 땀흘리고 노래하고 들숲을 품은 나날을 들려준다.

 

2005년이면 우리 집 막내가 다섯 살 무렵이다. 이때에는 《초원의 집》이라는 책이 있는 줄 몰랐다. 더 예전부터 나왔을 테지만, 예전에도 이런 책을 몰랐다. 2005년이든 2000년이든 더 예전이든, 적어도 나부터 이런 책이 있는 줄 알고서 먼저 읽었더라면, 우리 아이들을 닦달하지 않고 오순도순 지냈을 텐데 하고 돌아본다. 이 책에서 들려주듯, 한집안이 서로 돕고 나누고 하루를 짓는 살림을 예전에는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이 몰아치면서 살아왔다.

 

책은 꼭 아이만 읽어야 하지 않다. 엄마가 되려면, 또 아빠가 되려면, 그림책이거나 동화책이거나 만화책이거나 가리지 말고, 아름다운 책을 먼저 읽을 줄 알아야지 싶다. 그렇지만, 나부터 이렇게 하지 못했다. 책을 아이들한테 읽혀 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어떻게 쓰는지 나부터 너무 모르고 지난날을 보냈구나 싶다.

 

눈을 감고 되새기면, 어린 날 뛰놀던 시골이 벅차도록 아름답다. 책에 흐르는 들판이 벅차도록 설렌다.

 

이런 아름다운 책을 글쓴이 딸아이가 어머니한테 쓰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 딸아들은 어머니가 지난날 살아온 길을 글로 남기면 어떻게 받아들여 줄는지 궁금하다. 《초원의 집》 같은 책을 쓸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딸아들하고 보낸 어린 날과, 할머니 할아버지가 한창 젊을 무렵 멧골마을에서 두런두런 보낸 나날을 더 그려 놓고 싶다.

 

 

2023.12.18. 숲하루

 

 

 

 

#숲하루, #초원의집2 #대초원의작은집, #로라잉걸스와일더, #가스윌리엄스, #김석희, #비룡소, #작게삶으로, #다시읽기

j******8 2024.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빛풍경이 아름다웠던 대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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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의 큰숲에는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그 곳에 사는 동물도 줄어 들게 되었고 로라의 아빠는 좀 더 한적 하고 넓은 곳으로 떠나고 싶어했다. 그리하여 인디언거류지 서부로 향하게 된다. 서부로 가는 길은 너무도 멀어서 몇날 몇일을 가야 했고 깊은 강도 건너면서 여러 우여곡절도 겪였다. 그렇게 해서 드넓은 초원에 도착 하였고 그 곳에서 로라 아빠는 통나무로 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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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의 큰숲에는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그 곳에 사는 동물도 줄어 들게 되었고 로라의 아빠는 좀 더 한적 하고 넓은 곳으로 떠나고 싶어했다.

그리하여 인디언거류지 서부로 향하게 된다.

서부로 가는 길은 너무도 멀어서 몇날 몇일을 가야 했고 깊은 강도 건너면서 여러 우여곡절도 겪였다.

그렇게 해서 드넓은 초원에 도착 하였고 그 곳에서 로라 아빠는 통나무로 집과 마구간을 지었다.

혼자서 그 모든 것을 하기에는 무리였지만 다행히도 스콧과 에드워드라는 이웃을 알게 되어 서로 품앗이를 해가면서 집도 짓고 우물도 만들게 된다.

 

P.84

살기 좋은 집이었다. 천막 지붕을 통해 부드러운 햇빛이 들어 왔고, 창문 구멍으로는 바람과 햇빛이 들어왔고, 해가 바로 머리 위에 있었기 때문에 사방 벽에 뚫린 틈새로 모두 희미 하게 들어왔다.

 

2권은 1권에 비해 더 에피소드가 다채로웠다.

그 대초원에 도착 하기까지의 여정은 고난 그 자체 었다. 깊은 물을 건널 때는 모두 떠내려갈뻔한 위기도 있었고 로라가족을 지켜주는 잭이 행방불명이 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대초원에 도착 했을 때엔 살 집이 없었기 때문에 몇 일은 그 곳에서 집도 없이 야영을 해야 했었고, 통나무를 짓는 과정에서도 당시엔 이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로라엄마는 다쳐가면서 까지 로라아빠가 집을 짓는 것을 도왔었다.

그리고 밤마다 늑대무리가 찾아와 집을 둘러싸고 울어 대는 바람에 로라를 밤을 설쳤으며온 가족이 학질에 걸려 생사를 넘나 들었고, 인디언들은 괴상한 차림새로 집에 침입해 음식을 강요하고 어렵게 비축한 곡식들을 약탈해 가기 까지 했다.

그리고 초원에는 불이 나서 위험에 처하게 했고 어렵게 밭까지 일구었는데 로라아빠는 정부가 이주민을

쫓아내려고 한다는 정보를 듣고는 바로 그 다음날 그곳을 떠날 결정을 내리는 장면에서는 그곳에서 일구어 낸 것이 그렇게 많은데 단 하루 만에 그런 결정을 내리고 미련 없이 그 곳을 떠난 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큰 숲에서 대초원으로 오면서 노새까지 얻게 되지 않았냐 면서, 물질적인 것에 욕심을 내지 않고 지난 일에 집착 하지도 않으며 앞으로의 일을 위해 나아가려는 로라아빠의 자세에서 현재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했다.

그리고 특히 통나무집을 완성한 후 그 날밤 로라 가족이 달빛아래 로라아빠의 바이올린 자락에 맞춰 춤을 추는 애드워드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는 장면과 대초원의 달빛의 밤풍경을 묘사하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웠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몇번씩이나 다시 읽게 했었다.

P.37

젖먹이 캐리는 음악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캐리는 엄마 무릎에 않아서 똥그란 눈으로 애드워드씨를 바라보고, 고사리 손으로 손뼉을 치면서 까르르 웃어 댔다.

모닥불까지도 춤을 추었고, 불빛에 어른거리는 그림자들도 춤을 추었다.

새집만이 꼼짝도 하지 않고 어둠 속에 조용히 서 있었다.

이윽고 커다란 달이 두둥실 떠올라 새집의 회색벽과 그 주위에 흩어져 있는 나무 부스러기들을 비추었다.

 

P.86

메리와 로라는 집 바닥에 만들어 놓은 작은 침대에 누워서 동쪽의 창문구멍으로 하늘을 쳐다 보았다. 크고 밝은 달의 가장자리가 창틀 바닥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로라는 침대에 일어나 앉아 맑은 하늘에 조용히 떠오르고 있는 커다란 달을 바라 보았다.

달빛이 동쪽 벽의 모든 틈새에 은빛 줄무늬를 만들었다. 달빛은 창문 구멍으로 쏟아져 들어와 땅바닥에 부드러운 빛의 네모꼴을 만들었다.

달빛이 무척이나 밝아서, 로라는 문간의 이불을 들치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엄마를 또렷이 볼 수있었다.

 

대초원에서의 그들의 삶은 여러 역경도 있었지만 달빛의 낭만과 드넓은 자연이 함께 었으므로 더 아름답고 따뜻했다. 이제 미네소타주로 이주 하고 있는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다시 또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아야 겠다.

 

k****7 201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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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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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은 정말 책 한권에 읽을거리가 무척 풍부하다큰숲에서의  세세한 생활상을 보여줬던 1권에 비해 이번 권은 허허벌판인 넓은 초원에 새로이 정착하게 되면서 집짓고 우물파고 새로운 이웃들을 (이웃이긴 하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 만나게 되는 등 그야말로 개척자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준다로라네는 큰숲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와서 자리를 잡자 새로운 곳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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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은 정말 책 한권에 읽을거리가 무척 풍부하다
큰숲에서의  세세한 생활상을 보여줬던 1권에 비해 이번 권은 허허벌판인 넓은 초원에 새로이 정착하게 되면서 집짓고 우물파고 새로운 이웃들을 (이웃이긴 하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 만나게 되는 등 그야말로 개척자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로라네는 큰숲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와서 자리를 잡자 새로운 곳를 찾아 떠나기로 결정하고..  몇날밤을 야외에서 캠프하고 위험한 큰 강을 건넌 후에 드디어  넓은 초원에 자리를 잡고 터전을 일구어간다
통나무를 베어와서 집벽과 지붕을 만들고 창문과 출입문을 내고 문짝을 달아 만들고..      
돌을 날라와서 화덕을 만들고 떡갈나무를 쪼갠 판자로 침대틀을 만들고 식탁과 의자를 만들고..  어느것 하나 손수 만들지 않는 것이 없다
과정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꽤 흥미로웠다
이때 사람들은 자급자족해야하니 모두 만능이었던 듯하다
굉장히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온다
달밤에 많은 이리떼들이 통나무집을 에워싸고 울부짖어 가족 모두 긴장하며 밤을 보내는 일이나  엄청나게 많은 모기떼로 인해 온가족이 학질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일.
아버지가 엄마를 위해 버드나무 가지와 나무로 흔들의자를 만들어주어 온가족이  행복을 느끼게 되는 따뜻한 에피소드도 나오고 초원에 불이 나서 수천마리는 됨직한 토끼와 새들,뱀등 온갖 짐승이 불길을 피해 달아나는 영화같은 진풍경이 보여지기도 한다
이웃 에드워드씨와 함께 맞는 따스한 크리스마스 일화와 인디언들과 관련된 여러 일화도 빼놓을 수 없다
또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로라엄마의 남편에 대한 태도였다
안정적으로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한 남편에게 이렇다할 반대도 없이 순종하며 따르는 것이나 남편이 화덕이나 흔들의자를 만들어 주었을때 진심으로 감사의 표현을 하고 당신 덕분에 편안하게 살수 있다는 식의 기쁨을 주는 말을 하는 등.. 남편을 존중하는 로라 어머니의 태도가 참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나도 반성도 좀 하게 되고..^^
읽을 거리도, 느끼는 것도 참 많은, 알맹이가 알알이 꽉찬 옥수수같은 책이다  (책속에 옥수수 얘기가 많이 나와서..ㅎㅎ)

s*****2 2014.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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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다. 이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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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척박한 환경속에서 하나씩 이루어가는 역경들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 역경속에서 굳건히 가장으로써 완전한 책임을 다하고있는 가장인 아빠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발목이 삐어가면서도 가족을 위해 힘쓰고 노력하는 우리의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저마다 함께 하나가 되어 돕고 있는 가족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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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척박한 환경속에서 하나씩 이루어가는 역경들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 역경속에서 굳건히 가장으로써 완전한 책임을 다하고있는 가장인 아빠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발목이 삐어가면서도 가족을 위해 힘쓰고 노력하는 우리의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저마다 함께 하나가 되어 돕고 있는 가족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되는 책이다.

 

대초원을 우리는 글로써 막연하게 그려보게 되는 책이다.

저마다 독자들마다 그려보는 대초원속의 작은 집을 우리는 눈을 감고 그리게 되는 책이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한 편씩 함께 느끼게되는 이 가족들의 삶을 공감하는 시간이였다.

광활한 자연속에서 이들 가족들은 포기와 실망은 없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족을 위해 오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더 사랑하는 가족들을 우리는 만난다. 서로를 향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찬 현대사회의 가족상이 아닌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상을 만나게 되어 너무 고마웠던 책이다.

 

집을 지어가는 아빠의 모습을 우리는 너무나도 상세하게 글로써 전달받게 된다.

그리고 과정속에서 묘사되어지는 것에 반해버리게 된다. 이야기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책이다.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희망을 주는 가족을 만나는 책이다.

 

희망을 보게 된 책이며 더 사랑하게 되는 가족이 되는 원동력을 주는 책이다.

우리가 가진 것의 편리함에 익숙해진것은 아닌지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 책이다.

소장하고자 한 권씩 사서 읽고 있는 책이다.

 

이 가족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리라...


 

g*****0 201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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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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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의 이야기 두번째, 대초원의 작은 집은 미국의 위스콘신주의 '큰숲'에 있는 작은 집을 떠나 인디언마을로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숲속마을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로라네.... 친척들과 정든곳을 떠나는 일이 쉽지는 않을텐데..... 과감히 서부로 길을 떠나는 모습에서 미국 초기 개척민의 도전정신을 볼 수 있다. 2권에서 인상깊었던것은 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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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의 이야기 두번째, 대초원의 작은 집은 미국의 위스콘신주의 '큰숲'에 있는 작은 집을 떠나 인디언마을로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숲속마을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로라네.... 친척들과 정든곳을 떠나는 일이 쉽지는 않을텐데..... 과감히 서부로 길을 떠나는 모습에서 미국 초기 개척민의 도전정신을 볼 수 있다.

2권에서 인상깊었던것은 인디언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사실상 인디언의 입장에서 이주민들은 침입자였을텐데, 다분히 이 책이 미국인의 시각에서 쓰여져서 그랬겠지만 인디언을 그저 야만인 취급하는 듯한 엄마의 시선에서 조금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그 상황에 처해서 인디언들을 바라보았다면 무엇이 달랐겠는가?

이 책이 가치있는 것은 그러한 미국역사의 산 고증스러움이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인디언들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집을 짓고 거의 자급자족하다시피 살림을 꾸리고, 사실은 몹시 고단한 일상이었으리라. 그러나 그 속에서도 소소한 기쁨과 자연이 주는 즐거움, 가족간의 정이 깊이 배여 이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게 만든다.  더 궁굼증을 남긴채 로라네는 다시 먼 길을 떠난다.

 

이달의 사락 j******7 2016.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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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을 떠나 초원으로 이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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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큰 숲 속의 작은 집'을 읽고 도저히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로라의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고 기대감이 샘솟았다. 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중간에 멈춤 없이 끝까지 쭉 읽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랑스럽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로라네 가족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두 번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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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이야기 '큰 숲 속의 작은 집'을 읽고 도저히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로라의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고 기대감이 샘솟았다. 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중간에 멈춤 없이 끝까지 쭉 읽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랑스럽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로라네 가족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두 번째 이야기에서 아늑하고 포근했던 통나무집을 떠나 초원으로 이주하는 이야기는 불안하기만 했다. 아무래도 통나무집에서 들려주었던 수많은 이야기와 추억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고 그런 시간이 오래 지속될 거라 마음을 놓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도 언급했듯이 로라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지만, 통나무집을 떠나 서부로 이주하는 모습에서 개척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들이 살고 있던 숲 속에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로라네 아빠는 과감히 가족들과 이별을 하고 떠난다. 그러나 포장마차에 가족을 태우고 살림살이를 싣고 서부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강물을 건너기도 하고 많은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지만 탁 트인 초원에 자리를 잡고 집을 짓기 시작한다. 집을 짓는 일은 대부분 아빠가 해야 했기 때문에 아늑한 통나무집으로 옮겨가기까지 밖에서 생활도 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인내해야 했다. 

 

  아빠는 시냇가에서 열심히 통나무를 가져와 집을 지었고 다른 이웃들의 도움을 빌려 통나무집을 완성한다. 여전히 사냥을 해서 가족들을 먹였고 엄마는 부지런히 집안 살림을 했으며 로라와 메리는 그런 엄마 아빠 곁에서 늘 조력자의 역할을 했고 동생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로라네가 초원으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집을 짓고 조금씩 정착해가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첫 번째 이야기처럼 다양한 이야기와 아늑함은 풍부하지 않았다. 또한 당시의 배경이 백인 이주민들로 인해 인디언들이 서부로 밀려나던 시기라 초원에 집을 지은 로라네 가족의 불안감과 정착지의 불안정함이 교차돼서 마음이 내내 불안했다. 분명 어떤 고난이든 이겨낼 수 있는 로라네 가족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편안함이 나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 우려는 인디언들이 로라네 집까지 들어오고 종종 음식과 담배를 강탈(?)해가고 여러 종족이 모여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로라네 가족은 맘껏 초원을 누릴 수 없었고 늘 걱정과 불안감이 알게 모르게 엄습했다. 엄마 아빠는 로라와 메리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늘 조심했지만 종종 이웃들을 통해서 듣는 이야기와 아빠가 시장에 다녀와서 들은 소식들로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불안감을 감지한 듯 어린 로라도 '초원은 더 이상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초원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 같았다. (302쪽)' 라고 되뇌었는데 인디언들이 전쟁을 치르지 않고 떠난 뒤에도 이 느낌은 여전히 로라에게도 나에게도 남아있었다.

 

  봄이 찾아오자 로라의 아빠는 밭을 일구고 씨앗을 가져와 심는다. 고기와 빵만 먹는 식단에 야채거리가 풍성해질 거라는 희망으로 온가족이 씨앗을 심고 싹을 돌보는데 나섰지만 그런 안락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군인들이 백인 이주민들을 쫓아낼 거라는 소리를 듣고 로라 아빠는 모든 것을 뒤로한 채 가족들과 또 다시 인디펜던스로 떠나기로 한다. 애써지은 통나무집과 텃밭이 너무 아쉬웠지만 초원에서 느꼈던 불안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엄습했던 것이 기억나, 로라네 가족이 좀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다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교차했다.

 

  아마 나였다면 숲 속의 작은 통나무집을 떠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떠나왔더라도 로라네 가족처럼 다시 일년 만에 초원의 집을 놔두고 다른 곳으로 이주할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로라네 가족이 정착하기까지 아직 몇 번의 이주가 남아있기에 당분간은 불안한 마음과 함께 이 책을 마주하게 될 것 같다. 로라의 아빠가 늘 했던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야.'라는 말처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계속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가족을 사랑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려는 로라네 가족의 이야기가 있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이렇게 진한 울림으로 다가오나 보다. 변화를 심히 두려워하는 나에게 떠남과 새로운 곳에서 발견하게 될 희망이 무엇인지 조금은 진솔하게 보여준 두 번째 이야기였다.



s****m 2013.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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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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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다 집에 굴러다니던 1권을 발견해서 읽고는 곧장 2권을 주문해서 읽었다   인디언 구역에서 일년을 사는 로라네 가족 일도 많고 탈도 많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엄마로서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있나? 하고 반성하게 된다   서부개척시대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의 나날인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의 어려움과 투정은 한낱 사치가 아닐까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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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다

집에 굴러다니던 1권을 발견해서 읽고는 곧장 2권을 주문해서 읽었다

 

인디언 구역에서 일년을 사는 로라네 가족

일도 많고 탈도 많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엄마로서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있나? 하고 반성하게 된다

 

서부개척시대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의 나날인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의 어려움과 투정은 한낱 사치가 아닐까 하는 거다

 

여튼 2권까지 단숨에 읽고 다음권부터는 원서를 구입해서 읽고있다.

o****5 200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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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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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시리즈로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원전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전원일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어린 소녀의 눈으로 본 미 서부개척사의 한 단면을 그림같은 필체로써 서술함으로, 직접 그 시대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같이 생활하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인간에 의해 떼묻지 않은 거친 자연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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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시리즈로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원전으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전원일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어린 소녀의 눈으로 본 미 서부개척사의 한 단면을 그림같은 필체로써 서술함으로, 직접 그 시대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같이 생활하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인간에 의해 떼묻지 않은 거친 자연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며 성장해 가는 로라 잉걸스의 자전적 소설이다. 예전에 드라마를 보았던 세대는 기억속에 묻혀져 있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이 이 소설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지나간 과거의 하찮은 부스러기만이 아니라는 교훈을 주리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이 컴퓨터 시대에 사람들은 왜 전기도 없던 옛날의 이야기를 찾는 것일까요? 그것은 등불빛처럼 아늑하고 훈훈한 인정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가족 간의 우애가 있고, 자연의 축복이 있고, 노동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진보를 이룩해내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습니다. 또한 천진난만한 말괄량이 소녀의 눈빛에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행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책 속에 묘사된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는 없지만, 책 속에 스며 있는 행복을 마음으로 느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성장에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l*****3 2005.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원의 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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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은 고난에 찬 시절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일상 생활의 갖가지 모습들이 어린 소녀의 순수한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다. 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인들에게 힘들고 고달팠던 옛날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거의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대초원의 작은 지은 포장마차를 타고 캔자스 주의 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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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은 고난에 찬 시절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일상 생활의 갖가지 모습들이 어린 소녀의 순수한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다. 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인들에게 힘들고 고달팠던 옛날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거의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대초원의 작은 지은 포장마차를 타고 캔자스 주의 인디언 거류지로 이주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s*******i 2017.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잔한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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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이렇게 시리즈로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기뻐요부모님 세대는 다 아는 드라마를 저는 볼 기회가 없어서 1권 이후의 내용이 늘 너무 궁금했거든요도대체 이 사람들이 뭘 하면서 살고 있을 지 아직도 치즈를 함께 만드는 걸 도울 지재미있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또 했을 지 학창시절 내내 궁금했는데그 점을 해소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다만 기대가 너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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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이렇게 시리즈로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기뻐요

부모님 세대는 다 아는 드라마를 저는 볼 기회가 없어서 

1권 이후의 내용이 늘 너무 궁금했거든요

도대체 이 사람들이 뭘 하면서 살고 있을 지 아직도 치즈를 함께 만드는 걸 도울 지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또 했을 지 학창시절 내내 궁금했는데

그 점을 해소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다만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예상외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들의 일상이

지루한 점도 있네요.. 

원래 살던 집이 너무 좋았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것도 참 아쉬웠어요ㅜㅜ

1권에 너무 푹 빠진 제 탓이 크겠죠

n********l 2017.09.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