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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하루키의 <1Q84>를 읽었습니다. 안톤체호프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간만에 안톤체호프를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서재의 안톤체호프 선집중 1권을 꺼내옵니다. 침대에 엎드립니다. 엎드려서 책을 보면 살이 배가나옵니다. 다이어트 할때에는 서서 보도록 합니다.
안톤체호프 선집중에서는 1권을 가장 좋아합니다. 짧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안톤체호프의 초창기 작들입니다. 단편들은 1882년부터 1885년 사이에 체호프가 신문에 발표했던 것입니다. 출판사는 범우사입니다. 번역이 좋습니다. 첫페이지를 엽니다. 술술 읽힙니다.
개와 인간의 대화는 좋아하는 단편입니다.
체호프의 심플함이 좋습니다. 짧은 단편이지만 유머코드가 좋습니다. 즐겁습니다.
행복은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늘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녹차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잔을 가져와 한모금 마십니다. 엎드려서 녹차마시기는 불편합니다.
한국은 유난히 학벌에 민감합니다. 가끔은 답답합니다.
사고의 전환이 좋습니다. 역시 안톤체호프인 것입니다.
범우사에서는 여러가지로 독자들의 편의를 봐줍니다.
사랑은 어렵습니다. 솔직해도 힘듭니다. 거짓이어도 힘듭니다. 그래도 솔직한 것이 낫습니다. 사랑을 할때는 감정에 충실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스토커는 무섭습니다. 스토커는 안되도록 조심합니다.
1권의 단편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단편입니다.
동감합니다. 글쓰기는 취미생활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면 좋은 글이 안나옵니다.
즐겁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콩알만한 재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더 많은 언어지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안톤 체호프의 선집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1권으로 만족합니다. 책을 서재에 꼽아 넣습니다. 2권부터 5권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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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톤 체호프의 초기 단편집이다 단편이라기 보다는 러시아 특유의 일종의 콩트로서 유머적인 분위기를 띠는 유머를 즐기는 소품이다 풍자의 재치로 일상과 세태를 냉소하는 뭐랄까 코미디 그것도 블랙 코미디의 엽편 소설이다 나는 안톤 체호프를 이 책으로 처음 만나는 것인데 부담없는 작품이라서 가볍게 읽었다 내가 체호프를 탐사한 적이 없으니 이 책은 조심스러운 탐색의 첫걸음인 것이다 이 책은 제정 러시아 시대의 러시아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 주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가끔은 어이없고 일부는 황당하며 그러면서도 차갑고 비틀린 웃음으로 가득 찬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웃음도 웃음이지만 체호프의 인간을 사회를 들여다 보는 시선과 그 관찰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재능에 탄복했다 이야기가 될 만한 소재로는 21세기 한국 사회처럼 적절한 대체물이 없다고 생각될 만큼 작금의 한국 사회는 분열과 갈등과 반목과 부패와 무능이 넘쳐난다 그런데 왜 한국에는 체호프와 같은 풍자의 대가가 출현하지 못하는가 생각해 보면 체호프의 작가로서의 자질이 다시 한 번 빛나 보인다
인간에 대한 불신과 혐오 그리고 사회에 대한 경멸과 냉소를 기저에 깔고 체호프는 인간극장을 연출한다 그 속에서 인간들은 자기의 추함과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내고 사회는 인간을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구조적 결함으로 인간들을 억압한다 이런 부조리와 무능과 과오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체호프의 시선은 예리하다 그런 탓에 이 소설을 읽으면 그 당시 러시아의 사회상과 그 속에 왜곡된 인간 군상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부각된다 이런 부정적 시선으로 체호프는 무엇을 그려내고 싶었던 것일까 체호프는 인간이 발전하거나 선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다만 돋보기로 들여다 보듯 그 추하고 불편한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데만 몰두한다 아직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 보지 않아 이것이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애티튜드인지 아니면 초기작에 두드러진 일시적인 경향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마도 그의 전작을 독파한 후라야 내릴 수 있는 결론이겠지 하여튼 이 책으로 느낄 수 있는 체호프의 사상적 모습은 인간에 대한 불신과 사회구조에 대한 냉소이다 그 냉소의 웃음 끝에서 우리는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구경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본모습일 것이라는 안타까운 성찰을 하게 된다 이는 체호프의 시선이 정확하고 본질을 끄집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원래 그런 것이고 사회란 원래 그렇게 악하고 결함투성이라는 것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체호프의 무언의 주장에 공감하고 반사적으로 21세기 한국 사회가 보인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러나 그런 사회를 보여주는 체호프의 관찰자적 시선이 단지 그런 세태에 대한 풍자만이 아니란 것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이런 세상에 대한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 아닐까 체호프가 말하다 만 것 그가 말하기를 중지한 것 그가 말하지 못한 것이 이 책을 읽고 반성 혹은 자각하게 되는 것의 연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상은 추악하고 이기적이고 부조리한 것이라는 그의 목소리가 원한 것은 그 세상의 변화였을테니 이 책은 안톤 체호프의 초기 단편집이다 단편이라기 보다는 러시아 특유의 일종의 콩트로서 유머적인 분위기를 띠는 유머를 즐기는 소품이다 풍자의 재치로 일상과 세태를 냉소하는 뭐랄까 코미디 그것도 블랙 코미디의 엽편 소설이다 나는 안톤 체호프를 이 책으로 처음 만나는 것인데 부담없는 작품이라서 가볍게 읽었다 내가 체호프를 탐사한 적이 없으니 이 책은 조심스러운 탐색의 첫걸음인 것이다 이 책은 제정 러시아 시대의 러시아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 주초좀이 맞추어져 있다 가끔은 어이없고 일부는 황당하며 그러면서도 차갑고 비틀린 웃음으로 가득 찬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웃음도 웃음이지만 체호프의 인간을 사회를 들여다 보는 시선과 그 관찰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재능에 탄복했다 이야기가 될 만한 소재로는 21세기 한국 사회처럼 적절한 대체물이 없다고 생각될 만큼 작금의 한국 사회는 분열과 갈등과 반목과 부패와 무능이 넘쳐난다 그런데 왜 한국에는 체호프와 같은 풍자의 대가가 출현하지 못하는가 생각해 보면 체호프의 작가로서의 자질이 다시 한 번 빛나 보인다
인간에 대한 불신과 혐오 그리고 사회에 대한 경멸과 냉소를 기저에 깔고 체호프는 인간극장을 연출한다 그 속에서 인간들은 자기의 추함과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내고 사회는 인간을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구조적 결함으로 인간들을 억압한다 이런 부조리와 무능과 과오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체호프의 시선은 예리하다 그런 탓에 이 소설을 읽으면 그 당시 러시아의 사회상과 그 속에 왜곡된 인간 군상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부각된다 이런 부정적 시선으로 체호프는 무엇을 그려내고 싶었던 것일까 체호프는 인간이 발전하거나 선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다만 돋보기로 들여다 보듯 그 추하고 불편한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데만 몰두한다 아직 그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 보지 않아 이것이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애티튜드인지 아니면 초기작에 두드러진 일시적인 경향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마도 그의 전작을 독파한 후라야 내릴 수 있는 결론이겠지 하여튼 이 책으로 느낄 수 있는 체호프의 사상적 모습은 인간에 대한 불신 사회구조에 대한 냉소이다 그 냉소의 웃음 끝에서 우리는 인간의 부정적임 년을 구경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본모습일 것이라는 안타까운 성찰을 하게 된다 이는 체호프의 시선이 정확하고 본질을 끄집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원래 그런 것이고 사회란 원래 그렇게 악하고 결함투성이라는 것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체호프의 무언의 주장에 공감하고 반사적으로 21세기 한국 사회가 보인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러나 그런 사회를 보여주는 체호프의 관찰자적 시선이 단지 그런 세태에 대한 풍자만이 아니란 것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이런 세상에 대한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 아닐까 체호프가 말하다 만 것 그가 말하기를 중지한 것 그가 말하지 못한 것이 이 책을 읽고 반성 혹은 자각하게 되는 것의 연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상은 추악하고 이기적이고 부조리한 것이라는 그의 목소리가 원한 것은 그 세상의 변화였을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