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한동안 소설집 혹은 소설이 나오지 않아 궁금해 했다. 혹시나 내가 빠트린 것이 있나 싶어 검색해 보고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의 줄거리는 굳이 상론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사회적 약자인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이다. 몇 줄의 소개만 보면 대충 알 수 있는 내용 그대로이다. 책의 온도는 작가가 대부분 그래왔듯이 참 따뜻하다. 작가를 좋아한 지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때 그때 책이 나오면 읽는 편인지라 열렬한 편은 아니지만 충실한 독자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그럼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설의 소재랄까 주제가 그가 원초적 토양으로 삼고 있는 강원도 금방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최근에 나온 순서대로 2개 정도) 그가 담고 있는 소설의 힘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물론 나만 그렇게 느낀다면 좋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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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노래』는 불신과 무관심으로 얼룩진 도시에서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사랑을 이룬 남녀의 이야기다. 2005년 어느 맑은 봄날, 작가 이순원은 청계천 장통교 옆에 들어선 빌딩에서 긴 동아줄을 늘어뜨리고 유리창 청소를 하는 남자를 보았고, 그 남자가 닦는 유리창은 단순히 건물 유리창이 아니라 세상을 닦는 것이라 생각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된 이 소설의 주인공인 그는 유리창을 닦다 건물 안의 엘리베이터 안내원을 발견하고, 그녀가 겪은 고초를 알게 되어 연민과 사랑을 느낀다. 아무 지은 죄 없이 회사 경영권 세습 문제에 억울하게 말려든 여성을 구하는 그는, 세상의 부조리와 맞서 활약한다. 황사와 먼지로 가득찬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가득찬 도시민의 이기적인 마음을 깨끗한게 닦아내는 서울의 마음 청소부로서의 청계천의 역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실제 청계천을 걷다 보면 마치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이 깨끗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잠시나마 도시를 잊고 마음을 깨끗이 할 수 있는 청계천은 서울에서 꼭 필요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점차 도시적 이미지를 나타내는 공간으로서 청계천이 소설속에 등장하고 있다. 소설의 주제도 전의 세태 비판적인 시나 소설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 일상생활의 묘사나 낭만적인 사랑이나 아름다움 등 을 주제로 한 글들이 많아지고 있다. 청계천을 주제로한 소설이나 시의 질적 변화 뿐만 아니라 양적 변화도 뚜렷하다. 얼마전 청계천 연작 소설을 비롯해 최근 수많은 소설, 시 수필들이 청계천을 이야기 소재로 삼고 있다. 조선시대 서민적공간, 낭만적 공간이었던 청계천이 비록 복개되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우리 삶의 터전으로서 우리 곁을 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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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요즘 한국소설을 읽어보겠다고 아무런 사전조사없이, (사실 박경리작가의 책을 읽고자했으나 제대로 찾질못함;;;;;;;;;;;) 그냥갔다. 그러다가 이순원이란 작가의 책이 촘 많이 꼽혀있길래 그 중에서 제일 짧은 책을 골라들었다. 그게 바로 이책이다.
아놔, 근데 이게 뭐임?
이순원작가를 아는 많은 사람들도 촘 실망한 눈친데,
난 이번에 처음안건데도, 그저 실망.
쪽팔릴거 감안하고 이 스토리를 책으로 낸건지 궁금함.
작가님께는 정말 미안하지만, 시간내서 당신 책 읽는 독자들도 촘 생각하고 그래야지.
아ㅏㅏㅏㅏㅏㅏㅏ 정말 짧아서 다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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