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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네요!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네요! " 내용보기
가을도 되고 큰 맘먹고 책 하나를 샀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들은 난해하거나 엽기적이거나 복잡하거나 아니면 잔혹한데... (물론 좋은 소설도 많지만요) 이 책은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이런 게 바로 고전(?)을 읽는 맛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의 성격 묘사는 마치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듯이 재미있넹. 그 시절에도 이런 재미있는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네요! " 내용보기
가을도 되고 큰 맘먹고 책 하나를 샀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들은 난해하거나 엽기적이거나 복잡하거나 아니면 잔혹한데... (물론 좋은 소설도 많지만요) 이 책은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이런 게 바로 고전(?)을 읽는 맛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의 성격 묘사는 마치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듯이 재미있넹. 그 시절에도 이런 재미있는 인물 군상이 있었다니... 전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중에 패니퀵이라는 인물에 정이 갑니다. 왕자병 걸린 노총각(50대 남성을 총각이라고 하니 좀 웃기네요)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웃음을 자아내기 때문이죠. 일단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빨강머리 앤 만화도 무지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빨강머리 앤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피엔딩의 결말이라 책을 덮으며 어느새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인상깊은구절]
페니퀵 다크는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뼈를 깎는 고통스러운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페니퀵은 자신을 타고난 독신남자라고 믿고 있었다. 참고 삼아 덧붙이건대, 그는 소싯적에는 자신이 인기만발의 꽃미남이라고 믿었다. 그때만 해도 언젠가는 결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언젠가를 놓친 것이다. 어느 아가씨를 두고 청혼할까말까 망설이는 사이에 문제의 아가씨는 벌써 다른 남자와 약혼해버리는 사태가 반복되고 어느덧 그의 몸값은 결혼시장에서 폭락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 젊은 처녀들은 그를 늙수그레한 아저씨쯤으로 여겼고 그와 같은 연배의 괜찮은 여인들은 모조리 유부녀가 되어 있었다. 일족은 페니퀵에게 영구불멸의 노총각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처음에 그는 이런 현실을 원통해했다. 그러나 차차 만족하게 되었다. 결혼은―본인 주장에 따르면―그의 구미에 맞지 않는 제도였다. 뭐, 일하지 않고도 먹고살 수 있는 재산과 실버베이의 쾌적한 집이 있겠다, 살림은 일류 가정부인 루스 펜할로우 이모가 척척 알아서 해주겠다, 쌩쌩 잘 나가는 자동차도 있겠다, 그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착한 고양이까지 두 마리나 두었는데 그까짓 결혼은 해서 뭐하랴. 동년배의 유부남들과 처지를 비교할 때 그들 가운데 누가 여편네를 거저 줘도―맹세코―사양할 판이었다. 자식? 그 자신까지 나서서 번식에 기여하지 않아도 세상에는 이미 다크와 펜할로우가 차고 넘친다. 페니퀵은 그의 미혼상태에 대해 귀찮게 따지는 피핀 아저씨에게 짜증을 부렸다.
YES마니아 : 로얄 r******y 2005.10.07. 신고 공감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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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있지만 깊이가 있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있지만 깊이가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잇지만 깊이가 있다고 평할 수 있다.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고 등장하는 캐릭터의 성격도 뚜렷하다. 요즘 나오는 모호한 소설이나 가벼운 소설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이런 이유로 고전을 읽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인생, 사랑, 가족, 용기, 인내 등의 주제를 숨기고 있다. 그래서 책 한 권을 스토리를 따라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있지만 깊이가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잇지만 깊이가 있다고 평할 수 있다.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고 등장하는 캐릭터의 성격도 뚜렷하다. 요즘 나오는 모호한 소설이나 가벼운 소설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이런 이유로 고전을 읽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인생, 사랑, 가족, 용기, 인내 등의 주제를 숨기고 있다. 그래서 책 한 권을 스토리를 따라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부분은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중에 요즘 사람처럼 인스턴트 사랑을 하는 사람, 필요에 의해 사랑을 찾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유없는 사랑을 한다. 그 모습이 예쁘고 좋아보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사랑의 유산인가보다!
h****1 2005.10.24.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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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쾌해요!!
"재미있고, 유쾌해요!!" 내용보기
뭐랄까, 한 편의 유쾌하고 고급스러운 시트콤을 본 느낌이랄까! 맨 처음에는 등장 인물이 너무 많아서 좀 헷갈렸는데 조금 읽다보니 등장 인물의 캐릭터들이 워낙 뚜렷해서 오히려 읽는 재미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보잘 것 없는 물건이지만 매우 의미가 있는 세전가보인 '단지'를 놓고 대결하는 많은 이들의 모습이 현실의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소설 속의
"재미있고, 유쾌해요!!" 내용보기
뭐랄까, 한 편의 유쾌하고 고급스러운 시트콤을 본 느낌이랄까! 맨 처음에는 등장 인물이 너무 많아서 좀 헷갈렸는데 조금 읽다보니 등장 인물의 캐릭터들이 워낙 뚜렷해서 오히려 읽는 재미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보잘 것 없는 물건이지만 매우 의미가 있는 세전가보인 '단지'를 놓고 대결하는 많은 이들의 모습이 현실의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소설 속의 인물들은 경쟁 가운데 많은 깨달음을 얻고 사랑을 이루지만, 현실의 우리는 어떨까? 과연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사랑을 이루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책을 덮으며 드는 의문 하나.... 베키아줌마는 이런 결과가 나올 줄 알고 친척친지들에게 가보에 대한 경쟁을 붙였던 걸까? 이미 무덤 속에서 편안히 잠들어 있을 테니 깨워서 물어볼 수도 없고... 정말 궁금하다!!

[인상깊은구절]
“단지의 주인이 될 사람은 이 자리에 있어.” 베키 아주머니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겠네. 당초의 계획과 달리, 일정 기간 동안 단지를 유언집행인에게 맡기고 그때까지 발표를 유보하기로 결정했어.” 일족은 놀란 나머지 입도 벙긋하지 못했다. 경악에 찬 정적이 껄껄거리는 그룬디의 폭소로 깨졌다. 그는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까짓 거 팔아버려!” “유언집행인은 누구입니까?” 윌리엄 Y.가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로버트 다크야. 그를 선택한 이유는 자네들 가운데 유일하게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네.” 다들 일제히 로버트 다크에게 시선을 던졌다. 그는 좌중의 관심이 집중되자 어색하게 꿈틀거렸고 모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로버트 다크는 시시한 중년사내였다. 그건 ‘댄디’라는 그의 별명만 들어도 알 수 있다. 저렇게 뚱뚱하고 초라하고 늙은 남자에게 ‘멋쟁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중턱과 쑥대머리와 축 늘어진 얼굴의 볼품없는 인물에 대한 일종의 희롱이요, 한때 늘씬하고 근사한 청년이었던 시절의 서글픈 숙취나 다름없다. 그러나 댄디 다크의 작은 눈은 두둑한 살집에 파묻힌 채 소심하고 음흉하게 반짝거리며 베키 아주머니의 선택이 적절했다고 말하고 있었다. “댄디 다크를 내년 10월 31일까지 나의 단독 유언집행인으로 명하고 단지를 맡긴다.” 베키 아주머니가 엄숙하게 선언했다.
d*****1 2005.10.2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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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일단 빨강머리앤 시리즈를 너무 좋아했기에, 망설이지 않고 고른 책이었다. 역시..빨강머리앤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얘기외에 주변 지역 사람들의 단편들을 모은 부분을 꽤 좋아했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이다. 개성넘치는 인물들(요즘 드라마들에서 많이 부족한 부분이다.), 절묘하면서도 유쾌한 해피엔딩들..마음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어쩌면 중요한 부분은 변하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일단 빨강머리앤 시리즈를 너무 좋아했기에, 망설이지 않고 고른 책이었다. 역시..빨강머리앤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얘기외에 주변 지역 사람들의 단편들을 모은 부분을 꽤 좋아했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이다. 개성넘치는 인물들(요즘 드라마들에서 많이 부족한 부분이다.), 절묘하면서도 유쾌한 해피엔딩들..마음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어쩌면 중요한 부분은 변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가족이든 친구든, 이웃이든) 꼭 읽어보길 바란다. 정작 나는 이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에게 못 권할 것 같아 우울해지지만.^^
YES마니아 : 로얄 1**6 2005.10.2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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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내용보기
빨강머리 앤을 읽을 때부터 배경이 된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섬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곳에 가면 왠지, 빨강머리 앤과 이 책의 주인공 로저, 가이, 조슬린 등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줄 것 같다. 그들 뒤에 몽고메리 여사가 흐뭇하게 웃고 있을지도.... 고전이 어떻게 이다지도 재미있는지 신기할 정도다. 이는 전적으로 몽고메리라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내용보기
빨강머리 앤을 읽을 때부터 배경이 된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섬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곳에 가면 왠지, 빨강머리 앤과 이 책의 주인공 로저, 가이, 조슬린 등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줄 것 같다. 그들 뒤에 몽고메리 여사가 흐뭇하게 웃고 있을지도.... 고전이 어떻게 이다지도 재미있는지 신기할 정도다. 이는 전적으로 몽고메리라는 작가의 역량에서 비롯된 결과다. 그녀의 기지와 재치는 요즘 인터넷 작가들보다 신선하며 감동을 주는 스토리 라인은 고전 특유의 기품이 있다. 여러 쌍의 사랑이 별개의 리듬을 가지고 상승과 하락곡선을 오르내리며 유쾌한 긴장감을 끝까지 지속시켜준다. 등장인물들은 중차대한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 실수를 범하지만 종국에는 멋진 역전극을 보여주는데, 해피엔딩의 이 동화 같은 반전에 현실감과 설득력을 실어주는 것은 인간성을 꿰뚫는 작가주의적 통찰 그리고 따뜻한 인도주의다. 덕분에 어디서 누가 읽어도 마음에 와닿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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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따뜻한" 내용보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생애의 아이들, 그리고 사랑의 유산을 좋아하고 정말 다시 보고 싶은 이유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빨강머리앤의 작가가 쓴 아름다운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랄까. 크지 않아도 좋다. 커다란 임팩트가 없어도 좋다. 그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좋다.
"따뜻한" 내용보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생애의 아이들, 그리고 사랑의 유산을 좋아하고 정말 다시 보고 싶은 이유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빨강머리앤의 작가가 쓴 아름다운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랄까. 크지 않아도 좋다. 커다란 임팩트가 없어도 좋다. 그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좋다.
l***e 2008.1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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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할머니의 유산
"베키할머니의 유산" 내용보기
난독증에 걸린것도 아니건만, 처음 몇장은 (아마 수십장쯤) 정말이지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But.. 벗아줌마가 생각나려하네 ㅋ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의 겉표지가 너무 고리타분해보여 재미도 없을거라는 짐작은 금물이다. 책은 약간 두껍고, 글은 작아서 언제 다 읽나..를 걱정하는것도 금물이다.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이 책은 너무 재밌다. 글쎄..고전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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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에 걸린것도 아니건만,

처음 몇장은 (아마 수십장쯤) 정말이지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But..

벗아줌마가 생각나려하네 ㅋ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의 겉표지가 너무 고리타분해보여 재미도 없을거라는 짐작은 금물이다.

책은 약간 두껍고, 글은 작아서 언제 다 읽나..를 걱정하는것도 금물이다.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이 책은 너무 재밌다.

글쎄..고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좋아할지는 ....??

제인오스틴의 <엠마>나 <오만과편견>

샬롯브론테의 <제인에어>

에밀리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루시모드몽고메리의 <빨간머리 앤>  <---(초등때 독후감쓰고 상도 탔다 ㅋ)

이 고전들은 학창시절 나를 꿈꾸게 하고 나와 함께 지내온 친구들이다.

고전을 좋아하시는분은 이 책을 쉽게 놓지 못하실듯하다. 

 

 

 

도대체 뭐가 사랑의 유산이란 말이지??

내심 냉소를 지으며 펼쳤던 책이다.

 

이제야 고백하지만,

중년이후로 부쩍 등장인물의 소개가 시작되는 첫부분은 나를 힘들게 한다.

드라마도 그렇다.

그래서 난 드라마를 볼때도, 미리 사전조사를 통해서 등장인물이나 성격, 배경,줄거리를 이해하고 난 뒤 본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이 마을에 사는 등장인물의 이해가 되고나면 그때부터는 막힘이 없다.

읽는 내내 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책.

사은품으로 받은 책이지만,

내가 구매했던 책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 책.

 

도대체 뭐가 사랑의 유산인가를 냉소를 띄며 펼쳤다가,

내 마음조차도 훈훈해져서 나도 유산구경(ㅋ)을 한듯한

너무나 따뜻한 이야기.

역시 몽고메리여사.

(끝에 e가 붙은 앤은 잘 있나요??ㅎㅎ)

 

l*******1 2011.01.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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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카타르시스, 끝없는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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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축복인가 올해가 루시모드 몽고메리가 쓴 대표작 '빨강머리 앤'의 100주년 기념해라니. 사실 나는 그것을 알지 못했고 어제 책장을 덮고 오늘에서야 그 위대한 사실을 알아 차렸다.   사실 그다지 머리가 좋지 않은 내가 사랑의 유산에 끝도 없이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읽는 것은 상당한 고문에 해당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대단히 천재적인 몽고메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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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축복인가

올해가 루시모드 몽고메리가 쓴 대표작 '빨강머리 앤'의 100주년 기념해라니.

사실 나는 그것을 알지 못했고

어제 책장을 덮고 오늘에서야 그 위대한 사실을 알아 차렸다.

 

사실 그다지 머리가 좋지 않은 내가

사랑의 유산에 끝도 없이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읽는 것은

상당한 고문에 해당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대단히 천재적인 몽고메리 작가는

자신만의 특유한 유머와 재치 그리고 풍자와 비유로

결코 질리지 않게 그 모든 복잡함을 단번에 씻어 내린다.

 

작가의 머리 속에 얼마나 다양한 삶의 경험이 녹아 있는지는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베키 할머니가 죽음을 남겨 놓고

단지의 유산을 누구에게 물려 줄 것인가를 발표하기 위해

접견 하례식을 마련하고

3대에 걸쳐 60쌍을 배출한 다크 집안과 펜할로우 집안의

모든 일가가 하나둘 모이게 된다.(그 어마어마한 숫자라니)

 

처음에는 단지 그 유산인 단지를 차지하기 위해

진행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이야기는

일족의 커플들에 대한 사랑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러나 로맨스 소설을 기대하지는 마시라.

이 소설은 로맨스라기보다는 오히려 풍자소설에 가깝다.

 

유머감각이 없으면 결코 읽어내지 못할

사랑의 유희에 대한 가벼운 비틂과

고단한 삶에 대한 묵직한 통찰이 함께 버무려져 있다.

 

마지막의 그 반전은 또 어떠한가.

시작과 끝은 하나로되

그 중간의 이야기는 미하일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처럼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모든 커플에게

나름대로의 해피엔딩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카타르시스가 아니겠는가.

 

사랑에 목마른 자들이 있다면

가볍게 이 책을 들어볼 일이다.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설렁설렁 넘어 가며 읽어도 좋다.

어느새 당신도 이 책의 다양한 주인공들에게 매료될 것이다.

 

제목이 참 제대로다.

'사랑의 유산' 이라니.

베키 할머니가 이 책의 제목을 알았더라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내심 궁금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08.03.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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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에 비해서는 다소 .. ^^
"빨강머리 앤에 비해서는 다소 .. ^^" 내용보기
한 편의 희극을 본 것 같다. 정말 희극적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소설이다. 인물들의 성격과 언행도 그렇고 단지를 두고 벌어지는 상황과 여러 사건, 이야기의 돌아가는 모양새가 희극, 또는 한 편의 유쾌한 시트콤에 다름아니다.   다크 집안과 펜할로우 집안. 이 두 집안은 오랜 세월을 거쳐 서로 무수한 혼인관계를 설정해가며 하나의 일족을 이루다시피 한 .. 말하자면
"빨강머리 앤에 비해서는 다소 .. ^^" 내용보기

한 편의 희극을 본 것 같다.

정말 희극적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소설이다.

인물들의 성격과 언행도 그렇고

단지를 두고 벌어지는 상황과 여러 사건, 이야기의 돌아가는 모양새가

희극, 또는 한 편의 유쾌한 시트콤에 다름아니다.

 

다크 집안과 펜할로우 집안.

이 두 집안은 오랜 세월을 거쳐 서로 무수한 혼인관계를 설정해가며

하나의 일족을 이루다시피 한 ..

말하자면 대가족이라고 해야할라나 .. 그렇다.

그들 모두가 탐하는 일족의 보물, 베키 아주머니의 단지를 두고 벌어지는

요절복통 그러나 한편으론 웃지못할 여러 사건 사고의 이야기이다.

특정 인물이 주인공이 아닌, 일족 모두가 주인공인 셈이다.

 

제인 오스틴을 떠올리게 하는 너무나 리얼한 - 마치 실제 인물을 관찰한 듯한

인물 묘사와

인물 개개인의 뚜렷하고 숨을 불어넣어 살아 숨쉬는 듯한 개성,

(비?)웃음을 주기에 충분한 사람들의 언행은

몽고메리 여사의 해학과 풍자를 위한 의도였는지 아니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웃으면서도 내 혀를 끌끌 차게 하기에 충분했다.

 

재기발랄하고 재치있고 재미있으며 훈훈하다.

빨강머리 앤에서와 같이, 아니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의 풍성한 묘사 또한 이 소설의 장점이다.

(만은 개인적으로 소설에 배경묘사 많은거 별로 안좋아해서 썩 좋지는 않았다^^ㅋ

쫌 너무 많았거든)

 

문체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책을 읽으며 몽고메리 여사의 글솜씨에 깜짝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몇 살이더라..아주 어린 나이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었다더니

시인이 되었어도 굉장했겠는걸.

물론 이러한 아름다운 문체를 감상할 수 있었던 데는

유려한 번역도 한 몫 했으리라.

외국 소설을 읽을때는 우리 나라의 소설을 읽을때 느낄 수 있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깜찍함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하는게 사실인데,

이 소설은 .. 엄머. 정말.

이렇게 훌륭한 번역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번역자님 완전 ..팬레터라도 보내고플 정도이다.

 

 

 

다만,

너무나 사랑하는 앤.

앤을 사랑해서 앤 이야기를 지은 몽고메리 여사의 다른 소설을 보고 싶었던 것인데.

 

정말 <단 한 순간>도 지루할 새 없었던 빨강머리 앤 이야기와는 달리

이 소설은 지루한 순간이 적어도 호랑이 할머니 웃는 날보다는 많았던 것 같고

..

마냥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읽은 앤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는건 글쎄

그다지 권장하고 싶진 않다.

<빨강머리 앤을 지은 몽고메리 여사>라는 타이틀과 별개로

그냥 <몽고메리 여사>의 소설이라 생각하고

책과의 만남에 임하시는게 더 좋을성 싶다^^

j********e 2009.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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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게 재치있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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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등장인물이 하도 많이 나와서 막 헷갈렸다. 특별한 인물설명없이 나열되는 이름들.. 우리나라 이름이 아니라 더 헷갈렸다. 그러나, 읽으면서 점점 그 인물에 대해 알게되고 인연이 얽히고 섥히는 가운데 기가 막히게 연결되어간다. 그러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헷갈렸는지도 모르겠다.(그래서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을때 색다른 맛이있다.. 처음볼땐 누가 누군지 몰라서 서술되
"기가 막히게 재치있는 결말" 내용보기
처음에는 등장인물이 하도 많이 나와서 막 헷갈렸다. 특별한 인물설명없이 나열되는 이름들.. 우리나라 이름이 아니라 더 헷갈렸다. 그러나, 읽으면서 점점 그 인물에 대해 알게되고 인연이 얽히고 섥히는 가운데 기가 막히게 연결되어간다. 그러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헷갈렸는지도 모르겠다.(그래서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을때 색다른 맛이있다.. 처음볼땐 누가 누군지 몰라서 서술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응?하다가 다시 읽을때보면 아하! 이렇게 ..) 정말 즐겁고 유쾌한 소설.. 빨간머리 앤이 좋아서 그 작가의 작품을 읽고 싶어 산 책이었는데 빨간머리앤의 배경과 같이 아름다운 프린스에드워드섬 위에서 빨간머리 앤과는 조금 다른, 사랑과 인연에 대한 유쾌한 소설이다..

[인상깊은구절]
로저는 집으로 가는 길에 달사람을 만났다. "달을 손에 넣는 사람도 있습니다" 로저가 말했다.
s********e 2006.12.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