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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은 로라의 남편 앨먼조와일더의 8~10살 시절을 엮었다. 앨먼조는 부모님과 두명의 누나와 한명의 형과 함께 뉴욕주 북부에 살았다. 사계절 각각의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고 한 계절계절 마다 주어진 임무를 완성 해 나가며 그 일들을 가족이 힘을 합쳐 같이 해나간다는 기본 틀은 지난 4권까지의 형식과 비슷 했다. 앨먼조네는 로라네에 비하면 소,돼지,망아지등 가축도 많고 땅도 넓고 음식을 저장할 수 있는 헛간이나 다락, 마구간등 집도 꽤 넓었고 앨먼조 아빠는 밀을 비롯 해서 감자, 옥수수, 콩과 같은 곡식을 돈으로 거래를 하기도 했기 때문에 아주 부자는 아니였지만 풍족하게 살아 가는 시골 농사집 인듯 보였다.
5권을 읽으면서 참 신기 했던 것은 학교를 가는것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주인공 앨먼조는 집안에 일이 있으면 학교를 안가도 되었다. 앨먼조는 학교를 가는 것보다 집에서 아버지 일을 돕거나 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 했기 때문에 송아지를 길들여야 한다던가 밭 일을 거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종종 학교도 빠지곤 했다. 그만큼 앨먼조는 가축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고, 아버지의 일을 돕는 것을 즐거워 했다. 그리고, 앨먼조는 남자 아이답게 놀 때에도 조금은 거칠고 과격한 것을 즐기듯 했고 직접적으로 아빠를 도와 밭일을 하고 여러 가축들을 길들이는 장면들은 로라의 어린시절을 그렸던 1~4권에서의여자아이 답게 인형을 좋아 하고 엄마의 일을 도와 주방일을 하는 장면과 대비 되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유년시절의 차이점이 더 뚜렷하게 와 닿았다.
그런데 이 번권은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4권까지 읽을 때에도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 여러 농사기구를 만드는 부분, 기계묘사,농사를 짓는 법까지 지금은 생소해진 일들인 만큼 더 풍부한 일러스트가 있어야 했지 않았나 싶었다. 음식을 만드는 부분도 글로만 읽기에는 생생하게 와닿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야기 초점이 농사가 중점이기 때문에 사건의 변화도 다양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이야기 자체가 늘어 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로라네 가족이 보고 싶고 그리워 졌다.
다소 이렇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그 아쉬운 면보다 앞으로의 로라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가 더 크기 때문에 읽기를 멈추기는 힘들것 같다. 앨먼조에게 마차목수 제의가 들어 왔지만 앨먼조는 망아지를 갖고 싶다고 한 것으로 보아 앨먼조는 농부로 자라 날것 같은 예감이다. 로라는 부모님의 바람대로 교사가 될 것같은데 앨먼조는 뉴욕주에 살고 있었고 로라는 다코타 주까지 이동한 상황인데 그들이 어떻게 만나고 또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결혼 해서는 어떤 모습의 가정을 꾸리게 될까. 그들의 어린시절을 기억속에 잘 담아두고 앞으로의 그들의 인생을 따라가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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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다 갑자기 앨먼조라는 소년이 등장해서 놀랐다. 잠깐 등장하고 말거나 로라와 함께 번갈아 가면서 등장할거라 여겼다. 그러나 『초원의 집』 다섯 번째 이야기는 온통 앨먼조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다. 「소년 농부」라는 소제목처럼 뉴욕 주의 농장의 일상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로라의 이야기 도중에 앨먼조라는 소년이 뜬금없이 등장할 리가 없었다. 책의 설명을 보니 후에 로라의 남편이 될 앨먼조의 성장 과정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앨먼조가 로라의 남편이라니. 이 소년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농사일을 배워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대부분 농사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으면서 교감을 얻을 수 있을까 걱정이 조금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내내 농사일이란 정말 끊임없다는 것과 그 모든 일들을 이렇게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계절이 바뀌고 앨먼조가 조금씩 성장해 갈 때마다 달라지는 농사일들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매끄러운 번역 덕분에 생생함을 더 느낄 수 있었지만 농사의 모든 과정, 하루하루 일상의 기록이 참으로 대단했다. 앨먼조네 집은 농장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적 넉넉한 편이었다. 농사일이 끊이질 않았지만 앨먼조는 진심으로 즐기며 일을 도왔고 더 큰 일을 하고 싶어 했다. 앨먼조가 열심히 일을 하면서 늘 식사를 기다리는 대목에서는 넉넉하지 못한 로라네가 생각이 났다. 앨먼조가 먹게 되는 음식을 너무 자세히, 먹음직스럽게 설명해 주었기 때문에 그 대목을 볼 때마다 늘 군침이 돌았다. 그러면서도 로라네가 조금만 더 넉넉해져서 앨먼조네처럼 배불리 먹고 따뜻한 곳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랐다.
따뜻한 집과 음식으로만 행복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로라네가 얼른 정착해서 좀 더 편안해 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끊이질 않았다. 늘 추위와 넉넉하지 못한 음식과 땔감으로 고군분투하면서도 현재에 감사해하며 살아가는 로라네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그러면서도 성실하고 착실한 앨먼조가 미래에 로라의 남편이 된다는 사실에 흡족해했다. 둘이 어떻게 만나서 결혼까지 하는지 얼른 알고 싶기도 했지만 앨먼조의 성장 과정을 보니 가장으로써 든든함을 발견하게 되었다. 앨먼조는 타고난 농사꾼이었고 본인도 읍내에서 다른 일을 하며 돈을 벌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대초원에서 자라고 있는 로라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앨먼조가 말을 다루는 모습, 아버지에게 농사꾼으로써의 자질을 배워가는 모습에서 절대 처자식을 굶기지 않을 거라는 강인함을 본 것이다.
로라와 앨먼조가 만나 가정을 꾸리고 로라의 엄마 아빠처럼 다정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얼른 보고 싶다. 농사일이 중심이어서 그런지 앨먼조네 부모님의 애정이 그렇게 많이 드러나진 않았다. 그래서 앨먼조와 로라가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로라의 부모님처럼 다정다감한 가정을 꾸리길 바랐다. 이 책을 결혼 선물로 받은 만큼 선물한 지인의 의도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로라가 아직 가정을 꾸린 것을 보진 못했지만 왠지 행복하고 성실함이 묻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나에게도 그런 가정을 꾸리라면서 선물해 준 지인의 마음이 느껴져 괜스레 흐뭇해진다. 남편도 이 책을 같이 읽으면 좋으련만. 집에 책이 2,600권이 넘게 있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어떻게 이런 남편을 만났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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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좋아했던 초원의 집 시리즈.
저는 하얀 양장의 '로라'시리즈로 되있는 걸로 읽었었답니다ㅎㅎ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했던게 남편의 어린시절 얘기가 나오는 <소년 농부>였어요.
풍족한 집안 답게 맛있는 음식 얘기가 잔쯕 나오거든요ㅋㅋ
은근히 소설속의 음식묘사가 흥미롭지요^-^
우리와는 다른 미국의 농가생활을 볼 수 있어서 재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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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집 전체 내용의 절반을 지나고 있다. 소년농부는 나중에 로라의 남편이된 앨먼조 와일더의 소년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 모녀 사이에 때로는 말다툼이 벌어진 적도 있지만 결국 두사람은 요즘 아이들에게 모든 일의 시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책을 써냈다. 이렇게 해서 초원의 집 연작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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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물에 아이들이 다 성장하고 나면 재미가 덜해진다고 하잖아요 사실 1권을 지나 2-4권을 보는 내내 로라가 성장하면서 어린아이 특유의 장난과 귀여움이 사라진 느낌이 매우 강했거든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또 그만큼 로라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재미도 많았지만 첫권에서의 로라만큼 인상깊진 않았어요 그래서 책을 읽는 속도도 더뎠고요. 하지만 앨먼조 소년농부를 만나곤 진짜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그 자리에서 놓질 못했어요 마치 초원의 집 1권을 다시 만난 것처럼 말이에요!! 로라와 가족도 다르고 사는 양상도 달랐지만 앨먼조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무척 재밌었어요. 말에 대한 앨먼조의 열망도 귀엽고 엄마아빠가 출타하고 형제들만 남았을 때 생긴 위기를 겪어나가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